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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밸류체인 코앞에 中 전기차·배터리 공장…피할 수 없는 승부
중국의 전기차와 배터리가 ‘싸구려'를 벗어나고 있다.지난달 찾은 ‘유럽의 전기차·배터리 공장’ 헝가리에는 중국의 전기차 기업 BYD가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었다.카데리약 피터 헝가리배터리협회 회장은 “BYD 공장 건설이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290만명 '신용불량자' 낙인 지워집니다…카드발급·은행대출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연체한 대출을 전액 상환하면 연체기록을 삭제해 주는 ‘신용사면'을 실시한다.총 290만명이 신용사면 대상으로 이 가운데 15만명은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지고 25만명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금융업권 협회와 중앙회, 신용정보원 및 12개 신용정보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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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넘어 AI반도체 1등"…판교에 R&D 허브 만든다
정부가 ‘AI 반도체 1위 국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판교·수원·평택을 R&D 및 교육 거점으로 키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공개했다.정부는 AI 반도체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판교를 AI 반도체 R&D 허브로, 수원을 화합물반도체 기술 거점으로, 평택을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각각 조성한다.
"반도체戰 인재 공동육성"…과기·산업장관 이례적 합동발표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이례적 장면이 거듭 연출됐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산업부와 합동발표 의미'에 대해 “전국 대학 등에 있는 공공 반도체 팹은 그동안 부처별로 정책을 추진해오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두 부처가 협업해 역할 분담하면서 공공 팹을 업그레이드해 경쟁력 있는 연구와 교육이 가능해졌다"고 했다.그러면서 “두 부처가 협업해 공공 팹이 경쟁력을 갖춘다면 ‘지식을 창출하는 대학'의 역할과 국제협력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합동발표는 산업부에서 저희 제안을 흔쾌히 받아줘 추진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탈원전=첨단산업 포기" 11차 전기본 원전-송전망 반영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인프라 확충 수단으로 원자력 발전 확대를 강조했다.우선 10GW이상 전력이 필요한 용인 산단에 2036년까지 LNG발전소 3GW를 우선 건설하고 2037년 이후 장거리 송전선로를 통해 원전 등 무탄소 전원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반도체는 민생경제의 중심으로 육성에 대한 필사의 각오로 메가클러스터 구축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 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강조한 원전을 통한 전력공급과 첨단산단 송전선로 등을 충분히 고려해 11차 전기본에 조속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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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용인 반도체 팹 1기 늘린다...국토부 내년 산단 지정 속도전
정부가 내년 1분기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승인하기로 했다.메가클러스터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는 경기도 평택시를 필두로 화성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판교, 수원시 등에 있는 반도체 기업을 잇는 역할을 한다.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팹을 당초 5기에서 6기로 늘리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속도전·생태계·초격차·인재'…반도체 메가클러스터 4대 키워드는?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국가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한다.특히 반도체 산업은 AI, 사회기반시설, 최첨단 무기 등 안보자산의 핵심 부품으로 국가안보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의 핵심 요소다.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독일 등 전세계 국가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 자국 산업 부흥뿐 아니라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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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임종윤 "OCI·한미 계약 자체 위법, 임종훈과 연대해 곧 법적대응 실행"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OCI와 한미약품그룹의 통합 계약은 명백하게 위법 소지가 있다"며 “계약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 가장 먼저 활용 가능한 법적대응 절차에 조만간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 역시 OCI홀딩스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송 회장, 임 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한다.
연체기록 삭제, 금리 낮은 저신용자…'신용불감증' 커진다
정부가 대규모 신용사면을 연이어 실시하면서 ‘도덕적 해이’ 지적이 뒤따른다.연체 이력은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중요지표로 관련 정보를 공유해 부도율을 낮추는 데 이용한다.신용사면은 연체 이력을 다른 금융기관이 공유받지 못하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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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넘보는 중국 전기차…동유럽 최전선에 'K-밸류체인'
중국의 전기차와 배터리가 ‘싸구려'를 벗어나고 있다.이는 전기차·배터리 시장을 놓고 다퉈야 하는 중국에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중국 기업들의 경우 아직 해외에 본격적인 밸류체인을 갖추진 못 하고 있다.
