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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사업장 옥석가리기…건설사·시행사 구조조정 시작되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속에 160조원이 넘는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E사 관계자는 “이전에 수주한 사업장도 공사비가 올라 자금을 추가로 조달해야 하고 수익성도 악화했다"면서 “시장이 좋아질 때까지는 신규 수주 보다는 기존 사업장이 멈추지 않는 것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계속된 시장 침체로 공사 현장이 줄어든 건설사들은 희망퇴직 등의 구조조정과 인력 재배치를 고민하고 있다.

"인구, 3년전 정점 찍고 내리막길"…50년 후 3622만명만 남는다

올해 23만명인 연간 출생아 수가 지속 감소해 2072년 16만명까지 쪼그라들 전망이다.이미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우리나라 총인구는 2072년 3622만명까지 축소될 전망이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3년 5171만명에서 내년 5175만명으로 증가한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72년 3622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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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만 30건"...尹대통령, 네덜란드서 세일즈 외교 성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이 3박5일 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통해서도 정부·기업 간 양해각서와 계약 등을 총 32건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특히 윤 대통령은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을 키워낸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을 선언하며 치열한 전 세계적 공급망 경쟁 속에서 우위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양국의 정부, 기관, 기업 간에 체결된 문서는 MOU 30건, LOI 1건, 계약 1건 등 총 32건"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AI 시대 맞춘 '갤럭시 북4 시리즈' 내달 2일 출시

삼성전자가 생성형 AI 시대에 맞춰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특히 갤럭시 북4 프로 울트라는 최대 64GB 메모리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한 고사양 제품이다.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인텔이 이날 선보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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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지났는데 감감무소식... 1조원 PF 펀드 왜 가동 못하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속에 160조원이 넘는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지만 지원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와 PF 사업장에 자금을 빌려준 대주단이 ‘가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14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캠코의 PF 지원 펀드 조성 이후 계약이 체결된 사업장은 서울시 중구 소재 삼부빌딩 한 곳에 불과하다.

"만기연장만 벌써 세 번째"...부실 PF '산소 호흡기' 뗀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속에 160조원이 넘는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강남 청담동 ‘노른자위 땅'에서 진행되는 ‘르피에드 청담 PF'가 지난 5일 가까스로 만기가 연장됐다.브릿지론 4640억원 가운데 1900억원을 대출해준 선순위 채권자 새마을금고가 만기연장에 반대하면서 지난 8월부터 넉 달동안 ‘살얼음판'을 걸어야 했다.

[단독]PF 안잡힌 저축은행 토담대 10조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속에 160조원이 넘는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당국은 토담대가 부실 뇌관이 되지 않도록 내년부터는 신규 토담대엔 PF 대출 수준으로 충당금을 쌓도록 할 방침이다.이미 금융지주회사 소속 저축은행은 당국 권고에 따라 기존 토담대에 PF 대출 수준으로 충당금을 쌓아 위험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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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 개선 흐름 전망…가계부채 비율 하향 안정화 될 것"

한국은행이 향후 물가 오름세가 둔화하지만 2%로 수렴되는 시기에 대해선 불확실성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경제는 수출 중심의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국내 경제는 고물가·고금리 기조로 민간 소비 회복세가 지연되고 민간투자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향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품 수출이 개선되고 여행수요 회복에 힘입어 서비스 수출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美 "내년 3번 금리인하"...깊어지는 한은의 고민, 언제쯤?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세 차례 금리인하가 예상된 가운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미국의 금리 인하 이전에 한은이 독자적으로 금리를 내려잡긴 어려운 이유다.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3월 또는 5월부터 시작될 것이란 예측이 있었고 한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2분기 금리인하를 시작, 한해 100bp 수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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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대한민국"…50년 후엔 인구 48%가 '노인'

2072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 비중이 약 48%에 달할 전망이다.한편 국제 사회와 비교해 보면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22년 71.1%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2072년에는 가장 낮아질 전망이다.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2022년 17.4%로 OECD 국가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2072년에는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감소 속도, 더 빨라졌다"…이민청 설립은 언제쯤

통계청은 원래 5년마다 ‘장래인구추계'를 작성하다 추계 주기를 2~3년으로 단축했다.지난 6일 한 장관은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서도 “인구와 이민 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이슈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금 이민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여소야대 상황에서 이민청 신설을 위한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함정 빠진 한국, 기업 역할 중요하다"

