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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규제·중복조사 않도록"…尹, 플랫폼법에 '정교한 칼날'
윤석열 대통령이 네이버, 카카오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문제를 겨냥해 “강력한 법 집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도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 플랫폼 내에서 소상공인을 부당하게 차별하는 행위, 소비자들의 권익을 침해해 독점적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에 대해 시정 노력과 함께 강력한 법 집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독점력의 남용을 근본적으로 시정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당과도 긴밀히 협의해 플랫폼 산업의 경쟁과 혁신은 촉진하되 독점력 남용행위는 효과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 '1만루블'에 매각 추진…"2년 후 바이백"
현대차가 전쟁으로 가동을 멈췄던 러시아 공장의 매각을 추진한다.현대차는 현재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사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매각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지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인수 의향을 표명한 여러 현지업체를 접촉해 다각적인 검토를 한 결과 아트파이낸스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조태열 외교장관…정통 외교관들에 맡겼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무게감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 업무 능력을 보여운 조태용 실장을 국정원 쇄신의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기 실장은 이날 “조태용 후보자는 외교부 1차관, 안보실 차장, 주미국대사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라며 “대미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쿠팡, 세계 1위 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500조 세계 시장으로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샤넬·에르메스 등 1400개 명품 브랜드를 글로벌 190개국 이상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를 인수했다.쿠팡 Inc는 18일 “최고의 온라인 럭셔리 기업인 파페치 홀딩스를 인수하기로 했다"며 “쿠팡의 탁월한 운영 시스템과 물류 혁신을 럭셔리 생태계를 이끈 파페치의 선도적인 역할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부티크, 브랜드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인수계약으로 파페치가 독점 브랜드와 부티크에 맞춤형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세게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다가서도록 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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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독거노인 A씨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갔지만 아무 조치도 못 받고 7시간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당시 응급실은 대기 환자로 넘쳐났고 A씨는 보호자 없이 방치된 상태였다.이에 정부가 응급의료에 과감히 투자해 과밀화를 해소하고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노쇠해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의료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싱글은 7점, 부부 합쳐 '10점'…내년부터 배우자 청약통장 합산
내년부터 통장 가입기간 점수 산정 시, 배우자의 통장 가입기간의 50%를 합산할 수 있게 된다.성인이 되기 이전부터 청약통장에 일찍 가입할수록 가입기간 점수를 더 많이, 더 빨리 쌓을 수 있는 셈이다.이미 청약통장에 가입한 경우 개정안 시행 전 인정기간은 최대 2년, 시행 이후 인정기간은 시행일 전과 합산해 최대 5년을 인정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 가톨릭 사제들이 동성 커플들을 축복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승인했다.교황은 지난 10월 바티칸에서 열린 주교 시노드에서 5명의 보수 성향 추기경의 질의서 ‘두비아’ 대한 답변에서도 동성 커플 축복과 관련해 “성직자의 관용으로 다뤄야 할 문제"라며 “사제들이 부정하고 거부하고 배제하는 판관 역할만 할 순 없다"라고 답변해 변화를 예고했다.다만 교황은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이 비공식적인 관행에 머물러야 하며 특정 상황에서 사목적 신중함이 “규범으로까지 전환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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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규제 '영역다툼' 벌인 공정위-방통위"…이번엔 다를까
윤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에서 공정위가 보고한 ‘민생 살리는 플랫폼 독과점 정책 방안'과 관련 ‘부처 간 협력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대형 플랫폼 갑질 규제를 위한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 추진을 핵심으로 한 이번 보고에서 유독 ‘부처 간 협의'가 강조된 것은 지난 정부 때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플랫폼 규제 권한을 두고 갈등을 빚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지난 2020년 플랫폼 갑질이 사회 문제로 부상하면서 정부는 법적 규제 방안을 강구했다.
