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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재정 기조 656.6조 본예산…어디서 늘고 어디가 줄었나
내년 예산안이 정부안보다 3000억원 줄어든 656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증액 분야를 살펴보면 서민과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 예산이 늘었다.정부안 역시 사회복지분야 지출을 총지출 증가율의 3배 이상인 8.7%로 편성했는데 국회 심사 과정에서도 민생경제와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크게 늘었다.
한동훈, 공직자→정치인 '신분 변경'…尹대통령, 면직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나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과기부 장관 지명은 내년 초 신설될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인사와도 맞물려 있다.윤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이달 들어 8명의 장관을 교체했다.
안전진단부터?…尹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절차 원점 재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현재는 재건축과 재개발을 추진하려면 먼저 기존 주택에 대한 안전진단부터 받아서 이를 통해서 그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가 있는데 이렇게 되다 보니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해지기를 바라는 그런 웃지 못할 상황이 또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재개발, 재건축의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될 것 같다"고 했다.또 윤 대통령은 “오늘 제가 방문한 모아타운과 같이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은 국가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재정 지원과 이주비 융자를 확대해서 국민들의 거주 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 그리고 정부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해서 근본적인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양도세 대주주 10억→50억…"연말에 안 팔아도 되나"
정부가 상장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높여 세 부담을 낮춘다.이에 따라 대주주 과세를 피하기 위해 연내로 보유한 주식을 대규모 처분하는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기획재정부는 21일 상장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기준 중 종목당 보유금액 10억원 이상을 50억원 이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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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 "2024년 기로에 선 한국, 용 되거나 상처만 남거나"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경영 전문가를 대상으로 내년 전망을 조사한 결과 우리 경제가 중장기 미래가 결정되는 기로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송의영 서강대 교수는 “경기침체가 내년에는 회복세로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비온 뒤 땅'이라는 키워드를 꼽았지만, 여전히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매우 어렵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경제환경의 변화를 더욱 민감하게 파악하고 신중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수의 전문가들은 내년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실거주 의무 폐지' 또 보류…'둔촌주공' 희망고문 계속
분양가 상한제 주택 입주자에게 주어지는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이 국회 법안소위 논의 과정에서 또 보류됐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했으나 보류하기로 했다.이날 여야 절충안 격인 주택을 처분하기 전까지만 실거주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내용의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발의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스트리밍에 밀려서…워너·파라마운트 합병? "CEO끼리 만났다"
미국 거대 미디어 기업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경쟁사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인수합병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악시오스는 “두 사람은 양사가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며 “예를 들어 각 사의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맥스가 합병해 넷플릭스와 디즈니+에 대항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외신은 이번 합병 논의 소식이 양사가 스트리밍 경쟁에서 밀리고 있고, 파라마운트가 이를 극복하고자 최대 주주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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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 4000억 개선한 내년 예산안…재정준칙엔 여전히 '위반'
국회에서 확정한 ‘2024년도 예산안’ 지출이 정부안 대비 3000억원 줄고 수입은 1000억원 늘면서 관리재정수지·국가채무 등 재정건전성이 연달아 개선됐다.정부가 국회 제출한 재정준칙은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3%, 국가채무의 GDP 대비 비율을 60% 이하를 기준으로 두고 재정건전성을 관리하는 내용이다.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할 경우 관리재정수지 한도를 GDP 대비 -2%로 축소해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한다.
이건희 기증관 짓고 CFE 힘준다…되살아난 내년 예산 살펴보니
21일 국회를 통과한 ‘2024년도 예산안'에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문화재를 전시하기 귀한 일명 ‘이건희 기증관’ 건립예산이 증액반영됐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설계비 등 관련 예산을 요구했지만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국회는 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으로 60억원을 증액했다.