유럽 이름표 붙인 중국 전기차…현대차는 현지화 '정면승부'
중국의 전기차와 배터리가 ‘싸구려'를 벗어나고 있다.실제 지난해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에서 중국은 한국을 처음으로 추월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중국의 유럽 내 전기차 판매는 17만4720대에 달했다.
中 '저가 헤게모니' 무너뜨리려는 K-배터리…LFP도 업그레이드
중국의 전기차와 배터리가 ‘싸구려'를 벗어나고 있다.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하이엔드 LFP 제품은 국내 3사가 추진하는 미들급 제품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만큼 추후에는 CATL·BYD 등을 중심으로 삼원계 프리미엄 시장도 노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최근 중국 자동차기업 JAC가 세계 최초로 나트륨이온배터리 장착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보급형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국내 기업과의 배터리 전선은 보다 확대되고 보다 치열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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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주 인천과 서울 순회 일정을 끝으로 ‘대선주자급’ 신드롬을 일으킨 전국 순회일정을 마무리한다.새해 들어 보름간 이어진 전국순회를 통해 한 위원장은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이번 총선을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만드는데 일정부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4월 총선을 앞두고 ‘정권 견제론'을 극복하기 위해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민생회복 정책 개발, 인적 쇄신을 위한 공천 실무작업 등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다.
평양→서울 '1분컷'…北 "고체 극초음속 발사" 발표에 軍 규탄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우리 군은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직접적 도발시에 압도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북한은 2021년 9월, 2022년 1월 5일과 11일에 이어 네 번째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발표했는데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IRBM 시험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그간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발표에 대해 “탄착 직전까지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보여주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기동형 탄두의 극초음속미사일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었다"며 “북한은 고체 추진제 기반의 부스터를 사용하는 극초음속미사일과 동시에 IRBM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호 3번을 잡아라"...제3지대發 '야권 선거연합' 본격화
민주당 탈당파가 주도하는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제3지대 신당 창당이 본격화하자 정의당 등 야권에서도 이에 맞서 총선을 위한 선거연대 구성을 본격화하고 있다.또 정의당의 권태홍 사무부총장, 배복주 전 대표, 오현주 전 대변인 등 8인도 이날 정의당을 나와 민주당 탈당파 주도의 신당인 ‘미래대연합'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한 야권 정당 관계자는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 등의 신당 추진으로 제3지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과 동시에 기존 진보 정당의 지지율 답보 상태와 당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탈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돌아온 무대' 김무성, 부산 중·영도 출마…"정치 바로잡겠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정치권에서 ‘무대란 애칭을 얻고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출마를 15일 공식 선언했다.지역구는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부산 중·영도구다.김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번민 끝에 이번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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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반복되는 부동산 PF 부실 사태, 근본적인 사업구조 개선 필요
향후 관련 위기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PF 사업성 평가방식 개선, 사업 초기 자금조달에 있어 브릿지론 비중을 낮추고 지분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안과 PF 유동화채권 만기구조의 장기화, 대출 풍선효과 차단을 위한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 정착 등이 필요하다.먼저 금융기관이 변할 수 있는 거시금융 여건보다는 PF 프로젝트 자체 사업성에 기초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금융기관의 사업성 평가를 위한 전문역량의 제고가 수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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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존재 자체만으로 위로가 된 ‘힐링의 아이콘'을 꼽는다면 자이언트 판다 가족을 빼놓을 수 없다.“지금까지와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인구대책, 헌법에 넣자”, “모든 걸 바꾸겠단 각오로 개편하겠다” 등 새해 들어 쏟아낸 정치 지도자들의 약속이 그래서 중요하다.특히 머니투데이가 ‘아이를 낳는 일이 축복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저출산 희망벨 ‘띵동’ 프로젝트으 일환으로 마련한 신년대담에서 사회·인구정책 수장이 정책효과를 근거로 확신한 ‘출산율의 드라마틱한 반등'이 수치로 증명되길 기대해본다.
인구급감 전망과 함께 여성징병제가 논의되기 시작했다.용병과 달리 ‘국민'의 지위로 올라선 프랑스 사람들은 애국심이 있었기에 탈영 없이 각개전투를 해냈고 용병군대엔 금기였던 야간전투, 추격전도 해낼 수 있었다.병사의 자발성은 전투의 필수요소가 됐다.