"공룡 플랫폼 사전 규제, 이유는"…입법화는 '산 넘어 산'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수차례 지적한 ‘플랫폼 독과점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반면 현행 공정거래법으로도 충분히 플랫폼 위법 행위를 적발·제재할 수 있는 만큼 플랫폼법이 ‘과잉 규제'라는 지적도 나온다.한 공정거래법 전문가는 “그동안 공정위가 공정거래법에 근거해 애플·구글·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의 위법 행위를 적발·제재해왔다"며 “어떤 부분에서 새로운 법이 필요하단 얘기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플랫폼 기업에 대한 사전 규제를 담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에 대한 우려가 IT·유통업계 곳곳에서 나온다.국내 플랫폼 기업 상당수가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빅테크와 완전경쟁하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만 겨냥할 수 있는 사전규제 도입이 디지털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IT업계 관계자는 “규제 대응은 결국 비용으로 나타나고,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마련"이라며 “해외 플랫폼이 규제로부터 사실상 자유로운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 규제만 이어질 경우 경쟁력이 약화해 결국 국내 시장까지 모두 글로벌 기업들에 넘겨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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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 대내외 여건 고려 종합 결정" 완화 시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완화와 관련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긍정적 검토를 시사했다.이달 말로 종료되는 임시투자세액공제는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 후보자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린다는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의에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18개월 내 자녀 둔 부모라면…"육아휴직시 최대 3900만원"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내 자녀를 둔 부모가 육아휴직을 하게되면 월 최대 45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지난해 도입된 3+3 부모육아휴직제는 자녀 연령이 생후 12개월 이내일 때 부모가 동시나 순차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제도다.앞으로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첫 6개월 간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 지급하며 최대 450만원까지 지원한다.
5조원 늘었던 주담대, 증가폭 줄었다..."부동산 거래 침체"
지난달 5대 은행에서만 5조원이 늘었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달 들어 한풀 꺾였다.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5대 은행의 주담대 증가폭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커지다가 이달 들어 꺾일 전망이다.실제 A은행은 주담대 잔액이 1449억원 감소했으며, B은행은 증가폭이 313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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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힘 주더니 '샤넬'도 로켓 태울까…'명품 큰손' 등극한 쿠팡
쿠팡의 파페치 인수 의미는 크게 전 세계 온라인 ‘명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K-패션 수출 확대’, 그리고 ‘쿠팡 물류와의 시너지 효과'로 압축된다.쿠팡이 파페치 인수로 명품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올라서게 된 셈이다.쿠팡이 e커머스 파페치를 인수한 것은 전 세계 온라인 명품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서다.
현대차 러 공장 멈춘 동안 中 '싹쓸이'…'판매 1위' 회복할 수 있을까
현대차의 러시아 현지 공장은 재가동 시점을 알 수 없었던 만큼 매각이 당연한 수순이었다.다만 현대차가 2년 뒤 러시아 시장에 재진출 했을 때 과거의 위상을 곧바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대부분 떠난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중국 자동차 회사가 차지하고 있다.
일 많이 하는 韓 노인, 왜 가난할까?…"한국이 OECD 1위" 또 오명
한국이 올해 경제개발협력기구 조사에서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했다.전체 인구의 평균 소득 대비 노인 소득 비율에서도 한국은 최하위 수준이었다.66세 이상 한국 노인에게 주어지는 가처분소득은 전체 인구의 평균 소득 대비 68%로 리투아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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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모든 길, 처음엔 길 아니었다" 비대위원장 수락 시사
국민의힘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한 장관이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와 관련,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길이 아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한 장관은 야권이 주도하는 김건희 여사에 특검 법안에 대해선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그래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다만 그 법안들은 정의당도 특검을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고 수사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도 있다. 무엇보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비판했아.이어 “그런 악법은 국민들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어서 국회 절차 내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유혹' 거절 尹대통령 "빚내서 돈 써야? 시장 망치는 주장"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을 맞아 전국의 기업인들과 오찬을 나누고 “국가가 빚을 내서라도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은 시장을 망치고 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장"이라고 말했다.이어 “총선을 앞두고 재정을 확장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으나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민간과 시장 중심의 투자를 해나가기 어렵다"며 “시장 금리의 기초가 되는 국채금리가 올라가서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가가 빚을 내서라도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은 시장을 망치고 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장"이라며 “지난주에 방한한 IMF 총재 역시 높아진 글로벌 쇼크 가능성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강력히 지지했다"고 말했다.
송영길 구속에 野 "탈당한 사람"…속내는 총선 앞두고 '난감'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바라보는 민주당 속내는 복잡하다.그러면서 “이번 영장 전담 판사가 이재명 대표 때는 기각했던 판사라 정치 판결이라고 주장하기도 어렵다"면서 “당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사과하고 현직 당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당내에서는 송 전 대표의 신병 확보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면 지지율 하락과 공천 차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프로필]조태용 국정원장 후보, 온화하지만 철저한 '정통 외교관'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지명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조 후보자는 제21대 국회에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입성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조 실장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로 임명돼 활동했고 올해 3월 국가안보실장으로 부임해 외교안보 사령탑을 맡아왔다.
