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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법, 언제 통과됩니까" 애타는 어르신...나도 고통없이 죽고 싶다

자신 또는 사랑하는 이가 불치병으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면 어떨까.‘조력존엄사법'이란 안 의원이 발의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 환자가 희망할 경우 의사가 약물 등을 제공해 스스로 삶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조력존엄사다.

[단독]'건설카르텔' 5배 징벌적 손배…LH 퇴직자 50% 재취업심사

정부가 ‘건설 이권 카르텔'로 부실시공이 발생하면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물게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한다.지난 9월 원희룡 장관은 ‘건설산업 정상화 TF’ 첫 회의에서 “발주자의 관리 책임은 물론 설계·시공·감리가 제대로 됐는지 점검하는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와 관련, 국토부는 공공주택 건설의 설계·시공업체 선정 권한은 조달청으로, 감리 발주는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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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계 최초 'AI 규제법' 합의…어기면 '500억 벌금'

유럽연합이 AI 사용에 대한 규제 법안에 잠정 합의했다.AI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유럽은 규제안을 마련하면서 AI가 시민의 권리와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EU는 우선 토론의 쟁점이었던 안면인식 기술의 경우 활용 분야를 일부 법 집행 목적을 제외하곤 엄격하게 금지하기로 했다.

"일단 뽑아" 경력 없어도 현장서 가르친다…반도체 인재 확보 총력

반도체 업계의 인력 확보 경쟁이 거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경력 사원 지원 기준을 낮추는 강수를 두며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이달 20일까지 28개 직무에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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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침 성역' LH 공공주택, '민간 경쟁' 개방한다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에 민간 경쟁체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다른 공급 방식은 민간참여공공주택 사업이다.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는 공공주택 건설·분양을 담당하는 식이다.

LH 힘 확 뺀다..설계·감리 선정권한 외부 통째 이관

설계와 감리 선정 권한을 모두 외부로 이관하기로 하면서다.1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LH 혁신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 최종안'에는 설계 발주 권한을 외부로 이관하고, 감리를 LH와 분리하는 등 LH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LH의 주택건설 관련 설계·시공업체 선정 권한은 조달청으로 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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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묶음상품이 더 비싸다니…온라인 '단위 가격' 표시 의무화

정부가 온라인에서도 상품의 ‘단위 가격'을 의무 표시하도록 관련 고시 개정을 검토 중이다.실제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은 단위 가격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지난 2020년 한국소비자원의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9개 온라인 쇼핑몰 중 5곳만 일부 단위 가격을 표시하고 있었다.

은행권 2조원 상생금융…자영업자 이자 150만원 이상 돌려받는다

은행권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150만원 이상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은행별 분담기준은 당기순이익과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을 7대3 비율로 혼합해 정할 것으로 보인다.당초 은행연합회는 순이익 비중 30%,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비중 30%, 은행연 분담금 비중 40%을 가중 평균하는 방안과 단순 순이익 비중만을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수소차·수자원' COP28서 만난 민관, 넷제로 위해 손잡았다

정부와 SK E&S, 현대자동차, 한국수자원공사 등 수송·에너지 분야 민간기업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수소생태계 확산에 나섰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수소는 기후위기에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에너지원으로서 세계 시장 규모는 2050년 약 2조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무공해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소경제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왔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환경부·GGGI·기업이 체결하는 MOU가 한국의 수소차 생태계 분야의 성과와 경험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하는 등 정부의 확고한 탄소중립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에 수소차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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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법' 발의한 안규백 "삶만큼 죽음도 존중 받아야"

그러나 현행 연명의료 결정제도 역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지도, 존엄한 죽음을 보장해주지도 않는다는 것이 안 의원의 인식이다.안 의원이 존엄한 죽음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조력존엄사법을 발의한 배경이다.안 의원은 “현행 제도에는 본인의 의사가 잘 반영되지 않는다"며 “반면 조력존엄사는 고통이 심한 사람이 스스로 삶을 중단하겠다고 선택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해주는 것이므로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상 떠나는 날, 부부는 웃고 있었다…'존엄사' 유족이 떠올린 기억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지 비영리 연구단체 앵거스리드가 이 연구소 포럼 회원인 성인 187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2%가 존엄사 조건 확대 시행에 앞서 정신건강 관리 방식이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정신질환으로 존엄사 적용 범위 확대는 이미 올해 초에 1년 연기된 바 있다.다른 나라인 스위스에서는 정신질환 환자의 존엄사를 도운 의사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 있었다.

