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담보대출 안돼" 대주주 지분매도 속출…주식시장 뇌관 되나
한 때 유치경쟁이 치열했던 코스닥 상장사 최대주주 지분 담보대출이 이제는 찬밥신세다.담보대출을 시행한 증권사들은 만기연장 대신 상환을 재촉하는데 급기야 반대매매로 지분이 날아간 오너들이 나타나고 있다.의료기기 업체 이오플로우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재진 대표는 보유 주식을 담보로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빌린 2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만기 연장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으며 최근 보유 주식이 강제로 대거 시장에 매각됐다.
새 아파트 '층간소음' 심하면 입주 못한다…"준공 승인 불허"
새로 짓는 아파트는 층간소음 기준에 못 미치면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한다.현재는 공동주택 건설 시 소음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준공 승인을 받은 후 건설사가 보완 시공 또는 손해배상을 선택할 수 있다.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정부청사에 열린 층간소음 해소방안 브리핑에서 “층간소음 정책의 패러다임을 국민중심으로 전환해 더 이상 소음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이 공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에 쌍특검·3국조·청문회까지…연말 국회는 폭풍전야
12월 임시국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여의도엔 전운이 감돌고 있다.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내년도 예산안과 수백 건의 민생법안 뿐 아니라 이른바 ‘쌍특검’ 법안, 국정조사,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해서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향후 선거 국면에 돌입하면 국회 입법 활동이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민생법안들이 이번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내년 5월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면
"여보, 돈 모을 수 있을까?"…신혼부부 90%는 빚 갚는 중
지난해 기준 신혼부부는 103만쌍으로 전년 대비 7만쌍 감소했다.초혼 신혼부부 중 대출잔액이 있는 부부는 전체의 89.0%로 전년보다 0.1%p 하락했다.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초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6417만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운동화 10켤레 살래" 2030 오픈런…최대 90% 파격할인에 우르르[르포]
이랜드그룹은 ‘아웃렛보다 싼 아웃렛'을 표방하며 지난 9월 기존에 있던 뉴코아아울렛 광명점을 리뉴얼해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을 열었다.수년간 의류를 생산해온 이랜드그룹이 국내외 네트워킹 등을 활용해 브랜드 이월 상품을 직매입하거나 들여와 고객들에게 공장형으로 싸게 내놓는 방식이다.보통의 백화점이나 아웃렛은 브랜드들이 직접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지만 팩토리아울렛은 이랜드가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기 때문에 브랜드사가 별도의 인테리어 비용이나 직원 고용 등의 고정비를 내지 않아도 돼 상품을 좀 더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다는 게 이랜드 측의 설명이다.
햇반전쟁 1년...'내일배송' 카드 꺼내든 CJ제일제당
이른바 ‘햇반전쟁'으로 불리며 이커머스 1위 쿠팡과 납품가 갈등을 벌인 CJ제일제당이 제조사로는 드물게 익일배송 카드를 꺼내들었다.CJ제일제당은 11일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전제품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했다.‘내일 꼭 오네'라는 이름을 붙인 이 서비스는 밤 11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송서비스다.
5면
尹정부 노동정책 뛰어든 '2030'…"취업·지역고용 넘어 노동개혁까지"
정책의 목표이자 사회를 지탱하는 주요 축인 ‘청년'이 직접 정책 설계에 참여했다.‘현재'의 문제인 취업과 내 일터의 안전을 신경쓰며 ‘미래'의 노동시장을 위한 변화까지 제언하는 등 깊고 넓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했다.아직 사회에 진출하지 않은 재학생에 맞는 취업 교육과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 자문단은 권역별 현장 모니터링과 간담회를 진행, 참여 수당 지급이 가능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정부에 제안했다.