‘저출산의 함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친가족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우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기업에 대해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SGI는 다출산직장 평가를 위한 ‘인구영향평가지표'개발이 필요하며, 결혼·출산·양육 관련 성과가 입증된 기업에게는 지속가능성연계대출을 통한 금리 인하, 정책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 기업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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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총서 설전…"다른 의견 탄압 말라" vs "나갈 사람 나가야"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두고 거세게 충돌했다.고 의원도 의총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는 선거법 병립형 회귀를 반대한다"며 “민주당이 한 발 내디뎠던 연동형 선거제에 대해 부족하더라도 그 안에서 보완책을 찾아 또 한 발자국을 내딛어야 한다"고 남겼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에 반대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이재명 "국회 존중해달라"...이관섭 "자유시장경제 기조에 맞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대통령실에 국회가 통과시킨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자제를 요구했다.대통령실은 “자유시장경제 기조에 맞게 경제를 운영하고자 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 예방 온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국회가 입법한 법안이 많이 거부권 행사 대상이 된다"며 “국회의 입장, 이 법안에 대해 존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재영입 2호는 엔씨소프트 출신 이재성···"혁신경제 리더"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위한 두번째 영입인재로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의 이재성 씨를 낙점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4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두 번째 영입인재로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자 전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 이재성 씨를 발표했다.이 씨는 이날 정계 진출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4차산업 전문가로서 현장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데 민주당 일원으로서 온 힘을 쏟고 싶다"고 밝혔다.

尹정부 1등 공신 '김장연대' 퇴장...與 총선 물갈이 속도

윤석열정부 출범의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전격적인 당대표직 사퇴를 계기로 여당이 총선을 향한 새 지도체제 구축과 혁신 공천을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14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조만간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주 비대위를 출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고 조기 비대위 구성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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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의대 증원과 수능낭인, 해법은 무엇인가?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의대 재수학원이 열리고 일부는 등록이 마감됐다.의대증원을 하더라도 의대쏠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공계에 대한 전폭적인 제도적 지원은 물론이고 의대에 지원할 기회를 넓히면서도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지원해야만 중도탈락자가 되지 않고 졸업이 가능하도록 교과과정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의대에 입학한 후에도 인서울이나 명문의대에 지원하기 위해 N수를 선택하는 학벌 만능주의 기반의 수능낭인을 없애기 위해서도 공정한 기준의 내신과 수능을 병합해 평가하는 합리적인 입시지표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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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한국에서 한국을 찾다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1968년 노래 ‘America'는 가난한 청춘남녀가 희망을 찾아 미시간주 새기노에서 뉴욕까지 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국가나 사회 등 보편적 개념이 미국이나 한국사회 같은 특수성으로 전환돼 ‘나'에게 받아들여지는 저마다의 맥락을 의미하지만 보다 깊은 층위에서는 개인의 특수성이 한 국가, 사회, 문화의 특수성 안에서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좌절을 겪게 될 때 평범함, 즉 보편성으로 전락하는 실패의 원리를 말하기도 한다.1960년대 미국은 엄청난 경제호황을 누리게 된다.

[MT시평]불 스티프닝과 경기침체

금리인하가 지속되면 금리차는 우상향하게 된다.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상태에서 단기금리가 내려 금리차 곡선이 우상향하는 것을 불 스티프닝이라 한다.한편, 장단기 금리차 곡선은 장기금리가 상승해도 우상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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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령 소문까지 도는 동남아…"마스크 써라" 코로나 재확산 비상

동남아시아 각국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늘자 열 감지기 설치, 마스크 착용 권장 등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들을 재시행하고 나섰다.싱가포르 외에도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자카르타 국제공항과 바탐 페리 터미널 등 일부 국경 검문소 등에 열 감지기를 재설치하는 등 코로나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인도네시아 보건부는 또 국민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지역에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한편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손 닦기, 감염 시 자가 체류 등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내각 2인자도 떠났다… 비자금 의혹에 日 각료 4명 전격 교체

일본 집권 자민당을 뒤흔든 비자금 스캔들로 관방장관을 포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부 각료 4명이 전격 교체됐다.14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소속 각료 4명은 이날 오전 기시다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스즈키 준지 총무상, 미야시타 이치로 농림수산상 등이다.

