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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독점' 공공주택 삼성물산도 짓는다...LH 차장급도 재취업 심사
그동안 LH가 독점하다시피 해온 연 10조원대 공공주택 사업 공급판이 깨진다.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사실상 독점 공급자였던 LH는 민간 사업자와의 경쟁 속에서 품질 향상, 안전 확보 등에 대한 시장 요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자체 혁신을 하지 않으면 민간 중심의 공급구조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LH 전관 커넥션으로 인한 크고 작은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설계와 시공은 조달청에, 감리는 국토안전관리원에 이관한다.
尹대통령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이제 동맹으로 관계 격상"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첫 현지 일정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국과 네덜란드는 국방, 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시작해 경제, 문화 교류, 첨단 과학기술 분야 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 그 지평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협정과 MOU들이 체결되면서 한-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가 이렇게 긴밀해진 것은 우리 네덜란드 동포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했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1950년대 이래 신학과 공학 분야의 유학생들로 시작된 우리 네덜란드 동포 사회가 지금 벌써 1만명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고 알고 있다. 우리 네덜란드 동포들이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시면서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저를 밟고 승리, 尹정부 성공시켜 달라"
친윤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명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가겠다. 이번엔 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고 거듭 불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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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친 유럽연합 성향 도날트 투스크 야권 연합 대표가 차기 총리로 선출됐다.새 정부는 전 정부 정책들을 뒤집겠다고 벼르는 터라 한국과 체결한 수조원 규모의 무기 계약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11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폴란드 하원은 투스크 대표에 대한 총리 지명안을 찬성 248표, 반대 201표로 가결했다.
美 최대 백화점까지 휘청이는데…한국선 "첫 3조 매출" 비결은
전세계 주요 백화점이 경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이번 인수 시도는 백화점 본연의 사업보다는 부동산 가치에 중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메이시스는 백화점 매장 약 500개, 고급 백화점 체인인 블루밍데일즈 매장 32개, 블루밍데일즈 아울렛 매장 21개 등을 운영하고 있다.
3년 뒤부터 개고기 못 먹을듯...野, '개식용 금지법' 7부능선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7부 능선을 넘었다.이날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법안소위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록 단독 의결이긴 하지만 무려 40여 년간 이어진 개 식용을 둘러싼 국민적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입법절차 마련을 위한 중대한 첫 걸음을 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은 협의에 임하기는 커녕 아예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며 “오늘 의결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이외 산적한 민생입법 과제 심의에 동참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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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발주 90% '싹쓸이' 전관 어떻길래....퇴직자 22명 뽑은 업체도
정부가 12일 고강도 LH 혁신안을 내놓은 것은 전관 커넥션으로 인한 부실시공 등 각종 폐해를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이날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LH 설계 감리용역 수주 10개 중 전관이 없는 업체는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연간 10조원을 발주하는 공공시장 큰 손인 LH의 각종 용역을 따내기 위해 업체마다 고위 전관을 경쟁 채용하고 이는 결국 부실시공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다.
'철근누락' 부른 LH 설계·감리 대수술…독점 권한 전부 외부에 넘긴다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설계·시공·감리 업체 선정 권한을 조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으로 넘긴다.12일 국토교통부와 관계부처가 발표한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에 따르면 LH가 주택건설 과정에서 독점하는 이권의 핵심인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 권한을 전문기관으로 이관한다.설계·시공 등 업체 선정 권한은 조달청에, 감리용역 업체 선정·감독 기능은 건설안전 전문기관 국토안전관리원에 넘어간다.
LH 떼고 '래미안·자이' 단다…싹 뜯어고치는 공공주택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독점적 공공주택 공급을 깨트려 민간 건설사에 개방한다.이를 LH와 민간 중 더 잘 짓는 시행자가 더 많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계획에 반영한다.민간이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국민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사용하는 등 주택 품질을 높이되, 분양가와 공급기준 등은 현 공공주택과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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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회장 선임, 이복현 "외부 경쟁자 들러리는 적절치 않아"
KB·우리·DGB금융지주 등 최근 금융회사 CEO 선임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승계절차와 관련한 ‘모범답안'을 제시했다.현재 진행 중인 DGB지주의 회장 선임과 관련, “현 회장이나 행장 등 유리한 지위의 사람들의 들러리를 서는 형태는 적절치 않고 DGB 측에서도 잘 이해하고 있어 사외 후보군 물색을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은행장 선임에 관여하는 경우엔 은행 임원추천위원회의 역할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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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업사원 尹대통령, 네덜란드에 'K-푸드' 물류거점 확보
한국과 네덜란드가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ICT 분야에서의 협력 수준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부산항만공사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공사가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다.박 수석은 “부산항만공사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내 부지를 임차해 2027년까지 유럽 내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집 중 3집은 '나 혼자 산다'…"年3000만원 버는데 빚 3651만원"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2000가구다.1인 가구 비중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전체 가구 가운데서도 가장 큰 비중이다.