[프로필] 조태열 외교장관 후보...'통상 전문' 엘리트 외교관
19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은 다자 및 통상 업무에 능한 정통 엘리트 외교관 출신이다.주 스페인 대사, 주 유엔 대사를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관에 부합하는 철학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3~2016년 외교부 제2차관을 맡아 다자외교·개발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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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날, 서울 한 아파트 지하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난방도 중단돼 주민들은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 속에서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일이 있었다.빈번한 정전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기상청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날씨 변화에 따른 아파트 전력 부하량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전력 부하량 증감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돕는 ‘전력기상지수'를 개발해 지난해부터 활용하고 있다.전력기상지수는 지역별 개별 아파트의 연중 평균 전력 부하를 100으로 했을 때 기상예보를 기반으로 해당 시각에 예상되는 평균 부하를 상대적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기자수첩]홍콩 ELS, 피해와 투자실패는 구분돼야 한다
홍콩 H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ELS 투자자의 원성이 높아진다.당시 판매된 ELS 상품의 간이투자설명서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품'이라는 문구다.업계에서는 홍콩 ELS 손실을 계기로 금소법 시행 이후 ‘판매원칙의 준수’ 여부 등의 기준을 확인할 계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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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불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첫 손가락으로 꼽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업적이다.추 부총리 이름에 빗대 건전 재정 기조를 확고히 한 데 대한 평가다.추 부총리 스스로도 ‘추경 불호'로 불러달라고 할 만큼 자랑한다.
그런데 올해 ‘코리안 유니콘'들은 어려운 여건을 만났다.가치평가가 곤두박질치며 일부는 유니콘 대열에서 빠지기도 했다.엔젤투자자인 최성호 AI엔젤클럽 회장은 “체격만 유니콘인 게 아니라 체력도 유니콘인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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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공격에 유가까지 뛰자…美, 홍해에 '글로벌 해군TF' 가동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업용 선박을 잇달아 공격하며 글로벌 무역망을 위협하자 미국 주도의 해군 태스크포스가 가동을 시작했다.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후티 반군의 무자비한 공격은 무역 흐름을 방해하며, 무고한 선원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집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근 후티 반군의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이 늘어 유가까지 뛰자 미국은 동맹국들을 설득해 해군 TF에 합류하게 했다.
"몸 위로 벽돌 쿵, 최악의 공포"…한밤중 中지진 138명 앗아갔다
중국 지진 피해 소식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사망·실종자 집계가 138명을 넘어섰다.이번 지진은 사망·실종자 수 기준 지난 2013년 쓰촨성 야안시에서 발생한 규모 7.0 진도 지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지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특히 간쑤성과 맞닿아 함께 지진피해를 입은 칭하이성에서는 지난 2010년 진도 7.1 규모 위슈 강진으로 무려 2200여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실종, 3500명이 부상을 입은 적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커피나무 뽑고 두리안 심는다"…기후변화에 커피값 오를라
기후 변화로 커피 원두가 더 쓰고 더 비싸지고 있다.세계 최고의 단단한 로부스타 원두 생산국인 베트남에서조차 커피 재배 농가들이 불규칙한 기후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재배 환경이 열악해지자 베트남 농부들은 커피 나무를 뽑고 대신 동남아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후추와 두리안을 심고 있다.
中화웨이 5G폰 또 공개했다…판매량 폭증하며 애플 추격
지난 8월말 최첨단 5G폰 ‘메이트60 프로'를 전격 출시하며 애플 추격에 나선 화웨이가 중급 5G폰 ‘노바12'를 출시하면서 추격 속도를 올렸다.중국 스마트폰업계에서는 ‘노바12’ 시리즈의 ‘울트라'와 ‘프로'에는 화웨이가 제조한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8월말 화웨이는 7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5G AP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아무런 예고 없이 공개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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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동행'하자던 이재용처럼…삼성, 개발자 5000명 키웠다
삼성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의 누적 취업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이 회장은 2019년에도 광주 캠퍼스를 찾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삼성은 이 회장의 언급처럼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SAFFY 외에도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대상엔 '얼굴 없는 천사'
HD현대1%나눔재단은 1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얼굴 없는 천사는 HD현대 임직원들의 투표로 뽑힌 1%나눔상 수상자로도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재단은 얼굴 없는 천사의 평소 뜻을 존중해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금·상패를 전달했다.
