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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30년 아파트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1기 신도시 바꿀 것"

앞으로 준공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없이 바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올해 14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동시에 지방 악성 미분양을 LH가 매입하고 각종 세부담 완화 등 전방위 대책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한다.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기 고양 일산동구 아람누리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0대 인구가 20대보다 많다" 사상 첫 추월…늙어가는 한국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 사상 처음으로 국내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넘어섰다.특히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추월했다.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73만411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CES서 만난 오세훈-정의선 '모빌리티 서울' 미래 그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오 시장과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빌리티 서울'의 미래를 위해 협력키로 뜻을 모으고, 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를 추진키로 했다.앞서 서울시와 현대차는 강남에서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엔 여의도에서 자율주행 순환버스를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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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없어, 좀비시장 됐다" 문 닫는 증권사들…홍콩증시에 무슨 일이

홍콩 SCMP는 2024년 첫 주 홍콩증시에 대해 10일 이렇게 평가했다.지난해 초만 해도 홍콩증시엔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읽혔다.그러나 리오프닝은 글로벌 시장의 위상을 잃고 소중국화한 홍콩증시의 민낯만 만천하에 드러냈다.

尹대통령, 왕윤종 안보실 3차장·안세현 경제안보비서관 발탁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신설한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발탁했다.이어 “3차장으로서 경제안보 뿐만 아니라 신흥 핵심 기술 분야 선진국 협력, 사이버 안보 영역에 대해서 제가 책임지고 앞으로 잘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실장은 안 내정자에 대해서는 “국제 정치경제와 에너지 안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1000조 주담대' 온라인 환승 전쟁…'마이너스 가산금리'도 등장

10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온라인 환승'이 시작되면서 은행권 금리 전쟁이 시작됐다.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다른 은행에서 대환하는 차주만 해당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5대 은행의 평균 대환용 주담대 금리는 3.73%로 은행권의 주담대 잔액기준 평균 금리가 4.30%인 것을 감안하면 0.57%포인트 낮다.

노인만 골라 "물건 보낼게요" 살 때까지 전화…강매 처벌 못한다, 왜?

집요하게 전화를 걸어 건강보조식품을 강매하는 텔레마케팅 업체에 넘어가 필요도 없는 상품을 떠안게 되는 고령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하지만 A씨 측은 “지속적으로 전화해 귀찮게 해서 ‘네'라는 답을 끌어낼 때까지 구매를 강요당했다"는 입장이다.A씨가 지난해 7월17일 B홈쇼핑과 실제 통화한 내용을 들어보면 그는 이미 B사에서 같은해 3월 구매한 영양제 6주 분량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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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사업기간 최대 6년 앞당긴다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재건축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재건축의 첫 관문이었던 안전진단을 뛰어넘어 바로 추진위원회, 조합설립이 가능해 사업 기간을 최대 6년 당길 수 있는 효과가 있다.현행 재건축은 ‘안전진단→정비구역 입안 제안→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수립→추진위 구성→조합 신청→조합 설립→사업시행 인가→관리처분→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수요 진작책'도 꺼낸 정부…오피스텔·악성 미분양 주택수 제외

정부가 주택 공급 규제 완화뿐 아니라 위축된 수요를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10일 ‘2024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이날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2년간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로 구입하는 경우 해당 주택은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기존 1주택자가 미분양 아파트를 최초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다.

"실거주 폐지도 불발됐는데"…30년 아파트 안전진단 패스, 관건은

정부가 정비사업의 걸림돌로 여겨지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등 공급대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문재인 정권 때 폐지된 ‘단기 등록임대'를 부활시킨 점은 큰 변화"라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민간임대주택 특법법 개정이 필요한데 관련 제도를 없앤 야당을 설득하고 법안을 통과시킬 명분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채 대표는 “실거주폐지도 1년을 끌었지만 결국 야당 반대로 법 개정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PF 정책은 그렇다쳐도 안전진단, 단기 등록임대의 경우 야당이 동의할 명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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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의선 전시장 종횡무진...사람 만나고 기술 챙기고

최태원 SK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CES 2024에 참석해 종횡무진 전시장을 누볐다.정 회장은 HD현대 부스에서 정기선 부회장을 만났다.정기선 부회장은 정 회장에게 8분여간 직접 부스를 소개했다.