美 하원, 바이든 대통령 탄핵 조사 결의안 통과

미 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탄핵 사유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탄핵 조사 결의안을 13일 통과시켰다.공화당 내부에서도 헌터 바이든 비리를 증명할 직접적인 증거 없이 결의안을 밀어붙이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매카시 당시 의장 주도로 일방 처리됐다고 한다.민주당은 헌터 바이든에 대한 비공개 청문과 바이든 대통령 탄핵 조사 결의안 통과 모두 공화당의 정치 전략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챗GPT-폴리티코 손잡았다… AI 훈련+기사 요약 서비스도

독일 미디어 그룹인 악셀스프링어가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제휴를 맺었다.이에 따라 오픈AI는 악셀스프링어 산하 매체들의 콘텐츠를 자사 인공지능 훈련에 활용하고 내년부터는 챗GPT를 통해 실시간 기사 요약 서비스도 제공할 전망이다.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13일 양사 간 제휴 사실을 전하면서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획기적 거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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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또 수주...HD현대 정기선이 새로 쓰는 '사우디 신화'

고 정주영 현대 창업주가 ‘주베일 신화'를 쓴 사우디에서 손자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새로운 신화를 쓴다.조부가 사우디에서 건설신화를 썼다면, 정 부회장은 건설기계뿐 아니라 조선·에너지·전력기기 등 사우디가 역점을 두는 신사업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지난 13일 정 부회장은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산에너빌 창원공장에 사우디 장관 방문…"더 많은 사업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일행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은 사우디에 건설중인 주단조 공장 공정 현황과 향후 이 공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공유했다.소형모듈원자로, 가스터빈, 풍력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끊임없이 진보 중' 아우디 코리아 고객 위한 노력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들에게 아우디 브랜드의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응대 프로세스 와 시스템의 개선 및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이는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겨울철 아우디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과 최첨단 장비를 통해 13가지 필수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기간 내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고객에게 겨울철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순정 배터리, 순정 와이퍼 블레이드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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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강등' 우려 이마트...본업 경쟁력 키운다

이마트가 대형마트 업황과 계열사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한 상황에서 신용등급마저 하락할 위기에 처했다.반면 이마트는 아직 유동성이 충분한 만큼 당분간은 리뉴얼·신규 점포 출점 등을 통해 본업인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가 지난 13일 이마트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되 전망치를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314만 여성기업 대표 선출 '전초전'...후보 2명 각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 선거가 오는 18일에 치러진다.매년 선거가 치러지지만 내년이 현임 이정한 회장의 임기 마지막 해라 올해 선거는 사실상 ‘차기 회장 선거'다.여경협은 통상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기 때문이다.

홈앤쇼핑, 토스뱅크와 업무협약…제휴서비스 발굴·협력 강화

홈앤쇼핑과 토스뱅크가 지난 13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토스뱅크 본사에서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이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전략적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이원섭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이라는 미션에 공감해주신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12년간 지속해서 성장해왔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 중심 은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토스뱅크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홈앤쇼핑과 협력해 뜻깊다"며 “앞으로 양사의 강점을 살려 금융과 e커머스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佛 '파리 생제르맹' 홈경기에 뜬 한글광고 "안녕!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장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한글 LED 광고를 진행했다.또 지난 1일 르아브르 AC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이강인 선수뿐 아니라 음바페, 뎀벨레, 돈나룸마 등 파리 생제르맹 선수 전원이 한글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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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국가품질혁신상 DT부문 대통령표창 수상

DB손해보험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디지털전환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전사적인 디지털 혁신경영 추진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은 물론이고 고객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DB손보는 설명했다.정종표 DB손보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선포하고 현재까지 디지털 혁신활동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B손해보험의 모든 임직원들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자세로 혁신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업 상생방안 나왔다···車보험 조만간 2.5~3% 내린다

보험업권이 상생금융 방안으로 보험료 부담 완화를 내놨다.금융당국 관계자도 “보험업권 상생방안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을 병행해 상생과제들을 추가 발굴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보험업권 우선 추진과제를 금융당국과 협력해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종희 첫 CEO 인사 '세대교체'...KB금융 6개 계열사 대표 교체