최태원 "엑스포 열심히 했지만 송구, 기업들 신시장 개척할 것"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유치 활동을 통해 얻은 정보 또는 나라와 접촉해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 회장은 연임 여부를 묻는 질문엔 “연말에 좀 쉬면서 생각해 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내년 경제전망에 대해 최 회장은 “상반기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들어 경기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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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찾은 한남동 '맥심플랜트' 새단장...겨울 신메뉴 선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동서식품 ‘맥심플랜트'가 겨울을 맞아 로맨틱한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했다.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를 미각, 후각, 청각, 시각 등 여러 감각으로 느끼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맥심플랜트는 커피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전공 해운부터 전공 식품까지 시너지...밸류체인 완성하는 하림
국적선사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은 HMM과 팬오션의 시너지효과를 통한 원가절감과 규모의 경제가 기대된다.HMM의 인수는 하림그룹의 주력 분야인 식품산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하림그룹은 ‘곡물-사료-축산-도축·가공-식품제조-유통·판매'의 밸류체인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컨테이너를 통한 ‘수출·입’ 해상운송이라는 퍼즐도 채워넣게 된다.
서울로 퍼진 '대형마트 휴업일' 평일 전환…추가 확산은 '미지수'
이르면 내년 1월 중으로 서울 서초구와 동대문구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전환은 윤석열 정부의 규제개혁 1호 과제였다.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현 정부 ‘규제개혁 1호'로 꼽히면서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규제 개선에 나서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상생 협의체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유명무실한 상황"이라며 “지자체 차원에서 임시방편으로 의무휴업일을 변경할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전국가적으로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진지한 고민과 실행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콜마BNH, 유산균 국제시험성적서 발급 자격 획득...국내 ODM 최초
콜마비앤에이치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 업계 최초로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유산균 규격 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콜마비앤에이치는 산하 연구소인 식품과학연구소가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 성적서 발급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비피더스균 규격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공인성적서를 자체 발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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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채권 매입비용 환급 유도 직원, 금감원 적극행정 최우수사례
금융감독원은 계좌 일괄 지급정지 서비스를 확대한 금융사기전담대응단을 최우수부서로, 국민주택채권 매입비용 환급을 유도한 정지하 선임조사역을 최우수직원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최우수부서로는 본인 계좌 일괄 지급정지 서비스를 확대한 금융사기전담대응단이 선정됐다.이 부서는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한 본인 계좌 일괄 지급정지 서비스의 신청 채널을 영업점과 고객센터로 확대했고 24시간 이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나은행, 토스뱅크에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 토스뱅크와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특히 하나은행은 토스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달러, 유로, 엔과 같은 주요 통화 외에도 중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등 총 11개 국가의 통화를 실시간 환율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그동안 주요 통화에만 국한됐던 24시간 FX 거래 서비스를 다양한 통화에 실시간 환율로 적용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외국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의 최대 강점인 외국환 분야에 있어 토스뱅크와 같은 혁신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외국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 소외된 이웃들에게 '동지팥죽 나눔' 봉사활동
푸본현대생명이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과 함께 ‘작은설 큰 나눔 동지팥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에 회사가 1대1 매칭해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제도와 ‘급여 끝전 모으기’ 등 사회공헌기금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든 팥죽으로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달할 수 있었다"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긍정 에너지가 전달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신한금융, 자회사 CEO 전원 연임
신한금융그룹이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회사 CEO 전원을 연임하는 ‘안정'을 선택했다.신한금융은 19일 오후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과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 잠재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일선 자회사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임기만료 자회사 CEO 전원 연임을 추천했다.
72만원씩 내던 車보험료, 내년 2.2만원 줄어든다…DB손보 2.5% 인하
2360만명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보험료가 내년 2.5~3.0% 낮아진다.DB손해보험의 뒤를 이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도 이번주 안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을 발표할 예정이다.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내년 자동차보험료 평균 인하율은 2.5% 내외가 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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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자금조달 나선 바이오, 지분희석에 뒤로 밀리는 창업주
파멥신, 아이진 등 바이오 창업주들이 올해 잇따라 최대주주 지위를 내려놨다.항체치료제 개발기업 파멥신은 지난 10월 결정한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대상자가 최승환 전 한창 대표와 에이치피바이오에서 타이어뱅크 외 13인으로 변경됐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6일 타이어뱅크 측의 유증 자금 납입이 이뤄지면, 파멥신의 새 최대주주는 타이어뱅크 외 13인으로 바뀌게 된다.
