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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기침 아이들 쏟아져 들어와…"폐렴 난리" 中 병원은 지금[르포]
5일 찾은 중국 수도 베이징 시내 한 종합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방불케 하듯 입구부터 출입 인원을 통제했다.한 중국 네티즌은 온라인 플랫폼 바이두 호흡기질환 관련 콘텐츠에 댓글로 “초등학교 한 학급의 절반 이상이 호흡기질환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상황인데 왜 수업을 중단하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다른 네티즌은 “내년 봄까지 빨리 휴교를 결정해야 한다"며 “또 다른 감염병 파도가 밀려오는데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동조했다.병원과 학교 현장을 통해 확인한 대로 중국 내 호흡기질환은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었다.
요소 비축물량 6천→1.2만톤 확대 ....2천톤 물량 조기 방출
정부가 중국산 요소 수입 길이 막히자 공공 비축물량을 현재 6000톤에서 1만2000톤으로 늘린다.일시적 수급 애로가 발생한 업체들을 위해 현재 보유 중인 공공비축 물량 약 2000톤을 조기에 방출한다.정부는 비축물량과 별개로 롯데정밀화학이 베트남으로부터 요소 5000톤을 수입하기로 한 계약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尹대통령, '방통위원장 김홍일' 지명…연평해전 영웅, 차관 발탁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공석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김 실장은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각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충돌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정대한 업무 처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김홍일 후보자는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그리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야권 등을 중심으로 미디어 관련 전문성이 없는 검사 출신이 방통위원장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대통령실이 법조인 등으로 쌓아온 ‘공명정대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반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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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젊은·글로벌·전문가' 전진 배치...CEO 14명 교체
롯데그룹이 계열사 CEO 14명을 교체하는 등 세대 교체에 나섰다.롯데는 지난 9월 롯데GFR 대표이사 신민욱 전무, 10월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 이돈태 사장을 영입하며 올해 총 6명의 대표이사급 임원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했다.코리아세븐 대표이사에 김홍철 롯데 유통군HQ 인사 혁신본부장이, 롯데알미늄 대표에 최연수 롯데알미늄 PM·EM사업본부장이, 씨텍 대표이사에 손태운 LC USA 대표이사가,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에 홍성준 호텔롯데 글로벌본부 담당임원 등이 선임됐다.
양대노총 '94%' 회계 공시…"수입원 '조합비',주요 지출 '인건비'"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노조의 94%가 2022년도 회계 공시에 참여했다.인건비 지출의 규모와 비중이 높은 노조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로 지출의 45.2%인 135억원을 집행했다.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85억원, 한국노총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 26억원 순이다.
팔다 남은 유니클로 옷 못 태운다…EU서 등장한 '에코디자인 규정'
재고 처리를 위해 옷과 신발 등을 폐기하는 관행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유행에 따라 저가 의류를 짧은 기간에 대량 생산해 판매하는 ‘패스트 패션'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EU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27개 회원국 각료 이사회, 유럽의회 간 3자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에코디자인 규정’ 도입을 잠정 합의했다고 3자 협의는 EU가 신규 입법안을 추진할 때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최종안을 도출하는 중요한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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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폐렴' 걸린 아이들 급증에도…질병청 데이터에 '아동병원' 빠진 이유
심하면 뇌염·뇌수막염을 불러오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에 이어 한국 어린이 사이에서도 급증한 가운데, 질병관리청과 대한아동병원협회 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특성상 호발 연령대가 어린이이고, 어린이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곳이 아동병원인데, 정부가 국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병현황을 관리하기 위해 모집한 표본감시기관에 아동병원이 없어서다.6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질병청은 전국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지를 현황을 관리하기 위해 병원 218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선정했는데, 질병청은 이들 기관에서 주 단위로 감염자 현황 데이터를 취합해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를 매주 발표한다.