"심폐소생 말고 장기기증 원합니다"...거룩한 죽음 위한 법안들

우리나라에서 현재 연명의료 결정제도가 시행 중이긴 하지만 임종 직전의 환자가 의사표현이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 이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법안도 발의됐다.김상희 의원이 올해 3월 낸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대표적이다.김 의원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평소 연명의료 중단 등에 대한 의사가 있었지만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가족도 없는 경우에는 연명의료중단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없게 된다"며 “가족이 없는 사람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연명의료중단 등에 대한 의사를 확인해 줄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가족에서 환자가 미리 지정한 대리인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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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네덜란드 국빈방문차 내일 출국…'반도체 동맹' 격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F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반도체 협력은 이번 네덜란드 방문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라며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 관계의 중심축이다. 세계 반도체 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은 양국 모두의 핵심 이익과 직결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한국은 가장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신흥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지역 간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히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與 혁신위 좌초·리더십 위기…한동훈 총선 등판에 쏠리는 눈

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조기해산과 ‘서울 6곳 우세’ 보고서 등의 여파로 리더십 위기에 직면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판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아직 내년 총선 출마 선언조차 하지 않은 한 장관이지만 일부 차기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로 추격하는 등 날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전 대표·원희룡 국토부 장관 순으로 나타났다.

'野비주류' 김종민 "신당? 최선 다해보고 안 되면 상의할 것"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주류 의원모임인 ‘원칙과상식'이 소속 김종민 의원이 10일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 “아직 없다"면서도 “올해 말까지 민주당의 쇄신에 최선을 다해보고 안 되면 여러분과 상의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이날 토론회에서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쓴소리를 쏟아냈다.이원욱 의원은 당에서 당직을 주고 공천을 보장 해준다면 지금처럼 혁신 목소리를 낼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가능성은 제로"라며 "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너'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너'밑에서는 아무 것도 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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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마이너스 투어, 이유없는 할인은 없다

요즘 여행 관련 홈쇼핑을 보거나 관련 앱, 그리고 쇼핑몰 광고를 보면 죄다 할인여행이다.명목 없는 할인, 저렴한 여행의 구조는 결과적으로 주최하는 여행사의 수익도 크게 안 나고 진행하는 현지 여행사 또한 손님에게 쇼핑과 옵션을 강요해야 하는 꺼림칙한 일을 해야만 한다.그리고 즐거워야 할 여행객 또한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기 힘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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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총장 "물러나겠다"…美 흔드는 이·팔 전쟁 후폭풍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으로 촉발된 ‘반유대주의’ 논란이 미국을 뒤흔들고 있다.미국 대학들은 지난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높아진 학생들의 ‘반유대주의’ 목소리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기부금 철회 압박을 받고 있다.지난달 하버드대의 클로딘 게이 총장도 대학의 거액 후원자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의 기부 중단 경고에 학교 내 반유대주의 시위 발생에 대한 공개 사과와 함께 유대인 학생 보호 및 반유대주의 대응 프로그램 확대 계획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 환영한다"던 호주, 집 놀리면 이제 세금 6배…왜?

해외 투자자 유치에 적극적이던 호주가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 수수료를 대폭 올리는 방침을 내놔 눈길을 끈다.이번 규정 도입으로 기존주택 외국인 구매자가 내야 할 취득세는 8만4600호주달러로 늘고, 공실 수수료는 연간 기준 16만9200호주달러로 확대된다.이번 조치는 외국인의 기존주택 구입 기준을 한층 높이는 조치로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호주 당국의 기조와 상반된 것이다.