플랫폼법이 규제 강화 법안이란 점에서 업계 반대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니다.그러나 플랫폼법의 ‘보호 대상'인 신생·소규모 플랫폼 업체조차 입법화를 반대하는 경우가 적잖다는 점에서 법안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플랫폼법 규제 대상은 이른바 ‘공룡 플랫폼'으로 불리는 초대형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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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레이스 막 올랐다…첫 경선 변수는 '체감기온 영하 40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선 레이스가 15일 공화당의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기점으로 막을 올린다.경선이 열릴 아이오와주의 기온이 영하 25~30까지 떨어지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40도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다.아이오와 코커스는 주 전역의 1600개 투표 장소에 당원들이 오후 7시까지 모인 뒤, 각 후보를 대표하는 지지자들의 연설을 모두 듣고 투표를 마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이후…5대 부호 자산은 2배, 50억명은 가난해져"
영국 빈민구호국제기구 옥스팜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 5대 부호의 자산이 2배 넘게 증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옥스팜은 15일 공개한 ‘불평등 주식회사’ 보고서에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회장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세계 5대 부호의 자산이 2020년 4050억 달러에서 지난해 869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옥스팜은 “5대 부호가 하루에 100만 달러씩 쓴다고 해도 총 재산이 바닥나려면 476년이 걸린다"고 했다.
경제학자들이 본 美 침체 가능성 또 줄었다 "금리인하는 5~6월"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경제학자들은 금리 인하 폭 역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봤다.경제학자들은 6월 말까지 0.25%포인트 인하를 전망했다.
"예상 밖" 中 새해 첫 MLF금리 동결…기준금리도 동결될 듯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MLF 금리를 5개월 연속 동결했다.일단 연초 금리는 동결기조를 유지했지만 중국이 연중 추가적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중국 정부는 새해 경제전략을 수립하는 경제공작회의를 통해 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과 완화적 통화정책 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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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매업 넘어 수출산업으로...면세점 보는 시각 넓혀야"
유신열 한국면세점협회장은 올해 면세업계 전망을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했다.국내 면세점 기업들의 중국인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각 면세점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행산업상 지리적 영향이 크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유신열 한국면세점협회장은 관리, 기획, 영업 등을 두루 맡아 본 팔방미인형 인물로 유명하다.여행객이 통제되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보내면서도 흑자 경영을 이끌고 지난해 업계 후발주자인 신세계면세점 대표로써는 처음으로 면세점협회장이 됐다.유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이고 차분한 스타일이 필요하다보니 신세계면세점 대표가 됐다"고 말하지만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요지인 DF2구역 10년 운영권을 낙찰 받는 데 성공하는 등 사업 결단력도 뛰어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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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에 꿈틀대는 유가…정유업계도 긴장하는 이유
중동 정세에 따라 유가가 꿈틀대고 있지만, 정유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정유업계는 최근의 정제마진 상승을 마냥 환영할 수 없는 처지다.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정제마진이 개선되는 상황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클라우드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플랫폼 '삼성 VXT' 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막혀버린 교역 항로, 한달새 SCFI 두배…"사태 장기화 우려"
세계 물류 동맥인 홍해 항로가 막힌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 폐쇄 위기가 고조되면서 해운 운임이 급등해 물류 대란 우려가 커졌다.그러나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수출 물량이 크지 않고 단기적인 물류비 인상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운임 급등세는 중국의 춘절 성수기 등을 지나면 다소 완화될 수는 있지만 운항거리가 늘어나 선박 운항 시간이 길어져 한동안 선복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사태가 길어지면 유럽행 수출 비중이 높은 중견·중소 기업들을 중심으로 타격이 현실화되기 때문에 미리 장기 계약을 맺는 등 대응책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홍해발 물류난에 자동차도 위기?…"전기차는 타격 없을 것"
홍해발 물류난으로 공급이 정체되고 물류비가 증가했지만 전기차 시장에는 당분간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배터리와 전기차가 과잉공급되면서 ‘물량 밀어내기’ 판매가 이어졌다"며 “오히려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부품 공급이 2~3주 늦어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BMW·폭스바겐·르노·스텔란티스 등 다른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계는 물류난에 따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다보스포럼 경제 리더 100人에 선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을 대표하는 경제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가 됐다.신 부회장은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왔다.