"항생제 안들어" 의료진 다급한 경고…'중국발 폐렴' 무서운 진화
중국을 휩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에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유발하는 세균이 기존의 항생제에도 잘 듣지 않는다는 의료진의 경고가 나왔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 시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이 생기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재감염이 흔히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박 교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잠복기가 2~3주로 길기 때문에 가족 및 어린이집 내에서 유행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며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자와 밀접 접촉 후 발열·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을 삼가고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해 진료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1년여 끌던 '철산법' 사실상 폐기…정부·국회 안전 '무관심'
열차 탈선 등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추진했던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 시도가 사실상 좌초됐다.당초 국회에서도 철산법 개정 논의에 앞서 해당 용역 결과를 검토하기로 했지만, 지난달 말에야 중간결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철도기관 관계자는 “국토부의 안전체계 개편안이 남았지만, 철산법이 무산되면서 ‘설계-건설-유지보수-개량'의 기본적인 생애주기 안전관리는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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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수업료로 치겠다더니…2년 간 뭐했나" 반복된 '요소 사태'
이른바 ‘요소수 대란'이 발생한 2021년 유영민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관련 대책에 대한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다만 정부는 개정된 소부장특별법이 조만간 시행되기 때문에 1차적으로 이를 근거로 민간의 요소 수입 다변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 국장은 “기업 지원은 공급망지원법이 제정되면 공급망안정화기금 조성을 통해 이뤄지게 되는데 이는 내년 하반기부터 하게 될 것 같다"며 “소부장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긴 했는데 현재로선 예산과목 내에 민간 지원을 위한 사업 내역은 없다"고 했다.
"그때 250만원 손해봤잖아"…불안한 화물차 기사들, 요소수 사재기[르포]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공모씨은 이른바 ‘요소수 대란'을 실감한다고 말했다.이날 대구에서 가락시장으로 양상추를 운반한 화물차 운전기사 김모씨 는 “요소수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은 아니지만 많이 신경쓰인다"며 “재고가 떨어지면 부르는 게 값이 된다"고 했다.그는"2021년 요소수 품귀 대란 당시에는 요소수가 없어서 3일 동안 운행을 못 했다. 하루 당 80만원, 총 250여만원 손해를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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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산 이즈 비기닝…엑스포 지역 사업, 더 완벽히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함께 부산을 찾아 “엑스포를 위해 추진한 지역 현안 사업은 그대로 더 완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제2의 도시 부산을 글로벌 거점 도시로 키워 양극 체제로 우리 국가 발전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성장을 비약시키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많은 사회적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근본적인 방안이 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마지막 발언으로 “부산의 남부권 거점 도시화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라며 “우리 정부, 당, 부산시민들, 많은 기업인들께서 다 함께 참여하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尹의 선배' 김홍일, 방통위 구원투수로…'방송·포털 개선' 숙제
방송통신위원회가 또 한 번 ‘실세 위원장'을 맞이한다.윤석열 대통령의 특보 출신이었던 이동관 전 위원장이 야당의 탄핵 공세로 지난 1일 물러났지만, 윤 대통령은 곧바로 신뢰가 두터운 ‘검사 선배'를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6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김 후보자의 지명 소식을 전하며 “업무 능력,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엔젤투자 하지 말란 소리"…스타트업 투자 발목잡는 공모기준
벤처투자 시장 혹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본시장법 규제가 스타트업의 투자를 더욱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기업은 비상장 스타트업이어도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증권을 발행하는 경우 공모에 해당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이때 50인의 기준은 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더라도 법상 전문투자자로 인정받는 신탁형 사모펀드나 ‘금융투자상품 잔고가 100억 이상'인 벤처펀드가 아니라면 펀드 수가 아닌 조합원 수로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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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믿고 맡겨달라" 인요한 "혁신의지 확인"…갈등봉합 시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제안해주신 안건들을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또 “혁신위 활동으로 당이 역동적으로 가고 있다"며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남은 기간도 잘해주시길 바란다. 공관위원장 제안은 인 위원장께서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충정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고 언급했다.이에 인 위원장은 “혁신위는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국민의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책임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고 정해용 혁신위원이 밝혔다.