9년 걸리는 사무관 승진, 4년만에 초고속 승진 첫 사례 나왔다
공모직위 속진임용제를 통해 9년이 넘게 걸리는 사무관 승진을 4년여 만에 이뤄낸 공무원들이 처음 나왔다.이 사무관은 초고속 승진 비결로 “식약처에 있을 당시 시약 재고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업무를 체계적으로 개선시킨 점에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면서 “감사담당관실 같이 업무가 어렵고 힘든 데서도 근무한 점 역시 높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대기업 조선소 인사팀에서 5년간 근무한 경력으로 2016년 인사처 7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배기남 사무관도 지난 8월 속진임용제로 4년8개월만에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원희룡 "층간소음 기준 원래 있던 것…공사비 증가 없다"
정부의 층간소음 해소방안 추진으로 공사비가 증가할 거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롭게 기준을 높인 게 아니라 기존에도 이미 다 하게 돼 있던 것을 이젠 봐주지 않고 진짜로 한다는 차원"이라며 “따라서 추가 비용 상승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미 마련된 소음 기준을 충족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어서 기준을 맞추기 위한 공사기간 연장이나 자잿값 투입 등에 따른 공사비·분양가 인상은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원 장관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기준을 높인 게 아니어서, 층간소음을 위한 시공과 자재 투입으로 추가 비용 상승은 있을 수가 없다"며 “비용이나 공기에 다 반영된 것을 제대로 했는지 중간중간 검사해서 이행하도록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6면
尹대통령, 네덜란드 국빈방문…이재용과 '반도체 동맹' 새 역사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 최초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AFP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네덜란드와 한국은 ‘경제'가 ‘안보'고, ‘안보'가 ‘경제'인 시대라는 공감대하에 양국 간 경제 안보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할 것"이라며 “신흥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지역 간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히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네덜란드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보다 체계적인 제도적 틀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의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ASML 방문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與지도부 이견?…"혁신 진행 중" vs "희생 요구에 답했나"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 내에서 11일 공식 해산하는 당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놓고 미묘한 의견 차이가 노출됐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미 우리 당 총선기획단이 혁신 그 이상의 변화를 도입하기로 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반면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 자리 있는 지도부 중 어느 누가 희생 요구에 답을 내어놨느냐"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의 소중한 결과물이 당헌·당규에 따라 조만간 구성할 예정인 공천관리위원회를 포함한 당의 여러 공식기구에서 질서있게 반영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당 공동 창당' 금태섭·류호정 "병역부터 가사까지 성평등"
신당 공동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와 류호정 ‘세 번째 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 신당의 주요 가치로 ‘성평등'을 내세웠다.금 대표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국민 모두가 진지하게 토론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굳이 총선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이 더욱 성숙한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하나는 류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젠더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극도로 낮은 출산율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젠더 문제를 더욱 진지하게 토론해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새로운 선택'이 제안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제2차 성평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에 대해 저희는 ‘병역에서부터 가사까지 성평등'이라고 정책에 이름을 붙여봤다"며 “성평등을 분명히, 전면적으로 이뤄내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 여성 인권이 높아지니까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경제는 성장하는데 성평등 수준이 그에 맞춰 높아지지 않고 어정쩡하게 개선되니 출산율이 극도로 낮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1호 영입' 박지혜…"尹정부가 망친 기후정책 되돌릴 것"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첫 영입인재로 선택한 ‘기후위기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를 11일 소개했다.박 변호사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정부정책을 보면서 정치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기후위기 대응기반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후씽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랜 1.5의 전 공동대표이자 현직 변호사인 박지혜씨를 첫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8면
