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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연봉 2배 줄게, 근무지는 한국"…'K배터리' 기술 빼간 中의 수법
LG·삼성·SK로 이어지는 K-배터리 삼각편대 대형이 연이은 기술유출 사태로 흔들리고 있다.16일 산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대는 최근 A씨 등 삼성SDI·SK온 전·현직 임직원 5명과 한국법인 에스볼트코리아, 에스볼트 중국 본사, 모기업 만리장성자동차 등 법인 3곳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에스볼트 중국 본사는 국내 지사인 에스볼트코리아를 설립하고 2020년 6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산학관에 연구소 겸 사무실을 차려 주요 전기차에 들어가는 삼성SDI·SK온 배터리 관련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정부 '돈 주머니' 부담금, 尹 '재검토' 지시…영화·교통 등 91개 수술대로
정부가 연간 징수 규모가 24조원에 달하는 ‘법정부담금'을 원점 재검토한다.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올해 91개 모든 부담금을 원점 재검토 한다.여전히 과도하게 징수되는 부담금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공개 범위를 기존 ‘층'에서 ‘동'까지 확대한다.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개인정보위원회는 최근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동을 포함하는 내용의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법령해석 요청에 관한 건’ 심의를 의결했다.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 층과 동을 모두 확대하는 방향으로 세부 일정 조율에 들어간 상태로, 2~3월 내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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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집중된 돈 풀기, 예년보다 커진 설 대책…경기부양? 총선용?
정부가 상반기에 사실상 경기 부양 정책을 집중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최 부총리는 이날도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부담 탓에 상반기에 민생 회복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민생 회복이라면 뭐든 다 해 보겠다'는 정책 의지를 갖고 올해 경제정책방향과 연두 업무보고 등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반면 정부가 총선을 의식해 주요 정책을 조기 추진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첫 경선 51%! 트럼프, 백악관행 '드라이브'…2·3위는 박빙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 과반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한편, 이날 경선에서 AP통신이 초기 개표 결과와 자체 유권자 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투표가 미쳐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경선 결과를 보도한 것을 두고 디샌티스 후보 진영에선 ‘명백한 선거 방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아이오와주는 각 후보가 얻은 득표율에 따라 공화당 전당대회에 대의원을 배정하는데, 이번 경선이 디샌티스와 트럼프 사이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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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 둥지틀고 'K배터리' 털어간 에스볼트…한국법인 벌써 4년째
LG·삼성·SK로 이어지는 K-배터리 삼각편대 대형이 연이은 기술유출 사태로 흔들리고 있다.한국법인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자리에 없다는 그는 “본사 관계자가 왜 그렇게 설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에스볼트 한국법인은 2020년 판교에 설립돼 현재까지 운영된 것이 맞다"고 말했다.기술유출 혐의와 관련한 에스볼트 한국법인 측 입장을 묻기 위해 이 직원을 통해 확보한 법인 대표 번호로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국기업이 지은 고려대 산학관에서 한국기술 탈취한 중국 기업
LG·삼성·SK로 이어지는 K-배터리 삼각편대 대형이 연이은 기술유출 사태로 흔들리고 있다.대학은 사활이 걸린 만큼 유학생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자칫 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기업은 거버넌스가 확실히 있는데 반해 대학은 각 연구실이 독립된 조직에 가까워 사실상 무방비에 가깝다"며 “중국, 베트남, 아랍 등 국가에서 유학생이 상당히 많이 와 있는 상황에 관리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LG·삼성·SK로 이어지는 K-배터리 삼각편대 대형이 연이은 기술유출 사태로 흔들리고 있다.이어 “배터리 기술유출은 모방을 넘어 해당 기술을 보유하기까지 소요된 시간·비용·노력을 빼앗기 때문에 중대한 범죄다"라면서 “에스볼트가 지난해 삼성SDI 핵심 고객사인 BMW그룹·스텔란티스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CATL로부터 영업기밀 침해로 제소돼 합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서 단기간에 이런 성과를 낸 배경에 대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동남아·중동 등 중국과의 배터리 전선이 점차 넓어지는 양상"이라면서 “이들이 납품하는 배터리가 국내 기술을 침해한 것은 아닌지에 보다 면밀히 살펴야 하고 선제적으로 핵심 기술 특허를 확보해 중국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것이 국내 배터리업계의 새로운 숙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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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통제 적은 연 24조 준조세"... 부담금 '전면 재검토' 왜