현대글로비스, 발달 장애인 사업장에 지분투자…ESG 경영 일환
현대글로비스가 장애인 표준 사업장 ‘브라보비버 부산'에 18%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발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고안한 브라보비버는 기업들의 지분투자를 받아 독립적인 법인으로서 각 지역 사회에 있는 발달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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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차기 먹거리는 '더마'...K-뷰티 기술 격차 노린다
더마코스메틱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도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스트라는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일본에 본격 진출한 뒤 올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지역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잔여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코스알엑스도 더마코스메틱으로 분류된다.
오리온, 레고켐 바이오 최대주주 된다…"바이오 경쟁력 강화"
오리온이 5500억원을 투자해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된다.레고켐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ADC로 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약사다.오리온은 15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구주 매입을 통해 레고켐바이오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워홈, 글로벌 진출 본격화...올해 해외 매출 30% 늘린다
아워홈이 ‘글로벌 푸드&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아워홈은 이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올해 CES 2024에 참석한 것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부회장 "온라인 익숙한 MZ, 스타필드로 끌어내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달 중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15일 찾았다.그는 “스타필드는 고객의 일상을 점유하겠다는 신세계그룹만의 ‘라이프쉐어’ 구상을 가장 잘 실현한 공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룹 내 스타필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를 운영하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신세계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장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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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일 KB손보 대표이사로 취임한 구 사장은 먼저 ‘KB손해보험만의 색'이라는 주제로 CEO 특강을 진행했다.구 사장은 “KB손보가 2015년 K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은 과장을 명작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부터는 최적의 색을 찾고 완벽하게 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 암과 간병 보장 강화한 '생애보장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15일 암과 간병에 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삼성 생애보장보험'은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으면 납입기간 경과 후에 ‘암 또는 암간병 생활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보장개시일 이후 납입기간 내 암 진단 등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한화손보, 저출생 극복 돕는다…아태 생명의학연구재단 기부 협약
한화손해보험이 15일 여의도 사옥에서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 연구재단과 ‘저출생 극복 및 난임의학 발전을 위한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한화손해보험은 난임 예방과 치료, 출산력 회복 등 여성건강 관련 분야의 의학 기술력 증진을 도모하며 더 나은 치료 방법을 개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연구재단에 매년 1억원씩 5년간 후원할 예정이다.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연구재단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생명 의학과 기초발생학을 연구하는 임상·기초과학자의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기관 구축, 기술 이전 등을 통해 난임 환자를 위한 첨단 기술을 개발 응용하는 의료재단이다.
주담대 변동금리 3%대 진입 '코 앞'...코픽스 4개월만 0.16%p↓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단이 3% 진입을 목전에 뒀다.한 달에 한 번 발표되는 코픽스 특성상 주담대 변동금리는 변화가 느린 편이나, 코픽스와 은행채 등 시장금리 하락이 뚜렷해지면서 향후 완만한 내림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국민은행은 시장금리 변동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자 가산금리를 조정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0.5%p 인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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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나온 전 심평원장, 퇴직후 태백병원으로 간 까닭
의료정책을 연구한 의사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최근 발간한 저서 ‘아픈 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 내용 중 일부다.의대 정원 확대가 화두인 가운데 김 전 원장도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필수의료 활성화 등을 위해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며 “여기에 건강보험제도의 수가제도 등을 전체적으로 손봐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방 25만원, 비싸서 못 썼는데"…수혈 고통 줄여줄 이 약, 급여 청신호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가 네 번째 도전 끝에 건강보험 급여권에 진입할지 주목된다.JW중외제약의 페린젝트 급여 등재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페린젝트 매출은 매해 꾸준하게 늘며 회사 실적에 기여했다.