이낙연 행보에 커지는 민주당 원심력…'대의원제·선거제' 뇌관되나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에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연일 발언 수위를 높여가면서 민주당의 원심력이 커지는 모양새다.전날 이낙연 전 대표는 MBC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민주당 강성당원들이 자신을 출당시키라는 청원을 벌인 것을 두고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며 탈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현재까지는 이 전 대표가 실제 탈당·신당 창당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이는 많지 않지만, 통합과 쇄신 노력이 부족하거나 당 내 갈등이 심화할 경우 발언에만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동훈 "모두가 총선 보고 살진 않아…진퇴, 제가 정할 문제 아냐"
여권의 내년 총선 최대 카드로 꼽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임명직 공직자인 제가 진퇴하는 문제는 제가 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날 정책의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정책을 정부와 여당이 함께 논의하는 건 통상적인 직무 수행"이라며 “아마 다른 장관들도 이렇게 설명한 전례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또 한 장관은 지난 11월21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외국인 연구생과 가족을 위한 비자정책을 12월 중 공식화하겠다고 시점을 잡은 이유를 묻자 “모두가 총선 일정을 보고 살지는 않는다"며 " 갑자기 준비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것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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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에서 쿠데타를 추진하는 하나회라는 조폭과 각각의 조직 논리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검찰·행정 조폭의 논리는 다르지 않다.조직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은 사소한 것에 불과하며 어떤 면에선 개인의 희생과 자기 조직의 안위를 극적으로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조직 자체의 유지와 확장을 가능케 한다.이 강고하고 폭력적인 조직의 안과 밖에 있는 개인이 어떤 저항을 하려면 그것은 자신의 실존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것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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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실적도 떨어지네…가시지 않는 중국증시 '먹구름'
중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증시 반등 기대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중국 기업들의 실적 하락 모멘텀이 올해 연말을 지나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면서 실적 전망이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고려해 중국 증시에 “상대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5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 향후 등급 하향 조정을 예고하며 시장 악재를 추가했다.
S&P500지수 오르면 4배 버는 ETN 등장…"도박이냐" 비판도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초자산의 하루 수익률을 4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ETF닷컴에 따르면 스트래터재스 증권의 ETF 애널리스트인 토드 손은 BMO 캐피탈마켓이 4배 레버리지 상품을 ETF가 아니라 ETN으로 만들어 SEC의 규정을 우회해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ETF와 ETN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증시에서 주식처럼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기 때문에 똑같이 느껴진다.
엔비디아 "중국용 AI 칩 새로 만들겠다…美정부와 협의 중"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맞는 새 반도체 칩을 개발할 것이라고 6일 말했다.지난해 10월 수출 통제 조치로 엔비디아의 최신 칩 H100, A100의 중국 판매가 어려워진 뒤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춘 H800, A800을 개발해냈는데, 강화된 조치로 이 제품들도 수출 통제 대상으로 지정됐다.미국 정부의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대중 접근 억제 의지가 강하지만 엔비디아는 이번에도 규제를 피할 새 제품을 만들 의지를 드러낸 셈인데, 다만 그 과정에서 정부와 협의를 하겠다는 뜻을 앞세웠다.
이래서 버핏이 투자하나…애플, 넉달 만에 다시 '시총 3조달러'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애플이 시가총액 ‘3조달러’ 클럽에 다시 발을 들였다.애플의 시총이 3조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애플은 지난 6월30일 전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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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안 팔리네" 전기차, 가격 낮춘다…'양산차' 중심 시장 재편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완성차업계가 전기차 가격을 낮추고 있다.실제로 낮은 가격대의 전기차가 비교적 판매 실적이 좋은 편이다.당초 전기차 가격전쟁을 선언한 테슬라는 국내에도 5000만원대 중국산 모델Y를 출시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변압기 품질검사도 '척척'...쏟아지는 전력기기 주문에 'AR' 도입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중전기기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품질검사에 적용했다.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며 품질검사에도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6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변압기와 회전기 제품군에 대해 AR 품질검사를 도입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베스트 10 트럭 & SUV' 최다 선정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2024 베스트 10 트럭 & SUV'는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이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 미만의 SUV, 트럭, 밴 등의 차량을 2주간 시승한 후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개 차종이 선정된다.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10에 선정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포스코는 자사 광고 캠페인 ‘판타스틸'이 지난 5일 열린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또, ‘판타스틸 왕국'이라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고 포스코의 제철기술을 전수받아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더해 재미를 가미했다.1편 ‘신철기시대의 서막'에서는 패색이 짙었던 판타스틸 왕국 가상세계에서 인류의 위대한 승리를 이끈 것이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 고강도·경량화를 위해 이종 소재를 결합한 ‘멀티머티리얼’,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맥 기반의 ‘불연컬러강판’, 영하 165도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는 ‘고망간강’ 등 제철 기술 덕분이라는 내용으로, 포스코가 보유한 철강 제품과 기술력을 게임 속 아이템과 접목시켜 그 우수성을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유럽서 4000억원 친환경차 부품 수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미와 유럽에서 잇따라 친환경차 부품 계약을 따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의 또 다른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과 샤프트 등에 대한 수주도 확대하며 전기차 구동 시스템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프랑스 완성차 업체 하이비아와 총 1000억원 규모의 수소차 부품 수주를 확정했다.