개발자·일반인 모두 사로잡은 현대차그룹...부스 4곳 인산인해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현대차 부스에는 관람객 뿐만 아니라 기술자와 개발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관람객들 중 현대차의 SDV 기술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은 이들로부터 해당 기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받고 전시를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이날 한참동안 설명을 듣던 한 관람객은 “현대차의 기술이 아주 기대된다"며 “하루 빨리 실현되는 것을 보고싶다"고 했다.

조종석에 사람 없는데..."3000km 멀리서 원격조종 건설기계의 등장"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사 현장에서 건설기계 휠로더가 이리저리 움직인다.무인 건설기계는 HD현대가 CES에서 제시한 미래 건설현장의 핵심이다.건설기계 업계에선 인력 부족과 안전에 대한 요구로 무인화, 자동화 기술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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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에너지 등 고객에게 'SK 원팀 솔루션' 제시할 것"

최태원 SK 회장이 CES 2024에서 그룹 차원의 ‘원팀 솔루션 패키지'를 강조했다.최 회장은 CES 2024 개막 첫날인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각 계열사가 따로따로 만나는 것보다는 한꺼번에 만나 패키지나 솔루션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최 회장은 그룹 내·외부를 막론하고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너무 귀여워, 꼭 갖고 싶어"…삼성 신제품에 놀이공원처럼 줄 섰다 [르포]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규모 가전·전자 박람회 CES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쏟아졌다.스크린 익스피리언스 존에는 AI 칩셋을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와 이번 CES에서 최초로 공개된 투명 마이크로LED, 삼성전자의 AI 컴패니언 로봇 불리가 있다.삼성전자 전시장 안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3, 2, 1" 문 열리자 수백명 뛰쳐들어가…"LG 알파블 와우"[르포]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LG전자 전시관.세계 최대의 전자 전시회 ‘CES2024'가 개막하는 오전 10시가 다가오자 수백여명의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외쳤다.이들은 문이 열리자마자 전시관 안으로 달려가 LG전자의 제품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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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역대 최고' 이면엔…청년만 피해간 일자리 훈풍, 올해는?

지난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33만명 가량 증가했다.고용의 허리 격인 제조업 취업자 수도 12개월 만에 증가전환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41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2만7000명 늘었다.

20대보다 많은 70대…"세대갈등? 은퇴자 일자리 만들라" 전문가 일침

출생아수부터 초등학교 입학생, 생산가능인구 등이 모두 줄고 있는 상황에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한 것은 한마디로 이미 늙어버린 대한민국을 재확인해준 셈이다.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더 이상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수십년 부양해야 할 인구를 생산인구로 전환하는 논의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면서 “이미 많은 은퇴자들이 연금소득만으로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저임금 일자리라도 겨우 구해 버텨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정년연장과 같이 은퇴한 세대에게 일자리가 가면 청년 세대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식의 세대 갈등으로 관련 논의가 더뎠는데 이제 문제를 직시할 때"라며 “정년연장은 물론 은퇴한 세대의 일자리가 청년 세대와 겹치지 않으면서도 저항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D-1, 609곳 채권자의 선택은?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 여부를 결정하는 채권자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물론 은행권, 2금융권이 자구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산은은 오는 11일 609곳의 채권자를 대상으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위한 제1차 채권단 협의회를 서면으로 진행한다.서면 동의를 통해 신용공여액 기준 75% 이상의 채권단이 워크아웃에 동의하면 이후 실사와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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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국민-동료시민의 구분과 그 함의

올해 미국, 대만의 대통령선거를 비롯해 전 세계 47개국에서 선거가 진행되며 한국도 4월 국민의 대표를 뽑는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그런데 국민이 아닌 동료시민이라는 용어의 함의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그 용어 사용에 따른 법적, 정치적 맥락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반적으로 국민과 시민 내지 동료시민 그리고 국가와 시민사회를 구별하는 논의를 통해 이를 추론해볼 수 있다.

[기고]공매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지난 11월 정부는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정부와 유관기관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대차거래의 상환기간을 대주거래와 동일하게 ‘90일+연장'으로 제한하고, 대주거래의 담보비율을 대차거래와 동일하게 ‘105% 이상'으로 인하하는 등 개인과 기관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현재 개인은 주로 대주거래를 통해, 기관 및 일부 개인 전문투자자는 대차거래를 통해 공매도를 한다.