KB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했다.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 9명을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8개 계열사 대표이사 9명 가운데 6명을 교체했고 3명은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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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인야후, 현지 주류 회사 흡수합병...'커머스 사업' 힘 준다

일본 라인야후가 현지 주류 판매 회사를 흡수합병한다.이번 합병에 대해 라인야후는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라인야후 관계자는 “회사의 커머스 사업의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전개와 동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非클라우드 부문 떼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클라우드 부문을 떼낸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4일 공시를 통해 비즈서비스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공시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그간 챗봇, AI 스피커 등 사업과 함께 클라우드 사업부문을 영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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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비자 니즈 겨냥한 고급육 생산전략으로 승부해야"

축산유통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2023 대한민국 축산유통대전'이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김민경 건국대 교수는 ‘트렌드 축산 2024, 축산물 유통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내년은 고금리·고금리가 계속되는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소비양극화와 다양한 소비자 니즈가 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고품질 한우생산을 통한 적정 가격유지와 고급육 수출전략을 가져가는 게 바람직 하다"고 내다봤다.또 “소비처가 원하는 부위만을 구매하는 부분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축산물 온라인 유통은 기존 B2B에서 D2C로 확대되고 있다"며 “인구통계의 변화, 신중년의 탄생, 분초사회로의 변화, AI기술 발전은 축산물 온라인거래에 따른 수요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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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 국가가 책임진다…연 1만명 캠페인, 전담인력 40% 배치

정부가 2027년까지 환자 안전을 전담하는 인력을 40% 이상 배치한다.환자 안전 교육을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를 운영하는 등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연간 1만명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환자 안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데이터 1억장 가진 AI기업 인수…루닛 "2년 내 매출 1000억원 돌파"

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방암 특화 AI 플랫폼 전문기업 볼파라 인수 소식을 알린 1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매출 목표를 밝혔다.이후 인수가 완료되면 루닛은 자원 효율화 및 사업개발 집중을 위해 볼파라를 상장 폐지한다는 계획이다.서 대표는 “루닛의 볼파라 인수는 루닛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자, 앞으로 루닛이 암 조기 진단을 위한 강력한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 3분기에 시작된 볼파라 인수 추진 과정에서 암 정복에 대한 양사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향후 양사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내일부터 휴일·야간에 초진 '비대면 진료'… 법제화도 급물살 탄다

오는 15일부터 평일 야간·휴일에도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6개월 이내에 방문했던 병원에서 질환 종류 상관 없이 비대면 진료를 볼 수 있다.이처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전면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국회의 법제화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씨엔알리서치, 독보적 임상CRO 경쟁력…"불황에도 성장하는 이유"

씨엔알리서치가 독보적인 CRO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미국 법인은 내년부터 직접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꾸준히 임상 역량을 키우고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또 “바이오 산업 불황으로 임상시험 시장 환경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선별적인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은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만큼 국내에서 독보적 허가용 임상시험 역량을 확보한 씨엔알리서치는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IT 디지털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꾸준히 신규 수주를 확대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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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도 "집값 6억 내릴게요"…거래한파에 줄줄이 하락세

강남·서초에 이어 송파까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강남 3구’ 모두 꺾였다.여기에 올해 하반기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한 데 따른 고점 인식이 커지면서 거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크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큰 상황 속에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매수 문의가 더욱 한산해지는 모습"이라며 “매도가격 하향 조정 매물이 나타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 이뤄지는 등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 라오스에 버스 기증…대통령 훈장 수여

부영그룹이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라오스에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부영그룹은 13일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쏜사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라오스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라오스 명예 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다.

부도설 흉흉한데…"주택경기 '부정적' 전망 당분간 계속"

건설사 부도설까지 나도는 가운데 주택경기는 당분간 ‘부정적 전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대구 주택경기 전망지수가 상승한 건 그동안 인허가가 중단돼 공급이 끊겼고, 준공 후 입주가 어느 정도 소화된 영향으로 주산연은 분석한다.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주택경기 전망지수는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포니정재단, 제3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포니정재단이 14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신규 선발된 제3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날 행사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포니정재단 이사진, 포니정 발돋움장학사업 관계자, 장학생을 포함해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니정 발돋움장학'은 포니정재단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취업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14년 연속 최고 등급

현대건설이 지난 8일 S&P Global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DJSI World’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 주어진다.현대건설은 지난 7월 ‘2023년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와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EU 택소노미 기준에 기반한 녹색매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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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4억·'쌍칼' 박준규 3억…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마약을 투약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약 4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이같이 연예인을 비롯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명단공개 대상은 고액·상습체납자의 경우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났고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다.