정부가 60여년 만에 부담금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경제계에선 과도한 부담금 징수가 경제활동을 저해한다고 지적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법정부담금은 공익사업 추진·정책목표 달성 등을 이유로 부과되고 있지만 국민과 기업에 필요 이상의 부담을 지워 민간 경제활동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집값 4억 뛰었네" 더 비싸게 팔린 다음 집…실거래가의 함정
지난해 5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가 3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따라서 정부가 실거래가 정보공개 범위를 층에서 동까지 확대하면 정확한 시세 파악이 가능해지고,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집값이 전체적으로 오르는 현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준석 연세대 경영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로열동은 분명히 가격이 달라야 하는데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다른 동의 호가도 덩달아 오르는 경향이 있었다"며 “동 정보까지 공개하면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있게 되고, 시장 가격이 좀 더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효과가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사고·상산고·하나고 지역인재 20% 이상 무조건 선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별도 브리핑을 통해 “해당 학교 폐지를 추진한 지난 정부의 획일적 평준화 정책을 바로잡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보장해 공교육 내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를 되살린 것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신입생 선발 가능 권역에 따라 광역과 전국 단위로 나뉘는 자사고의 경우 전국 단위 모집정원의 20%를 학교가 소재한 지역 출신 중학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선발 전형'을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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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원 손실 '시한폭탄' 경고에도…간 큰 중학개미, 3배 레버리지 '줍줍'
홍콩 주가지수를 기초로 한 ELS에서 수조원대의 손실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홍콩 증시 3배 레버리지 상품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홍콩H지수의 하락이 지속되면서 지수 반등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3배 레버리지 상품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중국의 경기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H지수는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안먹는 홍삼·비타민 명절 선물, 이제 '당근'하면 되겠네(종합)
앞으로 홍삼이나 비타민같은 건강기능식품의 중고거래가 가능해진다.정부가 개인 간 소규모 건강기능식품 재판매에 대해선 영업신고 의무를 면제하는 등 ‘그림자 규제'를 없애기로 하면서다.정부는 1년간 시범적으로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재판매를 허용한 후 거래횟수와 금액, 위반 시 처벌 규정 등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성장성 무궁무진"…수천억 들여 바이오 진출하는 전통기업들
바이오산업과 무관했던 기업들이 연초부터 바이오산업으로 적극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오리온그룹도 주력 산업을 제과에서 바이오·간편대용식·음료로 확장했다.이번 OCI와 오리온의 바이오 진출이 CDMO 사업이 아니라 신약 R&D 영역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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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몇배로 응징"…김정은 연일 전쟁 위협에도 '자신감' 왜?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에도 연이어 도발을 자행하는 북한을 향해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은 아니다"며 “북한 주민들은 우리와 똑같이 자유와 인권과 번영을 누릴 권리를 가진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헌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며 “정부는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할 것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동훈 "국회의원 수 250명으로 축소"…원희룡 "돌덩이 치우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11월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담은 혁신안을 공식 건의했다.한 위원장은 의원정수 축소에 대해 “국민의힘의 4번째 정치개혁이다. 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건지 묻겠다"며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신당, 창당준비위 발족…"거대 카르텔 정치 혁파"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속한 ‘새로운미래'가 16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창준위는 끝으로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을 믿고, 국민만 바라보고 담대하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새로운미래는 앞으로 시·도당 창당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차례로 열고, 다음 달 초순에 창당 공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준석은 오렌지색, 이낙연은 남색?…색깔의 총선 정치학
