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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잠재성장률에 못미치는 경제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2% 성장 여부를 두고 낙관과 비관이 혼재한다.앞서 한국은행도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소폭 내린 바 있다.한은은 지난달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2.1%를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보다 0.1%p 낮춰 잡은 수치다.
尹,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서 "검토만 않고 즉각 시정하는 정부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히 재개발과 재건축 등 집합적 재산권 행사에 있어 주민의 자유로운 선택이 보장되도록 노력했다. 노후성을 기준으로 삼아 재개발과 재건축이 선택의 자유가 지배하는 시장 원리에 따라 이뤄지도록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고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 국민의 후생을 증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믿음을 국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와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연장근로 '주 단위'로 끊는다"…대법 판결로 노동개혁 속도 낸다
정부가 연장근로 시간을 ‘주 단위'로 계산하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한 노동개혁에 드라이브를 건다.한 노동법 관련 전문가는 “근로시간 개편 관련 사회적 대화에서 노동계의 입법 수요가 생겼다"며 “대법 판결은 교대제 근로에 한정된 판결인만큼 다양한 근로 형태에 따른 연장근로 단위 설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다른 전문가는 “이번 대법 판결은 그간 산재 인정 기준과도 일치하는 측면이 있다"며 “노동계 입장에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권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하는 숙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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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 거야" 집주인이 전세 갱신 거부…대법서 판단 뒤집힌 이유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세입자의 계약 갱신 요구를 거절하려면 거주 의사에 대한 증명 책임을 져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재판부는 “실제 거주 사유로 갱신 요구를 거절하려면 A씨가 이를 증명해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수긍할 수 있을 정도라고 인정하기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충분히 심리하지 않은 원심은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대법원이 주택임대차 갱신요구권에 대한 판단을 내놓은 것은 2020년 7월30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에 따른 계약갱신요구권이 시행된 지 3년여만에 처음이다.
충치보다 아픈 치료비?…'5천원' 아말감 두고 '70만원' 금 때우는 이유
건강보험을 적용해 저렴한 가격에 충치 치료를 할 수 있는 아말감 충전재 충치 치료 건수가 5년 새 6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말감과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를 합한 건강보험 적용 충치 치료 청구건수는 2017년 901만481건에서 지난해 807만3927건으로 10% 감소했다.아말감 충치 치료의 가격은 통상 급여가 적용돼 5000~1만5000원가량,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충전 치료의 가격은 1면 기준 1만~1만7000원대로 알려졌다.
"내가 당하다니" 보이스피싱 날벼락에 끙끙…이제 은행이 배상해 준다
내년부터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 은행에서 자율배상을 받을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에 책임분담기준에 따라 은행들이 자율배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은행은 고객 과실과 은행 사고예방 노력 수준을 고려해 피해액의 최대 50%까지 배상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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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성장률 지킨다" 예산 조기 투입하고 규제 완화…소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우리 경제 성장률이 1%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조만간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의 마음도 급해졌다.다만 최 후보자가 내수 진작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재정지출을 최소화한 소비 촉진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가계 소비 및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가계 소비 및 내수 진작을 위해서는 재정 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밤바다 다시 밝히는 부산 조선소...생산 현장 바꾸는 '52시간제' 판결
대법원이 하루 근로시간이 얼마든 일주일 동안 근로시간의 총합이 52시간을 넘지 않으면 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한 데 대해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고, 인건비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6일 부산 사하구의 모 중소 조선소 임원은 “가뜩이나 인력난으로 힘든데 연장근로가 묶여 있어 수시로 변하는 작업량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대법원 판결로 이제는 연장근로를 조율하고, 인건비 지출을 효율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대법원은 사업체의 주 52시간제 준수 여부를 판단할 때 기존처럼 하루 8시간을 근무하고 초과 근무한 시간의 총합이 12시간을 넘는지가 아니라 일주일 전체 근무 시간이 52시간을 넘었는지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를 앞둔 26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저출산 상황을 두고 국무회의에서 강조한 말이다.통계청은 조만간 합계출산율이 저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이번 장래인구추계에서 제시한 합계출산율의 저점은 202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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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나온 공매도 제도 개선… 쟁점은 '실시간 전산화'
무차입 공매도 행위를 벌인 해외 IB들이 역대 최대 규모 제재를 받으면서 금융당국의 공매도 제도 개선 진척 상황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금융위는 공매도 개선의 핵심 쟁점인 전산화 시스템 구축에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이다.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주도로 운영 중인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TF’ 검토를 전제로 “‘기관 내 잔고관리+α’ 전산화 반영이 가능하다"며 모호하게 표현했다.