[투데이 窓]잉크젯 프린터로 음식 맛을 내는 엉뚱한 발상
하버드대가 발간하는 잡지 ‘있을 것 같지 않은 연구 회보'는 노벨상 패러디를 표방해 ‘이그 노벨상'을 시상한다.이와 별개로 미야시타 박사의 연구실에서는 이 전기미각기술에 이어 맛을 ‘재현'할 수 있는 미래형 조미기구 개발도 진행 중이다.원격으로 이미지를 전달하는 시각매체와 소리를 전달하는 청각매체처럼 음식의 맛을 전달하는 맛매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발한 발상에서 개발된 이 장치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 모양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올해 발간된 원자력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자력 공급산업체들은 업종 및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기술수준 향상 및 경쟁력 확보에 가장 큰 내부 제약요인으로 ‘정책의 일관성 문제'를, 외부 제약요인으로는 ‘원자력시장의 안정적 수주물량 부족'을 꼽았다.전 세계 원자력 연구기관들이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SMR 개발 각축을 벌이는 상황에서, SMR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원전분야 미래성장동력을 포기하겠다는 것인지 냉소를 짓게 된다.원전 기자재의 혁신 제조 기술 등 확보를 위한 ‘현장 수요대응 원전 첨단 제조기술 개발사업’ 예산 60억 원과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1억 원도 삭감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 간의 만남.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 관계의 중심축"이라며 반도체 동맹 강화가 방문 목적이라고 콕 집어 밝혔다.오는 13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에서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을 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9면
총선을 4개월 앞두고도 더불어민주당 내 ‘개딸'들의 빠시즘 행태가 멈추지 않고 있다.이런 개딸들의 공격에 이낙연 전 대표는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느냐"고 체념했다.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개딸의 전체주의적 행태와 폭력성을 근본적으로 비판하기는커녕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요체고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표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배제보다 가용자원의 총동원을 위한 통합과 단결의 정치'로 수위조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0면
연준이 생각하는 내년 금리 나온다…인텔, AI 칩 출시 행사[이번주 美 증시는]
지난 9월에 발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이 생각하는 내년 말 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5.0~5.25%로 현재 시장의 기대와 큰 차이가 있었다.그간 고용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세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들이 확인된 만큼 연준 위원들의 내년 금리 전망치도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FOMC 결정이 나오기 하루 전에 발표되는 지난 11월 CPI는 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의 트럼프'가 대통령 첫날 벌인 일…"여성인권부 없애"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0일 취임 첫날부터 정부 조직을 개편했다.이날 밀레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 조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앞서 밀레이 행정부는 기존 18개 부처 가운데 사회개발부, 노동 사회보장부, 공공사업부, 환경부, 여성인권부 등 직전 좌파 페론주의 정권에서 권한이 비대해진 부처들을 폐쇄해 9개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석유 대박' 영토분쟁, 대화로 막을까…가이아나-베네수 만난다
영토 분쟁 확대가 우려되는 베네수엘라와 가이아나의 두 정상이 오는 14일 회동한다.베네수엘라는 가이아나와 이 지역을 두고 100년 넘게 갈등해오다 이곳에서 석유 및 가스 등 막대한 천연자원이 발견되자 일방적으로 영토에 편입하려 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사고 있다.대규모 유정 발견으로 가이아나 인구 1인당 원유 생산량은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불꽃놀이까지 했는데…홍콩인들 '역대최저' 투표율로 中에 항의?
10일 실시된 홍콩 구의원 선거가 전산장애와 투표중단 등 해프닝 속에 사상 최저인 27.54%의 투표율로 마무리됐다.그래서 이번 선거 투표율은 사실상 홍콩인들의 중국정권 지지율 지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SCMP 등 현지언론은 11일 “중국 정부의 선거제 개편 명령 이후 처음 실시된 구의원 선거는 정부의 투표 독려와 투표시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12면
'OLED한계 극복' LGD 메타 테크놀로지, 美·英서 혁신성 인정
LG디스플레이의 3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가 미국과 영국의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미국 IT 전문 매체인 ‘디지털트렌즈'는 지난 6일 LG디스플레이의 ‘MLA OLED 패널 기술'을 ‘올해 가장 혁신적인 TV 기술'로 선정했다.이 매체는 “테스트한 모든 OLED TV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했다"고 평가하고 “MLA 기술은 LG의 OLED 패널을 과거보다 훨씬 더 밝게 만들었고, 광효율을 높여 밝기를 개선한 것은 커다란 위업"이라고 극찬했다.