22대 총선을 앞두고 출범을 준비 중인 제3지대 등 범야권 신당들이 잇따라 새로운 당색을 선보이고 있다.새로운미래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당 로고 등 디자인을 하기 전 단계로, 남색은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창당 발기인대회 이후 본격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인 ‘미래대연합'은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던 지난 14일 이후 페이스북의 공식 페이지 사진 등 당 관련 이미지에서 하늘색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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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1세대 VC 대성창업투자의 '위기'를 바라보며
1987년 문을 연 1세대 벤처캐피탈 대성창업투자가 위기다.지난해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를 받아 만들기로 한 600억원 규모의 콘텐츠펀드 결성을 철회한데 이어 올해 초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추진한 1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혁신펀드 결성도 철회했다.연이은 펀드 결성 철회로 대성창투는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각각 1년, 3년의 출자사업 참여 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투데이 窓]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인재양성체계를 강화하자
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과학기술을 실현할 뛰어난 인재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전략기술 인력지도는 전 세계 우수인재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전략기술 분야의 재외 우수 한인연구자 유치 등 국제교류와 협력을 발전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IRIS 연구자 정보와 고용보험 DB 연계, 국가전략기술 직무분석을 통한 기술분야별 인력수요-공급데이터는 그동안 지적된 과학기술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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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위기가 공격적인 PF사업 확대에서 시작했다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도 “욕심이 과했다"고 했다.태영건설은 남들이 돈을 버는 것을 보고 뒤늦게 PF사업에 뛰어들었다.
정말 관심 있게 봐야 할 건 합계 출산율 0.8명이라는 대전제 아래에 숨겨진 소득수준과 출산율의 끈끈한 인과다.한 마디로 저소득층일수록 아이를 안 낳는 현상이다.2022년 5월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가처분소득 기준 1분위의 100가구당 출산 가구가 2010년 2.72에서 2019년 1.34로 반토막 날 동안 2분위는 6.50에서 3.56으로 45.3%, 3분위는 7.63에서 5.78로 24.2% 감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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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상대 안된다"는 中, 통일전쟁 명분 얻을까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이에 따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의 재선과 함께 대만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일본 캐논글로벌전략연구소 미네무라 겐지 주임연구원은 지난 14일 일본 언론에 “중국은 새로 국가통일법을 제정해 ‘하나의 중국'을 법제화하고 대만 영해와 영공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할권을 명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인기에 흔들리는 애플…中서 "아이폰15 세일합니다"
새해 들어 중국에서 판매가 저조하자 애플이 최신폰의 가격을 낮췄다.애플의 최신 아이폰15 시리즈는 중국에서 이전 모델보다 판매 성적이 훨씬 저조하다.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고객 노트에서 올해 첫 주에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연간 기준으로 3% 감소했다고 밝혔다.
IMF 총재 "中경제 성장 위해 '구조적 개혁' 필요하다"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를 경고하며 구조적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경제학자와 시장 전문가들은 앞서 지난해 중국 경제가 부동산 문제와 수출 부진으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고, 시장에서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5% 정도로 추산한다.IMF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의 일부 정책적 조치 이후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를 5.4%로 상향 조정했다.