무료 OTT·웹툰 사라질 위기...플랫폼법이 '온플레이션' 부른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사전 규제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이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풍선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온라인 기업에서 멤버십 가입 시 무료로 제공하는 웹툰이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을 ‘끼워팔기'란 이유로 금지하거나, 저렴한 PB상품의 소비자 접근성을 제한하는 ‘자사우대’ 같은 규제가 궁극적으로 부가 서비스와 상품의 비용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다.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소수의 독과점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겠다는 온플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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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공개매수 발표 전후로 급등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발표 직후 조양래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이 있었고, 이 시기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높았다는 점에 주목했다.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이 공개매수 사실을 안 직후부터 주식을 매입해 주가를 공개매수가인 2만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림, 양재 물류센터 '조건부 승인'...'해상+육상' 쌍끌이 탄력
하림그룹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가 착공 8부능선을 넘어섰다.국적선사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의 양재물류센터 건설이 본격화되면 해상과 육상을 넘나드는 초대형 물류그룹에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물류단지계획 통합심의위원회 본심의에서 하림산업의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사업계획안을 조건부 승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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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민주당 나라 망치는 것 막아야…지역-비례 불출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 ‘이겼을 때 동료시민과 이 나라가 어떻게 좋아지는지'에 대한 명분과 희망이 없다면 정치는 게임과 똑같거나 정치인의 출세수단일 뿐이고, 정작 주권자 국민은 주인공이 아니라 입장료 내는 구경꾼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를 정교하게 준비하기 위해서, 이 위대한 나라와 동료시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이기려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정치인이나 진영의 이익보다 국민 먼저다. 선당후사라는 말 많이 하지만 저는 선당후사 안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신 ‘선민후사'해야 한다.‘국민의힘'보다도 ‘국민'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세균-이낙연 "3총리 회동 추진할 수 있다…민주당 문제 우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6일 비공개 회동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일명 ‘문재인 정부 3총리 회동’ 추진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정치권에서는 3총리 회동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 전 총리 간 갈등을 진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3총리가 당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이 대표를 향한 통합 압박 수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이 전 총리 신당 창당 행보가 속도 조절에 접어들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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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기후변화 대처에서 '22 : 123의 함의'와 과제
이달 초 제28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청정에너지 확대에 관한 두 합의문이 발표됐다.따라서 7년이라는 단기간에 재생에너지 용량 3배 확대 목표를 달성하려면 태양광 확대 위주로 갈 수밖에 없는데 태양광은 이용률이 낮아 실제 발전량 증대는 3배에 훨씬 못 미치게 된다.태양광 발전용량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증가하게 되면 에너지저장장치의 확대가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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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새로운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한 장면이다.드라마는 천재 여성 지휘자, 그래서 ‘차마에'로 불리는 차세음의 비밀스러운 가정사와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들이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되며 펼쳐진다.이 드라마에서 아내와 딸이 아닌 지휘자 차마에에 집중하면 보이는 것이 있다.
조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과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 등의 도움으로 MBK파트너스와 손잡은 형제들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기준으로 조 회장 측 지분은 47.22%였다.50%에 육박한 지분이면 경영에 불안함은 없다고 봐야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리스크가 있다고 보고 있다.
요즘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이 경우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이용하면 증여세를 절세하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자금을 증여할 수 있다.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에게 5억원을 그냥 증여할 경우 자녀는 약 7760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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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완전히 파괴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거듭 밝혔다.가자지구 내 사망자가 2만명을 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면서 국제사회의 전쟁 중단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강경론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가자지구 평화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하마스 파괴, 가자지구 비무장화, 팔레스타인 사회의 급진주의 포기를 제시했다.
'中 제재' 美마이크론, 중국업체 소송취하…대중 관계 풀릴까?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중국 D램업체 푸젠진화반도체와의 지식재산권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중국 증권시보는 미국 매체를 인용해, 마이크론이 푸젠진화반도체와 지식재산권 소송 취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로써 2017년 시작된 마이크론과 대만 UMC, 중국 푸젠진화의 지식재산권 소송이 막을 내리게 됐다.
