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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현대차는 또 수소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인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해 수 년 내 메가와트급 PEM 수전해 양산화를 목표로 한다.
태영 "필요시 지주사·SBS 내놓겠다"…채권단 "긍정적" 평가
태영그룹이 윤세영 창업회장 등이 보유한 지주회사 지분과 SBS 지분 모두를 내놓겠다고 했다.최금락 티와이홀딩스 부회장은 “기존 4가지 자구안만으로도 워크아웃 플랜이 확정되는 오는 4월까지 유동성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면서 “만약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필요할 경우 대주주 지분 모두를 걸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이어 “11일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실제 워크아웃에 필요한 자금이 어느정도일지 실사를 통해 확정을 짓는 동시에 저희도 기존 자구계획을 이행한다"며 “이 과정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태영건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영업익 6.5조' 삼성전자, 기대 못 채웠지만…'올해는 다르다' 장밋빛 왜?
삼성전자가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그러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부문 회복으로 반도체 적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관측되는 등 올들어 전사 실적 개선세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삼성전자는 9일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91%, 35.03% 감소한 67조원과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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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에 또 막혔다'…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불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또는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기를 늦추는 법안이 여야 간 이견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현재 상태대로라면 이달 27일부터 50인미만 사업장들도 법 적용 대상이 된다.그동안 재계에서는 법 적용을 앞두고 준비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해왔지만 여야는 수차례 협의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굿바이 개고기'…3년 뒤 복날부터 '보신탕' 팔면 징역·벌금
해묵은 논쟁거리였던 ‘개 식용 금지’ 문제가 비로소 마침표를 찍었다.3년 뒤부턴 대한민국은 합법적으로 개고기를 팔 수 없는 나라가 된다.여야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나이키, 27년 만에 타이거 우즈와 결별 "영광이었다"
골프계의 전설 타이거 우즈와 그의 오랜 스폰서 나이키가 27년 만에 후원 관계를 청산했다.8일 나이키는 “27년 넘게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 중 한 명인 타이거 우즈와 파트너십을 맺는 영광을 누려왔다"며 “우리는 그가 기록을 세우고, 기존 사고방식에 도전하며, 전 세계 여러 세대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지켜보았고, 그 일부가 되어 감사하다"고 후원 종료를 알렸다.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우즈는 1996년 20세에 프로로 전향한 직후 나이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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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검토" 전방위 압박 끝에 백기 든 태영, 워크아웃 청신호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개시일을 앞두고 결국 백기를 들었다.태영그룹의 4가지 자구안이 약속대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워크아웃 개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이 금감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을 재기 시킨다는 워크아웃의 전제로 보면 보증채무로 해당기업을 어렵게 하는 건 맞지 않다"며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가 갖고 있는 총 32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 부담을 채권단이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가시화됐지만 은행권의 충당금 적립 부담은 커졌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한 워크아웃 기업을 개별평가 기업으로 분류하고 추가 충당금을 적립한다.은행은 기업여신을 보통 신용위험에 따라 묶어 집합평가 방식으로 충당금을 적립하지만 채권 회수 위험도 등이 높아지면 별도로 평가해 충당금을 쌓는다.
채권단, 태영오너지분 '전부 담보' "긍정적"…채권자 설득만 남았다
태영그룹이 TY홀딩스와 SBS 지분을 추가 자구안으로 제시하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산은은 9일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안과 관련해 “태영건설의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주가 보유한 TY홀딩스 지분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채권단에 전부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산은은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개시 후 기업개선계획 수립시까지 필요한 부족자금을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통해 조달하는 것이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인 바, 계열주가 발표한 방안은 이러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실행함을 확약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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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소프트웨어, 기아는 PBV로 미래 혁신 주도한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발표했다.현대차는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넘어 '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을 위한 그룹 중장기 전략 SDx 를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제품 7억개가 새 경험 만든다…미래는 AI"
LG전자가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세대 고객경험을 공개했다.LG전자의 3가지 차별점은 실시간 생활지능과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이다.이 중에서도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7억개의 LG 제품을 이용한 ‘실시간 생활 데이터'를 활용해 만드는 ‘실시간 생활지능'은 LG전자만의 장점이다.