버튼 누르면 스노우 타이어로 변신…현대차·기아, 신기술 공개
현대자동차·기아가 11일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공개했다.이 기술은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모듈이 평상시에는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돌출되며 스노우 체인의 역할을 하는 원리다.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은 휠과 타이어에 피자를 조각 낸 모양과 같이 일정 간격으로 홈을 만들고 그 안에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된 모듈을 하나씩 넣은 구조다.
박현주·최수연, 재능기부 약속 청년들과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을 약속한 청년세대 20명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만났다.한편, 지난 2월 한경협은 중장기 발전안) 중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청년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지난 5월25일 열린 갓생한끼 1탄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 및 청년세대 30인이 참석했다.
세계 최대 시장 잡아야 산다…K-방산, 美 시장 두드린다
국내 방산업체들이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을 겨냥한다.실제 한화오션은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 조선소 인수를 검토 중이다.국내 방산업체가 미국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이 세계 최대 방산 대국이기 때문이다.
14면
자동차 수리 맡기고 쇼핑까지…홈플러스, 방문객 편의성 높인다
홈플러스가 정비소, 세차장 등 자동차 관련 테넌트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11일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이용 고객의 이동 수단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방문객이 도보 방문객 대비 연평균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홈플러스는 고객 편의를 위해 자동차 서비스 테넌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마뗑킴 키운 '하고하우스', 식음료로 확장...보난자커피 매장 오픈
패션 브랜드 인큐베이터인 하고하우스가 독일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커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와 지원 사격에 나선다.카페사업팀을 꾸려 백화점 입점 논의부터 매장 오픈, 운영을 준비해온 하고하우스는 지난 7일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 1층에 보난자커피 매장을 열었다.하고하우스는 이번 롯데백화점 인천점 매장을 시작으로 보난자커피 매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럭셔리 뷰티 강화 나선 쿠팡, '비오템·어반디케이' 신규 입점
쿠팡이 명품 뷰티 전용관 ‘로켓럭셔리'에 로레알의 프리미엄 브랜드 ‘비오템'과 ‘어반디케이'를 새롭게 입점시켰다.비오템과 어반디케이 제품을 동시 구매하면 받는 사은품은 총 4만원 상당이다.비오템은 바디와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오비타미네 샤워젤'을 증정하며 비오템옴므 제품은 ‘아쿠아파워 클렌저'를 지급한다.
314만 여성 기업인들의 축제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가 막을 올렸다.해당 행사는 여성경제인들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여경협이 전국을 순회해가며 개최해왔다.행사는 여성 기업인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11번가가 12일과 13일 양일간 온라인 테크 콘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3'를 연다.11번가 출범 이후 약 15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최근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할 정도로 대내외 상황이 좋지 않지만 흔들림 없이 11번가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16면
3세대 보다 악화 빠른 4세대 실손···"보험료 인상 충격 클 듯"
지난 2021년 7월부터 판매가 된 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악화 추세가 3세대 실손보험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체감하는 보험료 인상을 줄이기 위해서 현행 5년으로 돼 있는 요율 조정주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을 통해 손해율을 어느 정도 조정해온 1세대와 2세대 실손보험은 점차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신상품 최초 요율 조정주기를 3년 혹은 1년 단위 줄여 보험료 인상 충격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는 11일 오전 협회 강당에서 제36대 김철주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2월8일까지다.
대기업대출 65%가 '금리 5% 이상'…"그래도 은행이 좋아" 왜?