中 11월 소비자물가 0.5% 하락…디플레이션 우려 고조

11월 중국 소비자물가가 3년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소비자가 물가 하락을 기대하면서 소비를 미루면 수요는 더 압박받고, 기업은 불확실한 미래 수요로 생산과 투자를 줄이게 되는 악순환을 낳는다.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의 브루스 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PI의 지속적인 하락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위험을 키운다"면서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 정책이 정부의 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타니, 다저스와 10년간 9200억...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오타니를 잡기 위한 경쟁에 원소속팀인 LA 에인절스와 LA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참가했다.오타니 계약액은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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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금호석화 편입 후 '연매출 1000억' 첫 달성

금호석유화학그룹 품에 안긴 금호리조트가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19·2020년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관광·레저수요 감소와 당시 금호리조트 모회사의 투자 정체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당시 금호석유화학 대표직을 맡고 있던 박찬구 회장이 인수 추진 과정에서 TF를 구성하고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진단을 실시한 뒤 최적화된 투자를 단행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금호리조트는 인수 후부터 현재까지 400여개 콘도 객실 리뉴얼을 마쳤다.

경총 "50인 미만 중소기업 87%, 중처법 준비 안돼"

내년부터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는 가운데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남은 기간 내 의무 준수 완료가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중처법 의무 준수와 관련하여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 ‘현장 특성에 적합한 매뉴얼·가이드 보급’, ‘전문 인력 지원’ 순으로 집계됐다.류기정 경총 전무는 “소규모 기업의 준비 실태를 고려했을 때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추가 유예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영세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원 방안 등 종합 대책 마련과 함께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의무내용과 처벌수준을 합리화하는 중처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온, 배터리업계 최초 '정보보호산업 발전' 장관상 수상

SK온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공시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성장 잠재력이 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배터리 산업에서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는 의미다.SK온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보조금 확대도, 할인도 효과 미미…가라앉은 한국 전기차

국내 전기차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대대적인 할인에도 전체 판매량이 줄면서 올해 국내 시장 전기차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올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10만4858대로, 전년보다 9.9% 감소했다.

도 넘은 '車의 갑질' 부채질하는 중국...K배터리 골머리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무리한 요구로 국내 배터리업계가 신음하고 있다.배터리 고객사이자 합작사의 파트너인 완성차 업체들의 횡포가 전기차 수요 둔화 시기를 맞아 더욱 기승을 부린다.전기차 핵심인 배터리를 외부서 조달해야 하는 탓에 전동화 시장에선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예견됐던 완성차 업계 특유의 ‘갑질'이 고개를 들게 된 이면에는 중국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조양래 명예회장 성년후견심판이 분기점

한국앤컴퍼니그룹을 놓고 조양래 명예회장의 자녀들의 다툼이 격화하고 있다.조현범 회장이 지분 다툼에서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조 명예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심판이 복병이 될 전망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현재 한국앤컴퍼니 지분 42.0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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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중처법 유예 대책 제출..."50인 미만에 산재 예방 예산 집중"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수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한다면 산재예방 예산을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를 방문해 ‘중대재해법 관련 50인 미만 기업 지원 현황 및 향후 계획'이란 자료를 제출했다.고용부는 자료에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하에서도 산업재해 예방 예산을 증액 편성하고, 올해 예산 1조2000억원 대비 내년은 10% 수준 증액할 것"이라며 “산재예방 예산 거의 대부분을 50인 미만 기업 지원에 집중하고, 다른 부처 예산이 포함된다면 지원액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올리브영 과징금에...쿠팡도 무신사도 웃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EB 정책이 헬스·뷰티업계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인지는 불확실하다"고 판단한 것은 유통시장에서 온·오프라인 기업 간 경쟁 구도를 인정한 첫 사례다.한편 공정위는 지난 7일 올리브영이 납품업체에 대한 행사독점을 강요했다며 과징금 18억9600만원을 부과했지만 올리브영의 EB정책이 H&B업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인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공정거래법은 한 회사의 점유율이 50%를 넘거나 3개 이하 사업자의 점유율이 75% 이상일 때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본다.