내년부터 결혼·출산 시 최대 3억까지 증여세 면제(상보)
내년부터 결혼이나 출산 때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서는 양가합계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지금까지는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소득 기준이 7000만원이었는데 내년부터는 이 기준이 8000만원으로 완화된다.세액공제 한도액 역시 연 월세액 75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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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간병 병원서, 간병비는 5분의 1로… 국민 부담 10.7조 줄인다
정부와 여당이 중증 환자 전담 병실을 도입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해 간병비 부담을 5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한다.환자가 퇴원 후에도 집에서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방문형 간호 통합제공센터도 신설한다.정부는 이를 통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 환자가 지난해 230만명에서 2027년 400만명으로 확대되고 국민의 간병비 부담이 10조6877억원을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尹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국가 지원"...재건축·재개발 신속 정비로 확 바꾼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의 국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은 서울시의 모아타운과 비슷한 소규모 정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거주 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윤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정부의 정비사업 방향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만 한정되는게 아닌 모아타운 등 ‘맞춤형 소규모’ 정비에도 힘을 싣는 것으로 확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서울시의 신통기획처럼 사업 구역만 정해 지자체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하면 된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50억으로 '완화'…'용산發 총선용' 비판도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 방향이 뒤늦게 가닥이 잡힌 배경엔 대통령실의 강한 의지가 깔려있다.윤석열정부는 지난해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10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같은 해 12월 여야 합의로 정부여당이 원한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얻어내면서 대주주 기준을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야당과 합의한 바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금까지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와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 ‘다양한 의견을 청취 중이다’ 등 선을 그어왔지만 결국 야당과 협의 없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를 단독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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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 꽂힌다" 이자 돌려받는 자영업자…혹시 나도? 환급 기준은
은행권이 ‘2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이중 1조6000억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이자 환급에 쓰인다.2개 이상 은행에 대출받은 사람은 중복해서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 '최대 300만원' 받는다…"은행별 중복 수혜 가능" 조건은
은행권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300만원의 이자를 돌려준다.구체적으로 차주가 대출금 3억원, 대출금리 5%, 지난 20일 기준 이자납입기간 1년을 경과했다면 캐시백 금액은 2억원*1%*90%으로 180만원이 된다.캐시백 대상이 되는 1년간 납부한 이자는 지원대상 차주가 기준일 직전 1년간 기납부한 대출이자를 의미한다.
'은행 종노릇' 50여일 만에 '2조 상생' 나왔다…형평성·자율성 논란도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종노릇’ 발언 후 50여일 만에 내놓은 은행권의 상생금융안 핵심은 ‘이자 환급'이다.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췄지만 지원 형평성과 은행 자율성 침해 등의 부정적 평가도 뒤따른다.은행권 이자 환급의 대상은 지난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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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구원하러 전격 등판…'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첫 미션은?
내년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공식 추대됐다.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전 장관은 오는 26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임명될 전망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를 공식 발표했다.
'보수의 메시아'가 된 '조선제일검'…한동훈은 누구 [프로필]
‘천재 검사’ 출신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곁을 완전히 떠나 여의도에 입성한다.천의무봉의 수사력으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수많은 재계 총수들을 구속시키며 ‘조선제일검'으로 불린 한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21일 여당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된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후배로, 20여년간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특수부 검사다.
한동훈 與비대위원장 등판에 野 "총선, 정권심판 구도 더 짙어져"
여당이 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공식 추대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장관직 공백 등을 이유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다른 한 민주당 의원은 “비대위원장은 홍보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를 하는 자리"라며 “당 안팎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알고 그것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 장관이 할 수 있겠나. 이재명 대표도 웃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 전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 수락에 대해 별다른 평가를 내놓지 않은 채 덕담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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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최고경영자 선발이 진행 중인 포스코 그룹 임원의 말이다.그룹 회장은 단순히 철강회사 회장이 아니라 철강을 포함한 그룹의 7대 핵심 사업을 관장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이처럼 변모한 포스코의 차기 회장을 선발하는 작업이 개시됐다.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11세 소녀가 피겨스케이팅에서 꼴찌 8위를 했다.이 소녀가 훗날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된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다.내년 1월 19일부터 열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그런 미래의 소냐 헤니, 김연아를 만날 수 있는 대회다.