[기자수첩] VC는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까

해당 스타트업으로선 투자가 차질을 빚으면 IR에 시간을 낭비하게 되지만 리드 투자사가 이런 문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분가치만 신경 썼다는 주장이다.지난해 수백억원대 투자를 유치한 한 스타트업의 대표는 VC가 지나치게 경영에 간섭하고 있다며 “비행기를 만드는 것이 본래의 사업이라면, 지금은 당장 자동차를 만들어 팔 때라고 하면서 일단 자동차 부품부터 만들어 팔라고 한다"고 비유했다.물론 이에 대해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VC업계의 입장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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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2024년 주택시장 전망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년도 대비 -5.1%를 기록하면서 2022년도의 -7.2%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2022년도 8번에 걸친 지속적이고 급격한 금리 인상과 2023년도의 높은 금리의 지속이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주택시장도 2023년보다는 2024년도의 경기가 주요 가격지표에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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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정치 환멸에 힘받는 '제3지대'...무당층 표심 빨아들일까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제3지대가 진용을 완성해 가고 있다.이들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과의 연대도 가능하단 입장인데, 개혁신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성급한 연대 논의는 맞지 않단 입장을 밝혔다.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저희는 연대를 하더라도 각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이 최선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대에 임하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상호보완적이고 가치를 상승시키는 형태의 연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 과정에서 연대 수준이나 화학적 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다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산은 부산 이전, 최우선 과제…반드시 내려올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민의힘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대단히 높은 최우선 순위 과제이고, 반드시 내려오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부산이 국제금융도시가 됐고, 그런데 민주당이 국제금융도시를 위해 가장 정신에 걸맞는 기관을 부산에 옮기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매우 아이러닉"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만일 노무현 대통령이 계셨으면 쌍수를 들고 이전을 진행했을 것"이라며 “산업은행이 내려오게 된다면 다른 금융기관 내려오는 것과 달리 부산과 남부권 전체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퇴원 이재명, 목에는 큰 밴드…"남은 목숨 뭐가 아깝겠나, 국민 위해 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퇴원했다.이종걸 전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 상태에 대해 “복귀 시점은 아직 안 나왔지만 적절한 시기에, 빠른 시기에 “이라고 했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당무 의사결정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원칙과상식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한 것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예고한 데 대한 이 대표의 입장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직접 말씀 없었다"고 했다.

개고기 금지 '홀로 기권'한 최재형 "기권·반대 없어 놀랐다"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 식용 금지법안'에 홀로 기권표를 던진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최 의원은 “먹는 문제를 법으로 금지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소수지만 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영업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인데 그러려면 공익적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이어 “개에 대한 식용은 공공 복리에 반하지 않고 안보에 해당하는 문제도 아니다. 정서적 거부감이 법으로 제한할 만한 공익적인 사유가 되는지, 영업을 제한할 형평성이 있는지 고민했다"며 “먹는 것까지 법으로 간섭하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차원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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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구멍' 보잉, 사고 4일만에 제조결함 인정…주가 추락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알래스카 항공 1282편 사고 나흘 만에 자사 ‘737 맥스-9’ 여객기의 제조 결함을 인정했다.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지난 2018년과 2019년 ‘737 맥스-8’ 여객기 추락사고 직후 보잉의 주가는 각각 6.59%, 6.15% 하락했다.당시 보잉은 2019년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약 한달 뒤에 기체 결함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인도로 가는 스타벅스…"3일에 1개씩 새 매장 연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가 앞으로 4년 안에 인도 매장을 10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스타벅스는 2선, 3선 도시 등 중소도시까지 진출하는 한편 인도 현지 인력을 8600명으로 두 배 늘리고, 자동차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와 공항 및 24시간 카페 서비스도 확대한단 방침이다.이번 주 인도를 찾은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11년 동안 인도는 스타벅스의 가장 빠른 성장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인도의 진화하는 커피 문화를 육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경찰 잡는 갱단, 생방송 무장난입…'비상사태' 에콰도르에 무슨 일

남미의 에콰도르가 갱단의 폭력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최대 갱단 ‘로스 초네로스'의 수장 호세 아돌포 마시아스가 최근 탈옥한 이후 전국에서 경찰관 납치, 차량 폭발 등이 일어나고 무장 조직원들이 생방송 중이던 방송국 내부에 난입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갱단을 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망에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아직 좋다"…日증시 '34년 만에 최고치' 오늘도 경신 [Asia마감]