정철동 LGD 사장 "빠른 시일 내에 흑자 전환 달성하겠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 2024를 방문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정 사장도 이를 의식한 듯 수차례 흑자 전환을 서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사장은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후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품질이나 원가, 생산·개발 등 기본 경쟁력을 확보해 빠른 시간 내에 건강해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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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의 AI목표, 모두에게 도움 되도록 만들 것"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2024 개막에 앞서 8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삼성전자의 AI비전을 공개했다.한편, 삼성전자가 LVCC에 마련한 전시관은 강화된 AI기능을 탑재한 신제품들로 채워졌다.삼성전자 CES 전시관은 메인 행사장인 LVCC에서 가장 넒은 3934㎡ 규모다.
AI 이끄는 SK하이닉스…'200조 기업' 이루겠다는 야심(종합)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IT 본고장’ 미국을 찾았다.곽 사장은 “AI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반도체 시장을 진단하며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내놓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곽 사장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자부했다.
HD현대, 바다→땅 혁신의 판 제대로 키웠다...CES서 선보이는 '대전환'
HD현대가 CES 2024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의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HD현대는 도입기에 있는 무인 자율화 기술 등 미래 기술영역에서 기회를 찾고 글로벌 시장에서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HD현대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는 미래 건설 현장에 적용될 다양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HD현대는 지속가능한 인류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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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제 혜택 국가전략기술, 시행령 아닌 국회가 법으로 정한다"
국회가 그간 정부와 공유했던 ‘국가전략기술’ 분야 지정 권한을 사실상 가져왔다.정부는 지난해 7월 조특법 시행령을 개정해 기존 6개 분야 국가전략기술에 바이오의약품을 추가한 바 있다.그런데도 국회가 굳이 바이오의약품을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다시 명시한 것은 국가전략기술 분야 지정 ‘권한'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월 경상수지 40.6억달러 흑자…수출 회복에 7개월 연속 흑자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0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상품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출이 증가한 데 반해 수입은 감소했기 때문이다.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56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 10일 '현물 ETF' 받으면…비트코인의 '봄' 기다리는 시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발표를 앞두고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상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최근 미국 전역의 투자 자문 43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39%에 그쳤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더라도 시장에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에 따른 매도세가 출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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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촘촘하기로 유명한 일본의 지하철역과 전철역들의 변신이 이채롭다.이 사업 또한 JR동일본이 추진하는데 현재 도쿄·아사가야역 역사와 니시코쿠분지역의 승강장 내까지 총 3곳에 ‘병원박스'를 설치하고 의료영업을 한다.시내 중심지역이라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환자가 이용 중이며 초창기 니시코쿠분지역의 진료소가 호조를 보인 덕분에 지난달 도쿄역과 아사가야역에도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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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대 비즈니스 트렌드 중 대략 3가지가 ESG와 연관이 있었다.한때는 해상무역을, 산업혁명을 또는 석유를 지배한 나라에서 이제는 녹색전환을 주도한 나라로 주도권이 이전된다는 예상이다.둘째, 녹색전환기에는 비판을 무릅쓰고 화석연료를 수출하고 금속도 채굴하고 재생에너지까지 최대한 활용하는 등 모든 영역에 손을 뻗치는 국가가 에너지 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
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간 충돌 및 화재 사고 때 일본항공 여객기에서 379명 전원이 사망자 없이 탈출한 일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이 사고에 대한 보고서에서 승객들이 수하물을 챙기는 일이 중대 상황에서 발생했다면 위험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일본항공에 따르면 이후 회사는 승무원 정기 훈련에 수하물을 든 손님이 몰릴 경우 대응법 등을 추가해 훈련을 강화했고, 승객용 기내 안전 영상에는 비상탈출 시 수하물 소지 금지, 탈출 협력 등 내용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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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특별법, 본회의서 野 주도 강행처리…與 반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수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됐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정부여당이 특조위를 수용하지 않으려하다가 특조위를 받는 대신 세월호 때와 같이 특조위를 무력화하기 위한 여러 수정 제안을 해왔다"며 “조사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이태원 참사 특별법 상정 후 남인순 민주당 의원은 발의 배경 설명을 통해 “여야가 합의처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유가족들이 원했던 부분을 양보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과 특수수사본부, 국회의 국정조사가 진행됐지만 사법적 책임만 따졌을 뿐 포괄적인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3지대' 맛집 열린 국회…이낙연 "양당 기득권 구조깨러 모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단상에서 내려온 이 전 대표와 굳게 악수를 하며 감사의 뜻을 보냈다.