대한상의 "중대재해법 유죄인정 너무 쉬워, 면밀히 따져야"
중대재해처벌법 사건에서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수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기업인들에게 형사책임을 묻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 변호사는 “사고나면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는 무과실·결과책임적인 사고방식이 중대재해처벌법 사건을 지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업주의 중처법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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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피자에 논산 딸기까지...베트남 이마트 3호점 개점
한국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이마트 3호점'이 오는 7일 문을 연다.베트남 이마트 3호점은 앞으로 현지 대형마트 매장 중에서 1등 점포가 되는 걸 목표로 한다.현재 1위 점포는 베트남 이마트 1호점이다.
韓 공략 속도 내는 알리…"100억 투자해 '짝퉁' 잡고 물류센터 검토"
지난 두 달 간 알리익스프레스가 ‘짝퉁'으로 의심돼 삭제조치한 상품수가 97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커지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알리는 내년에 한국에 물류센터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레이 장 대표는 “알리가 가장 우선하는 목표는 고객만족도"라며 “이 목적 달성을 위해 한국 현지에 물류센터를 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모든 상품을 5일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관절에쎈크릴'을 출시했다.관절에쎈크릴의 주재료인 ‘크릴오일 등 복합물'은 발렌사에서 글로벌 전략 지역에만 출시하는 핵심 소재다.농심은 관절 건강기능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국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독점 활용하고 있다.
미래 신사업 발굴 강화 롯데그룹...신유열 전무가 선봉장 맡는다
롯데그룹의 6일 정기 임원인사는 젊은 롯데를 위한 세대 교체와 함께 롯데지주의 미래 사업 발굴 역할 강화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6일 롯데지주는 글로벌 및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을 신설해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신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고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전무를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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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이복현 "보험사 상생안 필요"..내년 차·실손보험료 조정될듯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개 보험회사 CEO와 만나 보험업계 상생금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원장도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보험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면 보험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며 “보험업계 자체적인 상생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아는데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양 수장이 보험업계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보험회사들이 상생금융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청 대상 확대하는 새출발기금...연체채권 매각 숨통도 트이나
금융당국이 새출발기금 지원대상 확대와 함께 자영업자 연체채권 매각의 길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가뜩이나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치솟고 있는데 새출발기금 신청대상이 늘어나면 금융사의 연체율 관리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판단에서다.새출발기금 출범 후 금융사들은 자영업자가 새출발기금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경우에만 이들의 연체채권을 매각할 수 있다.
KB금융, 스타트업과 상생 '2023 허브데이' 열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KB 이노베이션 HUB센터에서 ‘2023 HUB Day'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40곳이 참여했다.창업진흥원,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투자기관과 MYSC, 더인벤션랩 등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담당자도 참여해 스타트업 대표와 제휴·협업을 논의했다.
"예금 6개월마다 갈아타야 되나"…1년 만기 '4%대' 금리 전멸
주요 은행에서 4%대 정기예금 금리가 사라졌다.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최근 3.90~3.95%로 하락했다.NH농협은행도 1년 만기 NH올원e예금의 1년 만기 기본금리가 지난달 초 3.96%에서 전날 3.90%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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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영예의 대상은 '온마인드'
버추얼휴먼 수아를 창조한 온마인드가 ‘2023 메타버스이노베이션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국내 메타버스 선도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심사위원장인 최재홍 가천대 교수 등과 함께 100여명의 참석자가 모여 수상기업들을 축하했다.
