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유동성 위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2주간 채무상환 유예(상보)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이 유동성 위기 탓에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이날부터 약 2주간 채권단의 채권 행사는 중단된다.이후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따라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시작된다.
尹, 신임 비서실장 이관섭·정책실장 성태윤·안보실장 장호진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관섭 현 정책실장을, 신임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성 신임 실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최대한 반영한 가운데 그것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조율해 나가겠다"며 “한국 경제, 사회가 장기 성장하고 도약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일지 항상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나가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해나가야 할 최선의 정책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 신임 실장은 “냉전 종식 이후 30년 동안 지속돼 온 국제 질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전환적 시기에 책임을 맡게 돼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 왔던 한미 동맹, 한미일 협력 강화, 주변 국가 관계 새로운 정립, 인태 전략, 이런 정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국가 발전 차원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의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취준생·공시족' 취업문 좁아져…"채용계획·선발인원 모두 감소"
내년 3월까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계획 인원이 전년대비 8만1000명 감소했다.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도 645명 줄어든다.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이상 종사자 사업체의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 채용계획 인원은 55만6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만1000명 감소했다.
2면
태영건설, 팔 수 있는 건 다 판다...SBS도 매각할까?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태영건설의 모기업인 TY홀딩스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핵심 계열사인 SBS를 매각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태영건설은 대형 건설사들을 상대로 부천 군부대 이전 사업장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태영건설의 계열사인 네오시티가 부천시 오전동 일원 군부대 이전 부지에 40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건설업계, 태영건설 파장 "2008년 금융위기 보다 어려울수도"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을 계기로 연말 건설업계가 차갑게 가라앉았다.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지금 PF 현장들은 시공사들이 지급보증 뿐 아니라 연대보증까지 서고 있어 총선 이후 PF 연장이 안 되면 어디까지 일파만파 확대될지 예측이 안된다"며 “특히 내년엔 바닥충격음 규제, 제로에너지 시행 등 사업 면에서도 어려운 시기라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어려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한 시행사 대표는 “지방 미분양이 과거와 비교하면 적다고 하지만 전체 공급 총량 대비하면 많다. 그 사업장 하나하나가 다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라며 “지방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양도세 면제, 주택 수 산입 배제 등 규제를 완화해서 수도권에 여유 있는 사람 돈이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하도급 업체 줄도산?…"문제는 시행사"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하도급 업체들이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쌍용건설 사례를 보면 현재 워크아웃 단계에서 하도급 업체들이 대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은 우려만큼 높지 않다.당시 쌍용건설은 워크아웃 단계에서는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받으면서 하도급 업체들의 결제대금을 갚았다.
3면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PF 부실 우려 확대…정부 "연착륙 총력"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으로 134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다만 정부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134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PF 시장에 불안을 키울 수 있으니 시장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권 위원은 “부동산 PF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 공사비용과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관계기관과 PF 사업장 전반에 과도한 자금회수가 나타나는지 상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 태영건설에 직접 대출 7200억…"PF우발채무 주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은행권 차입규모가 7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두 번째로 대출규모가 큰 기업은행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PF대출은 태영건설 자회사에 대출 담보대출과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 대출로 구성돼 있어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부 내달 11일 결정…3일에는 채권자 설명회
태영건설이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이 각 채권단에 통지됐다.산은은 다음달 3일 채권자 설명회를 갖고, 11일 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산은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사유, 정상화를 위한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을 검토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지했다고 28일 밝혔다.
4면
尹, 비서실장 전격 교체…총선 앞두고 대통령실 '정무감각' 키운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비서실장 교체의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의 정무감각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한 여권 핵심관계자는 “김 실장이 상대적으로 정무 분야에서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어려운 선거인 총선을 앞두고 당이 새 지도부 체제를 꾸리는 등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는데, 비서실장도 조금 더 정무감각을 갖춘 분이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반면 후임으로 내정된 이관섭 정책실장의 경우 대통령실 국정기획실을 이끄는 국정기획수석을 맡은 뒤 윤 대통령의 일정, 메시지 등을 총괄하며 뛰어난 정무감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5월, 8년 만에 ‘친정’ 기획재정부로 복귀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 경제를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어려운 과제가 많이 있지만 함께 한번 열심히 돌파해 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부총리 취임 후 598일째인 12월 28일, 추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경제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민생현장이 어렵고 곳곳에 경제 숙제들도 여전히 남아있다"면서도 “우리는 능히 이겨내고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했다.추 부총리는 이임사를 마무리하면서 기재부 직원들과 함께 다시 한 번 “할 수 있다"를 세 번 크게 외쳤다.