K반도체, '슈퍼을' ASML과 동맹..."시너지·경쟁력 강화 기대"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에는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원팀'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다.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ASML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간 MOU로 국내 반도체 제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인 산업 발전의 밀알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해 두 나라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삼성전자와 ASML은 내년부터 1조원을 공동 투자해 국내에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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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의 남자' 장제원 '불출마' 결단…'친윤 희생' 신호탄 될까
‘尹의 남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과 통화에서 " 김기현 대표도 결단을 하지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가장 좋은 시점은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하는 것이다. 아마 이번주가 당에 굉장히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도 " 당 대표직은 당연히 내려놓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기 전 입장을 표명할지, 순방을 다녀와서 대통령과 면담을 한 뒤 그만둘 지 시점과 방식의 문제"라고 했다.
'중대재해처벌 유예' '초과이자 금지'...여야, 20개法 본격 논의
여야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로 구성된 ‘2+2 협의체'가 12일 사실상 첫 회의를 갖고 20개 민생법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1년 전부터 통과를 촉구해온 이자제한법 개정안은 법이 정한 이상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개정안은 상품권 발행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형식 "대통령, 정치적 판단 있을 때 법률안 거부권 행사할 수 있어"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2일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행사에 관해 “국가 정책을 펼치는 입장에서 정치적 판단이 있을 때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노란봉투법을 언급하면서 “법 통과 과정에서 일부 국회의원이 표결권을 침해당했다면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는데 헌재가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 법과 관련해 법원행정처가 제출한 의견을 보면, 기존에 대법원이 내렸던 판결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대법원 입장에서는 내용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우리나라는 대통령과 국회가 각각 민주적 정당성을 가지고 서로 견제하는 구조"라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거부권은 국회가 통과시킨 법률이 위헌이거나 재정적 소요를 크게 하는 내용일 때 행사해야지 무제한적으로 행사할 수 없다. 후보자님은 거부권을 아무런 제한 없이 모든 법에 대해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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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한수원은 2012년 세계 최초 SMR인 스마트를 개발하며 한발 앞서 나갔던 차세대 원전 개발 경쟁에서 밀렸다.그러는 동안 중국은 최근 세계 최초로 SMR의 일종인 고온가스 냉각로 원전을 건설해 가동에 들어갔다.중국 당국은 “원전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준 것"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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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올려줘"…'기업 세제 혜택' 들고 日 정부가 나선 이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부가 임금을 많이 올린 기업에 세제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11일 니혼게이자이와 아사히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을 마련했다.임금 인상에 적극적인 기업이 세제 혜택을 더 많이 받는 구조다.