일본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리에 니시하라 JP모건 수석 일본주식 전략가는 이날 메모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새해 들어 줄어들었다"며 “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기업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일본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다만 연내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방향이 뒤바뀌면서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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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석화협회장 "뼈 깎는 자구노력을…한계사업 축소해야"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글로벌 경기 불황, 중국발 범용 화학제품 과잉생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석유화학 업계의 해답으로 사업 구조조정을 제시한 것이다.신 회장은 “지난 한 해는 고유가 현상 지속과 함께 글로벌 공급과잉, 수요부진, 중국의 설비 자급률 상승이 겹쳐 성장과 수익성 면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도 산업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 업계가 당면한 복합적인 위기상황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6G 기술' 챙긴 삼성 이재용..."어려울수록 더 과감하게 도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일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하며 강조한 말이다.삼성리서치는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 로봇, 헬스케어 등 초첨단 분야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으로,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 역할을 한다.삼성은 2019년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LS에코에너지, 국내 첫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 계약..."공급 확대"

LS에코에너지가 국내 기업 최초로 대규모 희토류 사업을 시작한다.LS전선은 10일 자회사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광산업체와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광산을 소유한 업체와 직접 계약함으로써 희토류 공급망을 선점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6일 만에 2.8조 규모 선박 25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대규모 수주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 등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일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첫 수주의 포문을 열었다.

HMM, 유럽 노선에 임시선박 투입…"국내 수출기업 운송 위해 결정"

국적선사 HMM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앞서 HMM은 코로나19 당시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국내 기업들이 선박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을 때도 총 81회의 임시 선박을 투입해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해외로 운송하기도 했다.HMM 관계자는 “별도의 여유 선박이 없는 상황에서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노선의 선박을 재배치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임시 선박 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는 전기차로 탈래요"…신차 성장 주춤, 중고 선호↑

지난해 중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거래 대수가 10만대에 육박했다.향후 중고차 시장에서는 물량의 증가와 인프라 확대 속에 장기적으로 중고차로 친환경차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구매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응답자의 84.4%가 ‘구매하고 싶다'고 답하는 등 높은 연비와 구매 후 각종 친환경차 혜택까지도 받을 수 있는 장점에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회장 후보 추천 외부인사 20명...내부선 7명 압축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로 추천된 외부인사가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까지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7일 열릴 후추위 제6차 회의에서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후추위는 이날 내·외부 롱리스트가 최종 확정되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차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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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이어 만두도 역대 최대 수출…식물성·닭고기 만두도 확대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한국 만두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미국, 캐나다, 호주에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 수출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홍콩, 뉴질랜드, 베트남, 대만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했다.풀무원은 미국, 캐나다, 베트남으로 만두를 수출하고 있다.

'빨간 입술' 남자도 틴트 발랐더니…일본서 대박 난 韓화장품

일본 현지 시장에서 국내보다 더 많이 팔리며 인기를 끄는 한국산 립스틱 브랜드가 있다.SNS를 통해 라카의 제품들을 확인한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직영몰로 향했다.그 결과 지난해 라카의 일본 매출 중 45% 이상이 직영 온라인몰에서 발생했다.

캡슐커피 재도전장 낸 동서식품, 1년간 점유율 '추격'

캡슐커피에 재도전한 동서식품이 1년여 간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동서식품은 카누 브랜드 인지도와 캡슐커피 시장 성장세를 발판 삼아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9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까지 캡슐커피, 드립백 등을 포함한 원두커피 제조사 점유율 17.1%를 기록해 네슬레코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백복인 KT&G 사장 "새로운 리더십 필요"...4연임 포기

백복인 KT&G 사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10일 KT&G에 따르면 백복인 사장은 지난 9일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 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백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NGP·글로벌 CC·건강기능식품의 3대 핵심 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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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 주담대 51조 급증.. 정부 "DSR 적용 확대하겠다"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가계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예외 항목을 축소하고 스트레스 DSR를 단계 도입하기로 했다.특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51조6000억원 급증해 전년 증가액 20조원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다만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8%로 전년 104.5% 대비 하락해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권 사무처장은 “지난해에는 금리 인상 국면에서 가계부채 증가세의 안정적 관리가 상당부분 이뤄졌지만 그간 누적된 가계부채로 인해 취약차주 등 중심으로 상환부담이 상대적으로 증가해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고금리·고물가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확대될 위험이 있다"며 “매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 성장률 이내가 되도록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발표된 스트레스 DSR 등 제도개선 과제가 차질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가중처벌' 핵심인데···보험사기방지법, 반쪽으로 통과되나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 되는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처벌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개정안이 반쪽짜리로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법사위는 수석전문위원들과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의 의견을 청취해 가중처벌 내용 등을 삭제하고 이달 말 다시 열리는 법사위에서 보험사기방지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개정안 통과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보험업계 대부분 관계자들은 핵심 내용인 가중처벌이 빠진 채 법안이 처리될 수 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토로한다.