밈주식은 잊어라…'품질' 따지는 투자자들, 우량주에 눈길
지난해 말 미국 증시의 강한 랠리 후 ‘우량주'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UBS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경제가 냉각됐지만 성장세를 유지했던 6개월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세계 주가지수 우량주 지수의 수익률은 MSCI 글로벌 지수를 1%포인트 웃돌았다.AQR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 클리프 애즈니스 등은 논문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시장에서 높은 비용에도 불구, 우량주 투자가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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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vs 벤츠 수입차 1위 대결…올해도 독일車 대전 펼쳐진다
BMW와 벤츠가 올해도 대어급 신차 출시를 예고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벤츠 E클래스의 신형 모델 출시와 경쟁업체의 공격적인 할인으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BMW와 벤츠가 올해도 국내 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내세워 순위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는 물론 5시리즈와 E클래스라는 두 차종의 판매 경쟁도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기술중시 경영' 나선 이재용 회장, 삼성 기술인재 직접 챙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술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삼성은 이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청년 기술인재 육성 등을 위해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설치하고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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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前 소방관 순직사고 되풀이않게…경동원 단열재, 시험 추가 통과
경동원의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보드가 화재 안전성 시험을 추가로 통과했다.경동나비엔의 모기업 경동원은 보드 타입의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보드'가 지난달 강원도 삼척에서 KCL의 화재 안전성 시험을 추가로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험으로 알루미늄판 사이에 심재를 넣고 접착한 ‘알루미늄 복합패널’ 마감재에도 세이프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맵탱'으로 불닭 신화 재현...삼양식품 3세 전병우 힘 싣는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오너 3세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 상무가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런데도 삼양식품이 맵탱의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는 데는 맵탱의 성패가 전 상무의 첫 ‘경영 성적표'로 해석되는 까닭이다.전 상무의 어머니인 김정수 부회장도 ‘불닭볶음면'을 성공시키면서 경영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설탕 대신 대체당, 대상 '스위베로' 론칭...커지는 대체식품 시장
식품업계가 저열량·식물성 원재료를 부각시킨 브랜드를 앞세워 대체식품 사업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론칭한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유아왓유잇’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유아왓유잇'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뜻으로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지난해 9월 선보인 브랜드다.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 동원산업이 발행주식의 5분의 1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고 잔여 자사주를 향후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동원산업은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잔여 주식 전량을 일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발행주식 총수의 20% 이상을 한 번에 소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대 수수료율' 비교한 쿠팡…11번가, 공정위 신고한 이유
11번가가 15일 쿠팡을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쿠팡이 한 언론 매체의 보도에 대해 반박자료를 내면서 11번가를 비롯한 주요 e커머스의 최대 수수료율을 공개했는데 자의적 기준으로 수수율을 공개해 쿠팡이 광고효과를 누렸다는 판단이다.쿠팡은 각사에 공시된 수치를 ‘최대 수수료율'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명시한 것이라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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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130만톤' 저탄소 LNG 확보전, '4000억원 보증' 받아낼까
연 130만톤 저탄소 LNG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4000억원 규모의 보증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16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SK E&S의 바로사 프로젝트에 대한 4000억원 규모 한국무역보험공사 보증의 유효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당초 무보는 2021년 12월 이 사업에 대한 보증에 나섰고, 이에 따라 5개 금융기관이 약 4400억원의 융자 제공을 승인했었다.
현대차·기아 R&D 조직개편...SDV 총괄 송창현이 맡는다(종합)
현대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결집을 위해 연구조직을 개편한다.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오후 2시 남양연구소 등 R&D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직개편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의 골자는 현대차·기아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하나로 모아 신설되는 AVP본부로 통합하고, CTO 산하 조직은 R&D 본부로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조선·철강·건설기계 등 대표적인 B2B 기업이 대중에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다영은 3톤 미만 소형 굴착기 면허를 취득하고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HD현대 부스를 찾아 디벨론 브랜드를 현지에 소개하는 데 일조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다영의 굴착기 면허 취득기, 굴착기를 이용해 농장에서 작업하는 모습, CES 2024 방문기 등을 유튜브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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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 개점식…10년만에 재입점
KB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문을 열고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KB국민은행 및 주요 공항 관계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10년을 KB국민은행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KB국민은행이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카드 발급하면 20만원 드려요" 사라진 네카토 광고…왜?
카드사가 ‘빅3’ 플랫폼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에서 진행하던 카드 발급 캐시백 이벤트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캐시백 이벤트는 플랫폼을 통해 신용·체크카드를 발급하는 회원에게 연회비를 웃도는 금액을 현금화할 수 있는 플랫폼 포인트나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다.카드사가 플랫폼과 제휴해 진행하는 일종의 마케팅으로, 캐시백 금액은 플랫폼이 아니라 카드사가 감당한다.