메타버스 죽었다?…"아니 전혀" '넥스트 인터넷' 새 기회 창출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메타버스는 서비스나 플랫폼 개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직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30년 전 인터넷이 처음 도입된 후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실시간 영상 등 점점 집중도가 높고, 더 이해하기 편하고, 중독성 있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은 인터넷 다음의 모습, 즉 ‘넥스트 인터넷'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메타버스가 보편화되면 더욱 풍성하고 개인 맞춤형 인터넷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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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 정신장애 디지털치료제 분야 1등 목표…대중화 앞장"
정태명 히포티앤씨 대표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정 대표는 “ADHD의 경우 우리 나라에서만 35만명의 어린이가 앓고 있고, 우울증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환자가 많다"며 “정신치료 분야는 확실히 시장성이 있고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해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그러면서 “디지털치료제는 일상생활을 케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보호와 보안이 중요하다"며 “해당 분야에 30년간 종사한 경험을 활용해 해킹 사고 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버추얼 아이돌의 메타버스 콘서트 ‘이세계 페스티벌'로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머니투데이 사장상을 수상한 패러블엔터테인먼트의 함정훈 이사는 “버추얼 크리에이터가 인터넷 방송을 가장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함 이사는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컨퍼런스에서 버추얼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누구나 쉽게 버추얼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다양한 새 기술이 많이 나오지만, 비용이나 기술적 어려움 등의 문제로 버추얼 크리에이터들은 PC나 핸드폰으로 개인방송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한 YMX의 박태욱 대표는 ‘어떻게 이런 솔루션을 고민하고 개발하게 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IT 전문가, 엔지니어들이 모여 좋은 솔루션을 개발하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장을 만드는 건 어렵고 오래 걸렸다. 특히 메타버스는 아직 기술 성숙도가 낮아 문제가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박 대표는 “기업이 어려워하는 포인트를 찾아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다 보니 여러 고객사를 거치면서 사업도 점점 커지게 됐다"며 “한 업체에 솔루션을 적용해 비용절감 효과를 검증한 후 확산하기까지 3년 걸렸다"고 밝혔다.
VR 콘서트 제작 툴을 개발한 어메이즈VR 한국법인의 윤준식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컨퍼런스에서 “콘서트 뿐만 아니라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에도 VR 콘서트를 적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한 어메이즈VR은 최근 메가박스에서 상영한 걸그룹 ‘에스파'의 VR 콘서트를 제작해 주목받았다.윤 대표는 VR 콘텐츠 형식 중 극장 상영 콘서트를 택한 이유가 VR 하드웨어의 더딘 보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삼성 내년 MR기기 참전…MR 스트리밍 기술은 필수"
정덕영 클릭트 대표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컨퍼런스에서 “메타를 시작으로 내년 애플과 삼성전자가 MR 기기를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라며 “부족한 컴퓨팅 파워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의 MR 스트리밍 기술은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클릭트는 이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온에어XR 엔터프라이즈'를 서비스한다.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을 위한 가상현실 전시 기술로 여러 관람객이 동시에 접속해도 좌표통합기술과 위치추적기술을 통해 관람객 간 충돌을 방지하며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솔루션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버추얼휴먼 목표…AI 기술 접목 고민 중"
버추얼휴먼 ‘수아'로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온마인드의 김형일 대표는 “내년에는 버추얼휴먼 기술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컨퍼런스에서 ‘버추얼휴먼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수아를 통해 축적한 버추얼휴먼 기술 노하우와 온마인드가 자체 보유한 최신식 모션캡처 노하우를 총집합해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마인드가 2020년 4월 선보인 수아는 유니티 개발 엔진을 기반으로 대중과 실시간 인터렉션, 라이브 방송 등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버추얼휴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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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4900원? 싸네" 막 맞았다간…뇌출혈 치료 어려워진다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내성을 유발, 뇌출혈이나 뇌경색 치료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전문의들의 경고가 나왔다.한국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비용이 가장 싼 나라여서 시술받는 환자 수도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보툴리눔 톡신은 치료 목적에도 사용되는 만큼 내성이 뇌출혈·뇌경색 치료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의료계는 지적한다.
코로나 약 먹었더니 사망 위험 '뚝'…고령일수록 '라게브리오' 효과 좋았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국내 실제 임상자료가 공개됐다.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12세 이상 확진자 약 95만 명을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복용군과 미복용군의 예방효과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라게브리오 복용군은 29%의 중증화 예방 효과를 보였다.