걸프 6개국과 FTA 최종 타결…車·방산 수출 기대·석유화학 경쟁력
한국과 걸프협력이사회가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GCC의 주력 생산품인 천연가스, 일부 석유제품 등은 우리측 수입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고 나프타는 관세를 50% 감축해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생산원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했다.또 의료기기·화장품 등 수출유망품목과 쇠고기·참깨·조미김·어묵 등 주요 농축수산물 분야에서 GCC측 관세가 철폐돼 중동 식품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5면
경제계 새해 메시지는 '심상사성'· '교룡득수'·'운외창천'
경제계가 신년사를 통해 내년 경제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구 회장은 “무역업계는 구조적 전환기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회로 삼고 더욱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대내적으로는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성장 잠재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 교육 등 각 분야 규제 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비록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며 “2024년 한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급 1226원' 한 달에 16만원도 못 번다…폐지 줍는 노인 4.2만명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은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일하며 한 달 16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시장형 사업단에 참여해 계속 폐지수집 활동을 이어가는 노인에게는 방한용품, 야광장치, 상해보험 등을 지원한다.이기일 복지부 차관은 “빈곤 노인의 대표적 이미지로 묘사되던 폐지수집 노인의 현황, 생활 실태 및 복지 욕구 등을 최초로 조사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폐지수집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너무 많이 뽑았나"…내년 공시족·취준생 더 힘들다
정부가 사상 최대로 몸집이 커진 국가공무원의 규모를 본격적으로 줄인다.특히 공시족들이 몰린 9급 공무원 선발 인원이 대폭 줄어 공직 사회에선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9급 공무원 공개채용 경쟁률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내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인원이 5751명으로 확정됐다.
6면
"정쟁 불쏘시개" 본회의서 강행처리된 '쌍특검법' 운명은?
더불어민주당이 끝내 쌍특검법을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국회에서의 재의 표결을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시한 제한이 없기에 국민의힘에서 현역의원의 공천 탈락자가 대거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면 국민의힘 내 ‘반란 표'를 유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의석 구성상 국민의힘에서 반란 표 19~20개가 나오면 특검법이 재의 표결을 통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與 '한동훈 비대위' 민경우·김경률·김예지 등 합류…내일 출범
국민의힘이 김예지 의원과 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 지명직 비상대책위원 8명을 지명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는 인구재앙을 막고 워킹맘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사회적 시스템을 고민해왔다고 한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창업해 성공했고 아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하고 공존할 수 있는 문화 만들고자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한 교수는 WHO 활동경험으로 나이 들어가는 대한민국이 더 행복하게 나이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되고자 함께하기로 했다"며 “박 호남포럼 대표는 진짜 호남의 가치를 말하는 분으로 호남에서 더 사랑받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결단했다"고 했다.
이재명 만난 정세균 "당 분열 수습해달라···필요할 땐 결단해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회동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총리께서 이 대표 단식 이후 건강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최근 여러 가지 선거를 앞두고 많은 당무를 처리하는 데 고생하는 점, 지난 강서구 보궐선거 승리에 대한 치하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총선 승리 없이는 국가의 미래도, 민주주의도 없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양당 간 혁신 경쟁이 있는데 혁신 경쟁을 선도해달라"고 말했다.
8면
필자는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자로서 대학과 대학병원을 포함한 교수창업 사례를 많이 접하게 된다.하지만 교수창업 중에서 이런 회사가 너무도 많다.회사가 정상적으로 굴러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이든, 저명한 교수의 네임밸류든 백약이 무효하다.