하나금융,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에 기부금 7000만원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미혼모 등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하나금융은 2022년에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조성된 기부금을 인천광역시 서구의 폐지수거 어르신과 여학생 등 취약계층 1000명에 전달했다.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기부 활동이 인천시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과 더불어 위기 임산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같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큰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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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R&D 성과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박차
휴온스그룹이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밖에 에이치엘비제약, 키네타, 지투지바이오, 원바이오젠, 에피바이오텍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전문 회사들과 공동 연구개발 또는 파이프라인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미래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지속 발굴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와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밥값 줄여도 약값 못 줄여"…작년 불황에도 제약사 최대실적 행진
지난해 경기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사들이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밖에 JW중외제약도 전년보다 9.59% 증가한 7500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세울 것으로 시장에선 보고 있다.주요 제약사 중 GC녹십자, HK이노엔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매출이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비타민D가 자연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비알콜성지방간 생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했다.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노화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자연 노화에 의한 비타민 D 결핍이 미토콘드리아 내막 구조 조절 단백질인 Micos 60 양을 급격히 감소시킴으로써 간에서의 지방 축적이 크게 증가됨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또 노화쥐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보충하면 Micos 60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증가시켜 지방간 생성을 억제함을 밝혀냈다.
서정진의 글로벌빅파마 꿈…셀트리온 지주사, 나스닥 가는 이유
셀트리온이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셀트리온홀딩스 IPO 공모자금과 투자금 등으로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데, 시장 규모와 펀드 운용 전략 등을 고려하면 나스닥을 비롯한 글로벌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이와 관련 국내 한 바이오 전문 애널리스트는 “서 회장이 앞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셀트리온홀딩스 상장을 언급했을 때 국내 증시 중복 상장 등 우려로 셀트리온 시장가치에 일부 악영향을 준 측면이 있다"며 “셀트리온홀딩스의 해외 주식시장 상장은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月 535만원, 의료계 "인건비도 안 나와"
평일 야간과 주말에 문을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비 지원이란 ‘당근책'을 제시했지만 1개소당 평균 지원금이 월 53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이홍준 대한아동병원협회 부회장은 “애초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한 이유가 대학병원 등의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인데 단순 진료 외에 응급 환자나 입원 환자에 대한 보상책은 제대로 만들어지지도 않았다"며 “지금처럼 의료기관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주 7일을 전부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지원 대상이다. 소아 진료 인프라가 미흡한 곳은 주당 운영시간을 고려하거나 주말 운영하는 곳만 비용을 지원하므로 단순 산정된 평균 금액을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각 의료기관이 연평균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정책을 구상했고 추가로 가산 수가도 받는 만큼 운영에는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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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비 '씨앗' 모태펀드영화계정, 13년간 2500억원 마중물
2010년 처음 결성된 모태펀드 영화계정은 지난 13년 동안 한국 영화에 2503억원을 출자해 4900여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낸 것으로 집계됐다.모태펀드 영화계정은 한국 영화가 성장하는 씨앗 역할을 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한국벤처투자가 ‘한국모태펀드 영화계정 정책효과 분석 및 수익성 개선방안 도출'을 주제로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2010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영화계정을 통해 2503억원이 출자해 총 22개, 4297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글로벌 1위 필기 앱 굿노트, AI 스타트업 드랍더비트 인수
글로벌 1위 필기앱 굿노트가 강연, 회의, 동영상 콘텐츠를 자동 정리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트로우’ 개발사 드랍더비트를 인수했다고 16일 발표했다.굿노트는 드랍더비트와 함께 AI 노트 필기 기능을 향상시키고 기존의 노트 필기와 스타일러스를 넘어서 제품을 확장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스티븐 챈 굿노트 대표는 “드랍더비트와 첫 만남에서 오디오 및 비디오 녹음을 위해 개발한 트로우 AI 도구가 굿노트에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뛰어난 AI 기술력을 갖춘 드랍더비트를 인수해 앞으로 사용자들이 디지털 노트 플랫폼을 넘어 최고의 AI 페이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봇모빌리티의 보험·금융 비즈니스 부문 자회사 차봇인슈어런스가 김성범 전 KB손해보험 상무를 신임 대표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다이렉트 장기보험 부문은 2023년 약 50%의 성장세를 보였다.김 신임 대표는 “차봇인슈어런스는 딜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달성하며 여느 인슈어테크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강력한 경쟁력을 수치상으로도 입증하고 있다"며 “인슈어테크사로의 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와 외형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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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블록체인 날개 단 보안업계, 24년 변신·외연확장 본격화