美 '가장 강력한' 제재 시사…中 "기업 정당한 권익 해치지 말라"
미국이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 스마트폰과 관련해 중국 반도체 기술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를 시사하자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해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러몬도 장관의 해당 발언은 중국 화웨이의 7nm 첨단 반도체가 탑재된 스마트폰 출시로 미국의 대 중국 반도체 규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된 상황에서 나왔다.화웨이는 지난 8월말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발표했는데 해당 제품에는 미국의 수출제한으로 대량 생산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SMIC의 7nm 반도체 칩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시다파'도 비자금 스캔들… 기시다 지지율 또 최저로
일본 집권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외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끌던 기시다파까지 비자금 의혹에 휩싸였다.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집권 후 최저로 곤두박질친 가운데 조기 퇴진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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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후견 받는다고 '당연퇴직'…공무원 눈물 닦아준 율촌의 위헌소송
법무법인 율촌·사단법인 온율은 공무원이 성년후견을 받게 된 경우 당연퇴직하도록 한 국가공무원법 조항에 대해 위헌결정을 받아냈다.헌재는 성년후견을 받는다는 이유로 공무원의 신분을 박탈하는 것은 위헌적이라고 봤다.이번 위헌결정으로 성년후견이나 한정후견을 받는다는 이유로 일괄적으로 자격을 박탈하지 않고 당사자의 직업적 능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갑유 피터앤김 대표변호사는 국제중재 분야가 불모지와 다름없던 시절부터 해외로 눈을 돌린 이른바 ‘1세대 국제중재 변호사’ 선두주자다.ICSID 중재판정부가 우리 정부의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하라고 판정했지만 배상액이 론스타 청구액의 약 4.6%로 줄어들면서 법조계에서는 “정부가 선방했다"는 평이 나왔다.김 대표변호사는 지난 30여년 동안 약 330건의 중재사건을 담당하면서 2019년부터 국제중재·분쟁 전문 로펌인 피터앤김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사법 최전선에 선 법조인들…'제6회 대한민국 법무대상' 성황리 개최
‘제6회 대한민국 법무대상’ 시상식이 1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주요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또 김성한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은 “기업과 사회 전반에 힘든 시기가 지속되고 있고 전통적 기업이 재편되고 혁신 기업들이 등장해 세상이 변하고 있다. 기업에 요구하는 준법정신, 투명성 등 기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이 기업과 사내변호사회에 도움을 주셔서 우리 산업의 어려운 시대를 밝혀나갈 등불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 법조계는 수요자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창의적인 접근법과 혁신적 해법을 공유하는 데 익숙하지 못했다"며 “이제 대한민국 법무대상을 통해 법조인들이 어떠한 자세와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지 인식의 폭을 넓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대한민국 법무대상'은 공정과 상식, 자유와 원칙이라는 법조인 본연의 역할에 주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갈등과 분쟁이 격해지는 시대적 변환기에 법의 근간을 세우는 법조인들의 숨은 역할을 조명해야 한다는 법조계와 학계, 언론의 공감이 대한민국 법무대상의 출발점이다.대한민국 법무대상이 ‘양'이 아니라 ‘질'에 초점을 맞춰 법조인들이 수행한 사건을 토대로 실력과 전문성, 의미를 평가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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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금 차 속에서 낸다…현대차·기아, 현대百과 '카페이' 도입
현대자동차·기아는 현대백화점과 주차요금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카페이’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9월 미국에서도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현재 약 5000여 개의 주차장을 시작으로 주유소 및 전기차 충전소 등 현지 카페이 가맹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카페이 도입을 통해 주차 결제 편의를 제고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량 이용 경험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카페이 서비스 가맹점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 전주를 감동시킨 '얼굴 없는 천사'
올해 제정된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로 전북 전주의 숨은 영웅 ‘얼굴 없는 천사'가 선정됐다.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기부를 이어오며, 우리 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킨 점을 높이 평가해 ‘얼굴 없는 천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상금 2억원은 전주시에 전달돼 얼굴 없는 천사가 평소 밝혀온 뜻에 따라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선불황 상징 해양플랜트, '친환경 바람' 타고 돌아온다
조선업 장기불황의 상징이던 해양플랜트가 기지개를 켠다.중국·일본 등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다양한 해상플랜트 수행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조선업계는 글로벌 해상 환경 규제 강화와 RE100·탄소발자국을 위한 해상풍력시장에 적극 참여해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겠단 전략을 수립했다.HD현대는 2021년 한국선급을 포함한 글로벌 5대 국제선급과 10MW급 ‘한국형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제주·울산 등지에 추진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참여 중이다.