이 과자 먹고 모두 '만점' 리뷰, 농심도 깜짝…"먹태깡 인기 맞먹네"

농심이 지난 10월 말 출시한 베이커리 스낵 신제품 ‘빵부장 소금빵'이 올해 스낵류 최고 히트 상품인 ‘먹태깡'과 맞먹는 초기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장수 브랜드 제품 점유율이 높은 스낵 시장에서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9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출시한 ‘빵부장 소금빵'은 이달 5일까지 6주 만에 약 330만봉이 판매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인천공항 면세점 단독매장 입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엑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젝시믹스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와 ‘아이스페더’ 등의 인니 제품 외에도 해외 고객에게 수요가 높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매장 가오픈 기간에도 해외 고객들의 내방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면세점 추가 입점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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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저축銀도 못 피한 '적자' 전환…상위 4개사 살아남았다

저축은행 업계가 올해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한 가운데 상위 8개 저축은행 사이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웰컴저축은행의 올해 9월말 누적 유가증권평가및처분이익은 156억원으로, 작년 51억원에서 3배 넘게 증가했다.같은 기간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유가증권평가및처분이익이 6억원에서 121억원으로 20배 이상 뛰었다.

데이터에 값 매겨지자 한숨 깊어지는 핀테크사

금융당국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 관련 비용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핀테크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세부 과금기준이 마련되면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 사업자들이 정보제공자로부터 받은 데이터 이용료를 내년부터 분할납부해야 한다.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정보제공자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해 사용한 총 원가는 1293억원으로 책정됐다.

KB금융, DJSI 월드지수 8년 연속 편입…"ESG경영 성과 인정"

KB금융그룹은 8일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8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이어 DJSI 월드지수 은행산업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함으로써 국내외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KB금융은 ‘환경 부문'에서 KB금융은 그룹 내부 탄소배출량과 금융배출량의 넷제로 목표 달성 전략과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중장기 로드맵이 높게 평가 받았다.

한국씨티銀, 아시아머니 선정 '한국 최우수 인터내셔널 은행'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로부터 ‘2023 한국 최우수 인터내셔널 은행'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아시아머니는 “한국씨티은행은 은행 재무 지표 전반에 걸쳐 현저한 실적 개선을 나타냈고 지난해 대비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기업금융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한국씨티은행은 수익모델의 재편을 위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외환과 자본시장, 기업고객 자금관리, 증권 서비스 등 기업금융 그룹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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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올해도 잇따라 무상증자 결정…기업가치 향상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무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다.특히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무상증자 대부분은 유상증자 이후 당근책으로 제시된 사례들이었다.1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지난 6일 이사회에서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한국서 본전 뽑는 중국인?…이젠 반년 체류해야 외국인 '건보' 혜택

내년 3월부터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조건이 강화된다.외국인 중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 재정 적자를 유발하는 중국인 피부양자 문제가 개선될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피부양자 요건을 강화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편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ESG 대표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각 부문별 ESG 경영을 강화했다.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거버넌스 체계의 고도화에 발맞춰 인권 영향 평가를 실시,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경영 전반에 인권 경영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 넘기는 국산신약 37호 허가…업계 "시기보단 시장성이 중요"

올해는 국산 신약 허가가 나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올 들어 단 1개의 국산신약도 배출하지 못했다.가장 최근 허가받은 국산신약은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으로 1년 이상 신약 공백이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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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 꿀복지' 中企 '사내대출' 도입 돕는 핀테크 뜬다

10일 박지운 샐러리파이 대표에 따르면 기업이 사내대출제도를 운용하려면 거의 은행 해당 부서만큼의 인력과 비용이 수반된다.박 대표는 “대출업무 중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일은 준비할 서류도 많을 뿐 아니라 사내대출이 발생할 때마다 내부 직원이 일일이 준비해야 해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며 “워크드는 클릭 몇 번으로 SGI서울보증보험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샐러리파이 측에 따르면 워크드 최근 기업의 사내대출용 자금확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기유니콘, 해외시장 보낸다"…창진원·코트라 맞손