바이든 어쩌나…미 공화당 '헤일리 돌풍', 대선 경쟁력 트럼프 앞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트럼프 대세론'을 흔들고 있다.헤일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참하고 있는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 새로운 ‘트럼프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21일 공개된 아메리칸리서치그룹이 뉴햄프셔 공화당 경선 참여 예상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33%, 헤일리 전 대사 지지율은 29%로 나타났다.
한겨울 사라졌던 '푸틴 정적', 러 최북단 시베리아 교도소서 발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불리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 실종됐다가 3주 만에 소재가 확인됐다.야르미시는 로이터에 “이 감옥의 환경은 이전에 수감된 곳보다 훨씬 나쁘다"며 “러시아 정부는 나발니의 삶을 견딜 수 없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나발니의 동료이자 반부패재단 대표인 이반 즈다노프는 엑스에 “제3교도소는 러시아 최북단에 있으며 가장 외진 교도소 중 한 곳"이라며 “당국은 대선을 앞두고 그를 격리하고 싶었을 것이다. 정치범을 어떻게 다루는지, 얼마만큼 그들을 고립시키고 억압하려 하는지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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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발 물류난에도 선박 공급은 그대로…"운임 폭등 일시적 현상"
홍해발 물류난으로 글로벌 해운 운임이 급등했지만 선박 공급량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운업계는 운임 상승이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은 일시적인 현상이어서 공급을 섣불리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한다.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홍해 일대와 한국을 오가는 선박의 임시결항 규모는 3만6000TEU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림 "HMM 유보금 미래 경쟁력 강화 위해서 쓸 것...배당 최소화"
HMM 경영권 매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은 26일 HMM이 보유한 유보금은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림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HMM의 유보금은 현재의 불황에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데 최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HMM을 인수하더라도 유보금은 타 용도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굴뚝의 대변신…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드라이아이스' 만든다고요?
탄소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받던 발전소 굴뚝이 친환경 사업 모델로 탈바꿈했다.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은 현재 1만원대 수준이지만, EU는 16만원대에 달한다.이병목 SGC에너지 사업부문 기술 담당 전무는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CCU는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안정화 및 CCU 활성화를 위해 국고 보조금 확대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네시스 G80 화려해졌네…3년 만에 바뀐 얼굴, 5890만원부터
제네시스 브랜드가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26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온 G80가 3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번 상품성 강화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네시스는 구매 단계에서 차량 선택의 편의성을 높여줄 ‘추천 차량'을 7종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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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의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한 국내 화장품 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면서 그 수혜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브랜드사, 화장품 제조회사 등 다양한 고객사에 원료를 공급한다.특히 자외선 차단제에 들어가는 주요 성분을 생산하고 있는데 국내 화장품 제조사들의 썬제품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추운데 실내에서 놀자" 백화점·마트 바글바글…매출 20% 뛰었다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시내 곳곳에 인파가 몰리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도 급증했다.현대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매출 신장률 33%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크리스마스인 만큼 아이들 선물을 사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영향에 영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43.9% 증가했고 스포츠, 해외명품, 리빙 매출도 증가세가 컸다.
"남자에 좋다" 입소문에 연일 품절...대박난 '홍삼오일'
정관장이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홍삼오일을 주원료로 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KGC인삼공사는 지난 8월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 야간뇨, 배뇨지연, 요절박 등의 전립선비대 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성기능 장애 부분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비뇨의학 부문의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오일의 폭발적인 인기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원료 생산을 최대한 끌어올려 공급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향후 알엑스진 브랜드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을 추가해 남성 특화 브랜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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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은행주 사라"는 옛말…봄바람에 사면 두 번 배당도
주요 금융지주가 결산배당 기준일을 연말에서 ‘배당금 확정 이후'로 바꿨다.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총에서 배당액을 결정하고, 이후 배당을 진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주총 이후 2~3일이 지난 후로 배당기준일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결산배당 기준일 변경으로 투자자는 내년 3~4월 4대 금융지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2023년 결산배당'과 ‘2024년 1분기배당'을 동시에 받을 가능성이 높다.
"떼인 보증금 60% 돌려받아"...신한銀,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지원
A씨는 2019년 7월 전북 전주에서 집을 찾던 중 공인중개사 B씨로부터 원룸을 소개받았다.A씨는 B씨가 보여준 허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등 서류를 믿고 3500만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7월 법률구조공단에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지원을 위해 기부금 15억원을 전달했다.