대기업이 은행에서 받은 대출의 65%가 연 금리 5%가 넘는 고금리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5%대 금리의 대기업 대출 비중이 53%에 달했다.금리 5% 이상의 은행 대출을 쓰는 비중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많은 것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17면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K-스타트업 유럽 진출길 뚫었다
바늘 없이 광음향 센서를 기반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기기를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치엠이스퀘어가 벨기에 현지에서 유럽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코스포는 컴업 협력기관인 벨기에 플란더스투자무역청과 손잡고 컴업스타즈 선발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추진해 왔다.벨기에 측은 에이치엠이스퀘어를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플란더스투자무역청이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인기 먹방 유튜브 채널 조각투자 해볼까...소셜러스 거래소 출시
유튜브 채널 거래소 스타트업 소셜러스가 유튜브 채널의 소유권을 분할 구매할 수 있는 소셜거래소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양효욱 소셜러스 대표는 “수십 억원이 넘는 부동산과 미술품도 분할하여 구매하는 시대에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인 유튜브 채널 소유권에 참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유튜브 채널 데이터 분석, 가치 평가, 채널 성장 및 거래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한정진 소셜러스 팀장은 “유튜브 채널을 개인이 소유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소유해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토대를 쌓았다"며 “올해 인수한 일본 유튜브 빅데이터 플랫폼 튜버스의 브랜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창업 결합해 지역소멸 해결"…특화특구 성과공유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2023 지역특화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발전을 주도해 온 우수 특화특구 9곳을 선정해 포상한다.최우수 특구에는 부산남구의 유엔평화문화특구가 선정됐다.부산남구 유엔평화문화특구는 유엔기념공원의 보존 사업에 ‘도로교통법’,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등 규제특례와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하고 청년창조발전소 등 청년창업을 활성화해 11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켰다.
스타트업 키우는 SBA, 돼지갈비·차돌된장까지 만든 이유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푸드 스타트업들이 활동하는 공간에 SBA 창업본부 직원들이 하나둘 모이더니 요리가 시작됐다.SBA는 이날 소셜벤처 나눔비타민, 7개의 푸드 스타트업과 함께 70인분 도시락을 만들어 사전신청한 가정·기관에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19면
총파업하면 '의사 면허' 내걸어야 할 수도…과거와 다른 의협 왜?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11일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을 반대하며 전체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개시했다.올해 5월 19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된 의료법 개정안, 이른바 ‘의료인 면허 취소법'에 따르면 의사가 불법 파업으로 업무 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환자가 치명적인 피해를 보고, 금고 이상의 형이 나오면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의료 소송 전문 A 변호사는 “불과 올 초 간호법 투쟁 때까지만 해도 총파업 같은 불법적 행동을 저지를 수 있던 건 의사 면허가 취소될 법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개정안 시행 후 업무 방해, 집시법 위반 시 연루자들의 의사 면허가 박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폐렴 관련주" 개미 몰리며 주가 뛴 바이오…실상은 만년 적자
12월 들어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진매트릭스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을 표적하는 것이 아닌, 폐렴 등 주요 호흡기 질환 원인균 동시 진단 품목에 부각된 경우다.경남제약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제 관련주로 부각된 배경은 아미카신 성분의 항생제 보유다.
한방에 '41억', 가장 비싼 약 2위인데…"그래도 싸다" 신약 뭐길래?
1회 투약 비용이 약 41억원에 달하는 약이 등장했다.카스게비도 리프제니아와 마찬가지로 겸상적혈구빈혈 치료제다.카스게비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활용해 환자의 유전자를 직접 ‘편집'한다는 점에서 리프제니아와 다르다.
