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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 예산 합의…R&D 6천억·새만금 3천억 늘렸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하고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내년 예산 규모는 정부안대로 유지하되 4조2000억원을 감액하는 대신 이 금액만큼 국회가 요구하는 사업의 증액을 정부가 수용키로 했다.여야 간 이견이 컸던 R&D 관련 예산은 정부안보다 6000억원 늘어났고, 새만금 관련 예산도 3000억원 증액됐다.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규모 252명 임원 승진인사 단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인 252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공석인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는 현대차그룹 감사실장이었던 김윤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내정됐다.또 현대모비스 최고재무책임자였던 배형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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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부터 보신탕 못 먹을 듯...'개고기 금지법', 8부 능선 넘어
개의 식용 및 도살을 금지하는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8부 능선을 넘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개 식용 금지법 등을 의결했다.개 식용 금지법은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발의한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을 골자로 한 법안소위 대안이다.
'집'은 있는데…중장년보다 더 '빚' 많은 영끌 청년들
주택을 소유한 청년들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4150만원으로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과 노년층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청년층은 42%가 대출이 있었고 중장년층은 57.5%, 노년층은 26%가 대출이 있었다.주택 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청년이 1억4150만원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보다 더 높았다.
영하 20℃ '최강 한파' 몰려온다 …제주·서해 '눈폭탄'
20일 밤을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하지만 전남권 서해안과 제주에서는 22일까지 많은 양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충남 대부분, 대전, 전북, 전남권 동부에 이날 밤 9시부터 대설특보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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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재정 지킨 여당, 실리 챙긴 야당"…내년 예산, 657조원 합의
여야가 약 657조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야당이 크게 반발하면서 올해 지역화폐 예산은 3525억원 배정됐다.정부는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도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정의선 '역대 최대 실적'에 대한 보상, 놓치지 않은 '혁신'
현대차그룹이 20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보상으로 대규모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지난해에도 현대차그룹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당시 임원 승진 인사 규모는 224명이었다.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국적·연령·성별에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올해 거둔 역대 최고 성과에 걸맞은 보상과 격려 차원에서 숭진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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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 추세적 둔화 이어져 내년 연말쯤 2% 근접"
한국은행이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정부 측면에서도 전기·도시가스요금의 점진적 인상, 유류세 인하폭 축소 등이 내년 중 물가 둔화 흐름을 다소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한은은 “그간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폭 제한, 유류세 인하조치 등이 팬데믹 이후 비용상승 충격을 상당부분 완충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전기·도시가스요금이 점진적으로 인상되거나 유류세 인하조치가 환원될 경우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다소 완만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보다 근원물가가 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하 논의를 시사한 가운데 국내 통화정책에 관심이 쏠린다.한국은행은 적어도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면서 국내 금리 정책의 독립성은 커졌다는 입장이다.시장에선 미국의 물가안정 속도가 상당한 만큼 연준이 내년 1분기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본다.
"우리 아빠 온대!" 하원길 바뀐 풍경…육아휴직 급증에도 아쉬운 이유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전년 대비 14% 늘어나 20만명에 육박했다.지난해 태어난 아이를 둔 부모 가운데 작년에 육아휴직을 시작한 부모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8만7092명이다.지난해 태어난 아이 부모의 2022년 육아휴직 사용률은 부 6.8%, 모 70.0%로 전년 대비 각각 2.7%포인트, 4.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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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상장 주관사 선정작업 착수…상장까지 풀어야할 숙제많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준비에 착수했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스는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배포했다.토스는 2013년에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간편송금 서비스 브랜드 ‘토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수수료 무료' 삼성페이도 규제?..."플랫폼법, 토종기업 죽일라"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독과점을 사전규제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관련업계가 혼란에 빠졌다.업계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국내 플랫폼법의 규제를 받으면 애플페이만 도와주는 꼴이 된다"며 “무료 수수료 혜택을 받던 소상공인, 소비자들은 오히려 피해를 보게되는 셈"이라고 우려했다.유통업계에서도 법이 잘못 작동할 경우 오히려 중·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부평 '캠프 마켓' 등 미군기지 5곳 반환…"개발 탄력 기대"