"층간소음 복수" 새벽마다 천장 쿵쿵…대법 "스토킹 범죄" 첫 판단

층간소음을 고의로 지속해서 유발했다면 ‘스토킹 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한 A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날 스토킹 행위가 맞다고 보고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대법원은 “이웃 간 소음 등으로 인한 분쟁과정에서 층간소음을 발생시켰다고 곧바로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A씨와 B씨의 관계, 구체적 행위태양 및 경위 등 여러 사정에 비춰보면 A씨의 행위는 상대에게 불안감 내지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지속적·반복적 행위에 해당하므로 스토킹범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종이 빨대 특허 6개인데 1년만에 고비…재고만 1000만개 쌓였다[르포]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 충남 아산시의 친환경 종이 빨대 제조회사 ㈜씨앤제이글로벌 공장에서 만난 주모 이사는 허탈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한지만 ㈜누리다온 대표는 “조금이라도 팔아보려고 다른 업체들과 최근 공동 판매를 시작했다"며 “솔직한 심정으로 종이 빨대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서일은 종이 빨대 생산 라인을 멈추고 직원들을 다른 생산 라인으로 옮기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롤스로이스男 석방시킨 '신원보증' 제도…경찰, 뜯어 고친다

경찰이 일부 관서에서 관행적으로 시행하던 ‘신원보증’ 제도를 개편한다.신원보증 제도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발생 가능한 피해가 더 크고 경찰관마다 실무 관행도 달라 명확히 통일·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경찰 관계자는 “‘이 피의자가 사고를 치면 내가 책임지겠다'는 신원보증 제도는 일본에서 시작된 문화"라면서 “40~50년 된 오래된 관습이고 피의자 체포 사실 등을 신원보증인에 알리는 게 인권침해 우려도 있어 현시대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불법체류 외국인 감소세 전환…올해 3만8000명 단속 '역대 최다'

정부가 올해 합동 단속을 통해 역대 가장 많은 3만8000여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적발했다.정부의 엄정 단속 기조가 이어지면서 불법체류 외국인 수는 감소세로 전환됐다.14일 법무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0월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두달 동안 이어진 3차 단속기간 동안 불법체류·취업 외국인 725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6532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 조처하고 159명에겐 범칙금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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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서 '국악'으로 K-콘텐츠 알린 유인촌.."양국 발전·번영 기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첫 국빈방문 답례문화행사 첫 무대에 올라 이같이 내용이 담긴 축문을 낭독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14일 문체부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1961년 수교를 맺은 이후 처음 이뤄진 국빈 초청에 대한 답례로 ‘한국의 전통음악과 춤'이란 이름의 행사로 꾸며졌다.유 장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전승돼온 전통음악을 네덜란드에 소개하고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 다양성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음악과 드라마 등 일부 장르에 한정된 K-콘텐츠 인기를 국악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우호를 증진하고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12m '자이언트 판다' 보러 10만명 몰려…관람객 급증한 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를 내세워 관람객들을 모으고 있다.1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7일 ‘자이언트바오'가 처음 공개된 이후 전날까지 약 10만명이 에버랜드를 방문했다.이 기간 에버랜드의 방문객은 전주 대비 약 50% 늘었다.

김태흠 충남지사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역 지역이 최적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 천안아산역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외국인 주민이 많은 수도권 일부 지자체에서 이민청 유치 당위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이미 인천에 설립된 만큼 충남 유치 당위성도 충분하다” 며 “뿐만 아니라 충남은 국토의 중심이자 고속철도 등 교통이 발달해 전국 각지의 외국인들이 접근하기 좋은 지역이고, 이민청 신설에 따른 법무부 등 이전 대상 공무원들의 이주 선호도가 높아 부담감이 적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고 피력했다.이어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수도권에는 공공청사 신축이 제한돼 지방에 설립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아산역지역이 최적지"라며 “앞으로 외국인근로자 지원팀 신설, 외국인유치센터 설치, 외국인유학생 지원 확대 등 외국인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이민청 설치를 위한 범도민유치위원회도 구성해 유치전에 나설 것” 이라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 "The 경기패스, 도민 130만명 교통비 환급 혜택 받을 것"

경기도가 내년 7월 교통카드 정책 ‘The 경기패스’ 시행을 앞두고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차별화에 나섰다.14일 도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K패스'에서 대상과 혜택을 확대한 교통카드 사업이다.K패스는 월 21회부터 60회까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매달 대중교통비용의 20%를 환급해 준다.