종근당 보는 눈 달라졌다…잇단 R&D성과에 목표가 20만원 언급도
종근당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이어 “노바티스의 CKD-510 개발 계획 구체화, 추가 기술이전 성과 확인, 그리고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이 연장되면 목표주가 20만원 이상까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종근당 관계자는 “CKD-702는 바이오 신약으로 개발에 성공한다면 신약으로 부가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CKD-508 역시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임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CKD-510의 기술수출로 종근당의 다른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약 개발 연구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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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굴리는 공학도 출신 심사역..."딥테크 투자 핵심은 초격차"
송 이사는 당장 시장이 원하는 적정 기술을 갖춘 기업보다 잠재력 있는 독자 기술을 갖춘 ‘원석'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송 이사가 이렇듯 펀드 규모를 키운 건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충분한 투자를 위해서다.송 이사는 “투자를 집행한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두차례 정도 팔로우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쩜삼,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장…N잡러·소상공인 주타깃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자비스앤빌런즈는 세무에 이어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가칭 ‘삼쩜삼뱅크'로 추진되는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금융기관 및 대형 플랫폼 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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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16억? 비싼데" 논란 딛고 반전…"역세권이잖아" 청약 우르르
입지가 좋은 신축은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청약홈에 따르면 마포구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지난 5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4가구 모집에 총 3588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56.06대 1의 경쟁률을 거뒀다.최고 경쟁률은 전용 59㎡타입에서 나왔는데 1순위 해당지역 4가구 모집에 634명이 몰려 158.5대 1로 마감됐다.
오피스텔 인허가, 60% 급감..주산연 "주택수 제외해야"
올해 9월까지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오피스텔 등 다가구 인허가 실적이 전년 대비 60.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주산연은 소형주택의 공급 부족이 1인 가구의 주거 불안을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주산연은 “내년 하반기 경부터 금리하락과 경기회복이 겹칠 경우 소형주택 위주로 주택가격과 임대료가 급상승하면 1~2인 가구의 주거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며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 제주 서귀포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특별분양
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최대 수혜지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영어교육도시와 대정읍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며, 주출입구가 4차선 도로 확장사업구간에 포함되어 등하교, 출퇴근 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연면적 11만7616㎡의 규모와 최고 5층 높이의 단지 구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삼성물산, '제로'시멘트 친환경 보도블록 개발…탄소배출 70%↓
삼성물산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콘크리트 블록 전문업체인 장성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제로시멘트 보도블록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은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했다.탄소배출 비중이 높은 시멘트 대신 삼성물산이 특허를 보유한 특수 자극제, 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 등을 사용해 기존 품질과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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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끝까지 싸웠던 7명 '승'…"아이폰 성능 저하, 7만원씩 배상하라"
애플이 구형 아이폰 모델의 iOS을 업데이트할 경우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데 대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일정액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2-3부는 6일 아이폰 소비자 7명이 애플인코퍼레이티드·애플코리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소비자들이 전부 패소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애플본사는 원고 1명당 7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iOS 업데이트가 비록 전원 꺼짐 현상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아이폰의 CPU·GPU 성능을 일부 제한한 이상, 애플로선 아이폰 구매자인 원고들에게 업데이트를 설치할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10대 마약사범 1000명 넘었다…"온라인으로 마약 사고팔아"
올해 1~10월 단속된 마약 사범이 2만명을 넘겨 지난해 전체 단속 인원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회의에는 박영빈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김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 등 19명이 참석했다.특수본에 따르면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단독]후배 여경 이어 또 성추행 사건…그 경찰서 '금주령' 내렸다
한 경찰서에서 연이어 소속 경찰관의 성 비위 사건이 터지자 직원들에게 ‘금주’ 지시가 내려졌다.구두 지시라 할지라도 ‘금주령’ 수준의 효력이 있다는 게 내부 반응이다.다른 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은 “경찰 조직이라는 게 공식적으로 꼭 문서로 내리지 않아도 단속을 한다"며 “구두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되는 이유가 조직사회라 지시를 어기면 감찰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도맘 성폭행 무고교사' 강용석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블로거 도도맘에게 성폭행 무고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법무법인 넥스트로 변호사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 판사는 “강 변호사가 법률 전문가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되는데도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무고를 교사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이어 “특히 무고를 교사한 강간상해죄는 법정형이 중하다"며 “무고사실이 그대로 인정되면 피무고자가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강 변호사는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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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합격' 아직도 이런일이…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적발
A기관장은 기관 차장 채용분야 서류전형에서 친분 관계가 있는 B응시자가 탈락되자, 응시자를 구제하기 위해 서류전형 재검토를 지시했다.채용실적이 있는 공직유관단체에서 공정채용 위반사례가 수백건 적발돼 채용비리 관련자 수십명이 수사의뢰하거나 징계요구를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공동으로 825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서울신라호텔, 연말 맞아 라이브공연부터 디제잉 플레이까지
연말을 맞아 서울신라호텔에서 라이브 공연과 디제잉 플레이 등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오는 23일부터 25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전용 객실 패키지 ‘시크 셀러브레이션’ 이용 시 입장할 수 있다.패키지엔 객실 1박 숙박권과 2인 공연 입장권, 2인 디너세트, 더 파크뷰 조식이 포함된다.