지드래곤이 미국서 '은행장' 만난 이유…금융권 'AI 미래경영' 행보

AI가 산업 전반의 미래경영 키워드로 떠오르자 금융권도 잰걸음에 나섰다.신한은행과 갤럭시는 금융거래를 진행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서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CES 2024에 참석했다.

뇌물 혐의 무죄 김태오 DGB금융회장 "조직 평판 되살리는데 노력"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350만 달러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이날 금융권과 뉴스1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형사부 이종길 부장판사는 국제뇌물방지법 및 특가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피고인들은 캄보디아 DGB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게 로비자금 350만달러를 캄보디아 현지 브로커에게 교부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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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 치료제·백신, 성공률 절반 이하… 실패 원인 '이것'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지원한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연구의 성공률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단은 전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 백서 2020-2023'을 발간했다.백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사업단이 지원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연구 과제의 성과와 한계를 망라했다.

종근당, 기술수출 한방에 영업익 7배↑…선명해진 R&D 재평가 신호탄

종근당이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7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보인다.때문에 종근당이 차세대 기술수출 주자로 육성 중인 품목들의 가치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현재 종근당의 유력 차기 기술수출 주자로 꼽히는 품목은 이중항체 항암 바이오 신약 ‘CKD-702'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등이다.

'임신 잘 되는 한약' 나랏돈 지원에 시끌…"난임부부 환영" vs "치료 방해"

국가가 한의약 난임 치료 시술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그러면서 “우리나라 2023년 합계출산율이 OECD 국가 최저수준인 0.6명대 후반에서 0.7명대 초반 사이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의료정책이 없는 상황에서 임산부의 건강을 돌보며 비용 대비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 치료사업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모자보건법 개정을 계기로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반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한방 난임 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 것에 분노하며 이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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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 3.5만개…50.4%는 첨단 제조·서비스업

국내 벤처기업 10곳 중 5곳이 반도체·전자부품이나 소프트웨어·IT서비스 등 첨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을 10대 업종으로 분류했을 때, 첨단 제조·서비스 관련 6개 업종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50.4%로 지난해 조사보다 4.6%포인트 증가했다.중기부는 에너지·정밀·화학, 의료·제약,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통신기기·방송기기업을 ‘첨단제조업’, 소프트웨어개발·IT 기반 서비스,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을 ‘첨단서비스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글로벌화 맞춤지원" 오영주, 장관 취임후 달려간 벤처 현장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시 강남구 팁스타운을 방문, 민관 합동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 선정 기업과 면담하고 지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팁스는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탈 등 민간 운영사가 스타트업에 투자한 뒤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오 장관은 이날 팁스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팁스 선정기업인 트이다를 방문해 창업·성장 과정에서 겪는 여러 상황을 청취했다.

AI 기업이 된 반려동물 플랫폼…쌓이던 리뷰 읽다 "이거네"

이 대표가 피봇을 결심하게 된 건 도담하랑을 운영하면서다.이 대표는 “도담하랑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반려동물 물품에 대한 리뷰들이 쌓여 빅데이터가 됐다"며 “이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대부분의 리뷰들이 광고비 혹은 물품 지급 등 경제적인 대가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CES 혁신상 휩쓴 K-스타트업, 알고보니 '여기' 출신이네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 가운데 이들 중 일부는 일찌감치 국내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보인 걸로 나타났다.네이션에이는 올해 CES에서 AI와 ‘웹3 & 메타버스 기술’ 2개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토트는로봇AI를 활용한 폐배터리 진단 및 해체 기술로 인간안보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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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과학 생태계 조성"…1285억 투입해 미래산업 '퀀텀점프'