외부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고 내부정보 유출을 막는 등 방어적 솔루션에 주력해 왔던 국내 사이버보안 업체들의 사업 영역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장된다.소프트캠프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SA 주관으로 진행된 ‘제로트러스트 보안’ 실증사업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독자 기술인 RBI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공공의 기업·기관 등 고객사들이 전체 시스템을 뜯어고치지 않고도 상대적으로 손쉽게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구글, '틱톡'에 뺨 맞고 한국에 분풀이…"공정위 시정 서둘러야"
구글이 지난해 말 한국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가격을 1만4900원으로 43%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주 수입원인 광고 매출 둔화 책임을 국내 소비자에 전가한다는 지적이 나온다.IT 업계에서는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인상한 것은 광고 매출 둔화로 인한 전체 매출 감소를 방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한국에서의 인상률이 43%로 높은 것은 공정위가 구글의 불공정 행위를 인지했음에도 빠르게 시정하지 않아 국내 앱 경쟁력이 약해졌고 구글은 독과점적 지위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영상]"작업 시작" 명령 내리자…물체 집고 소통하는 'AI 로봇'
챗GPT에 적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장착한 AI 로봇이 탄생했다.이 로봇은 현재 충북 청주 전기차 업체 공정에 적용 여부를 테스트 중으로 향후 업체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전망이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김창현 한국기계연구원 인공지능기계연구실장 연구팀은 최근 사용자 명령을 이해하고 작업을 능동 수행할 수 있는 AI 로봇을 개발했다.
요기요, 사장님에 '풍수해보험' 무료 지원..."최대 2000만원 지급"
요기요는 인슈어테크 기업 ‘인슈로보'와 가게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요기요는 최근 일본 지진 등 자연재해로 가게 사장님의 재산 피해를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이같은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 보험은 자연재해로 소상공인이 재산 피해를 입었을 때 실손 보상해 주는 정부 지원 보험이다.
LGU+ "갤S24 사면 쓰던 폰 배터리 공짜로 바꿔드려요"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신규 갤럭시 플래그십 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폰을 자녀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배터리 교체를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단축됨은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들의 플래그십 모델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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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도로·철도·공항부터…상반기 SOC 사업에 12.4조 붓는다
국토교통부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등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해 올해 상반기 SOC 사업에만 1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신공항건설사업은 추진 단계별로 집행전략을 마련하고, 보조사업은 조기 발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지역 및 도시 SOC는 1조8122억원 중 상반기에 1조10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뽑아주이소" 삼성물산 vs 포스코, 1조3000억 사업장 놓고 각축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 자리를 놓고 부산에서 맞붙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부산시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홍보관을 열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정동 일대에 위치한 면적 13만6727㎡에 지하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LH-남양주시, 3기 신도시 최초 수소도시 구축...400억 투입
LH와 남양주시가 400억원을 투자해 3기 신도시 최초로 수소도시를 추진한다.LH는 16일 경기도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남양주왕숙2 지구에 3기 신도치 최초로 수소도시 인프라가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광주 북구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이달 분양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 공동 시공하는 광주광역시 북구 중외공원 특례사업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이 이달 분양한다.총 1466가구 규모로, 전용 84~157㎡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중외공원은 박물관지구, 비엔날레지구, 어린이대공원지구, 연제-동운지구 총 4개의 테마를 지닌 지구로 구성되는 대규모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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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10만원 뛰었다…'코로나 치료제 주가조작 의혹' 일양약품 압색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시세조종혐의를 받는 일양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5일 밝혔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서울 강남구 일양약품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일양약품은 2020년 3월 고려대 의과대학에 의뢰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당사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0% 감소시킨다'는 취지의 내용을 발표해 주가를 띄웠다는 의혹을 받는다.