코트라와 창업진흥원이 정부 아기유니콘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공동으로 지원한다.코트라와 창진원은 이 같은 내용의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아기유니콘을 선발하면, 코트라가 해외 스타트업 거점을 통해 현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인벤션랩, 'AI 기반 신약개발' BNJ바이오파마에 투자

액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투자조합을 통해 BNJ바이오파마의 신주인수를 마무리 지었다고 10일 밝혔다.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BNJ바이오파마는 기존 신약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AI를 통해 경제적이고 빠른 속도로 신약을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항암제 내성을 예측하고 극복하는 기술을 활용해 향후 글로벌 빅파마에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하고 기술특례상장에도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동대준 BNJ바이오파마 대표는 “KRAS 변이를 표적하는 췌장암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이 신약후보물질의 표적 단백질 분해 능력을 입증 완료했다"며 “현재는 경쟁약물과의 비교우위성을 확인하는 동물실험 중이며 내년 국내 임상 1상에 진입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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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로 우울증 관리…국가R&D 성과, 임상시험 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발을 지원하는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가 내달 19일 확증 임상시험을 개시한다.연구팀은 내년 중순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불안, 강박 등에 대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게 함으로써 정신건강 예방·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디지털 치료기기의 확증 임상시험이 원활히 진행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한 우수 성과가 시장에 빠르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깜짝 출시…엔씨 체질 바꾼 퍼즈업, 누가 만들었지?"

게이머나 비게이머 모두에게 엔씨소프트란 ‘리니지’ 그 자체다.2017년 출시했던 퍼즐게임 ‘아라미 퍼즈벤처’ 개발 인력에 더해 선데이토즈에서 애니팡을 개발하던 분들이 합류했다.퍼즈업은 다른 퍼즐게임과 달리 방향키를 이용해 퍼즐이 내려오는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 기업·기관 보안투자 1.85兆, 전년비 21% ↑… 평균치는 26억원

해킹이나 IT시스템 마비사태 등 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2년 연속 공시조직의 정보보호 투자액 합계는 1조6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늘었고 기업별 평균 투자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늘었다.2년 연속 공시조직의 정보보호 전담인력 평균치도 전년 대비 1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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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통한 건강한 먹거리 확대" 생산자·유통사·소비자 손잡았다

지구촌 환경파괴 현상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나 방사선 노출, 유전자 조작 등 여러가지 형태로 인간 생활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산물 생산자, 유통기업, 소비자들이 함께 GAP확대에 필요한 각자의 역할과 노력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안전한 농산물의 공급과 소비에 필요한 상호협력 강화 등 GAP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슈퍼컴퓨터 도입' 농생명분야 빅데이터 연구 '빨라졌다'

올해 농촌진흥청의 ‘슈퍼컴퓨터 도입'은 농생명 분야 빅데이터 연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농진청 이경태 국제기술협력과장은 ‘미래 농업 대비 세계적 농업기술 협력방안'을, 이종인 강원대 교수는 ‘농업기술 혁신을 위한 세계적 인재 양성 방안'을, 곽상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후 위기 시대,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조재호 농진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열린 과학기술의 우수성과 공유대회가 농업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농진청은 농업의 미래 성장,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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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등 전국 3947가구 분양

올해 서울의 마지막 대어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가 이번 주 분양한다.이번 주 주목되는 공급처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다.분양가는 전용 59㎡가 최고 10억4420만원, 전용 84㎡가 12억7710만원으로 다소 높게 책정돼 있지만, 성동구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한 브랜드 대단지에 좋은 입지, 신축이라는 점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급발진' 멈추려면 EPB 가장 효과적…시속 100㎞ 차량도 '급제동'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주행 중에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가속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활용해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권고했다.공단에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장착된 국내 판매 차량을 대상으로 주행 및 제동 시험을 실시한 결과,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한 경우에는 제동페달을 작동시키는 방법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지속적으로 작동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주행 중 가속페달이 복귀되지 않는 상황 재현을 통해 시속 100㎞ 이상의 속도에서 제동페달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작동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거나, 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아파트인데 분양가 저렴"…'대방동 군부지' 7억대 나올까