정부가 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장 간 협의를 통해 인천 ‘캠프 마켓’ 잔여 구역 등 5개 미군 기지 약 29만㎡ 규모의 부지 반환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그동안 인천시와 주민들은 지역 개발을 위해 캠프 마켓 잔여 구역의 조속한 반환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정부는 “부지 반환이 완료됨에 따라 인천시의 캠프 마켓 부지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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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후보 "다양한 도심 주택 공급되도록 애로 해소"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택시장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국민 주거안정 확보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2020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 퇴직 후 전문가들과 피앤티글로벌을 설립해 사내이사로 참여했는데, 이 업체가 LH 연구용역을 수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박 후보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관 특혜 의혹 질의에 “뭔가 부당한 특혜를 받았다거나 입찰 과정에서 편의를 받았다는 게 있어야 하는데 실체적으로 그런 내용이 없다"며 “공개입찰로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고 답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르면 21일 추대..."예산 처리 후 지도부 정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낙점된 가운데 이르면 21일 비대위원장 추대가 이뤄질 전망이다.적은 정치 경험과 수직적 당정관계, 이른 등판 시기 등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내년 총선에서 ‘한동훈 카드'가 불가피하다는 데는 이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이의는 없는 것 같은데 여러 걱정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 경험이 없다는 문제는 사회가 급격히 변하는 마당에 하나의 경험이라는 게 그렇게 큰 리더십이 아니지 않나. 한 장관은 능력이 있기 때문에 남의 경험을 자기 경험으로 살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인파사고도 사회재난" "딥페이크 선거운동 금지" 국회 통과
앞으로 이태원 참사와 같은 다중 운집 인파 사고도 법률상 ‘사회 재난'에 포함된다.여야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법률 개정안 등 안건 138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이날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같은 다중 운집 인파 사고를 ‘사회 재난'의 원인으로 명시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김부겸 "범진보 아울러야"…이재명 "힘 모아 함께 가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만나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당 통합 및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권 대변인은 이 대표도 김 전 총리의 제안을 진지하게 경청했다며 “이 대표가 당의 단합과 총선을 위해서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게 없다고 했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서 큰 길로 함께 간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셨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이 대표 역시 김 전 총리에게 당의 단합과 총선승리를 위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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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지난 1일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외국우려기관 지침을 발표했다.미국 FEOC 지침이 내년 1월 1일부터 배터리 셀·모듈·부품에, 2025년 1월 1일부터는 배터리 양극재·음극재·전구체·핵심광물·재활용에 적용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내년 말까지 중국 의존 배터리 공급망을 미 FEOC 지침에 합치되는 형태로 재편하는 노력을 가속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큰 공헌을 해왔고 자체적인 역량 측면에서도 비약적 발전을 했지만 R&D 활동의 글로벌 개방성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또한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기술경쟁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와 해외 주요국의 현황 및 미래 전략을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해내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핵심 연구자의 분포를 포함해 우리나라와 주요국간 기술우위를 비교하고 우리가 중점적으로 협력할 필요성이 있는 국가를 식별하며 기술 분야별로 우리가 추진해야 할 협력전략을 유형화하는 등의 데이터 기반 분석작업은 글로벌 R&D의 전략성을 강화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금융당국이 최근 벤처투자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시 교육이 논란이다.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에 따라 스타트업이 벤처투자조합이나 개인투자조합에서 투자를 받으면 각 조합의 조합원 수를 모두 파악해 총 50인이 넘으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하면서다.법이 갑자기 개정된 것은 아니지만 벤처투자업계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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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LH는 ‘건설 분야 이권 카르텔 근절대책’ 등 자체 쇄신안을 내놨지만 철근 누락 아파트 규모를 은폐하고 임기 만료를 앞둔 임원 4명을 꼼수 사퇴시킨 것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다.이번 혁신안은 외부의 힘을 빌린 첫 사례인 동시에 처벌 수위도 유례없을 정도로 높다.정부는 공공주택을 적기에 공급해 서민 주거복지 안정화와 수준을 높이는 LH의 설립 목적에 맞춰 현실성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이를 낳으면 자기 인생에서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아이를 낳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것이다.이런 사람들에게 인구 소멸로 나라가 없어질 위기인데 무슨 소리냐며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설득할 수 있을까.