마약 등 중대범죄 피의자 동의 없이 머그샷 공개...25일부터 시행
앞으로는 수사기관이 특수상해나 마약 등의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머그샷'을 30일동안 인터넷에 공개할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머그샷'의 촬영 방법과 신상공개의 절차·서식 등을 규정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시행령은 ‘중대범죄신상공개법'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르포]자승스님 49재…MB·권선동·태영호·김영배 등 참석
이 전 대통령은 자승스님의 영정 사진 앞에서 헌향했다.이 전 대통령은 49재에 온 이유에 대해 “자승스님과 생전에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자승스님은 2007년 대선 때 이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상임고문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시험 최초 컴퓨터 작성 도입…법무부 "문제없이 치러"
법무부가 컴퓨터 작성 방식을 처음 도입한 제13회 변호사 시험을 문제 없이 마쳤다고 16일 밝혔다.법무부는 앞서 세차례의 변호사 시험 모의시험을 CBT 방식으로 진행해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고 CBT 네트워크 점검, 시험장 보안 강화, 시험감독관 교육 등을 추진했다.법무부 관계자는 “시간 절약, 육체적 피로 감소, 각종 문자표를 활용한 답안 작성 편리성 등 장점 때문에 응시자들이 CBT를 적극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오류는 전혀 없었고 마우스 오작동 등 극히 일부 노트북 기능상 문제가 있었지만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안정적으로 시험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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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우리사회 부패"…최악은 '정당·입법'
국민들 2명 중 1명 이상이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년과 비교하면 공무원, 외국인을 제외한 조사대상에서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인식이 높아졌다.11개 사회 분야별로는 일반국민과 기업인, 전문가는 ‘정당·입법’, 외국인은 ‘종교단체’, 공무원은 ‘언론’ 분야를 가장 부패하다고 지적했다.
삼성 잔디환경연구소 "기후변화 대응, 축적된 데이터로 관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골프사업팀 잔디환경연구소가 지난 15일 잔디 관리 노하우 및 확산을 위해 ‘제2회 삼성 잔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김경덕 잔디환경연구소 소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잔디 관리를 할 수 없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시비·시약 계획, 예고, 급수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좋은 품질의 잔디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는 199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잔디 전문 연구기관으로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안양CC, 가평베네스트GC 등의 명품 코스 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잔디 기술력과 골프 코스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40여개의 골프장과 K 리그 1, 2의 25개 경기장에 잔디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내년부터 17세 이상 모든 국민들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정부는 지난해에 민간 ID, 간편인증, 공동·금융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통합해 여러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정부 통합로그인서비스 체계를 구축했고, 올해 상반기부터는 정부24, 고용24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며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위, 이재명 응급헬기 이송 부정청탁·특혜 조사..다수 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된 것과 관련해 부정 청탁이나 특혜가 없었는지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에 나선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이 대표 서울대병원 이송과 관련해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해 신고 접수와 조사 착수 사실을 국민에게 공지하기로 했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라남도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키 위해 ‘지역특화 레전드 5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전남도는 정책자금, 컨설팅, 사업화, 제조혁신, 수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전남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빠르게 육성할 방침이다.올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다음달 5일까지 전남도 혁신성장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 도심을 단절해온 경부선 철도시설의 직선·지하화가 마침내 실현된다.부산시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지역의 경부선 노선을 반드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경부선 철도시설이 직선·지하화되면 철도시설 부지 등 유휴부지 개발과 함께 철도 선로로 단절됐던 도심에 소통공간 숲길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줄어드는 세수에 고액체납자 전방위 압박..가택수색도 실시
서울시가 올해부터 관계 기관과 함께 가택수색·명단공개 등을 통해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한다.이와 관련해 시는 16일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시세 고액체납 9428건에 대한 징수권을 25개 자치구로부터 이관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미 이들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과 가족 조사 등을 모두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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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비트코인 현물ETF… 당장 추진해도 허용까지 하세월
‘코인 인사이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국내에서 현물 ETF 투자가 가능해지려면 먼저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 입장부터 바뀌어야 한다.정부는 가상자산을 자본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밤 안새는 서학개미 늘었다..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10조 돌파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특히, 오프라인을 통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60대 이상의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오프라인 비중은 65.3%로 서비스 론칭 이전 2년간 미국주식 오프라인 거래 비중 46.3%보다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