2023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의 시점에서 우리나라 의료계의 가장 큰 뉴스는 중입자치료의 시작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원자력의료원에서는 국내기술로 국내에서 연구·개발해 중입자치료 시대를 열려고 했지만 개발비와 동 분야 개발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아쉽게도 실패했다.연세암센터는 올해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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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화장품회사들이 주요 고객이다 보니 화장품시장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즉 화장품이 고객들의 피부 건강을 위해서 뷰티 디바이스나 건강기능식품보다 더 나은 이유를 찾아야 하고 실제로 사용한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 노력도 지속해야 할 것이다.뷰티 디바이스 등 다른 카테고리에서의 화장품시장 진입은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과 제품, 경쟁을 정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조엘 노아일리 교수는 1978년에서 2006년까지 유럽에 있는 5471개의 전력생산업체를 분석해 전력생산업에서도 상당한 경로 의존성이 있음을 발견했다.변화의 필요성을 감지하더라도 변화를 선택하기보다는 그동안 잘 해오던 것을 더 잘해서 상황을 모면하려는 경향이 경로 의존성이다.그럼 화석연료에 기반한 기술혁신의 경로 의존성에서 탈피해 친환경 기술혁신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글로벌 부동산 시장 부진에 해외 대체투자 손실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예고된 위기 앞에 수장을 교체한 증권사들은 위기 상황에 빠른 의사결정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슬림화하고 위험 투자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기조를 둔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IB조직은 PF 등 위험투자 부문은 축소하고 IPO 등에 힘을 주며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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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日에 반도체 연구거점…일본정부 "1800억원 댄다"
일본 정부가 요코하마에 들어설 삼성전자의 반도체 연구거점에 최대 200억엔을 보조한다고 발표했다.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삼성전자의 투자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면서 “세계 기업, 투자자들로부터 일본 내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 및 장치 업체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과 5세대 이동통신용 고기능 반도체 제조 기술을 연구한다.
美 전동킥보드 회사의 파산…"다니지 마" 애물단지? 업계 위기 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았던 전동킥보드 업계가 흔들리고 있다.유럽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2018년 공유 전동킥보드 시장을 개방한 파리는 서비스 금지도 유럽 최초로 결정했다.캐나다·영국 등 다른 국가의 도시들도 전동킥보드 안전 규제 강도를 높이거나 관련 서비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숫자로 입증된 개미들의 테슬라 사랑…올해 처음으로 순매수 1위
테슬라가 올해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에는 테슬라가 SPY에 밀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를 차지했다.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테슬라가 168억달러, SPY가 277억달러였다.
토요타, 미국서 렉서스 등 100만대 리콜…"에어백 관련 결함"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미국에서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차량 100만대를 리콜한다.20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성명을 통해 일부 토요타 차량과 렉서스 브랜드의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에서 조수석 에어백 관련한 결함이 발견됐다며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0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토요타에 따르면 문제가 된 부분은 조수석에 설치된 센서로, 합선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때문에 차량 충돌시 에어백이 설계대로 펼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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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12년째 힘을 보태고 있다.코오롱 임직원들은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물품을 설치하거나 희망하는 활동에 자원봉사도 해 왔다.이 활동을 주관하고 있는 코오롱 CSR사무국의 홍상진 수석은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는 데에 작은 실천으로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꿈경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4대그룹 돌아와 회생...회장단 확대할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0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 안 들어왔으면 아무것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4대 그룹 총수들은 선친이 과거 전경련 회장직을 맡았기 때문에 다들 책임감이 있고, 관심과 애착이 있다"며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을 잘 아는데, 그분들이 굉장히 쉽게 대해주고 서로 도와주고 해서 관계가 좋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회장단을 새로 꾸릴 생각"이라며 “현재 10명인데 초기에는 15명, 그 다음에는 20명으로 늘린 후 최대 25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직 여성 부회장이 없는데 어떤 분이 잘 할 수 있을지 등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선발 작업을 본격화했다.내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3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하는 작업을 맡는다.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포스코형 신 지배구조 개선안'이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경영권 방어' 굳히기 나선 조현범…"주주가치 제고 위해 노력"
‘제2차 형제의 난'이 불거진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에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측이 승기를 굳히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조 회장 측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47.16%다.조 회장 본인의 지분율은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지난 5일 이래 변함이 없지만 우호지분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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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연어회·폭립 사세요...CU·컬리 손 잡았다
편의점 CU가 이커머스 컬리의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범 판매한다.BGF리테일 관계자는 “도곡동은 소득 수준이 높아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며 “타워팰리스점 운영 상황을 보고 컬리 특화점 추가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CU는 또 컬리와 위스키, 와인 등 주류 판매도 함께 한다.