방법을 찾으려면 원인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육아부담이 모든 원인은 아니겠지만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임은 분명할 것이다.원심 법원은 회사가 초번 근무 및 공휴일 근무를 지시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는 전제에서 채용을 거부한 처분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았는데, 대법원은 근무 지시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배려의무는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본채용 거부는 부당하다고 판단했다.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으로 발생하는 근무상 어려움을 근로자 개인이 전적으로 감당하여야 한다고 볼 수 없고, 사업주는 그 소속 근로자의 일ㆍ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배려의무를 부담하며, 사업주가 근로시간 등에서 육아를 위해 근로자를 배려하는 것은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의 필수적인 전제가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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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출마 길 막히나? 美서 "대통령직 자격 없다" 첫 판결
미국 콜로라도 주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했다.콜로라도 대법원은 2021년 1월 6일 이전과 당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내란에 가담한 것으로 간주되며, 법원은 의회가 특별히 지정하지 않은 대상에 대해서도 수정헌법 14조 3항을 집행할 권한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대법원은 “법원의 대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수정헌법 제14조 3항에 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자격이 없기 때문에 콜로라도 주 국무장관이 그를 대통령 예비 투표 용지에 후보로 등재하는 것은 선거법에 따라 부당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판결문을 통해 밝혔다.
'크리스마스 휴전' 가능할까? "이스라엘, 일주일 휴전 제안"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 소탕 작전 중인 이스라엘이 인질 40여명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일주일 휴전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악시오스는 19일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 2명을 인용, 이스라엘이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이 같은 조건으로 휴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지난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고 한다.
美 철강 자존심이 日기업에…미국 정치권, 인수 반대 목소리↑
일본제철이 122년 역사의 미국 기업 US스틸을 인수하는 데 대한 반대 목소리가 미국 정치권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US스틸이 위치한 펜실베이니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꼭 필요한 경합지 중 하나여서, 노조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인수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의회 여야 의원들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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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난방유를"…GS칼텍스, 연말 '에너지 나눔'
GS칼텍스는 지난 19일 허세홍 사장 및 임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찾아 독거노인과 이동이 어려운 가정에 난방유를 배달하며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GS칼텍스는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과 더불어 김장 나눔, 난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도 2005년부터 19년째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연말에는 서울 본사, 여수공장, 대전 기술연구소, 충남·부산지사, 인천·제주물류센터 등 임직원 250여명이 난방유 지원, 김장 담그기, 월동용품 지원, 저소득가정 주택 개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12월 한달 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따뜻한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고운영책임자 정연인 대표이사이 내달 1일부로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20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정 부회장 승진 후에도 박지원 회장, 박상현 최고재무책임자과 3인 각자 대표 체제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업무 전문성과 네트워크, 경륜을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앞장서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에코프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익재단 설립 추진
에코프로그룹이 지방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공익재단을 설립한다.에코프로는 최대주주 일가 소유의 데이지파트너스의 계열사 지분을 토대로 10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에코프로는 내년 3월까지 공익재단 신설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진화하는 구광모 LG 회장의 고객경영, 새해 화두는 '차별적 고객가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새해 화두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하며 주문한 특명이다.구 회장은 “차별적 가치는 고객에 대한 마음에서 싹트고, 끊임없는 시도로 결실을 맺는다"며 “혁신적인 생각들이 고객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고객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실행에 몰입해 보자"고 말했다.구 회장은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는 사명에 즐거울 락, 기쁠 희 , 즉 ‘고객에게 즐겁고 기쁜 경험을 주겠다'는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담았다"며 “LG에게 고객가치는 이름을 걸만큼 중요한 약속이었고, 이 약속이 지금의 LG를 만들었고, 미래의 LG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모리 한파에 삼성 성과급도 얼어 붙었다…파운드리 '0%'
삼성전자가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급 비율을 대폭 낮췄다.DS 사업부의 TAI 지급 비율이 가장 낮다.DS 사업부 중에서도 가장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진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 사업부의 지급 비율은 0%로, TAI를 지급받지 못한다.
[프로필]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20일 단행된 포스코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김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그룹 CTO로서 이차전지소재/AI/수소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회사 측은 “그룹의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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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업 되살리기 나선 이마트, '턴어라운드' 가능할까
최근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이마트가 1000억원대 자금 지원으로 이마트24 되살리기에 나섰다.실제 최근까지만 해도 리뉴얼, 신규 점포 출점에 소극적이었던 이마트는 내년까지 5개 신규점 부지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출점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 전략에 나서고 있다.이마트24 역시 한 대표 지위 아래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추가결제 안 해도돼"…'스타벅스 기프티콘' 잔액 돌려준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20일부터 물품형 상품권으로 결제한 뒤 남은 금액을 적립해준다.스타벅스에 이어 카페 업계도 환불 정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섰지만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와 달리 가맹점 위주의 카페 프랜차이즈는 고려할 요소가 많아 당장 도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고객이 물품형 상품권 권면가액의 60% 이상을 쓰면 차액을 스타벅스 앱·실물 카드 등에 적립해 준다.