"1년에 사고 두번 낸 대리운전기사도 대리운전보험 가입가능"
내년부터 1년에 사고를 두 번 이상 낸 대리운전자도 대리운전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이에 따라 보험사가 최근 1년내 2회 사고를 낸 대리운전기사의 보험가입을 거절해 생계가 위협받는 일도 생겼다.렌트비용 보장 특별약관을 신설해 대리운전기사의 과실로 인해 생긴 차주의 렌트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이병래 신임 손보협회장 취임··· "새로운 바다 찾겠다"
손해보험협회는 26일 오전 협회에서 제55대 이병래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및 디지털 전환 등의 변화를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프랑스의 소설가 앙드레 지드의 ‘새로운 바다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해안에서 멀어지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을 인용해 “손보산업의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야 할 때"라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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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브랜드와 다르다"...AI 시대 '신드룸' 예고한 지올팍
최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작업실에서 만난 지올 팍은 내년 1월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신드롬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신드롬즈 패션 브랜드의 컬처 코드는 인공지능다.박 대표는 “컬트 패션 브랜드가 성장하려면 컬처 코드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줄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AI는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면서 끊임없이 콘텐츠 소재를 전달할 수 있는 ‘무한동력 스토리텔러'다. 특정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점도 AI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에르메스 가방 만들고, 현대차에 쓰인 이 기술…"5년 후 4조원 시장"
혁신은 잔잔한 물결처럼 다가오다가 어느 순간 거대한 너울로 변해 세상을 뒤덮습니다.경제·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분석해 미래 산업을 조망합니다.국내 스타트업 엠바이옴은 미생물을 활용해 차량의 에어컨 악취를 원천차단하는 신기술 ‘에코코팅'을 개발했다.
서울소재 중기, 토스와 협업 길 연다…SBA-비바리퍼블리카 MOU
서울경제진흥원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형 R&D 기업에게 토스와 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약은 스타트업·중기의 기술개발뿐 아니라 후속 성장을 위한 기회까지 지원하는 취지다.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서울형 R&D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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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얀센에 2.2조 규모 ADC 신약 후보 기술이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항체-약물접합체 기반 고형암 신약 후보물질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얀센에 LCB84의 전세계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1억달러과 단독개발 권리행사금 2억달러, 그리고 개발·허가 및 상업화의 경우 발생하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7억달러 및 순매출 발생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바이오 기지개 켠다…내년 반등 기대감 물씬, 기대주는 누구?
2년 이상 움츠린 제약·바이오 산업이 기지개를 켠다.여러 전문가가 내년 글로벌 금리인하와 맞물려 제약·바이오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랜 기간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경우 독자 기술을 토대로 R&D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위주로 투자수요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비교임상3상 성공…28조 휴미라 시장 공략"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CT-P17'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동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앞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플라이마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휴미라와 유사한 유효성 및 약동학, 안전성 결과를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이 임상을 바탕으로 유럽의약품청과 FDA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플라이마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2~3일 걸리던 요로검사, 이제 1시간만에 끝… 인공지능 모델 나왔다
요로감염과 그로 인한 2차 혈류감염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소변 배양 검사의 정확성과 자동화 소변검사의 신속성을 모두 갖춰, 요로감염증의 빠른 진단과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용정·김도균·최민혁 교수팀은 최근 요로감염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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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AI 하던 이스트소프트, 이번엔 대화형 AI '앨런' 출시
AI휴먼 사업 부문에서 잇딴 성과를 일궈왔던 이스트소프트가 이번에는 대화형 AI를 출시했다.이어 “앨런은 국내 사용 환경에 집중하면서 특정 고객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대화형 AI 비서의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며 “가깝게는 내년 초 개발자 전용 모드를 공개해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최신 문서나 포럼 등에서 나오는 전문 지식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개발 업무에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로 더 편한 세상을 꿈꾸는 이스트소프트의 AI 브랜드로 앨런을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 꼭 필요한 대화형 AI 비서로 더 많은 사람이 혁신적인 AI 기술을 체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개인정보위원장도 시달리는 스팸…"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확대"
개인정보 보호 및 이용 관련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의 얘기다.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규제가 종전에는 온라인 사업자에 대해서만 적용됐었지만 이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자에게 적용된다는 것이다.고 위원장은 “과징금 상한도 종전 ' 관련 매출의 3%‘에서 ‘전체 매출의 3%‘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개정 개인정보법이 시행된 올 9월 이후 생긴 문제에 대해서는 과징금 처분이 세질 수밖에 없다. 내년에는 확률적으로 더 센 처벌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55만원대 노트북 '갤럭시 북 3 Go 5G' 출시