전남교육청, 전국 최초 학생수당 내년 지급 확정

전남교육청이 지역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내년 3월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전남 소재 사업체 중 국·영·수 교과 학습 업종 외 교육활동 중심으로 사용해야 하고 일반 음식점이나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제한할 방침이다.전남교육청은 이번 학생교육수당 사업이 교육 가치를 담은 기본소득으로써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도심 단절 철도차량정비단 외곽 이전 확정

부산시가 14일 한국철도공사, 부산진구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을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인근 29만5000㎡로 이전하고, 남은 부지 24만㎡에 4차산업,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 혁신파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2020년 6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통과 이후 지난해 8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과 부지에 대한 개발방안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나도 '연진이'한테 당했어요"…학폭 호소 10년만에 최고

학교폭력 경험을 호소한 초·중·고 학생의 비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선 학폭 조치사항을 의무적으로 반영한다.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인식도 조사에 가까운 이번 실태조사가 언론보도, 드라마 등을 통해 학폭 사안이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한 시기에 이뤄지면서 전년보다 피해응답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의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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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가 책상 떠난 이유는 "현장목소리로 신산업 혈관 뚫는다"

정부의 입법 ‘관문'인 법제처가 신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을 만났다.법제처는 소관부처인 국토부와 함께 하위법령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박 정책관은 “앞으로도 법제처는 부처 간 의견조율이 필요한 법률안에 대해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함으로써 ‘입법과정에서의 막힌 혈을 뚫어주는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미래 전략산업인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를 위해 도심항공교통법의 제정을 지원한 것뿐만 아니라 해당 법의 원활한 집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신속·면밀한 사전심사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첫 집단에너지의 날…"기금 통해 취약계층도 따뜻하게"

정부와 집단에너지업계가 사회공헌기금을 통한 취약계층 동절기 지원을 약속하고 노후 열수송관 교체 등 안전관리에 뜻을 모았다.집단에너지 업계는 또 사업자 조성의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노후 열수송관 교체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결의했다.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집단에너지의 날을 축하한다"며 “동절기 열수송관의 안전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열공급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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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벌써?", 삼전·SK하이닉스 신고가…네카오도 급등

시장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용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증권사에서도 연준의 이같은 행보가 시장 친화적이라고 분석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다소 매파적 입장을 견지해온 미 연준이 최소 3차례 정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은 충분히 완화적 스탠스 전환이라고 평가한다"며 “이번 FOMC 회의 결과는 디스인플레이션에 기반한 유동성 랠리를 강화할 공산이 높다. 고금리 상품에 예치됐던 자금들이 채권과 주식 등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PO 골리앗' 사이 존재감 드러낸 IBK투자증권의 中企경쟁력

올해 IPO 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각 증권사의 주관 실적으로 시선이 향한다.코스닥 상장 주관에서도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증시 안착을 성공적으로 돕고 있다.중소·중견 기업 상장을 주력으로 하는 IBK투자증권은 현재까지 누적 16개의 스팩합병 상장에 성공했다.

'높은 변동성에도 안정적으로…' 커버드콜 인컴 ETF주목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옵션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ETF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의 경우 최근 3개월 순자산이 1335억원 증가했고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도 818억원 자산이 늘며 최근 2000억원을 돌파했다.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당이나 이자 등 안정적인 월분배형 ETF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커버드콜 전략으로 추가 인컴을 기대할 수 있는 ETF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술품 '조각 투자' 해볼까…오늘부터 투자계약증권 투자 가능

금융감독원이 15일부터 미술품 조각 투자 업체 열매컴퍼니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며 투자계약증권 투자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발행인은 금감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한 이후부터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권유할 수 있다.금감원은 지난 7월 조각투자업체 사업재편 승인 이후 신고서 제출에 대비해 투자계약증권 서식을 전면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