친구 번호 넘기고 30만원 빌린 대학생…이자 1만800% 늪에 빠졌다
20대 대학생 A씨는 온라인 도박에 빠져 포털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에 대출을 문의했다.서울시는 6일 연말연시와 방학을 앞두고 대출이 안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편하게 돈을 빌려준다고 접근하는 불법대부업자의 ‘고금리 소액대출 피해'가 심각하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시에 따르면 피해는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청년이 대출이 안 되는 상황을 악용해 게임 아이템을 대신 구입해 준다고 접근하거나,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유도한 후 불법대부업자로 연계하는 등 그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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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관련주 띄운 조각투자 기대감… 미술품 청약 대박칠까?
토큰증권에 기반한 조각투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금융위원회가 연내에 한국거래소의 시범적인 토큰증권 장내시장 운영 방안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하면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커질 수 있다.장내시장이 열릴 경우 투자계약증권 거래가 가능해져 미술품 처분 전 증권을 팔아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다.
엑스코인에서 글로벌 1위까지, 창립 10주년 맞은 빗썸 '딥 체인지'
2013년 12월 ‘엑스코인’ 이름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첫발을 내딘 빗썸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빗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순이었다.빗썸은 최초 비트코인 거래지원 이후 2018년 69종, 2019년 103종으로 거래지원 종류를 늘렸고 지난달 말 기준 총 268종의 가상자산을 거래지원하고 있다.
여의도 부동산 자산 인수전이 본격 시작됐다.하이투자증권빌딩 외 콘래드 서울 호텔 매각도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현 소유주 브룩필드자산운용과 매각 주관사인 JLL코리아는 오는 13일 콘래드 서울의 1차 입찰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각자 대표이사 선임...2기 체제 본격시작
미래에셋증권이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김미섭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싱가폴/브라질 법인 대표,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홍콩, 인도 등 신규 지역 진출 및 해외법인 설립, 국내 최초 룩셈부르크 SICAV 펀드 런칭, Global X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글로벌 금융투자 및 경영 전문가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임된 대표이사 2인은 글로벌, IB, 자산관리, 인사, 기획 등 금융투자업 전반의 경험을 통해 높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갖췄다"며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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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그룹 지켰는데, 제니 솔로는?…25% 뛴 와이지, 기대·우려 공존
K팝 간판 걸그룹이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아티스트인 블랙핑크 재계약 소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엔터 업종 전반이 강세다.이날 장 시작과 함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그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블랙핑크 재계약 불발 목소리가 커지며 몸살을 앓았다.
"외식은 사치 아닌가요?" 늘어나는 집밥족…이 종목 웃는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식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 심리 부진과 급격한 외식 물가·각종 비용 상승으로 외식 산업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며 외식업의 부진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외식 산업의 부진이 내식 산업, 특히 가공식품 업계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수출이 내년도 한국 경제 살린다…코스피 2800까지 갈 것"
골드만삭스가 내년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개최한 2024년 한국 거시경제 전망 간담회'에서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대 28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대외 수출 회복세가 한국 증시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한 케이엔에스…가격제한폭 확대 후 처음
배터리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급등 마감하며 ‘따따블’ 종목에 등극했다.따따블은 지난 6월 한국거래소가 신규상장 주식의 상장 첫날 가격 등락폭을 공모가 대비 기존 63~260%에서 60~400%로 확대하면서 가능해졌다.신규상장 주식이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300% 오를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