LS그룹, 사우디 손 잡고 '비전 2030' 달성한다…두 팔 걷은 구자은
LS그룹이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LS그룹은 이날 사우디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와 MOU를 맺었다.LS그룹은 MOU를 계기로 사우디 내 신규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공동 협업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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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커피 '팀홀튼' 한국 상륙, 치열한 카페 시장 안착할까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1호 매장을 연다.팀홀튼은 12일 팀홀튼 매장에서 미디어 세션을 열고 5년 내 국내 매장 150개 이상을 열 거라고 밝혔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1964년 설립된 커피 브랜드로 전 세계 17개국에 5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벨리곰' 해외서도 통했다...'키링류' 인기
롯데홈쇼핑이 올해 인기 캐릭터 ‘벨리곰’ 굿즈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는 인형, 해외에서는 키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60만 SNS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오프라인 전시, 깜짝카메라와 함께 매회 새로운 콘셉트의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로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월 토끼해를 기념한 토끼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4월 생일파티, 8월 수영장 안전요원, 10월 택배 기사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한정판 굿즈가 조기매진 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풀무원, 이효리 모델 발탁...지구식단 '1000억 브랜드' 키운다
풀무원이 198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명 연예인을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풀무원은 이효리와 손잡고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연매출 1000억원대 히트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풀무원은 12일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라는 캠페인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올해 3분기 해외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561억 원을 기록했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게 됐다"며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과 전반적인 상장 과정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카스, 테라 뚫기 어렵네"...롯데 '크러시', 마케팅 전략 바꿨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달 중순 출시한 올몰트 맥주 신제품 ‘크러시'의 마케팅 전략을 바꿨다.업계 관계자는 “음식점 주류 냉장고에 카스와 테라 외에 신제품을 입고시키려면 전국 영업망이 확보된 상황에서 엄청난 마케팅을 비용을 써야 한다"며 “기존 클라우드 브랜드도 유흥 채널에 많이 공급하지 못했던 롯데칠성음료가 크러시만 유흥 채널 위주로 마케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끈 제로슈거 소주 ‘새로'가 우선 가정용 시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려 유흥 채널에 안착했다는 점도 이번 크러시 마케팅 전략 변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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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發 위기론에..이복현 "문제의 건설·금융사, 시장 원칙따라 정리하겠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134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전망이다.그동안 대주단협약을 통해 만기연장, 이자유예 등을 유도해온 금융당국이 영속성이 의심되는 부실 사업장과 금융회사에 대해선 시장원리에 따른 구조조정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단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PF 문제와 관련, “대원칙으로는 시장원리에 따라 사업성이 다소 미비한 사업장은 자산감축 등의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재무적, 영속적 문제가 있는 건설사와 금융사는 기본적으로 적절한 형태의 조정 내지는 정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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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라니' 오명에도 119억 빨아들인 스타트업…"글로벌 공략 박차"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119억원 규모로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바이크는 국내 PM 시장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증명한 몇 안되는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는 지바이크의 성장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PM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며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지쿠만의 차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는 성공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국내 1위 사업자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며, 매년 2~3배씩 급속 성장해 기업공개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1일부터 스타트업 '벤처대출' 받는다…M&A펀드 규제도 완화
오는 21일부터 투자조건부융자, 조건부지분전환계약 등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대출이 가능해진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관계자는 “투자조건부융자는 스타트업에게는 창업자의 지분 희석 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스타트업의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도 발생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상호 발전적인 금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 벤처캐피탈 임원은 “일반 사모펀드와 비교해 규모가 작은 벤처펀드 특성상 M&A를 위한 자금을 운용자금으로만 확보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SPC를 통해 차입이 가능해지면 규모 있는 M&A가 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투자 회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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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장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병원 마스크 해제, 내년 결정"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올해가 아닌 내년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을 시사했다.앞으로 독감예방접종 대상자를 늘리는 등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하고, 신종감염병 발생시 최대 200일 이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등 감염병 대응 체계를 보다 고도화하겠단 청사진도 내놨다.지영미 질병청장은 12일 오전 충청북도 오송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 여부'와 관련해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겨울철 유행을 지켜보고 전문과들과 논의하면서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온스, '전립선 사군자'로 남성 건기식 시장 공략 박차
휴온스가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원료인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한 제품 ‘전립선 사군자'로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시험식품은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대조식품은 위약 투여 군으로 설정하여 총 12주간 섭취했다.그 결과, 위약 투여군 대비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과 고용량 섭취 군은 12주 후에 IPSS 총점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됐다.
노을, 올해도 대규모 적자지만…"매출 성장, 차세대 플랫폼 준비"
코스닥 진단회사 노을이 올해도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노을 관계자는 “IPO 당시 예상한 것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요 사업 계획이 1년 정도 지연된 측면이 있다"며 “그럼에도 상장 뒤 진단 플랫폼 성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또 “차세대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데, 마이랩의 AI 기능과 광학 및 이미징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 될 것"이라며 “올해 증자에 성공하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한 만큼 신제품 개발 등 연구 역량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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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큰 R&D도 예타 통과 가능, 예타면제 근거 명확화
불확실성이 크더라도 중요 R&D 사업으로 인정되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용의 예타 제도 개편안이 소개됐다.다만 이같은 예타 면제 등 합리화조치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가 도전·혁신형 사업으로 인정하거나 불확실성이 인정된다고 심의·의결한 경우에만 적용된다.연구개발 사업의 수가 급증하면서 나타는 사업관리 문제와 과도한 기획·평가 등 행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계속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인정하는 내용도 개편안에 담겼다.