LG화학, 통풍 신약 유럽 임상시험 첫 진입…환자 모집 가속도
LG화학이 통풍 신약에 대해 이탈리아 규제기관에서 임상시험 허가를 받으면서 유럽 지역 임상시험에 진입했다.LG화학은 통풍 신약 ‘티굴릭소스타트'가 이탈리아 규제기관으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티굴릭소스타트 LG화학이 개발하는 통풍 치료제다.
에스엘에스바이오, 藥 품질관리 영역 확장…mRNA 이어 독감 백신까지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글로벌 기업이 개발한 mRNA 백신에 이어 독감 백신 품질검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는 19일 “이달 초 글로벌 제약사와의 mRNA 백신 품질검사 계약에 이어 최근 또 다른 다국적 기업과 독감백신 관련 계약을 완료했다"며 “이를 통해 내년 백신 품질검사로만 최소 15억~20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달 초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과 mRNA 백신 품질검사 및 관리 계약을 체결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내년 관련 기술이전을 실시한 뒤, 상반기 내 품질검사 및 관리를 시작한다.
에이비엘바이오, 파킨슨병치료제 美 1상 '고용량 투여' 변경 신청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301의 고용량 투여를 위한 임상 1상 프로토콜 변경 신청서를 미국 FDA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변경 신청서가 승인된 후 에이비엘바이오는 20mg/kg을 초과하는 ABL301 고용량에 대한 단일용량증량 시험과 다중용량증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ABL301을 단회 또는 반복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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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쓰'의 화려한 변신...맥주박 이어 감귤·녹차박 화장품 나온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식물체 생물전환 기술로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을 화장품 소재로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라피끄가 감귤과 녹차 부산물 업사이클링에 나선다.라피끄는 이미 맥주박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업사이클링에 성공한 만큼 감귤과 녹차 부산물 업사이클링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19일 라피끄와 제주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버려지는 감귤박과 녹차박을 활용해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카톡 성장세 맞먹는 스타트업 뤼튼 "AI 메가 플랫폼 되겠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웹 초기 등장한 부동산·증권정보 등의 특화 사이트들이 포털이라는 하나의 서비스가 나온 뒤 어떻게 재편됐는지 보면 생성 AI 시장에서도 하나의 메가 플랫폼에 많은 앱이 흡수되고 종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세영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500만명 이상의 MAU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가 반복된다면 5000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내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LLM을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 AI 어플리케이션을 통합 제공하고 이를 관제하는 것이 뤼튼의 MoM"이라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AI 서비스의 가치가 이용자의 삶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텍홀딩스, 美 농무부와 가축 메탄 공동연구 계약 체결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이 미국 농무부와 메탄캡슐을 활용한 ‘미국 내 가축 메탄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박찬목 대표는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약 8개월간의 엄격하고 날카로운 여러가지 검증을 거쳐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USDA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에서 사육중인 소가 발생시키는 메탄을 포집하고, 관리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및 이산화탄소를 포집·측정 가능한 장비인 메탄캡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클로봇, 110억 프리IPO 투자유치…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11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2017년 설립한 클로봇은 모바일 로봇 서비스에 필요한 자율주행, 미들웨어, 관제 등 핵심기술에 대한 자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로봇 SW 전문기업이다.클로봇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 앞서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투자용 기술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
피노바이오, IP R&D 최우수기관 선정…산자부 장관상 수상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표적항암제 전문 바이오텍 피노바이오는 ‘2023년 IP-R&D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총 50억원 규모 ADC 국책과제에 선정되고 지난 6월 국가신약개발단의 ADC 항암제 개발사 중 한 곳으로 선발됐다.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함께 IP-R&D 사업을 수행하며 구축한 특허 포트폴리오가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이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PINOT-ADC™ 플랫폼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특허 보호와 기술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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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도 재사용"…韓 우주벤처, 사상 첫 '수직이착륙' 성공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 이노스페이스’ 공장.이번 수직이착륙 시험에선 이노스페이스는 액체산화제 양을 조절해 추력을 조절했다.이노스페이스가 시험에 성공한 ‘수직이착륙'은 재사용 발사체 핵심기술이다.