삼성전자가 가성비 노트북 ‘갤럭시 북3 Go 5G'를 출시한다.불경기에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가 늘면서 갤럭시 FE 시리즈 등 가성비 모델을 연이어 재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오는 1월 2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Go 5G'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수 美시장 진출 잇딴 성과, 이번엔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계약
정보보안 전문기업 파수의 미국 시장 진출 성과가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다.파수는 26일 미국 대형 글로벌 에너지 및 엔지니어링 기업 S사와 데이터 보안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의 대표적 제조기업인 G사 사례에 이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토대로, 글로벌 고객들의 데이터 중심 IP 보호를 적극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T, 안산에 8개 국어 통하는 외국인 특화 매장 열어
KT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에 외국인 특화 매장을 열었다.외국인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단말 체험 공간과 액정·배터리·각종 부품 교체 등이 가능한 AS센터도 마련됐다.권희근 KT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은 “KT는 외국인을 미래의 고객으로 인식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 통합 서비스로 기존 통신 매장의 틀을 깨는 신선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KT Foreigner Center는 이런 철학을 담아 오픈했으며 앞으로 외국인 고객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 71만원 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 전환 후 이용자 13배↑
방송통신위원회가 EBS의 유료 강좌 서비스 ‘EBS 중학 프리미엄'을 지난 7월 무료 전환한 후 이용자가 약 13배 늘었다고 밝혔다.‘EBS 중학 프리미엄'은 무료로 제공되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검정 교과서 및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강의를 제작·서비스한 EBS의 온라인 유료 교육 서비스였다.방통위는 교육부와 공동사업을 추진해 지난 7월17일부터 EBS 중학 프리미엄 강의를 모두 무료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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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첫 일성 "이념 아닌 시장 기초 주택정책 펼칠 것"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취임 일성으로 이념이 아닌 시장 근간의 부동산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 정책 방향을 크게 네 가지로 제시하고 본격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박 장관은 먼저 “이념이 아닌 현실과 시장원리에 기초한 주택정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희망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태령 정체·침수 한번에 해결…서울시, '이수~과천 복합터널' 짓는다
이수~과천 구간에 도로터널이자 빗물배수터널 기능을 하는 국내 최초 ‘복합터널’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서울시는 26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주식회사 대표사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했다.
두산·쌍용 컨소시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한다.계양구청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며 효성도서관, 계양도서관 등도 가깝다.반경 2km 내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등이 있고 계양구청, 계양 경찰서, 한림병원이 인근에 있다.
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 PM 수주
글로벌 PM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쿠웨이트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에 나선다.한미글로벌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의 총괄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이 프로젝트의 PM 사업 용역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 도심지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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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던지고 뛴 父, 오죽하면"…열린 방화문이 성탄절 비극 키웠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26일 오전 10시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만난 송모씨는 이같이 말했다.해당 아파트 경비원 A씨는 “새벽 4시부터 제설 작업을 했는데 제설 작업을 하면 넉가래로 눈을 치우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화재 당시 ‘펑’ 터지는 소리 같은 다른 소리는 못 들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경비원 B씨는 “제설 작업을 하다가 두툼한 포대를 들고 급하게 화재 현장으로 가 다른 사람과 나란히 포대를 들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난삼아" 허위 신고, 처벌은 장난 아니다…테러 예고 땐 감옥행
제주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한 20대 여성의 방송 채팅창에 누군가 2시간 뒤에 출발하는 제주발 인천행 항공기에 테러를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최근 5년간 112 허위신고에 따른 경범죄 처벌 비중이 70%에 달하고 형사처벌은 20%내외 수준이지만 테러를 예고하는 경우에는 실형이 선고되기도 한다.실제 지난 8월 제주국제공항 등 국내 5개 공항에 폭탄테러를 하겠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B씨는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경복궁 낙서' 모방범죄 막는다…궁궐 주변에 형사기동대 배치
경찰이 ‘경복궁 낙서’ 모방범죄를 막기 위해 전국 주요 문화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국수본은 “112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인접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문화재청·지자체 대상으로 상황을 전파하도록 지시했다"며 “유사사건 발생 방지와 모방범죄 분위기 제압을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 전개를 강조했다"고 했다.경찰청은 전국 시·도경찰청에 문화재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문화재 위치 파악하고 취약시간대 거점 근무를 하는 등 순찰활동을 실시할 것 등을 지시했다.