R&D 강화 나선 네이버웹툰…"AI 인력, 100명 채운다"
네이버웹툰이 AI 웹툰 제작툴과 저작권 보호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사내 AI 연구조직을 확대한다.네이버웹툰은 AI 연구조직 인력을 최대 100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네이버웹툰은 AI 기술을 활용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일만에 나라장터 또 먹통… "예상했는데도 대비 안했다?"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이 지난달 23일 한 차례 먹통 사태를 겪은 후 20일만에 또 멈췄다.한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로 전환하지 않은, 종래의 구축형 시스템에서는 언제든 이같은 접속과도에 따른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대 예상 접속량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평소 트래픽을 기준으로 IT시스템이 설계되기 때문에 언제든 이같은 사고는 재발할 수 있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과거 명절 기차표 예매시 접속 과다로 서비스 접속이 불가했던 모습이 이제 사라진 것도 클라우드 도입으로 컴퓨팅 자원을 유연성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태로 조달청 뿐 아니라 정부·공공에서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인들 매일 먹는 '이 반찬' 의외의 효능…뱃살 뺀다
국내 연구진이 40~69세 11만 5726명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와 비만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하루 1~3회 김치 섭취가 비만 발병률을 약 12%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세계김치연구소는 최근 영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BMJ Open'에 한국인 영양조사 기반 코호트 분석을 통해 ‘김치 섭취와 비만 간 연관성'을 이처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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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티' 규제 소급…리모델링 조합들 "사업 동력 잃고 있다"
서울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는 1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갑자기 변경된 서울시 지침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리모델링 사업은 수직증축과 수평증축으로 나뉘는데, 수평증축의 경우 1차 안전진단만 통과하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지만 수직증축은 2차 안전성 검토 등 기술적 검증이 필요해 사업 추진이 까다롭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리모델링 조합들이 수직증축 대신 수평증축을 추진 중이던 상황이었다.
'삼성 효과' 부동산 한파도 피해 가네…경기 3곳 아파트 거래량 최고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주춤하지만 전년 대비 해서는 약 9만건이 증가했다.경기도는 전년 대비 4만534건이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 전체 증가량의 45%를 차지한다.경기도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9만862건이 매매 됐으며, 2위인 서울과 비교해도 2.8배에 달한다.
연말까지 '불법하도급' 의심 883개 건설현장 점검한다
공사를 발주받은 건설사들이 공사 현장 임시 사무실 설치업체에 주차장 포장 공사를 맡기고, 포장공사업체에는 폐수처리시설 공사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올해 말까까지 무자격 하도급, 전문공사 하도급 등 의심 현장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올해 공공과 민간 건설 현장 중 임금지급률이 낮은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 사고 현장 및 신고 현장 등 957개 건설 현장을 단속해 242곳에서 불법하도급을 적발해 조치했다.
두산건설·HL디앤아이한라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 신규 지정
두산건설이 HL디앤아이한라, 메타이노텍과 함께 3개 타입의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를 신규 지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3사는 지난해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지난 8월 1차적인 성과로 업계최초 경량 3급, 중량 3급의 차단성능을 인정 받은 바 있다.두산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주택수주의 특화된 기술로 부각시키고 향후 신규 건설기술 분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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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테러단체 난민 막을 근거규정 필요"…'난민법' 개정안 입법예고
법무부가 난민법에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해쳤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법무부는 “규정이 다소 포괄적이고 추상적"이라며 “입국 후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 테러단체에 참여·가담한 사실은 확인되나 외국의 전과 자료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 등에 난민 불인정을 결정할 수 있는 명확한 조항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난민인정 후 난민 불인정 사유가 새로 발생한 경우, 기존 난민인정 처분의 취소·철회 규정이 없어 국민과 국가의 안전 보호를 위해 입법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했다.