9면
일제강점기인 1932년 12월 경성방송국은 일본의 여러 방송국과 함께 제야의 종을 릴레이로 송출하기로 했다.본래 취지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종소리로 한 해를 시작하는 데 있었기에 경성방송국은 오랫동안 서울의 시간을 알린 보신각종을 생각하고 종의 관리를 담당한 조선총독부 학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허가를 기다렸다.결국 이 해의 행사는 밤 11시55분 도쿄 간에이지 타종을 시작으로 구마모토, 나고야, 센다이, 히로시마 등의 사찰을 거쳐 0시25분 서울에서는 보신각종 대신 일본인 사찰인 혼간지의 종이 울렸고 5분 뒤 나라 도다이지의 종소리로 끝이 났다.
전 지구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매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정부 관계자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모인다.한국이 글로벌 탄소시장을 이끄는 시장 참여자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행동의 속도를 올려야 한다.기업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마케팅 요소로만 활용하는 그린워싱에서 벗어나 사업경계 안팎에서 탄소감축을 위한 노력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10면
영토 탈환→협상 유리한 고지…"美, 우크라 전쟁 전략 바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전략의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익명을 요구한 한 행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전략 전환은 향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전쟁이 협상을 통해 끝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우크라이나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길 바란다"고 귀띔했다.폴리티코는 협상을 통한 해결 땐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넘겨줄 수 있단 의미라고 지적했다.
'전통 강자' NYT, '새 강자' 오픈AI에 소송…"저작권 침해, 수조 손해"
미국 유력 언론 뉴욕타임스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NYT는 “지난 4월 MS와 오픈AI에 지적 재산 사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생성형 AI 제품에 대한 상업적 계약과 기술적 가드레일을 포함한 원만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접근했지만 협상은 타결되지 않았다"고 했다.생성형 AI 개발사들은 ‘공정이용’ 조항에 따라 개방형 인터넷 공간에서 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사용해 AI 기술을 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폴란드 총리 "오해 있는데 韓 대출 없었다"…K방산 계약은 유지 의사
도날드 투스크 신임 폴란드 총리가 한국산 무기 137억 달러어치를 수입하기로 한 계약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고 발언했다.27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계약 건과 관련해 오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폴란드는 지난해 7월 한국산 K9 자주포 672문, 다연장 로켓 천무 288대, K2 흑표 전차 1000대를 수입하기로 하고 한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워치, 美 판매 가능해져…"소송 끝날 때까지 수입 중단 중지"
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으로 미국에서 판매 중단 명령을 받았던 애플워치를 일단 다시 판매할 수 있게 됐다.애플이 ITC의 애플워치 수입 금지 명령에 대해 제기한 항소 절차가 끝날 때까지 애플워치 판매를 허용한 것이다.ITC는 지난 10월에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인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에 관한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이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 등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령했다.
12면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만난 SK네트웍스, 올해 AI에 집중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SK네트웍스는 AI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하겠단 포부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미래 기술을 우리 회사 사업에 접목해 혁신을 추구하고, 이해관계자와 비전 및 투자 성과를 나누는 방법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는 2024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년형 LG QNED TV 공개…AI로 더 똑똑해졌다
LG전자가 더 강력한 AI 기반 프로세서를 적용한 2024년형 QNED TV를 선보인다.LG전자는 갈수록 확대되는 프리미엄 LCD TV시장에서 QNED 초대형 풀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간단 방침이다.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은 “2024년 QNED TV 는 98형을 포함한 초대형 풀 라인업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프로세서를 적용해 고성능·고화질· 고음질을 제공하는 한편, 지난 10년간 쌓아온 webOS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사 원격 상담·딥러닝 AI반도체…삼성전자가 키운 스타트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C랩이 키워 낸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전세계에 알린다.유레카 파크에 마련되는 C랩 전시관에는 역대 최다인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이 참가한다.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 전담조직 신설…"역량 결집 위해 전면 개편"
현대자동차·기아가 혁신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전사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는 설명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 통해 SDV를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2024년 1월 내 세부적인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 전기차 윤활유 시장 진출…제품 2종 출시
HD현대오일뱅크는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현대엑스티어 EVF'를 앞세워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전기차의 전기모터와 기어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 역할을 한다.‘현대엑스티어 EVF'의 제품은 친환경 기유와 전기차 전용 첨가제 기술을 도입했다.