정부가 올해 양자과학기술 분야에 1285억원을 투입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양자과학기술 산학연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플랫폼도 협력을 늘려나가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양자과학기술 분야 산학연관 교류 플랫폼인 ‘K-퀀텀 스퀘어 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美 라스베이거스 한복판에 '갤럭시 언팩' 티저 영상 공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원형 공연장인 스피어 외부에 갤럭시 S24 언팩 기대감을 높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8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오는 27일 공개될 갤럭시 AI와 신제품 관련 대규모 디지털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영상에는 마블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해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열며 ‘갤럭시 AI'가 제공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

수소누출 감지 '단 0.6초'…KAIST-현대차가 만든 마법

국내 연구진이 0.6초 안에 수소 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특급 센서'를 개발했다.KAIST는 현대차 기초소재연구센터 연구팀과 미국 에너지부 기준 성능을 충족하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윤준보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2021년부터 현대차와 차세대 수소 센서 개발에 나선 지 2년여 만이다.

안 쓰는 보조배터리, LGU+가 안전하게 수거한다

외부에서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사용했던 폐보조배터리의 안전한 수거를 위해 LG유플러스가 나섰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의 일원으로서 스마트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두 달간 고객, 임직원과 함께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시정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은 “전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통해 생산, 수입업자에게 재활용 의무가 부여되지만, 보조배터리의 경우 재활용할 의무가 반영되지 않아 규제 사각지대가 존재했다"며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전 국민에게 폐보조배터리의 수거에 대한 인식을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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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었네" 이름값 더 따진다…설자리 좁아진 중견 건설사

‘데시앙’ 브랜드를 보유한 태영건설이 유동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소비자의 대형사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중견사들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개별회사의 재무적인 어려움에 따른 것으로 모든 중견·중소가 어려울 수 있다는 확대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후 수분양자의 불안감이 커짐과 동시에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1군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해야 안전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DL이앤씨, 협력사와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 박차

DL이앤씨가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DL이앤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사적인 기업혁신의 첫 발걸음으로 통합 매뉴얼 제작을 진행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본격적인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에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마창민 대표가 직접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서울시, 망우동 461 일대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가 중랑구 망우본동 46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아울러 상업지역과 연접한 상봉로 교차로 일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실현성을 높이면서, 북측 저층주거지와 연접한 대상지 동측부는 현재 용도지역을 유지하는 지역맞춤형 용도지역 등 유연한 도시계획을 수립했다.대상지와 접한 상봉재정비촉진지구의 점진적 개발 상황, 주요 간선도로 인접 및 역세권 기능 강화 등의 여건을 고려하되, 주변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도 동시에 고려한 용도지역 계획을 적용했다.

두산건설, 지난해 2조6990억원 수주…3년 연속 2조 돌파

두산건설이 지난달 총 4개의 사업장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두산건설은 신규수주 프로젝트의 경우, 주로 사업리스크가 적은 도시정비사업과 단순 도급공사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도시정비사업은 조합 측이 시행에 나서며 조합원 분양물량으로 인해 자체 사업대비 위험이 적고, 도급공사는 공사 진행에 따른 기성 수금으로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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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농장에 10억 투자했는데"…개 식용 금지에 '패닉'[르포]

10일 경기 용인시의 한 개 농장에서 만난 관리인 변모씨는 전날 국회에서 ‘개 식용금지법'이 통과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20대 여성 김모씨는 “정부의 통제 수준이 시민의 어디까지 들어올 수 있는가에 대해서 궁금하다"며 “개 식용을 금지하면 다른 사육동물들은 어떻게 되는 건지 의문"이라고 했다.한편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검찰,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사형 구형

검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에게 사형을 구형했다.조씨는 지난해 7월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피고인은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다수 피해자들을 상대로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전도유망한 22세 청년을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다수 피해자들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가했음에도 살인 의도는 없었다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회복에도 나서지 않는 등 개전의 정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습격범, 이재명 대통령 되는 것 막으려 범행"…오늘 송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날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구체적으로 경찰은 “김씨는 피해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곧 있을 총선에서 피해자가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주어 다수의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살해를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했다.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내일 열려던 항소심 첫 변론 돌연 연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이 돌연 연기됐다.노 관장이 최근 재산분배와 위자료 등 청구 금액을 늘린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최 회장 부부의 이혼소송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가사2부는 10일 기일변경 명령을 내려 11일로 계획됐던 항소심 1차 변론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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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함성 터졌던 한강 드론쇼…해외서도 깜짝 'CES 혁신상'[르포]

지난 9일 오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레카파크’ 전시장은 몰려든 관람객들로 들썩거렸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개관식에서 “지난해 CES에 참여한 기업 중 혁신상을 받은 기업을 조사해보니 한 해 동안 356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며 “이외에도 해외 진출 기회를 여러 번 가져 고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관에 들어선 혁신기업 부스를 직접 둘러봤다.