'엔데믹 불구 최대 실적' 오상헬스케어…IPO로 脫코로나 과제 풀까
오상헬스케어가 재도전 끝에 본격적인 기업공개에 절차에 돌입했다.이에 회사는 기존 주력 사업인 혈당측정기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신규 생화학 측정기, 형광 기반 고감도면역진단 시스템,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등의 신사업을 앞세워 매출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자금 대부분은 신사업 대비를 위한 시설확충과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가장 단기간 내 성과가 기대되는 생화학진단 분야에서 전문가용 병원용 혈당측정기, 헤모글로빈, 케톤, 락테이트 측정 시스템 개발을 계획 중"이라며 “혈당측정 쪽은 미국 현지기업과 협력해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 상장 이후에 코로나19 관련 매출은 중심축이 아닌 ‘플러스알파’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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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당근판 '인증 중고차' 나온다…개인간 직거래 시장 커지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다.당근에서 중고차를 직거래로 판매하려는 사용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당근 소속 자동차 진단평가사가 방문해 매물을 검수하고 상태를 점검·공표하는 서비스다.지난해 초 지역 정비소들을 매칭해 구매 과정에서 동행할 수 있도록 한 데서 나아가 당근이 직접 매물을 점검·진단하는 이른바 ‘인증’ 중고차 서비스다.
K-혁신 칫솔 트로마츠, 美 클라우드 펀딩 목표금액 20배 초과 달성
생체전류 플라크 제거 기술을 적용한 트로마츠 칫솔이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의 20배를 초과 달성했다.프록시헬스케어를 이번 펀딩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는 “미국은 치과 서비스의 접근성이 한국보다 낮아 기능성 칫솔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이같은 성과가 난 것은 생체전류 제품의 미국 시장 침투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2024년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좋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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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CES서 AI 기반 데이터센터 통합 관리 솔루션 선봬
SK브로드밴드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집약한 AI DCIM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한편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한 SK그룹 ICT위원회 멤버사들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SK브로드밴드의 AI DCIM은 이번 CES 기간에 SK텔레콤의 서버 액침 냉각·AI 기반 전력 관리·사이버보안 기술·양자암호기술 등 데이터센터 기술과 SK엔무브의 액침냉각유, SK하이닉스의 eSSD, 사피온의 AI반도체와 함께 원팀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메타 이어 애플, 삼성까지 가세...침체된 'VR게임' 활기찾을까
애플이 조만간 MR기기 ‘비전프로'를 출시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VR게임 시장에도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지금 당장은 메타퀘스트 등 시장에 출시한 기기와 연동했지만 앞으로 애플, 삼성 등과 협업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올해 4월 18일 메타와 공동개발한 XR 팀 대전 FPS ‘스트라이크 러시'를 출시한다.
'미래 먹거리' 바이오, 올해 5421억 투자…원천기술 개발 '집중'
정부가 올해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에 5421억원을 투자한다.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 강화 예산으로 100억원도 투입한다.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디지털과 바이오 융합 시대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첨단 바이오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바이오 기술이 국민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글로벌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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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인기 많네" 동탄 청약에 우르르…인천은 '조용'
지난해 아파트 총청약자 10명 중 6명은 수도권에서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청약경쟁률 10위 이내의 상위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 자리 잡은 사업지들이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1위는 지난 10월 경기 화성시 장지동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자앤앤e편한세상'으로 376.99대 1의 청약 경쟁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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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비극 부른 소아 1형 당뇨…환자 단체 "건강보험 혁신 필요"
최근 충남 태안군에 거주하던 한 부부가 1형 당뇨병을 앓던 9세 딸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환자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환우회는 “1형 당뇨병은 최신 의료 기술을 이용해 전문적인 교육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지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에 약속한 필수 보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과감한 건강보험 혁신을 적용해 달라"고 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태안 일가족 사망에 이례적으로 장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당초 오는 3월 말 시행 예정이던 소아당뇨 관리기기 부담 완화 정책을 한 달 앞당겨 다음달 말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단독]"네이버 상단 띄워줄게요" 믿고 계약했는데 사기…600명 당했다
네이버 검색시 상단에 업체명을 노출해주겠다고 속인 뒤 돈을 가로챈 광고대행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 김씨의 학원이 정상 등록됐다는 내용이었다.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 들어가 해당 내용을 확인하던 김씨는 “일정 관리비를 받고 광고를 해주겠다는 업체는 사기니 주의하라"는 경고문을 보게 됐다.