[르포]"눈 뿌려도 녹아" 스키장 당황…12월에 비 맞고 스키 탄다
사상 최초로 강원 영동 지역에 12월 중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난 11일.스키를 20년 가까이 즐긴 김재우씨는 “12월에 비 오는 건 진짜 드문 일"이라며 “슬로프가 미끄러워서 초보자들은 다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때아닌 비로 인해 스키복 위에 우의를 입고 슬로프를 누비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유아인, 첫 재판서 '대마' 흡연만 인정..."프로포폴 등은 사실과 달라"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이 법정에서 대마 흡연 혐의를 인정했다.유씨 측 변호인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아직 기록검토가 끝나지 않았지만 원론적인 입장만 말씀드리면 피고인들은 대마흡연 혐의는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흡연교사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다투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프로포폴 관련 공소사실 등은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증거기록을 충분히 검토한 후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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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지역정착 이끌어낸 행안부 비결 들여다보니..17만명 일자리 생겨
올해 3월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 기업부설연구소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윤성현씨는 연구원으로 입사 후 인공지능 등을 연구하면서 행정안전부에서 지원받는 교육비로 영어회화를 배웠다.행안부가 12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담당자 워크숍'에서 이런 사례가 포함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체험수기 공모전 우수자와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에게 시상했다.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행안부가 지자체와 협업해 2018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청년들이 지방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긴급돌봄서비스' 대상 늘리고 품질 높인다..고독사 발굴사업도 강화
정부가 대규모 코로나19 발생 시기에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지원했던 긴급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정부는 사회서비스 공급혁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혁신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를 확대 조성한다.
서울시 北 EMP 위협 대응 방호대책 점검..2차 안보포럼 개최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전국적인 행정망 마비 사태 등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도심 주요시설의 전기·통신·데이터 등의 기능 유지 중요성이 커지며 서울시가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EMP 공격 시 서울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공유한다.이번 포럼은 핵 및 비핵 EMP의 위협과 세계적 동향, 방호 관련 기술적 수준 등을 공유하고, EMP 공격 시 전기·통신·데이터 등 서울시 기반시설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정부 부처 보조금 41억원을 편취한 모 업체 대표 A 씨와 회장 B 씨를 보조금법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부산경찰청은 또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 수사를 벌여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등 각종 지원금 제도를 악용해 허위 근로자를 등재하는 수법으로 부정수급을 알선한 브로커 C 씨를 공인노무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브로커를 통해 보조금 13억7000만원을 가로챈 33개 업체 대표 등 35명도 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통과 환영"...45만호 재정비 속도 낸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기도는 내년 말 특별정비 선도 구역 선정을 목표로 1기 신도시를 포함한 45만호 재정비에 속도 낼 방침이다.김기범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지난 11일 “민선 8기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도는 기본계획, 정비 계획 등을 시와 수립해 2024년 말 특별 정비구역 선도구역을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과정은 주민과 합의를 기반으로 결정되므로 그 시기를 속단할 수는 없으나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내년 4월부터 시행한다.
제주도, 제주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의 건전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1일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서는 업계와 학계·시민단체가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기도 했다.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체부가 관할하는 도외 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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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국내 최초 미국채 30년 커버드콜 ETF 출시
KB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미국채30년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KB자산운용은 오는 14일 ‘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 ETF'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KBSTAR 미국채30년커버드콜 ETF'는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월배당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上上上 올라탔다가 오너 매도에 '악'…개미들 위험한 베팅 늘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랠리'를 바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증시에는 온갖 테마주가 난립하며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예측불허한 급등락에 눈 깜박할 사이 개미들의 희비가 엇갈린다.증권가는 위험부담이 큰 테마주 투자 대신 안정감 있는 주도주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내년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자 지주회사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거시경제 상황, 개별 기업 이슈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지배구조 개선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은 지주사 주가 흐름에 긍정적이다.이 연구원은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제안을 통해 지주사로 하여금 지배구조 개선이나 자사주 소각으로 나아가게 한다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금리·불법 논란에 급감한 증권사 랩…수탁고 100조원 무너져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오른 금리에 랩어카운트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지난해 중반 150조원을 넘었던 증권사 랩어카운트 잔고는 최근 100조원이 무너졌다.증권업계 관계자는 “랩어카운트, 특정금전신탁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채권형 부문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빠른 금리 인상에 수익률이 떨어지며 영향을 받았다"며 “금융당국의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영업이 쉽지 않아 당분간은 시장이 살아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투,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 상품 상장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 상품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홍콩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매튜 청 홍콩거래소 파생상품본부장을 비롯한 현지 금융기관 담당자 50여명과 지현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이강희 홍콩법인장 등이 참석했다.한국투자증권은 홍콩증권거래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주와 중국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00만주 등 2종목을 성공적으로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