20면
"3D보다 2D 아바타가 더 좋아"…日 홀린 제페토 매출 40%↑
네이버제트의 3D 아바타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제페토가 일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일본 이용자들은 콘텐츠에 대한 높은 애정을 바탕으로 제페토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적극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페토 2D·3D 아바타를 활용한 라이브 기능은 기존에 높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던 버튜버 시장의 장벽을 낮춘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일본의 대형 IP 및 기업들과 꾸준한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놀거리를 제공하는 점도 제페토의 성장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름까지 바꿀 각오…지금 상황 참담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금의 상황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카카오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창업자는 “카카오의 기업 문화 역시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현재와 미래에 걸맞은 우리만의 문화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영어 이름 사용, 정보 공유와 수평 문화 등을 원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는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기에 지체하지 않고 새로운 카카오로 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고 희생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지난한 과정이 될 수 있지만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 여정에 카카오와 계열사 크루 여러분이 함께 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J ENM 美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日서 2900억 투자 유치
CJ ENM의 북미 기반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마츠오카 히로 토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까지 발빠르게 성장하는 CJ ENM 및 피프스시즌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토호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공고한 3사 파트너십은 일본 콘텐츠와 IP가 글로벌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그레이엄 테일러·크리스 라이스 피프스시즌 공동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피프스시즌이 글로벌 영화 및 TV콘텐츠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성공적이고 풍부한 스토리를 보유한 토호와의 파트너십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며 “토호 및 CJ ENM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운영 중인 LG유플러스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5세대 프리우스 모델의 출시에 맞춰 맺어진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뿐 아니라, 고객별 맞춤 혜택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는 “토요타는 전동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강조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 제고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1면
영구·국민·행복주택 하나로…LH, 통합공공임대 선도단지 준공
LH가 지난 10일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묶은 통합공공임대주택 시범단지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가구를 준공했다.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으로, 입주 자격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거주할 수 있는 단지다.중위 소득 기준 150%의 무주택 중산층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어도 임대료가 다르게 측정된다는 특징이 있다.
동부건설, 2819억원 규모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 수주
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약 2819억원 규모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총 사업비가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발주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월곶~판교 노반시설공사'는 국내 약 30여개 건설사가 수주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동부건설은 2019년 턴키 방식의 1공구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2공구까지 수주함으로써 총 10개 공구 중 2곳의 시공을 담당하게 됐다.
DL이앤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한 ‘2023년 제9회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실제 입주고객이 직접 체감한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엄격한 눈높이에서 평가를 진행하는 상이다.입주고객의 목소리가 직접 수상업체를 선정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건설사의 품질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인정받는다.
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3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등 2024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또 기존의 경영총괄과 글로벌사업총괄을 사업총괄로 통합하는 등의 조직개편도 단행했으며 계열사 대표이사 3명을 새로 선임했다.개발사업을 담당하는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대표에 최성수 사장을 선임하고,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대표에 류병기 전무, 원가관리 전문기업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 대표에 박장식 전무를 선임했다.
23면
착용만 허용된 홍보물, 손에 들면…대법원 "선거법 위반"
공직선거법상 ‘착용'하는 것만 허용되는 선거표지물을 머리 위로 들고 선거운동을 했다면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제68조 제1항은 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을 규정하면서 어깨띠 등을 ‘붙이거나 입거나 지니는 행위'를 허용하고 있는데 같은 시점에 개정된 제60조의3 제1항은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되는 행위로 어깨, 표지물을 ‘착용하는 행위'만을 규정했다"며 “같은 법률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같은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통상적 의미를 넘어서 확정 해석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대법원 관계자는 “표지물을 신체 주변에 놓아두거나 손으로 잡고 있는 방법 등이 사전선거운동방법에 해당되는지가 문제되는 사례들이 종종 있었다"며 “이 판결은 공직선거법 제60조의3 제1항 제5호에 의해 허용되는 ‘표지물을 착용하는 행위'의 의미를 최초로 판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취임식에 3분의1만 부른 조희대 대법원장 "신속 재판 못지켜 국민 고통"
조희대 대법원장이 11일 국민적 원성이 높은 재판 지연 문제 해소를 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제17대 대법원장으로서 집무에 본격 돌입했다.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제17대 대법원장 취임식'에서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는데도 법원이 이를 지키지 못해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민들이 법원에 절실하게 바라는 목소리를 헤아려 볼 때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해 분쟁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조 대법원장은 “재판 지연의 원인은 어느 한 곳에 있다고 할 수 없다"며 “세심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엉켜 있는 문제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5면
불수능에 40%가 "재수 생각"…올해도 이과생 '문과침공' 예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가운데 ‘이과생’ 중 절반은 대학 인문사회계열로 교차지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종로학원이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 8~9일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 2025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문과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이과 수험생 비율은 50.5%로 나타났다.문과 교차지원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이과 지망생 비율은 49.5%로 조사됐다.