김하성·오타니 MLB 개막전 서울서..오세훈 '서울 시리즈' 상시화 모색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개막전 유치를 계기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측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MLB 정규시즌 경기의 지속적인 서울 개최 의지를 피력하면서 서울 잠실 돔구장 건립에 대한 자문도 구했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이후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검은 손'에 흔들린 수능 공정성..'사설 모의고사 지문'도 검증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확산하는 분위기다.심지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검은 손'이 뻗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온다.특히 사교육업체 A강사의 사설 모의고사에 등장한 영어 지문이 2023학년도 영어 23번 지문에 그대로 나온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의혹은 더 커졌다.

서울 택시 친절해졌네..불편 민원건수 1년만에 20% 줄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택시 시민불편 민원 접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시가 택시 서비스 현황 파악을 위해 ‘2023년도 택시 불편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택시 민원 건수는 1만1642건으로 전년 1만3295건에서 1653건이 줄어 12% 감소했다.특히 지속적인 서비스 관리 등을 통해 불친절 민원건수는 3026건으로 전년 대비 864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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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털어 샀는데 상장가도 밑돌아…개미지옥 된 2차전지 ETF

지난해 2차전지 열풍에 우후죽순 상장했던 2차전지 ETF 주가 대부분이 상장가를 밑돌고 있다.대표적으로 ‘TIGER 2차전지소재Fn'은 테마형 ETF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에 등극했지만 지지부진한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TIGER 2차전지소재Fn'은 지난해 7월 1만원에 상장했지만 현재 두 달째 8000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비공개 정보로 수백억 '꿀꺽'…뒷주머니 채운 증권사 PF 임직원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업무 담당 증권사 임직원들의 무분별한 사익 추구 행위가 금융감독원의 기획검사에서 적발됐다.증권사 임원이 지배한 법인을 통해 시행사 전환사채를 취득해 500억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얻거나 사적으로 시행사들에 700억원을 사적으로 대여한 뒤 수수료·이자 명목으로 40억원을 수취하는 등 행태가 드러났다.그동안 부동산 PF 임직원들의 사익추구 행위가 지속적으로 적발됐음에도 이번 기획검사에서도 유사 사례가 또다시 확인됐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경쟁력 강화 통한 턴어라운드 만들겠다"

하나증권이 지난 8일 각 사업부문 중점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새해 결의를 다지는 ‘NEW 하나증권, 출발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어 “우리 모두 현장의 영업사원이"이라며 “손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임직원이 함께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하나증권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도 현장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비트코인에 코인시장 들썩여도...코인마켓 거래소 보릿고개 여전

‘코인 인사이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10일 머니투데이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수리된 22개 코인마켓 사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닥·플랫타익스체인지·포블 등에서만 하루 억단위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이외 19개 거래소는 만원에서 천만원단위 거래만 발생하고 있었다.FIU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코인마켓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억원이었는데 이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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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실적에 주가 '뚝'…상장사 '어닝 쇼크' 주의보

삼성전자 등 주요 상장사들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진다.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상장사 208개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총 39조6046억원으로 1주일 전보다 1.83% 하향 조정됐다.코스닥 시장 역시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65개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총 9623억원으로 1주일 전 대비 1.95%, 한달 전 대비 3.92% 하향 조정됐다.

美 대선에 멍들었던 신재생에너지주…볕드나?

한화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에 태양광 패널을 납품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과 씨에스윈드 등 신재생에너지주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다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이날 신재생에너지주가 급등한 건 한화솔루션의 글로벌 태양광 사업 부문인 한화큐셀이 MS와 총 12GW 규모의 태양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심이 개선된 덕택이다.

中 알리 써봤다면 이 기업 주목, 앞으로 주가 더 간다

CJ대한통운이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인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세 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CJ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와 물류서비스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경기 불황 속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내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CJ대한통운 주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대표 월배당 ETF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순자산 5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월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에 월배당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중 순자산 총액 1위다.국내 최초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8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