한편 양향자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상태 많이 호전돼" 내일 퇴원 …당무 복귀는 '미정'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퇴원한다.민주당 관계자는 9일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 내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자택에 귀가한 뒤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표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많이 호전됐다"면서 “식사는 죽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尹대통령 "유튜버 '충주 홍보맨' 같은 참신한 혁신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충주시를 홍보하는 유튜브를 운영해 주목받은 김선태 주무관의 사례를 언급하며 참모들에게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3회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밌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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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 열렸다…토종게임 '미르', 차이나머니 쓸어담을 것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 이후 실적 추이가 궁금합니다.지난해 3분기는 중국에서 받은 라이선스비용이 일시 반영된 것이고 4분기는 2분기처럼 적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으로 1등을 하면 앞으로 한국에서도 허용될 때 자연스럽게 1등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현국 대표는…사내외 리스크 관리 해결하는 '소통전문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게임업계에서 대표적인 소통전문가다.장 대표가 투자자와 언론 앞에 적극적으로 나서 가상자산 관련 회계기준의 미비를 알리고 위믹스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위메이드의 정책 방향을 알린 덕분이었다.지난해 중국 성취게임즈와의 ‘6년 법적 공방'을 끝낸 데도 장 대표의 소통이 주효했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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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삐걱거리는데 사우디 때문에 유가가 급락하다니…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 수출가격 인하로 8일 국제유가가 3~4%대 급락했다.국가재정을 위해 자발적 감산으로 유가를 유지하려던 사우디가 원유 수출 가격을 내려 원유 가격 급락을 촉발한 이유는 뭘까.국제통화기금은 앞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는 돼야 사우디의 국가재정이 균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다.
이스라엘 공격에 헤즈볼라 사령관 사망…'2개의 전쟁' 우려
가자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9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헤즈볼라가 새로운 위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가자지구에 이어 헤즈볼라가 위치한 레바논 남부와 이스라엘 북부 국경까지 분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이와 관련 AP는 “지난 10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역에서 헤즈볼라가 크고 작은 공격을 감행하면 이스라엘이 대응 사격을 해왔지만, 양측은 그 강도를 제한해왔다"면서 “이 방식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PC용 AI 칩 3종 공개…주가 6.4% 급등, 사상최고 경신
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8일 PC와 노트북에 사용되는 AI 반도체, 이른바 ‘로컬’ AI 반도체를 선보이면서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하지만 이날 발표된 GPU, 즉 그래픽카드는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도 PC와 노트북에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엔비디아는 이날 공개한 3종의 GPU가 주로 게임용으로 사용되겠지만 AI 앱들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멍 난 보잉 737 맥스 '운항 금지'…동일 기종서 '볼트 조임' 결함
비행 중 기체 일부가 떨어져 구멍이 생긴 미국 알래스카 항공 소속 보잉 항공기 사고가 ‘느슨한 볼트'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8일 CNBC·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 항공은 이날 미 항공제조업체 보잉의 ‘737 맥스’ 여러 항공기에서 ‘느슨한 볼트'를 발견했다며 이번 사고가 도어 플러그 설치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알래스카 항공은 성명에서 “지난 6일 예비조사를 시작한 이후 도어 플러그의 설치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 예를 들어 추가 조임이 필요한 볼트를 발견했다"며 “이런 발견 사항은 기술 운영팀에서 해결해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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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뚫고 작년 2조원 벌어들인 LG엔솔…올해는 '3조원' 겨냥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출범 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영입이익 2조원을 달성했다.배터리 업계와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조~4조원 사이의 영업이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한다.메탈 가격의 하락 안정화 기조 속에 이익률 회복이 예상되고, 북미 중심 수요가 꾸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 실적이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선다.지난해 6조5400억원에 그친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30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AI 제품이 올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 세트와 부품 사업이 실적 ‘쌍끌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2000만 원대 소형차 사자"…불황에도 모닝·레이·캐스퍼 인기 '뚝'
경차가 경기 침체에도 판매량이 줄면서 ‘불황형 자동차’ 지위를 잃게 됐다.2022년에는 경차가 소형차 판매량을 앞섰지만 1년 만에 역전됐다.코나·셀토스·니로·티볼리·트랙스 등 소형차 선택지가 확대되는 가운데 경차는 여전히 모닝·레이·캐스퍼 등 3종에 그친다.