외식업체 성장 돕는 CJ프레시웨이, 솔루션 건수 전년 대비 6배↑
CJ프레시웨이의 올해 외식 솔루션 진행 건수가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두가지컴퍼니의 국 전문 브랜드 ‘국영웅'도 올해 CJ프레시웨이의 컨설팅을 받았다.CJ프레시웨이는 국영웅 메뉴 8가지의 레시피를 만들고 전용 국 베이스를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사업 진출 1년만에 결실...대동, 포스코와 첫 로봇 공급계약 체결
대동이 첫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대동은 이번 계약으로 리모콘 원격 조정 로봇을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 개발해 제철소에 투입하기로 했다.해당 로봇으로 제철소의 낙광, 폐기물을 청소하면서 작업 환경 데이터도 수집해 2025년까지는 사람 조작을 최소화한 자율작업 임무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강남점 올해 누적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신세계 강남점은 2000년 개점 이후 10년만인 2010년 연 매출 1조원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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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에 2020년에 이어 올해 재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지난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가 근로자들의 일과 가정 생활 양립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에게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동양생명은 가족친화 인사제도 도입 및 가족친화제도 실행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동안수술이 종양절제술로 둔갑"···보험사기 막을 법, 해 넘기나
서울소재 A성형외과는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유인, ‘동안수술'로 불리는 ‘안면거상술'을 하고 ‘침샘종양절제술'로 둔갑시켜 실손의료보험금 약 12억원을 수령했다.그러나 현행 보험사기방지법에는 보험사기 유인·알선 행위에 대한 별도 처벌기준이 없다.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SNS 등을 통한 유인·알선 행위가 발생해도 결과적으로 보험사기 범죄가 실행되지 않으면 처벌이 불가능하다.
'첫 직선'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김인 전 직무대행 당선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전 중앙회장 직무대행인 김인 후보가 당선됐다.김인 후보는 6년간 중앙회 부회장을 지내며 금고 이사장과 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지를 받았다.김인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중앙회 조직 개편과 부실채권관리 전문회사 설립, 개별 금고 분담금 경감 및 출자금 배당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1일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 북카페에서 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을 시상했다.이번 우수공무원 선정은 내·외부 공모로 13개 사례를 접수했으며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6개 우수사례 담당공무원 6명을 확정했다.우수사례로 금융취약계층이 긴급한 생계비 탓에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지 않도록 당일 이용 가능한 소액생계비 대출을 지원하고 채무조정 등 상황별 종합상담 서비스를 복합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 사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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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떠나는 원희룡, 청년 CEO들에 "돈 벌어 와라" 말한 까닭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머니투데이의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의 인터뷰에서 “국토·교통·건설 분야에서 핵심 길목을 개척하며 해외에서도 활약하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이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태환 대표는 커피챗에 대해 “스타트업은 당장 풀어야 하는 문제와 생존에 많은 에너지를 쓸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여러 규제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데 커피챗은 그 벽을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 논의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박원녕 대표도 “정부와 규제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기회였다. 그것을 넘어 정부 규제의 방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커피챗이 없었다면 규제 문제를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 어려움을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 접점을 찾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위기 극복할 '4개 학·연 플랫폼 사업단' 출범 …총 452억 지원
정부가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자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의 R&D 협업 활동을 지원하는 ‘학연협력 플랫폼 사업단'을 가동한다.호남·제주권사업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전북대학교가 힘을 모아 ‘첨단 모빌리티 소재·부품 기술기반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학연협력플랫폼 사업단이 지역혁신의 핵심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노바이오, 美 컨쥬케이트바이오와 3200억 기술이전 계약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노바이오가 미국 컨쥬게이트바이오와 10개 약물 타깃에 대한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컨쥬게이트바이오와 계약을 맺은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ADC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피노바이오는 2022년 10월 셀트리온과 총 15개 타깃 대상 12억4000만 달러 규모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젠젠AI, 45억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합성데이터 적용 분야 확장"