모멘티브 상장 불발 시 KCC 휘청?..."현금으로 대응 가능"
KCC가 2019년 인수한 모멘티브의 상장 기한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상장 불발시 재무적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KCC는 “보유자산과 현금만으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모멘티브는 KCC가 2019년 인수한 글로벌 실리콘 업계 3위 기업이다.2019년까지 KCC는 전체 매출의 37.7%를 차지하는 ‘페인트'가 주력 사업이었지만 모멘티브 인수 후에는 실리콘 사업 부문을 모멘티브에 합병하고 실리콘 사업을 키우고 있다.
코웨이, 연말 '고객 감사 프로모션'...정수기·공청기 할인
코웨이가 연말을 맞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 전 제품군을 대상으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한다.노블 공기청정기 2도 렌탈료를 21만6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멀티액션 공기청정기 2, 아이콘 공기청정기 등도 렌탈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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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시버트 경영권 인수 무산···사법리스크 발목?
카카오페이가 추진해 온 미국 종합금융사 시버트 경영권 인수가 무산됐다.카카오페이는 20일 시버트와의 합의에 따라 2차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거래 결렬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진행된 1차 거래를 통해 보유한 19.9% 지분과 시버트 이사회 구성원 자격은 유지한다.
7년만에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 개최... 협력 범위도 확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라 한국 금융당국과 일본 금융청이 7년만에 정례회의를 열었다.이 원장은 “2016년 이후 7년만에 재개된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감독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체계가 더욱 굳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앞으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금융과 관련해 양국 당국간 협력과 공조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쿠리타 금융청장은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가 양국 당국의 협력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고 이를 통해 양국이 상호 공통된 기회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금융과 금융혁신 분야에서 양국 당국간 대화와 정보공유가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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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원리로 땅속이 '후끈후끈'…병해충·블랙아이스 잡는다
농작물 수확이 끝난 땅에 마이크로파로 열을 가해 병해충을 죽이는 원리다.민간에 이전된 이 기술은 ‘친환경 마이크로파 병해충 방제 장치'로 상용화돼 농가의 연작장해 피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20일 한국전기연구원 전기환경연구센터 정순신 박사팀은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농약 없이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농가의 연작장해 피해를 막는 ‘토양 병해충 방제용 마이크로파 침투가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3600억 들고 韓 찾은 日 자산운용사 "K-스타트업 같이 갑시다"
요시자와 야스히로 인클루전재팬 디렉터는 19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이같이 약속했다.요시자와 디렉터는 “시리즈A 이상 단계로 당장 대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ICJ 소개 이후에는 세미나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8600억 초대형 펀드' 결성 에이티넘, 투자 부문별 대표체제 도입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임원 인사 및 신규 영입을 단행하고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맹 사장은 딥테크 투자 부문을 총괄하는 부문대표로서 기술력을 갖추고 글로벌 스케일업이 가능한 기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게임·콘텐츠 부문대표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출신 박상호 전무를 새롭게 영입했다.
"해외 스마트 농업시장 공략"…우리금융 디노랩 동기기업 맞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에 선정된 기업들이 손잡고 해외 스마트 농업시장 공략에 나섰다.20일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비굿'을 운영하는'에스앤이컴퍼니'와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한'틸다'는 AI 기술 기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스앤이컴퍼니는 농축수산물의 생육·작황·가격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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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강점인 노바백스 코로나 개량백신, 주춤한 접종률 높일까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급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 개량 백신의 국내 접종이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방역당국도 노바백스 백신 합류를 국내 접종률 제고 기회로 보고 있다.권근용 질병청 예방접종기획과장은 “노바백스 백신에 사용된 방식은 오랜 개발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mRNA 백신에 대한 우려가 있거나, 이상반응을 겪었던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학박사 학위도 있는 한의과대 학장의 꿈…"한방·양방 '통합 의학'"
최근 경희대 한의과대 학장으로 취임한 고성규 교수는 20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고 학장의 지난 수십년의 삶은 한방과 양방의 통합이라는 꿈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학장은 한의학 박사 외에도 의학 박사, 신약 개발에 필수인 분자 생물학과 종양 생물학 박사 학위를 모두 받은 이력이 있다.
지씨셀·큐로셀·차바이오텍, 세포치료제 기업 주가 '훨훨'… 이유는?