"한파에 난방비 급등"… 에스원 통합 SI매니저 쓰니, 비용 '뚝'
갑작스러운 한파에 건물 난방비 등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에스원이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여 건물주 운영 부담을 줄여주는 솔루션을 내놨다.에스원은 18일 ‘통합 SI 매니저'가 건물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화, 건물주 운영 부담 절감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화재·지진과 같은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시 출입문 자동개방, 비상조명 점등 등 솔루션 자동제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출시됐다.
네이버 '치지직' 출격…트위치 빈자리 꿰차고 아프리카TV 위협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치지직 출시는 아프리카TV에 분명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 강점을 활용하고, 트위치 스트리머와 유저를 잘 흡수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네이버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플랫폼 인프라를 고려하면, 네이버는 트위치보다 더 큰 경쟁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4이통사 신청에 알뜰폰 사업자인 세종텔레콤·스테이지파이브와 정보통신 컨설팅 기업 미래모바일 세 곳이 도전한다.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할당신청법인은 모두 주파수 경매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로,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들이 원활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의 시간을 가지고 공정한 경매 관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는 이통3사가 28㎓ 기지국 구축 할당량을 채우지 못해 반납한 것이다.
KT지니 성탄·연말 이벤트, 2023명에 TV·치킨 등 증정
KT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맞이해 지니TV에서 볼거리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백 투 호그와트’ 특집관에서는 해리포터 영화 전 시리즈를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고,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 전편을 구매하거나, 기존에 구매했던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들을 다시 시청할 경우 추첨을 통해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전시회 티켓 , 해리포터 미니 트렁크 등을 증정한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대한민국 IPTV 1등 KT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거실 TV 앞에 모여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포털’ 서비스로서 OTT와 유튜브는 물론, 최신 영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키즈 애니까지 모든 볼거리를 큰 화면 TV로 가장 편리하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3면
신세계센트럴에 'UAM센터'...3기 신도시 '로봇 공동주택' 조성
정부가 스마트기술과 모빌리티 등 각종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빌딩’ 1만여 곳을 전국 각지에 조성한다.스마트+빌딩은 UAM,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모빌리티 친화 인프라다.국토부는 오는 2035년까지 전국 1만 여 곳에 스마트+빌딩 인증 건축물을 추진한다.
철도 유지보수 독점 깨는 '철산법' 개정 시도 또 '불발'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시설 유지보수’ 독점구조를 깨는 것을 골자로 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 처리가 다시 한번 불발됐다.앞서 국토부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올해 초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발주해 최근 마무리된 철도 안전체계 개선 용역에서도 ‘철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코레일이 유지보수를 독점 수행토록 하는 철산법 조항 때문에 시설관리 업무가 부적절하게 파편화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현대ENG·GS건설·GH, 모듈러주택 25층 올린다…기술실현 협업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지난 18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체결식에 앞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세용 GH 사장 등 관계자들은 고층 모듈러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25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 주택 추진 방안을 상의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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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하나도 없다" 씨 마른 '송년회'…식당 사장님은 한숨만
19일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씨는 ‘연말에 가장 부담스러운 게 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40대 성모씨는 “삼겹살 가게 외에도 호프집과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호프집이 물가 상승률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 같다"며 “삼겹살은 1차 메뉴다 보니 매출이 그나마 낫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 이상 줄 것 같다"고 토로했다.칼국수를 판매하는 50대 이모씨는 “9년째 같은 자리에서 장사하고 있는데 지난해 연말에는 송년회를 바짝 많이 하다가 이번 12월엔 예약이 하나도 없다"며 “회사 인근이라 점심 매출은 비슷한데 저녁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00만원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환매 중단' 伊헬스펀드 판매 금융사 전 직원, 징역 9년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를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150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나은행 전 직원이 징역 9년을 선고 받았다.신씨는 2017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하나은행에 근무하면서 1528억원 가량의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판매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이메일을 통해 이탈리아 정부가 보장하는 채권이라는 취지로 거짓 설명을 하며 펀드를 판매했다.