인공지능 합성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젠젠에이아이는 4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젠젠에이아이는 현재 고객사가 원하는 합성데이터 세트를 생성·제공하는 ‘젠젠데이터'와 비전 AI 기술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또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공급하는 ‘젠젠비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고객사가 직접 필요한 합성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젠젠스튜디오’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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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어촌 길을 묻다…'삶의 질 향상' 정책 컨퍼런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토론회'을 열고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성과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삶의 질 정책 우수사례집인 ‘농촌에서 만나는 행복한 삶의 이야기'는 농경연 삶의질정책연구센터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에 대한 참여 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 제고는 물론 전문가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내년까지 진행되는 제4차 삶의질 정책과 제5차 계획을 잘 준비해 농어촌 주민과 국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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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어 KT·LGU+도 5G폰에서 LTE요금제 쓴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에 따라 이통3사 모두 단말기 종류와 관계없이 요금제를 택할 수 있게 됐다.선택약정 25% 요금할인 사전예약제도 실시한다.‘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자는 25%의 선택약정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4년 만에 JPMH 찾는 서정진…'통합 셀트리온 매직' 카드 꺼낼까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4년만에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에 나선다.서 회장이 앞선 JPMH에서 발표한 굵직한 계획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만큼 이번 발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21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 2024'에서 메인트랙 발표를 한다.
롯데정보통신, CES 2024서 메타버스·전기차 충전 플랫폼 선보여
롯데정보통신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해 더 발전된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기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 2024에서 자회사명과 동일한 칼리버스라는 플랫폼 이름과 함께 내년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더욱 고도화된 메타버스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또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 자회사 EVSIS의 기술력도 선보인다.
조회수 1천만 찍은 크리스마스 플리…벅스의 전략 통했다
연예인이 등장해 특정 팬덤이 작용하는 뮤직비디오가 아닌 단순 플레이리스트가 조회수 1000만을 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에센셜은 NHN벅스에서 운영 중인 음악 플레이리스트 공유 유튜브 채널이다.NHN벅스는 2011년부터 10년 넘게 운영 중인 ‘뮤직PD'로 모은 유저 데이터를 재가공해 에센셜 콘텐츠로 내놓고 있다.
"복용 편의성 높여라" CMG제약, 약물 제형 변경으로 차별화
CMG제약이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CMG제약의 제형 기술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가 ODF다.ODF는 입에서 녹는 필름 형태의 약물 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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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아파트에 '목동' 자제"…영어 펫네임 대신 '한글' 이름으로
서울에서 가장 긴 아파트 이름은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다.‘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의 경우, 2개 건설사 브랜드명에 펫네임을 조합한 형태다.시는 앞서 시민 설문조사와 1·2차 토론회 등을 통해 아파트 단지명에 너무 많은 외래어가 사용된다는 점과 단지명이 지나치게 길다는 점, 지역과 다른 이름을 써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부영그룹이 21일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을 기부했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7일 개인적으로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전달한 것과 별도로 그룹 차원에서도 기부가 이뤄졌다.이날 강만수 부영그룹 상임고문은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찾아 3억원을 전달했다.
"똑똑한 우리 동네"...인파 몰리면 '안심CCTV'가 알아서 경고해준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익선동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뜨게 늘었다.특히 이들 동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자주 열리는데 그럴 때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이번에 선정된 곳 중 서울 종로구는 다중밀집지역에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설치, 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등 ‘시민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형중 號' 한국공항공사, 사상 첫 '매출 1조' 시대 연다
한국공항공사가 완전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1일 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선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동북아권 핵심 공항으로 김포공항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전국 공항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공사는 김포와 김해, 제주, 청주, 대구, 무안, 양양국제공항 등을 포함해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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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다 내놔" 흉기 들이밀었다…편의점서 담배 6갑 뺏은 50대 재판행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아르바이트생을 협박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2시3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씨의 복부에 흉기를 들이밀며 “가지고 있는 돈을 다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9년10개월 만에…강제징용 피해자들, 2차 소송도 최종 승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일본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2부는 21일 피해자들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처음 소송을 제기한 지 9년 10개월여 만이다.