최근 세포 치료제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이때 의료기관은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아야 환자로부터 세포를 채취할 수 있다.의료기관이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지 못하면 치료제의 원료인 세포를 채취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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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가명처리 소송' SKT 1,2심 패소…"법이 혼선 초래"
SK텔레콤이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하지 말 것을 요구한 소비자들이 제기한 소송 1, 2심에서 잇따라 패소한 데 대한 한 대형 로펌 관계자의 평가다.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소비자 등 정보주체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같은 동의절차 없이 무단으로 가명처리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었다.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은 “개인정보법에는 가명정보를 처리할 때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 목적의 경우에는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한다"며 “그런데 개인정보의 가명처리 과정에 대해서는 정보주체의 동의를 얻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없다. 여기서 SK텔레콤 사건과 같은 문제가 터진 것"이라고 했다.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 ‘B tv'가 ‘AI B tv'로 진화한다.SK브로드밴드는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UI인 ‘VCS’ 기술을 활용해 IPTV에 AI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VCS는 셋톱박스 대신 클라우드 서버에 IPTV 사용자 환경과 서비스 운영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오늘부터 '갤럭시 S23'도 자가수리 된다…모델·국가 확대
삼성전자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 대상 모델과 국가를 확대한다.이후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 진단 기능으로 수리 결과 및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자가 수리 후 교체된 일부 부품과 수리 도구를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반납하면 환급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올해 218개사 수출지원, 890만달러 계약 성사
올해 국내 IT기업들의 수출 성사를 위해 정부가 수출개척단을 운영한 결과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 주관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과 올해 10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참여를 통해 수출계약 체결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체결한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 수주, 파미르는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450만 달러 규모의 ICT헬스케어 제품·서비스 계약 체결, 코어무브먼트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15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헬스 제품 계약 체결, 클레온은 미국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휴먼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등 성과를 발표했다.
LG CNS가 AI 및 데이터분야 인재 확보를 위해 석사과정 장학금 전액 지원에 입사까지 보장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LG CNS는 내년 1월3일부터 11일까지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 과정 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이 모집 전형은 AI와 데이터에 특화된 인재를 고려대와 함께 육성하고, 조기 확보하기 위한 LG CNS의 채용 연계형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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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號' 인천공항 '정상화' 8부 능선 넘었다…4년 만에 흑자전환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정상화’ 8부 능선을 넘었다.내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넘어 사상 최대 여객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일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인천공항은 급증하는 공항 이용 수요에도 차질 없이 대응하면서 완벽한 공항 운영으로 사실상 정상화를 이뤄냈다"며 “내년에는 완연한 회복을 넘어서 사상 최대 성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0.57% 상승한다.이에 따라 표준지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1%, 표준주택은 0.57% 각각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산정한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0.57% 상승했다.
한화,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내 대규모 키즈테마파크 오픈
한화 건설부문이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상업시설에 유치한 대규모 키즈테마파크 ‘너티차일드월드 전주점'이 최근 문을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김동관 디앤지컴퍼니 대표는 “너티차일드월드 전주점은 멀티 레벨 레이싱 트랙처럼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어트랙션을 도입한 대규모 실내 테마파크"라며 “전주시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대규모 키즈테마파크의 집객효과로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 역시 현재 분양 마감되었으며 빠르게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 차나칼레대교, 美 ENR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최고상
DL이앤씨는 20일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가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인 미국 ENR이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DL이앤씨 관계자는 “차나칼레대교와 같은 해외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에서 K-건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차나칼레대교는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GS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1월 선보일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수원 영통구에서도 영통동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지은 지 20년이 넘는 노후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며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6년 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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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 10대 연인 잡는 데 사흘…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고요?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해 훼손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이 지난 19일 모두 검거됐다.이와 관련, 이번 사건 담당서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CCTV 화질이 균일하지 않았던 점 등 사정으로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혹시 모를 오인 체포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교차 검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과정에 부득이 지연됐다"고 했다.일선 경찰서 경찰관들도 CCTV 확보와 분석, 용의자 추적, 증거 교차검증까지 용의자 특정, 체포를 위한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투입된다고 입을 모은다.