리튬 '5분의1 토막' 악몽 겪은 K-배터리…'바닥론'에 희망
이차전지의 주요 원료인 리튬 가격이 올 한해 동안 5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배터리와 양극재 등의 가격은 주요 메탈의 현 시점 가격에 연동한다.리튬 가격이 떨어지면, 배터리와 양극재 가격도 하락하기 마련이다.
폴란드 변수에…K-방산, 러 인접 '루·라·에' 3국 주목
폴란드 정권교체 변수 탓에 방산업계 긴장감이 고조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폴란드 외무부는 ‘전임 폴란드 정부가 한국과 맺은 다양한 국방 협력과 방산 계약을 새 정부에서도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미국의소리 서면 질의에 대해 “새 정부는 현재의 안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일부 계약의 범위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폴란드 내각 교체로 전 정권과 한국 방산업계가 맺은 무기 계약이 재검토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진 셈이다.
13면
온라인에서 파는 '문상' 싸서 샀는데...환불 지연·발급 오류 잇따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도서문화상품권이 환불 지연, 발급 오류 등으로 소비자 불만이 쌓이고 있다.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핀번호를 보내면 이를 상품권 사이트에 등록해 게임, 도서, 유통업체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보통 구매 후 즉시 핀번호를 발급받지만 티몬에서 판매한 상품은 할인율이 큰 대신 내년 1월5일에 일괄적으로 핀번호가 발행되는 예약 상품이었다.
"신세계가 1위 맞냐"…신년사 통해 전사적 쇄신 강조한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신년사를 통해 신세계가 1위 회사가 맞느냐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선 대대적인 쇄신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정 부회장은 “2024년은 엄혹한 현실 앞에서 매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기에 최근 여러 차례 그룹의 대대적인 변화와 쇄신을 주문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판단과 명확한 실행이 이뤄지도록 조직과 시스템, 업무수행 방식을 전부 바꾸고 객관적이고 정교한 평가 체계, 철저한 성과 중심 보상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지금 시장과 고객은 우리에게 ‘신세계가 1위 회사가 맞느냐'고 묻고 있다"며 “2024년은 우리가 1등이 맞느냐는 물음에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하고 이를 위해 몇 가지 당부와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 할인"…연말·연초에도 할인 혜택 쏟아진다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연말 대규모 행사가 대부분 끝난 상황에서 국내 유통업체들이 막바지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매일 9개 상품을 선정, 월간 최대 혜택으로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와 매일 10개 인기 브랜드에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추가 할인 브랜드’ 등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롯데온의 올해 마지막 행사로 겨울 시즌 인기 상품과 새해 결심 상품 등을 최대 72% 할인한다.
에이피알, 김희선 출연 '부스터 프로'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
내년 초 상장을 추진 중인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광고 영상에서 에이지알의 모델인 김희선은 ‘차원이 다른 피부 관리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스터 프로의 주요 기능인 광채, 탄력, 볼륨, 모공 관리 효과를 소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짧은 광고 영상 속에 부스터 프로의 특장점과 김희선의 아름다움이 모두 드러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에이지알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14면
농협은행, 소상공인 32만명에 2148억원 돌려준다…내년 1분기 시작
NH농협은행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 약 32만명에게 총 2148억원을 돌려준다.구체적으로 20일 기준 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가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4%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캐시백해 줄 예정이다.농협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약 32만명의 차주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 을지연습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수상…"전시에도 금융지원"
우리은행은 2023년 비상대비 을지연습을 실시한 전국 4000여 행정·공공기관·중점관리업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또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전산망 두절 시 현금인출 방안에 대한 시범식 토의 및 실제훈련'을 시중은행 대표로 실시해 전시 최악의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현장 금융지원을 계속할 수 있는 전시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국가 및 지역사회의 비상·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쟁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금융지원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이 꿈꾸는 '따뜻한 금융'…이웃사랑성금 160억 기탁
신한금융그룹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 160억원을 전달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연탄 5000장의 개인 기부와 함께 시작한 ‘사랑의 연탄 나눔'은 그룹 임직원들의 열띤 참여로 기부금 모금이 당초보다 앞당겨진 지난 25일 종료됐다.신한금융은 임직원 기부금 1억5000만원과 함께 회사 기부금을 더한 2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내년 1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대륜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듀크대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를 거쳐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15면
"지금도 해부용 시신 없어 쩔쩔…정원 늘리면 '부실 의대' 나온다"
대책 없이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면 이른바 ‘부실 의대'가 탄생한다는 경고가 나왔다.전북대 의대가 142명으로 입학 정원이 가장 많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지금도 지방의 사립 의대에선 기초과학 교육이 상당히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며 “충남의 A 의대는 실질적으로 정원이 110명인데 수요조사에서 희망 인원 400명을 신청했고, B 사립 의대에선 40명 정원인데 160명 증원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한국인 10명 중 4명, 죽기 전 암 걸린다…발생 1위는 '갑상선암'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2.1%로 집계됐다.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이다.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약 10년 전에 진단받은 암 환자의 생존율과 비교할 때 6.6%p 높아졌다.