'재판지연 원인' 지목된 법원장 추천제, 내년 법관 인사에서 시행 않기로
대법원이 내년 법원 정기인사에서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21일 ‘2024년 법관정기인사에 관해 구성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2024년 법관정기인사에서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시행하지 않고 훌륭한 인품과 재판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적임자를 법원장으로 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처장은 “지난 5년간 시행돼 온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대해 법원 안팎으로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충분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법원장 보임의 원칙과 절차를 고민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지만 이번 정기인사에서 당장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원활하게 시행하기에는 남은 일정이 너무 촉박한 상황"이라고 했다.
형제복지원 국가 배상책임 첫 인정…"26명에 145억원 지급하라"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 대해 법원이 처음으로 국가 배상책임을 인정했다.원고들은 총 203억원을 청구했는데 재판부는 이중 125억8000만원을 인정했다.재판부는 “원고들은 형제복지원에 수용되면서 신체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이 침해당했으므로 피고는 그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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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추구한 제10회 K-걸스데이, 性편견 깰 수 있게"
SK이노베이션과 한국콜마가 여학생의 이공계 진출 지원을 위한 현장체험 프로그램 ‘2023 K-걸스데이’ 최우수 체험현장으로 선정됐다.이공계 산업현장 체험과 선배들의 멘토링을 제공한 산업현장에 주는 우수 체험현장 최우수상은 한국콜마와 SK이노베이션에 돌아갔다.한국콜마와 SK이노베이션은 참가 학생들의 이공계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멘토링으로 높은 호응과 평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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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레이저 드릴러는 반도체의 회로를 연결하는 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고속가공하는 장비다.반도체 CO₂ 레이저 드릴러는 지금까지 외산이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해왔고 반도체가 고집적화되면서 다양한 홀 사이즈 가공이 가능한 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트리엔이 실증한 반도체 패키징용 장비는 고출력을 통해 지름 100㎛ 이하 공정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교통사고 등으로 신경 조직이 상하는 중상을 입으면 자기 혹은 타인의 신경조직을 이식해야한다.이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면역거부반응을 해결하기 위해선 신경조직에 탈세포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사용하는 계면활성제가 남으면 이식거부 반응이 일어나거나 조직 파괴로 이어진다.조직기반의 재생의료기업인 ㈜도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초임계 공정을 이용한 신경도관 상용화에 성공했다.
안전 수소용기·반도체 장비 국산화…올해를 빛낸 혁신기술 6건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고 우수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 중소·중견기업 대표의 사기 진작과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한 ‘2023년 올해의 산업혁신기술상’ 시상식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됐다.기후 위기 대응에 크게 기여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 및 중소·중견기업 대표에게 주는 청정에너지 기술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신기술 부문에선 안전한 수소 저장 압력용기를 개발한 이영철 에너진㈜ 기술연구소장과 대형항공기 부품 복합소재 신제작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도훈 대한항공 민항기사업부장, 인체 신경도관 상용화에 성공한 신용우 ㈜도프 대표이사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량용 수소충전시설을 짓는 데 가장 걸림돌 중 하나는 주민 수용성이다.이영철 에너진㈜ 기술연구소장은 이같은 주민 불안을 덜고 충전소 건설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수소저장 압력용기를 개발, 기존 제품에 비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국내 수소차 보급을 위한 가장 큰 과제인 수소충전소 구축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기후가 주요 환경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는 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강화했다.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국내 화력발전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스 누출 가능성이 없는 폐열회수 열교환기를 사용하고 있다.비에이치아이는 화력발전소에 쓰이는 열교환기 맞춤형 법랑 유약을 개발하고 이를 열교환기 튜브 안쪽에 코팅하는 공정을 개발해 제품 수명을 기존에 비해 3배 이상 향상시켰다.