법원행정처장 "한 법원에선 한 재판부만 근무…불필요한 전보 최소화"
천대엽 신입 법원행정처장이 15일 “연속성 있는 재판을 위해 한 법원에서는 가급적 한 재판부에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인사 및 사무분담 원칙이 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천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관들의 잦은 사무분담 변경이 사법부의 전문성 약화, 직접심리주의 왜곡과 재판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천 처장은 “당면한 사법의 과제는 재판지연 해소"라며 “분쟁해결의 적기를 놓쳐 처리기간이 장기화되는 등 최종적 분쟁 해결기관인 사법부의 역량에 대한 여러 의구심이 제기되는 현실이 뼈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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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과목 원격으로 듣는다…내년 서울 '통합온라인학교' 설립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3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온라인학교 ‘서울 통합온라인학교'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향후 서울 통합온라인학교는 학점 인정 교육기관으로의 ‘설립’ 단계를 거쳐 ‘확장’, ‘도약’ 단계를 통해 전일제 학력 인정 교육기관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방송통신중·고등학교를 부설 운영함으로써 학점 인정 과정 이외에 학력 인정 기관의 역할을 추가해 명실상부한 통합 온라인학교로서 위상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차가 대세..서울시 등록 하이브리드차 24%↑·전기차 23%↑
지난해 서울에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자치구 중에선 강남구가 25만3856대로 가장 많은 자동차가 등록돼 있었으며 강남구는 2.15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해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총 28만612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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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관련 사업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사료시장이다.농관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20개 기관이 모두 국제공인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사료시험검사기관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내 수출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농관원은 그동안 매년 국내 사료시험검사기관의 숙련도를 직접 평가해 왔으나, 국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이를 국제 숙련도 평가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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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 번다" 찍어준 주식 급등, 또 샀더니…'89% 폭락' 패닉
국내에서 해외 주식에 투자를 권유하는 리딩방이 기승을 부린다.이들은 SNS에서 증권업계 유명인을 사칭해 리딩방 참여자를 모은 뒤 해외 주식을 사도록 유도한다.리딩방 참여 초기에는 수익이 나지만 마지막 종목을 샀을 때는 어김없이 주가가 하루 만에 폭락했다는 게 피해자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였다.
애플 제치고 '세계 시총 1위'… MS 담은 국내 ETF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가 뒤바뀌었다.국내 증시에 상장된 대다수의 미국 증시 ETF는 나스닥시장 상위 100개 기업 지수를 추종하거나 시총 1위였던 애플을 가장 많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하지만 MS를 포함, AI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계속된다면 ETF 간 수익률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채권형 펀드에 몰렸다…국내 펀드 순자산 '1000조원 달성' 눈앞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펀드 시장에 68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오며 펀드 순자산 규모가 1000조원에 근접해졌다.지난해 공모펀드 시장에서는 33조7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총액은 1년 전 대비 23% 증가한 348조3000어원으로 집계됐다.사모펀드 시장에는 같은 기간 33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총액은 동기간 9.5% 늘어난 623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ETF,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
신한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상장한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성과 측면에서 시중의 단기금융상품 대비 우월하기 때문에 여유 자금을 파킹하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증시 변동성 증가로 증시 대기 자금의 안정적인 관리가 중요한데 시중 금리 대비 예상 수익률이 우수한 파킹형 ETF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SOL 초단기채권액티브'는 KOFR, CD금리 추종형 등 대부분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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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지분 늘리는 오너 일가…지배력·배당 수익 강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 오너 일가가 자사주를 사들이고 나섰다.윤 회장의 아들인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와 윤 대표가 최대주주인 케어라인이 나머지 지분 24.82%를 가졌다.지난해 1월 피에몬테의 휠라홀딩스 지분율은 26.5%였는데, 현재 34.88%로 높아져 윤 회장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40만원 깨진 LG엔솔…2차전지 "으악~" 비명소리 터진다
지난해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2차전지 종목들이 올해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연이어 나온다.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양극재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41% 줄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한국 양극재 수출 감소를 단순 리튬가격 하락의 이유로 치부해왔으나 전기차 성장 둔화가 더 중요한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현재 한국 양극재 업체들의 주가 강세 현상은 실적 부진에 역행해서 진행되는 수급 플레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투자 막힌 비트코인 현물ETF… 국내 코인거래소에 호재? 악재?
‘코인 인사이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다만 미국 시장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막힌 게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글로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거래가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 존재를 위협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