서울 전기차 판매승인 3일→3시간 간소화..전국 최초 온라인 신청
직장인 A씨는 최근 타고 다니던 전기차를 팔고 명의 이전을 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내 ‘전기·수소자동차·이륜차 의무운행기간 내 판매승인 신청’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구매보조금을 받고 전기차를 구입한 경우 최초 등록일로부터 5년의 의무 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고, 2년 이내 중고차로 판매할 때는 시에 판매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교육부, 공공입시 상담 제공…고액 입시상담 업체 고발·수사 의뢰키로
정부가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 부담 없이 대학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 교사 중심의 공공 입시 상담을 지원한다.교육부는 공교육의 입시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대입상담센터 예산을 올해 27억 원에서 내년 45억원으로 확대해 상담교사단을 인원을 확충하고, 다양한 진로진학 관련 자료 개발과 상담사례 공유 등 상담교사 역량 강화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교육부는 정시모집 기간 편·불법 학원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내년도 2월 16일까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불법 입시 상담 및 교습비 초과징수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4명 중 3명 취업 '청년취업사관학교'..동대문에 13번째 문 열어
디지털 실무교육을 기반으로 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13번째 캠퍼스가 서울 동대문 청량리에 문을 연다.건물은 동대문구가 제공하고 서울시가 리모델링해 교육시설로 운영하는 ‘시-구 협력 캠퍼스’ 형태로 운영된다.서울시는 11일 오후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 개관식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26면
금리인하 기대감에 껑충 뛴 채권ETF...경계론 '솔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중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채권 ETF 등 관련 상품 수익률이 빠르게 반등했다.특히 오는 12월 FOMC에서 미국 통화당국은 최근 급격한 금리 하락에 대한 조정을 위한 견제 메시지를 낼 가능성을 높게 예상한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534%로 한달 전 대비 48.8bp 하락했다.
[단독]리코타치즈 브런치 유행시킨 마마스…5년만에 매각 재시동
연말 인수합병 시장에 브런치 전문 카페 카페마마스가 매물로 등장했다.슬로우푸드 브런치로 유명세를 탄 카페마마스이기에 음식료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이번 매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1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카페마마스를 운영하는 마마스푸드는 최근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외국인 또 나갈라…유가도 내리는데 달러 다시 강세, 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1200원대까지 내렸던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을 거듭하며 1300원대로 복귀했다.게다가 ECB가 금리를 조기에 낮추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달러의 강세가 상대적으로 더 부각됐다.ECB가 내년 주요 선진권역 중 가장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
27면
인수합병를 통한 신사업 진출에 수출까지 이어지면서 구조적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적 피크아웃 우려도 가시는 분위기다.한영수 연구원은 “한국 방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는데 대형 수주건은 선수금을 동반하는만큼 유입된 현금 활용도 가능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의 인수와 자본확충, LIG넥스원은 미래사업, 한국항공우주도 2027년까지 우주 및 미래형 항공기체등 신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금리 국면이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되는 분위기 속 상장 리츠들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주가 부진은 최근 유상증자에 실패한 탓이 크다.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달 23일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천만 관객' 모을까…서울의 봄 흥행에 함께 웃는 주식은?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 흥행 질주가 이어지면서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서울의 봄’ 흥행과 더불어 실적 회복 전망까지 나오면서 증권가에서는 콘텐트리중앙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NH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콘텐트리중앙 목표주가를 2만500원으로 기존 대비 28%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