두산, CES 2024 프레스 컨퍼런스 열고 미래기술 전면에
두산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김도원 ㈜두산 지주부문 최고전략부문 사장,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인공지능 및 무인 자동화를 적용한 소형 중장비 등 두산그룹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했다.두산밥캣은 AI 기술을 적용한 업계 최초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 ‘AT450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화큐셀, 마이크로소프트와 역대 최대 규모 태양광 파트너십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총 12GW 규모의 장기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 산업계의 친환경에너지 수요에 발맞춰 태양광 제조역량 강화는 물론,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바비 홀리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한화큐셀과의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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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무료 서비스 어렵다...e커머스 수익성 개선 사활
e커머스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매출 구조를 바꾸고 있다.솔드아웃은 지난해 4차례 수수료를 인상한 바 있다.e커머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성 개선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며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를 키우고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각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못 넘은 중대재해법 유예...경제6단체 "참담하고 답답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점을 유예하는 법안이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데 대해 경제계가 “답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반발했다.김 대표는 “경영 여건이 안 좋아 직원을 내보내야 할 상황에 안전관리 직원을 직원을 따로 고용하라는 중대재해법은 중소기업에 ‘문 닫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 말했다.중소건설업체 장모 대표도 “불경기로 건설업체들은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중대재해법 유예는 중소기업을 살리는 법안인 만큼 야당이 입장을 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과 구본성 전 부회장 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구 전 부회장이 이런 주장을 하는 배경은 그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21년 3월 이사회에서 이사보수한도를 늘리려다 이해당사자라는 이유로 제척됐기 때문이다.구 전 부회장 측은 “구지은씨는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 구본성 대표이사의 이사 보수에 대한 주주총회 결의를 문제삼아 소송까지 제기한 바 있다"며 “대표이사로 취임하자 종전과는 다른 태도를 취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MLB 신화 김창수 F&F 회장, 'K-경영 씽크탱크' 세웠다
F&F그룹 김창수 회장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 연구를 위해 50억원을 출연했다.연세대학교는 지난 8일 김 회장의 사재출연을 기반으로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을 설립했다.이 연구원은 한국적 기업 경영 연구의 세계적 씽크탱크를 비전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 성공 사례를 연구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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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앱에서 주담대 갈아탄다…은행권, 이자 할인·포인트 지원까지
오늘부터 모바일로 손쉽게 아파트 주택 담보 대출을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차주가 금융회사 자체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상환방식, 금리구조 등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면 대출 갈아타기 절차는 모두 완료된다.은행권은 ‘아담대 대환대출'에 맞춰 할인 금리나 이벤트 등을 내세워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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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귀암에 왼쪽 다리 절단한 환자… 'K-정밀의료'가 살렸다
전혜선씨는 2022년 7월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김 교수는 “알렉티닙 치료 직전에는 종양이 환자의 등, 팔, 다리 근육 곳곳에 퍼졌고 폐 전이와 심한 부종도 관찰됐다"며 “게다가 절단한 왼쪽 다리 외 오른쪽 다리에도 암 전이가 심한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이어 “치료 2개월 후 중간 검사에선 종양이 대부분 없어진 것을 볼 수 있었다"며 “KOSMOS II 임상 연구가 없었다면 다른 치료 방법이 전무했고, 설령 알렉티닙을 사용할 수 있었더라도 비급여이기에 한 달에 수백만원 비용이 수반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엘케이, 美 진출 속도…"5년 후 연매출 6천억 달성"
제이엘케이가 뇌졸중의 진단·치료를 아우르는 ‘토탈 인공지능 솔루션'을 앞세워 53조원 규모의 글로벌 뇌졸중 치료 시장을 정조준한다.그는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규모는 35%로 한국을 크게 앞선다"며 “우리의 ‘LBS-LVO'와 동일한 경쟁사의 뇌졸중 AI 솔루션이 혁신 보험 수가를 적용받고 1년 만에 1100% 폭발적으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면서 매출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김 대표는 끝으로 “올해는 국내 비급여 처방을 통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다. 2028년에는 뇌졸중 AI 솔루션을 모든 병원에 당연히 구축해야 하는 인프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치아 무 뽑듯 안 뽑게"… 복지부, 치과 추가 급여화·수가 인상 검토