세 불리는 MZ조폭들…붙잡힌 4명 중 3명, 30대 이하
경찰 집중단속기간 붙잡힌 조직폭력배 4명 중 3명은 10~30대 연령의 ‘MZ조폭'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폭력조직 가입·활동 27.7%, 폭력·갈취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21.3%, 기타 범죄 6.3% 순이었다.경찰 관계자는 “MZ세대는 전통적 조폭 범죄인 서민 대상 불법행위보다 신규 조직을 결성하거나 기존 폭력조직에 가입·활동한 혐의로 검거된 비중이 높다"며 “향후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로 치고 폰만 만지작"…'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 구형한 검찰
‘압구정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망 사건'의 가해 운전자 신모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0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서울중앙지검 공판4부는 20일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모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형을 구형했다.검찰은 신씨에 대해 “약물로 정상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무고한 피해자를 처참히 들이받고는 운전석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며 “피해자가 차량 밑에 깔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점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주장했다.
허위서류 눈감아 주고 뒷돈 챙긴 공무원…줄줄 샌 국고보조금 1372.6억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 6월부터 이달 10일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해 1620명을 붙잡고 부정수급액 1372억6000만원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년 고용지원 보조금을 허위 신청해 41억원 상당을 편취한 업체 대표 등 10명을 검거했다.그 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공한 대가로 뇌물 6000만원을 받은 공무원과 보조사업자 간 유착관계를 밝혀냈다.
24면
주민 원하는대로 '농촌의 재구성'…소멸위기 딛고 새싹 틔운다
그동안 난개발과 저개발이 공존해 왔던 농촌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농촌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공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다.또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한 농촌돌봄마을이 확대되고 농번기 아이돌봄방 사업도 수요자 편의에 맞춰 개선됐다.
정부수립 이후 첫 여성 농식품부장관의 출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송미령 내정자가 그동안 주창해 온 ‘농산어촌 유토피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특히 그는 농촌공간의 관점에서 농업, 농촌경제, 삶의 질 문제 등을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어 장관 취임이후 새로운 농업·농촌의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내정자는 “그동안 농촌공간의 관점에서 농업, 농촌경제, 삶의 질 문제 등을 통합적으로 다루어 왔다"며 “농업과 농촌을 분리하는 기존의 접근법을 벗어나 공간중심의 통합적 관점에서 국민이 살고, 일하고, 쉴수 있는 가치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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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안심소득 해보니…근로소득·의료비·식비 지출↑우울감↓
서울시가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안심소득’ 지원 가구들을 조사한 결과 의료비와 식료품 지출 등 필수 생활 지출이 늘어나고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선정 당시 소득 기준을 초과한 가구도 11.7%다.시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정해진 소득 기준을 넘으면 수급 자격이 박탈되지만 안심소득은 이를 초과해도 자격은 유지된다"며 “실업 등으로 소득이 줄면 자동으로 안심소득이 지급돼 현행 복지제도보다 근로 의욕을 저해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8년 기계금속 장인, 48년 보석 외길…서울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
1956생인 정건영 부영정밀 대표는 연삭 분야의 48년차 장인이다.이후 국내 연삭분야 기술발전을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일본으로 기술연수를 통해 국내에 없던 CNC원통 연삭기에 대한 운영 및 가공기술력을 습득해 국내 기업에 전파하는 등 절삭가공분야 발전이 이바지했다.정 대표는 현재 가업승계를 통해 연삭분야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며 뿌리산업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콘진원, '지원사업설명회' 개최…"슈퍼 IP 찾고 혁신적 K-콘텐츠 창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일 ‘2024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내년 콘진원 사업의 변화와 추진방향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콘진원은 내년 정부안 예산에 반영된 각 콘텐츠 장르별 예산과 관련 계획을 자세하게 밝혔다.조현래 콘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현장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 콘텐츠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IP를 발굴하고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콘텐츠를 창출하는 등 K-콘텐츠의 세계화와 콘텐츠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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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국민연금 놓치면 어쩌나…속타는 증권사 연봉킹들
내년 국민연금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명단에서 제외될까 걱정한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국민연금은 이번부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선정 갯수를 기존 36개에서 26개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나주·괴산 복지시설에 성금 전달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대신증권은 이 회장이 전남 나주시와 충북 괴산군의 사회복지시설 등을 각각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이 회장은 나주·괴산 지역의 장애인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미혼모시설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자치단체 등 9곳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27면
'HBM 대장주' SK하이닉스, 빅사이클 기대…"상승여력 50%"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 150조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AI용 메모리 반도체인 HBM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와 반도체 빅사이클이 맞물리며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20일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300원 상승한 1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리, 테무 아직 안 써봤니?" 쇼핑대신 사야할 이 종목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발 이커머스 공습이 심상치 않다.CJ대한통운은 올해부터 중국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물류를 독점하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 배송기간이 단축된 것도 CJ대한통운과의 협력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