'검찰총장 윤석열' 정직징계 취소…法 "추미애 위법 개입"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가 항소심에서 취소됐다.아울러 추 전 장관이 징계를 청구한 후 신규 위촉한 위원은 윤 대통령 사건에 대해선 적법한 재적 위원으로 볼 수 없어 ‘출석'으로 볼 수 없고 정 교수도 위원장 직무대리 자격이 있다고 인정할 수 없어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과반수 출석'이라는 심의 개시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검사징계위가 심재철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의 진술서를 징계 사유의 주요 증거로 삼고도 윤 대통령 측에 이를 반박할 증인심문 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적법절차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서울의 봄' 관람…"국민 희생·노력으로 이룩한 민주주의"
이원석 검찰총장이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국민 모두의 희생과 노력으로 어렵게 이룩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법치주의를 지키는 검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성상헌 대검 기획조정부장, 박혁수 대변인, 장준호 형사정책담당관, 김수홍 정책기획과장 등과 함께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한 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이같은 후기를 올렸다.이 총장은 “‘하늘의 그물은 크고도 넓어서 성긴 듯 하지만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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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교육청 받고도 남은 돈 '7.5조'..이월·불용액↑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이 다 쓰지 못하고 남은 돈이 7조5000억원에 달했다.교육부는 19일 지방재정법 제55조에 따라 교육·재정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재정분석위원회가 내놓은 이같은 17개 시·도교육청의 ‘2022회계연도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교육재정 세입결산액은 109조9000억원으로 2021년 대비 24.7% 증가했다.
화순군, '2023년 화순군 청년통계' 신규 작성 공표
전남 화순군이 ‘2023년 화순군 청년통계'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고 19일 밝혔다.화순군이 청년통계를 작성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화순군 청년통계'는 국가승인 통계로 지난해 12월 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화순군 거주 18세에서 49세 청년이 대상이다.
경기도가 정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 수도권이 차별받지 않는 구체적 신청 기준을 제시해 달라고 건의했다.재정자립도 등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이 비수도권과 동일한 출발선에서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입장이다.현행 기회발전특구 지정법은 수도권 지역이어도 인구감소 지역이나 접경지역 중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은 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구체적 기준이 없다.
부산시가 이용객이 집중되는 ‘서면역·롯데호텔백화점'과 ‘센텀시티역·벡스코’ 버스정류장 2곳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첨단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를 설치하고 연말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후 이용 효과를 분석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운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봉걸 부산시 버스운영과장은 “스마트쉼터형 버스쉘터 구축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 반응과 이용 효과를 분석해 조기에 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내년 1시군 1품 축제 14개 선정… 관광산업 성장 견인 도모
충남도는 내년도 1시군 1품 축제로 논산딸기축제, 금산삼계탕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를 비롯한 향토축제 9개와 향토축제 5개 등 총 14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다양한 특색을 갖춘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확대하고 외부 자문 의무화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축제를 지원해 지역축제가 충남 관광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원주시도 부론 일반산업단지에 최근 수도권 기업들이 이전해오고, 드론과 도심항공교통 시험평가센터인 미래항공기술센터가 들어서기로 하면서 3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종사할 예정인 만큼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짓기로 했다.특교세 25억원, 지방비 18억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해 식당과 카페, 체육시설, 다목적홀, 회의실 등이 갖춰진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를 세운다.이 장관은 “이번 공모사업이 실질적인 지역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기업이 지방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월 6만2000원'에 서울 지하철·버스 무제한 카드…출시일 언제?
한 달 6만2000원을 내면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내년 1월 27일 출시된다.시가 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이용 구간이 서울 외곽까지 확대된 상황이다.시는 이들 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송손실금 분담, 시스템 변경 등 세부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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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게 승자?" 수급으로 밀어올리는 공모주, '단타'도 옛말
김진영씨는 지난 12일 상장한 LS머트리얼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5주를 받았다.에코프로머티가 상장 후 연일 몸값을 높여가며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 200에 특례 편입되고, 불가능할 줄 알았던 공모가 따따블의 고지를 넘는 종목들이 연달아 나오면서 공모주 투자심리가 어느때보다 뜨겁다.특히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까지 치솟으며 차트에 불기둥을 그렸는데, 이후에도 연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매도·토큰증권·BDC… 국회에 묶인 자본시장 정책과제들
금융당국이 주요 자본시장 입법 과제로 정한 법안들이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금융위가 올해 2월 발표한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 시행을 위한 전자증권법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법안 심사가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전자증권법 개정안은 STO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인 분산원장 정의와 규율 근거를 신설하고, 토큰증권 발행인이 직접 STO에 나설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한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등록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