정부가 치과 진료 보장 확대와 과잉진료 방지를 위해 추가 급여화와 수가 인상 등을 검토한다.치과의사 김광수씨는 최근 출간한 책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서 “살릴 수 있는 치아인데 왜 무 뽑듯이 빼버릴까요. 임플란트가 돈이 되기 때문이죠"라며 “멀쩡한 치아도 충치로 치부돼 쉽게 뽑아버리는 경향이 생겨났다"고 꼬집었다.조정근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은 “보통 신경치료를 하면 4~5번에 걸쳐 치료하고 이 하나 씌우는데 총 5시간이 걸리는데 고가 재료인 금으로 씌워도 70만원 정도를 받는다. 반대로 치아 살리기를 포기하고 임플란트만 빨리 염가에 대량으로 하는 곳의 경우는 30분 만에 임플란트 1개를 심고 70만~80만원가량을 받는다"면서 “진료 형태에 따라 수입 차이가 심하게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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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올해 딥테크 스타트업 100개 이상 키운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최근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KAIST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은 총 8년의 의사과학자 복합학위과정으로 구성, 의학교육과 공학, 연구를 적절히 배분할 예정이다.이 총장은 “11조 달러에 달하는 전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은 1.6% 수준이며 승자독식 구조라서 퍼스트무머가 아니면 지속 성장을 유지할 수 없다"며 “세계 최대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의사공학자·과학자를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하며 KAIST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이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로폼 대체·폐수 자원화'…개도국 돕는 '착한기술' 키운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기술, 축산업 폐수 순환과 자원화를 돕는 솔루션 등 혁신적 기술로 개발도상국의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내 창업가와 스타트업이 적잖다.지난 2021년부터 이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임팩트 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2023 코이카 CTS 시드 제로 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의 국제·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설립 7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선정했다.
'10대 초격차 분야' 딥테크, 올해 380개사 지원…최대 17억 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스템반도체, 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사를 육성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아울러 2020년부터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이미 받은 딥테크 스타트업 중에서는 15개사를 선정해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이외에 10대 분야별로 기술전문성과 지원인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연구소· 대학 등을 전문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술사업화, 개방형 혁신, 글로벌 투자유치 등을 중점 지원해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양자통신 스타트업' 큐심플러스, 30억 시리즈A 투자유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양자통신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큐심플러스가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에서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라운드 한 투자자는 “큐심플러스의 뛰어난 인적구성과 산업계 경험에 기반한 R&D역량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양자와 통신 시스템 전체를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만큼, 시뮬레이터를 시작으로 초소형화 양자통신 전용 칩까지 글로벌 양자통신 선두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큐심플러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초소형 칩 개발 속도를 높이고 양산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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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여성 과학자' 한국인 최초 '獨 노벨상 사관학교' 이끈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113년 역사에서 한국인 최초 연구 단장이 탄생했다.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차미영 기초과학연구원 수리및계산과학연구단 연구책임자 겸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최근 독일 보훔에 위치한 ‘막스플랑크 보안·정보보호연구소’ 산하 연구단장으로 선임됐다.차 교수는 오는 6월부터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 연구단을 이끌 예정이다.
SK텔레콤, CES 2024에 '일상 바꾸는 AI' 전시
SK텔레콤이 9~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AI 기술들을 선보인다.SK텔레콤은 CES 2024 행사장 내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 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핵심 AI 기술을 소개한다.