서울·수도권 일대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이달 말 나온다.‘대방동 군부지'는 일반형 물량이며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진행돼 대형 브랜드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공공분양인 만큼 분양가도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전셋집 눌러앉는다" 매매 뚝…한달새 3억 뛴 잠실 전셋값

시장 침체와 고금리에 매수를 보류한 수요가 전세로 전환하는 등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내년에는 서울 입주 물량도 급감해 전셋값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10일 주간 KB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지만 전세는 0.04% 상승했다.

MZ 핫플 '예산시장' 등 지역개발 우수사례 6건 선정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전국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지역개발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개발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6건을 최종 선정했다.지역개발계획 분야에서는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활성화 공영주차장 및 소공원 조성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산업·주거복지 분야 최우수 사례는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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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직원의 일·가정 양립 배려해야"…대법원 첫 판결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배려 의무를 진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항소심 재판부는 “영업관리팀 업무 특성상 24시간 영업이 불가피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근로자 개인에게 공휴일·초번 근무를 아예 빼주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결했다.하지만 대법원은 “2심이 남녀고용평등법상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배려 의무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고 밝혔다.

CCTV 찍혀도 지문 하나 안남기던 그놈…'ooo' 때문에 잡혔다

경북경찰청 수사부 광역과학수사대 2팀 소속 배진우 경장은 지난 10월말 동료들과 경북 포항의 한 공장을 찾았다.배 경장은 과학수사 부서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형사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한다.배 경장은 “과학수사를 경험해 봤으니 일선 형사로 돌아가면 면밀한 증거 확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은 형사를 조력하는 역할이지만 직접 발로 뛰면서 범인을 검거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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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5만원'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카드 좋은데..지자체 '분담금' 어쩌나

서울시가 내년부터 선보이는 오세훈표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 지역별 재정 분담 방안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이에 맞춰 서울연구원은 최근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대를 위한 적정 요금 및 재정 분담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연구원 관계자는 10일 “기후동행카드 참여 지방자치단체마다 교통 인프라가 다른 상황"이라면서 “참여 지자체에 따라 적정한 재정 분담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관광객 2000만 유치-관광수입 245억弗 달성…정부 실행력 높인다

정부가 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와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내건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한 총리는 “다행히 올해는 4년 만에 1000만명 이상 달성이 기대되는 등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우리 관광업계가 내년에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오늘 논의된 혁신전략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하라"고 지시했다.정부는 우선 코로나19 이후 재점화된 관광객 유치경쟁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K-컬처 연계 관광수출을 흑자로 만들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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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톤' 대형유전 발견한 페트로차이나…中 증시침체에도 선방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때로는 의존하는 관계가 수십세기 이어져 왔지만,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직도 중국 시장은 멀게만 느껴집니다.올해는 유가가 비교적 떨어졌지만 중국석유의 호실적은 계속됐다.올 1~3분기 중국석유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中에 등 돌리고 印으로 '우르르'…인도 ETF 지금 들어가도 될까

인도 증시가 올해 우상향하면서 세계 시가총액 5위에 안착한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관련 상품에 자금을 넣고 있다.2014년 국내에서 최초로 인도 관련 ETF로 상장했던 ‘KOSEF 인도Nifty50'은 하반기 이후 10.59% 상승했다.지난 4월에 상장한 ‘KODEX 인도Nifty50'와 ‘TIGER 인도니프티50'도 각각 10.25%, 9.45% 상승했다.

연말인데 박스권 장세는 언제까지…FOMC·네 마녀의 날 '주목'

연말이 한 뼘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현 박스권 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이혁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2월 FOMC의 점도표 공개 이후 연준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치 차이가 축소되는지 여부를 연말까지 점검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지수는 박스권을 유지하면서 짧은 테마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오는 14일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올해 마지막 ‘네마녀의 날'로 증시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