대용량 ESS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필수적이지만 최근 몇년간 발생한 화재사고는 해결해야할 과제였다.에코전력은 이같은 화재우려로 ESS 도입을 꺼리는 중동 국가를 겨냥, 사막기후에 적합한 2㎿급 대용량 태양광 ESS 제품을 개발했다.기온상승에 따라 냉방설비를 자동 가동하고 배터리 과충전을 사전 차단하는 등 화재대응 안전 체계와 더불어 고효율 에너지 변환기능, 전력시장 대응에 적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탑재해 고온 기후에서도 안전적인 전력 품질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도훈 대한항공 민항기사업부장은 세계 최초로 고온 액상 성형공정을 적용한 복합소재 신제작 공법을 사용해 대형 항공기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개발 기술은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 UAM과 무인항공기, 군용항공기에도 적용할 수 있어 차세대 항공운송 기술 및 방산 분야 시장을 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신도훈 부장은 “개발한 기술은 제조 과정은 물론 운송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소시켰다"며 “더 견고하고 친환경적인 비행기 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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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 DDP서 열린다
전세계 30억 팔로워들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스들이 한데 모여 서울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서울경제진흥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세계 최초의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SBA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등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K-콘텐츠 해외 진출과 서울에 있는 기업들의 제품 수출을 지원한단 계획이다.
지역문화 대표 '로컬100' 띄우는 유인촌, 첫 방문지는 '여기'
문화체육관광부가 21일 경남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했다.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정규빈 피아노 연주자, 용인대 국악과 이민진 학생, 문화예술컨설팅기획사 ‘류’ 박예원 대표 등 지역 청년문화예술인들을 만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유 장관은 “밀양에서는 밀양아리랑을, 통영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즐기듯 우리 지역에는 지역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문화가 많다"며 “로컬100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로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에 더 많이 방문하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해운대구가 21일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환경체험교육관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협력 등을 추진한다.부산시 등은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과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체결로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현 지역사회 역량이 한층 결집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흥시 2040년 목표인구 69만명...도시기본계획 확정
경기 시흥시가 2040년 계획인구 69만명을 목표로 한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21일 시에 따르면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은 시흥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도시기본계획은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며 도시계획의 지침이 된다.
지방공공기관 32개 감축 '역대 최대'..17개 더 줄여 790억 절감
행정안전부는 국정과제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공공기관 혁신의 구조개혁 분야 종합점검 실시 결과 총 32개 지방공공기관 통폐합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구조개혁 분야별로 보면 현 정부 출범 후 충남·대구 등 9개 지자체 32개 기관 통폐합이 완료됐다.특히 9월 이후 3개월 만에 서울·광주 등 4개 지자체의 11개 기관이 감축되는 등 구조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양 '서피비치'·임실 '치즈마을' 같이 충주는 이곳이 뜬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우수 사업지인 ‘충북 충주시 관아골'을 방문해 지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한편 행안부는 이날 신한금융지주와 함께 로컬브랜딩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한금융지주는 내년부터 3년간 연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로컬브랜딩 사업지역 내 소상공인과 청년창업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시청 주변과 광화문 월대 앞 등 5곳에 이달 시범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보행자가 미리 급하게 사전 출발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빨간불 신호 종료 6초 이하가 되면 시간 표기를 하지 않는다.시는 향후 적색 잔여시간 표시의 시민만족도 등을 모니터링 실시해 낸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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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손실 랩신탁 환매 어쩌나, 증권사 고유자금 인수허용 요청
금융당국이 랩·신탁 돌려막기 검사 결과를 발표한 뒤 증권가 손실 배상을 어떻게 처리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업계는 증권사가 위법성을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고유자산으로 고객 손실을 떠안게 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하는 중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KB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교보증권·유진투자증권·SK증권·유안타증권 등 9개사는 이번주 금감원의 랩·신탁 돌려막기 잠정 검사 결과를 받은 이후 당국·금융투자협회 등과 손해배상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