에스씨엠생명과학, 내년 줄기세포 원천기술 상업화 성과 기대감↑
에스씨엠생명과학이 내년 줄기세포 원천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한다.에스씨엠생명과학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SCM-CGH'의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2024년 하반기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에스씨엠생명과학의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는 독자적인 줄기세포 층분리배양법으로 분리하고 배양한 고순도 줄기세포를 활용한다.
16면
카톡에 영어문제 찍어 올리면 해답 알려준다…'산타 루미' 출시
인공지능 기반 토익 학습 솔루션 ‘산타'를 운영하는 뤼이드가 카카오톡에서 영어 학습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산타 루미’ 서비스를 베타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용자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질문할 수 있으며 산타 루미는 이를 인식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일례로 영어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에 올리면 무료로 답과 해설을 얻을 수 있다.
규제 족쇄 없는 '글로벌 혁신특구', 부산·강원·충북·전남 4곳 선정
앞으로 부산에서는 기업들이 명시된 금지사항만 지키면 자유롭게 선박의 연료·소재 등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그밖에 강원도에서는 의료데이터 활용한 신산업, 충청북도에서는 인체세포 등 재생바이오 신산업, 전라남도에서는 진류전력망 관련 신산업에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초격차 기업들을 육성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최종 후보로 부산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등 4곳을 선정했다.
美 멤피스·LA 이어 괌서도 'K-킥보드' 달린다…지쿠 서비스 출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미국 괌에서 공유 킥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괌을 찾은 전 세계 여행자 32만 명 중 19만 명이 한국인이었다.올해 6월까지 18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괌을 방문하는 등 한국인 여행객 점유율이 61.2%에 달한다.
씨엔티테크, 올해 78개사에 120억 투자…"4년 연속 최다 투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는 올해 78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20억원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팁스 사업의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는 올해 직간접적으로 연간 43건의 팁스 매칭에도 성공했다.올해 씨엔티테크는 16개 분야의 78개 기업에 총 120억원을 투자했다.
공간컴퓨팅 솔루션 개발사 딥파인, 65억 시리즈A 투자유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XR 등 공간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딥파인이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딥파인은 비전문가도 손쉽게 XR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이미지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XR 공간을 생성·편집할 수 있는 ‘DSC’ 솔루션과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한 업무관리 솔루션 ‘DAO’ 솔루션을 개발했다.
17면
한가지 앱에 여러 기능을 담는 슈퍼앱으로 전환 중인 모빌리티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쏘카는 지난 5월 앱 내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동시에 숙박 시설까지 예약할 수 있는 ‘쏘카스테이'를 선보였다.쏘카는 쏘카스테이로 1박만 예약해도 카셰어링 24시간 무료 쿠폰을 제공해 이용자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판 DARPA' 프로젝트 새해 추진…5년간 490억원 투자
정부가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하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고위험-고수익형’ R&D를 본격 추진한다.아울러 정부는 도전적 연구목표를 가진 프로그램의 확대, 창출된 성과의 확산 등 한계도전 R&D의 장기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한 사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계도전 R&D는 우리나라 연구현장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유연하고 선진적으로 개편되도록 하는 R&D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책임PM, 참여 연구자가 변혁적 원천기술을 확보해 혁신의 핵심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웹3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크레타’ 개발사 다이버스는 아랍에미리트연합 펀드 마다캐피탈과 투자 조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웹3 및 게임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크레타의 생태계를 확장시키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크레타는 UAE에 본사를 두고 일본·아르메니아에 지사를 둔 웹3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이다.