"계기판에 뜬 '빨간 주전자' 뭐지?" 쏘카가 알려준다
차량 운행중 갑자기 뜬 낯선 경고등에 당황하지 앖도록 관련 정보를 모아놓은 사이트가 생겼다.쏘카가 270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경고등을 더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경고등닷컴'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상세페이지 하단에는 경고등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를 표기해 쏘카를 이용 중인 고객이 고객센터와 유선 또는 채팅 상담 시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경고등에 대해 더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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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수레' 트램 사업, 실제 착공 노선은 '위례선' 유일
전국 여러 지역에서 앞다퉈 추진했던 ‘노면전차’ 사업 중 실제로 ‘첫 삽'까지 뜬 지역은 위례 한 곳뿐 인 것으로 파악됐다.타당성 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기본설계·사업계획 과정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착공 전 사업타당성을 확보한 트램 사업은 동탄도시철도·울산 트램 1호선·부산 씨베이파크선 세 곳뿐이다.
새 아파트 텅텅…"살던 집 안 팔려 이사 못 가요" 발동동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달 대비 5%포인트 하락한 67%로 조사됐다.주산연 관계자는 “2022년 시작된 착공 감소 여파로 입주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실입주를 기대하는 주택사업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됐다"며 “위기 요인은 여전하지만 상반기 중 미국 기준금리 인하, 이에 따른 대출금리 하향 조정, 경기회복이 예상되면서 주택 거래량 역시 소폭 회복세를 보여 입주전망지수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입주전망지수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77.3으로 전달 대비 4.3p 하락하고 광역시는 80.4, 도 지역은 79.4로 각각 6p, 13.4p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장찾은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기준·원칙 철저히 지켜야"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안전 경영을 실천에 나섰다.올해는 현장에 추가로 이동식 CCTV을 도입해 안전상황센터에서 사각지대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한다.롯데건설은 안전 조직을 안전보건 경영실에서 안전보건 관리본부로 격상하고, 파트너사 안전 교육과 함께 하도급 입찰제도를 개선하는 등 안전보건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13일부터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선착순 동호수지정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공공분양 단지로 청약 자격이 까다로워 선착순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았다"며 “희소가치가 있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실물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20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월은 2027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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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화장하세요" 서울시 미봉책에 '3일장' 대란 잡힐까
서울시가 늘어난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장 운영시간을 2시간 늘린다.서울시립승화원의 경우 오전 6시5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서울추모공원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화장로를 운영하고 있다.이들 화장시설의 운영시간을 평균 2시간씩 상시적으로 늘린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月617만원 이상 받는 고소득자, 국민연금 2만4300원 더 낸다
매달 617만원 이상 소득자는 올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월 2만4300원 더 내야 한다.기준소득월액이 1000만원이라도 상한액의 9%를 내는 방식이다.올 7월부터 상한액이 27만원 오르기 때문에 기준소득월액이 617만원 이상이면 27만원의 9%인 2만4300원을 국민연금 보험료로 더 내야 한다.
일타강사 문제 복붙 의혹에 고개숙인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 근절"
재작년 11월에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나온 영어 지문과 유사한 내용이 일타 강사의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자 교육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어 “수능 출제 과정 전반에서 카르텔 유발 요인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수능 이의신청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도 보다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사교육 관련 의혹이 있는 수능과 모의평가 문항 등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오 차관은 “수능 연계교재로서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EBS 교재의 집필 및 감수 과정에 대한 관리나 사교육 관련성이 제기된 수능·모의평가 문항에 대한 사후 대응이 미흡했다는 정황이 파악된 상황"이라며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수능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사교육 업체와의 유착 가능성을 더욱 철저히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내일부터 객실 의자 없애 혼잡도 낮춘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0일 출근길부터 4호선에서 혼잡도 완화를 위한 전동차 객실 의자 개량 시범사업 1개 편성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또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범운행 자동 안내방송, 기관사 육성방송,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사전 대비를 끝냈다.백호 공사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증회 운행을 비롯해 주요 역에 혼잡도 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 열차 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마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이역 카페 매출 20배로 키웠다..지역경제 살린 '관광두레' 뭐길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일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8곳과 관광두레 피디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함께 선발된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자생력 있는 관광 분야 주민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약 180명의 관광두레 피디가 선발돼 총 901개의 지역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부산시가 용호부두 일대를 친수·여가공간이 어우러진 해양문화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남구와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용호부두와 해상케이블카 사업 중단으로 방치된 인근 부지 등 8만1503㎡에 용호만 일원 주민이 건의한 호텔과 마리나시설 등 랜드마크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은택 남구청장이 참석했고 앞으로 시는 용호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기관과의 협의 등 행정 지원을 한다.