'대선 전 허위보도' 의혹 수사 검찰,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에 관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 중수부 검사로 근무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로 지목된 조우형씨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대선 직전의 언론 보도들이 허위라고 보고 수사 중이다.뉴스버스는 2021년 10월 기사를 통해 당시 대검 중수부가 조씨 계좌 추적을 해놓고도 입건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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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 12년만에 최고치..5.64%로 공고
교육부가 26일 내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5.64%로 공고했다.하지만 고물가에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 7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6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 응답자 중 41.7%가 ‘2024학년도에 인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새해맞이 12m 초대형 '자정의 태양' 서울 도심서 뜬다..K팝 공연도
올해의 마지막 날인 이달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내년 1월1일 새벽 1시까지 서울 보신각~세종대로에서 화려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유명 K팝 아이돌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새해맞이 축하 공연 무대는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생방송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 내년 GTX사업 탄력...18.5조 규모 국비 확보 '역대 최대'
경기도가 2024년도 예산에 국비 18조5638억원을 확보했다.26일 경기도에 따르면 확보한 국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사업 1805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원, 사회서비스원 운영 예산 80억원, 지역화폐 예산 3000억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복지 분야 예산은 경기도 인구 증가와 정부 약자 복지 강화 영향으로 올해 예산보다 1조2996억원 증가해 약 13조원을 확보했다.
HJ중공업이 방위사업청과 해군 신형 고속정 4척 건조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달 초 방위사업청 발주 해군 신형 고속정 입찰을 거쳐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고 이후 계약 및 기술 협상을 거쳐 2493억원에 건조계약 했다.HJ중공업은 해군의 신형 고속정 16척을 건조한 이후 후속사업인 Batch-II도 지난해 4척에 이어 올해도 4척을 추가 수주해 기술력을 재확인했다.
내가 사는 지역이 ENTP?..인구감소지역 'MBTI'로 나눈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16개 유형으로 구분하는 정성 통계자료 개발에 나선다.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인구감소지역에 적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인구감소지역의 실질적인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종합 통계자료도 제공한다.
26면
주가 급등에도 "더 오른다" 증권가 콕…대기자금 52조 움직일까
대주주 양도세 규제가 완화되는 등 시장에 호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진다.26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 종목은 CJ대한통운을 포함해 총 31개다.이들 중 CJ대한통운, 종근당, LIG넥스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가 4곳으로 가장 많았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최근 기업 지배구조 관련 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조 회장의 지휘 아래 소유·경영 분리 원칙을 지키며 지배구조를 개편한 것은 물론, 경영 전문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로 주주환원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어서다.특히 조 회장이 지난 2011년 전문 경영인에게 전권을 일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것과, 지난해 11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지주사가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 자회사 체제로 전환한 것이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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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APAN"…엔저 찍자 8000억 뭉칫돈 들고 달려간 이곳은?
역대급 엔저로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일본 증시에 뭉칫돈을 넣었다.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엔화헷지 ETF와 일본 IT·종합 상사 기업들을 위주로 쓸어담았다.투자자들의 1위 순매수 종목은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엔화헷지 ETF'였다.
"반도체 살 걸 그랬나"…개미들 몰려간 이차전지, 수익률은 '글쎄'
올해 하반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 순매수한 반도체 주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들의 수익률은 저조했다.개미들의 ‘이차전지 사랑'은 여전했지만, 수익률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지난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이었는데 이차전지주의 급등 랠리에 외인·기관의 수익률을 크게 압도한 바 있다.
'킹바다 힙합 영상 인기'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170만명 돌파
삼성증권의 유튜브 구독자수가 업계최초로 170만명을 돌파했다.화제의 캐릭터인 킹바다가 출연한 영상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가 30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며 구독자수 증대로도 이어졌다.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채널은 투자 전망 등 리서치 콘텐츠 뿐만 아니라 투자 및 경제와 관련된 재미 요소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서울 여의도역 인근 알짜 매물로 꼽히는 하이투자증권빌딩이 케펠자산운용 품에 안긴다.2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매각 자문사인 JLL코리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빌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케펠자산운용을 선정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일 하이투자증권빌딩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