네오위즈, 대한민국 게임대상 상금 1500만원 전액 기부
네오위즈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받은 상금 1500만원 전액을 게임문화재단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를 위해 네오위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과 3자 간 장학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게임인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 기관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IITP는 이번 협약을 통해 R&D 전문기관 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협력 주요이슈 등 현안사항에 대해 실시간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전성배 IITP 원장은 “기술패권경쟁 심화에 따른 국제질서 재편 속에 개방적·상호보완적 전략체계 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범부처 차원의 R&D 전문기관 간 국제협력 공동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국제협력 동반자로서의 기관 간 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한 날…서울 집값 한 달째 '뚝뚝뚝뚝'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서울 집값이 4주째 하락했다.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서울 집값은 지난주 올해 5월 셋째 주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이후 이달 들어 4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안전진단·용적률 '多패스'…1기 신도시 재건축 첫 선도지구 정한다
정부가 내년 하반기 1기 신도시 재개발 선도지구를 1개 이상 선정한다.앞서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를 포함해 노후계획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행정적 후속 조치를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내년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선도지구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가 성동구 사근동 293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이와함께 청계천과 내부순환로에 면한 대상지 특성을 감안해 높이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열린 경관을 형성하고, 주변 주거지 및 녹지에 위압감을 형성하지 않도록 단계적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서울시는 사근동 293번지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DL이앤씨, 현장 업무 통합 매뉴얼 제작 "고강도 기업혁신 첫 걸음"
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혁신을 위해 현장 업무와 관련한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를 상대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을 뿐 아니라 사원, 대리급 현장직원과 협력회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익명 소통채널도 개설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대단지 내에 쇼핑·문화·교육까지 원스톱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분양 중이라고 28일 밝혔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에서 주거와 문화, 교육, 의료, 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향후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운정역세권 단지이고 각종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파주 외 경기고양, 서울은평 등 인근 지역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내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2면
"이선균 3번 공개소환은 의문"…경찰 내부서도 연예인 수사 '자성론'
영화배우 이선균씨가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하자 경찰 내부가 뒤숭숭하다.이씨를 비롯한 연예인 마약 수사를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의 김희중 청장도 이날 ‘故이선균 배우 사망에 대한 인천경찰청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에 대한 수사는 구체적 제보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김 청장은"사건과 관련한 조사, 압수, 포렌식 등 모든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이 참여하고 진술을 영상 녹화하는 등 적법 절차를 준수하며 수사를 진행했다"며 “일부에서 제기한 경찰의 ‘공개 출석 요구'나 ‘수사 사항 유출'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청업체 대표에 대해 처음으로 징역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재판부는 “근로자 사망으로 인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중대재해처벌법상 산업재해치사 혐의는 사회 관념상 1개의 행위가 수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라며 “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다"고 밝혔다.대법원 관계자는 “지난해 1월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 업무상과실치사죄의 죄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문제가 됐다"며 “이번 판결은 해당 죄들이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다고 판시해 법리를 제시한 최초 판례"라고 했다.
23면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한다... G-펀드 3178억 조성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한 ‘경기도 G-펀드'가 올해 신규 조성액 3178억원을 돌파했다.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는 300억원이 조성됐으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기회가 적은 북부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경기도형 모펀드를 통한 미래성장펀드는 올해 1008억원이 조성됐다.
부산시가 세계적 영상인프라인 부산촬영소 건립 추진 8년 만에 건축허가 승인과 관광지조성계획 변경을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은 8년간의 긴 행정절차와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장기 지연 양상을 보였으나 이번에 건축허가를 득하면서 본격화됐다.2005년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 이전 결정과 함께 추진한 부산촬영소는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건립하며 연면적 1만2631㎡ 규모다.