경기도가 올해 11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분야 인재 약 6000명을 양성한다.인공지능 분야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해 올해 70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석·박사급 R&D 연구인력 100여명을 지원하고 AI 융합·확산에 대응하고자 경기도형 인공지능 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인력 60여명을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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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지원 훈훈한 결실…남겨진 아이 홀로서기 돕자 생긴 일
A씨의 아버지는 2010년대 초 A씨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부인을 살해했다가 뒤늦게 이삿짐센터 직원에게 발각돼 구속됐다.A씨가 홀로 남겨지자 사연을 접한 서울서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나섰다.청소년 시절 수년 동안 친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성범죄를 당했던 B씨도 서울서부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섰다.
경찰, 때이른 정치인 '신변보호팀'…"수사는 누가하나" 볼멘소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하고 이틀 뒤인 지난 4일 경찰 내부망에는 ‘수익자 부담 원칙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다만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이나 정당에서 신변 보호를 요청하면 필요에 따라 경찰이 경호할 수 있다.이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뒤 한 비대위원장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오는 등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찰청은 지난 8일부터 정치인 신변보호팀을 편성하기 위한 인력 선발에 나섰다.
경찰, '이재명 습격' 피의자 신상 비공개…"이유 밝힐 수 없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구속된 구속된 김모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부산경찰청은 9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끝에 피의자 김씨의 이름과 나이·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신상 공개 비공개의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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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푸드 담고 태영 던졌다…1000조 국민연금의 선택은?
국내 최대 기관 투자자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워크아웃 신청 전 티와이홀딩스의 지분을 미리 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은 지난해 2분기 중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분 6.17%를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이어 3분기 9.59%, 4분기 12.09%로 점차 지분을 늘려갔다.
줄줄이 공모가 밑돌고 상폐까지... 맥 못 추는 대형스팩, 합병 날개 달까
공모가 200억원 이상 대형스팩이 맥을 못 추고 있다.연초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상장폐지한 스팩도 있었다.지난 2일 2021년 5월 코스피에 상장한 공모금액 960억원 규모의 대형스팩 엔에이치스팩19호가 청산됐다.
개미들, 새해엔 뭘 샀나 봤더니…코스피 '상승', 코스닥 '하락' 베팅
개미들이 새해 들어 코스피 레버리지, 코스닥 인버스 상품을 매집하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수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현금화가 용이한 파킹형 ETF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코스피200지수 쪽이 많이 빠지면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개인 매수세가 많이 들어왔다"며 “그에 반해 코스닥은 홀로 오르면서 코스닥150 인버스 상품으로 지수 하락 베팅한 투자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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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올랐지만 더 날아오른다..항공주, 지금 투자해야 할 이유
항공주가 올해 본격 비상을 앞뒀다.항공주들의 비상은 최근 유가와 여객화물 수요, 운임 등이 모두 항공업계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어서다.덕분에 대한항공을 비롯해 항공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VIP자산운용, 행동주의 나선다…삼양패키징에 주주환원 요구
지난해 아세아시멘트, HL홀딩스의 중장기 주주환원책을 이끌어낸 VIP자산운용이 아셉틱 설비 기업인 삼양패키징을 대상으로 행동주의에 나선다.9일 VIP자산운용은 삼양패키징의 지분을 기존 5.17%에서 5.83%로 늘리고,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하겠다고 공시했다.VIP자산운용은 “삼양패키징의 가치와 성장전략을 신뢰하는 장기투자자로서 아셉틱 사업부의 경쟁력과 재활용 사업부의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한다"며 “현재의 주주환원책으로는 기업가치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