광양국가산단에 첨단 신산업 투자 활성화 길이 열렸다.전라남도는 28일 광양국가산업단지 첨단 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광양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이번 변경 고시로 그동안 철강 관련 업종에만 묶였던 광양국가산단 동호안의 입지 규제가 풀린다.
조달청, 올해 우수조달물품 공급실적 4.6조…역대 최고
조달청은 28일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를 통한 공급실적이 올해 4조 642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면서 중소기업 성장과 경제활력 제고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해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금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조달청은 ‘우수제품다운 우수제품 지정'을 목표로, 기술과 품질이 더욱 탁월한 제품을 지정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최근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언노운코드'가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LCDC 서울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언노운코드는 감각적 취향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라며 “LCDC 서울에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라며,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연말연시 선물로도 추천한다"고 밝혔다.에버랜드 언노운코드는 성수동 LCDC 서울 뿐만 아니라 네이버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문제 팔이' 교사 막는다…"특정 학원 교재 제작, 일체 금지"
정부가 현직 교사의 사교육업체 유착을 제도적으로 막는다.이번 협의회에선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교육청, 관계기관이 참여해 교원의 사교육업체 관련 겸직허가 가이드라인과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접수현황 등을 논의했다.현행법으로도 교원의 사교육업체 관련 일체 행위는 금지가 원칙이다.
곽대훈 새마을회장 "젊어진 새마을운동,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것"
새마을운동은 ‘잘살아 보자'는 의지와 실천으로 낙후된 지역사회의 빈곤퇴치와 개발을 위해 1970년부터 시작한 운동이다.지난해 9월 새마을운동중앙회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대훈 회장은 새마을운동이 국민에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준 ‘의식개혁 운동'이라고 설명한다.곽 회장은 “과거 새마을운동이 국가의 경제발전에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살기 좋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장관급 중앙부처 청렴도 '최고등급' 공정위,'최하등급' 산업부
공공기관의 청렴도 평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질병관리청 등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등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25면
"청소년·산재가족 두텁게 지원"…근로복지공단·한국잡월드 맞손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잡월드가 청소년 직업 선택을 폭을 넓히고자 체험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근로복지공단과 한국잡월드는 28일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 본사에서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직업 체험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27면
'유종의 미' 거둔 주식시장…"내년엔 코스피 3000 볼까"
올해 한국 증시는 연초 희망찬 오름세로 시작해, 부침 끝에 연말 랠리로 끝났다.여러 변동성으로 한 때 227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피는 마지막 날 2650선에서 마무리했다.올해 초 660.32를 기록했던 코스닥은 상반기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급등 랠리에 지난 7월 26일 장중 956.40까지 치솟았지만, 우하향을 지속해 730선에 닿았다.
"역시 미장이 답"…나스닥 레버리지 ETF로 올해 140% 벌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컸지만 글로벌 증시는 올해 불을 뿜었다.그중 코스닥150 선물지수를 2배 추종하는 ETF들의 수익률은 88~92%로 상위권을 차지했다.반대로 팔라듐 선물가격 지수를 추종하는 KBSTAR 팔라듐선물 ETF는 올해 손실이 제일 컸다.
올해 코넥스 시장은 총 14개사가 새롭게 진입해 지난해에 이어 두자리 수 신규 상장을 기록했다.코넥스 시장의 이전상장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코넥스 시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총 14개사다.
삼성증권, 비대면 웹세미나·디지털PB 상담...S라운지 '인기'
삼성증권의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인 ‘S.Lounge’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월 평균 2~3회 개최하는 삼성증권 웹세미나는 증시전략 및 추천종목 등 시황과 관련한 주제를 비롯해 연금세제혜택, 채권투자전략, 추천펀드, 해외운용사의 마켓뷰 등 해당 시기에 가장 트렌디하고 S.Lounge 고객이 관심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해 Zoom으로 진행된다.특히, 7월에 진행한 ‘반도체 소부장의 투자기회 선점'과 8월에 진행한 ‘연금/IRP 세제혜택과 연금수령 Q&A’ 관련 세미나에는 1000명 이상의 S.Lounge 고객이 사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