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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구 체류 가능한 외국인 노동자, 작년 1만명 늘었다
재작년까지 한해 단순 노무직 외국인 근로자 2000명이 발급받은 숙련기능인력 비자를 지난해는 1만명 이상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영구 체류로 영주권까지 신청할 수 있는 외국인이 한해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18일 법무부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E-7-4로 비자가 전환된 외국인 근로자는 1만2035명이었다.
"아빠도 출산휴가 1개월·인구부총리 신설"…與 저출생 대책 발표
국민의힘이 부총리급 인구부와 저출생대응특별회계를 신설하고, 배우자 출산 시 ‘아빠휴가 1개월'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저출생 대책을 18일 발표했다.또 지역산단을 중소기업 맞춤형 ‘일가정양립 산단'으로 육성하고 산단내 육아휴직 근로자에 대한 파견근로자 사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 시 동료 업무대행 수당인 ‘육아 동료수당'도 신설한다.
"갤럭시 1억대에 AI 탑재"…애플 잡고 '출하량 1위' 탈환 나선다
삼성전자가 올해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노 사장은 S24 시리즈에 탑재한 ‘갤럭시 AI’ 기술에 대해선 “삼성의 자체 AI와 더불어 협력사의 것까지 합쳐 모바일에 최적화된 결과"로 정의했다.삼성의 가우스, 보이스 어시스턴트인 빅스비,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프로·울트라 등 다양한 기술을 한데 모아 모바일 환경에서 최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이외 다른 파트너사와의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 기술도 공동 개발해 갤럭시 AI를 점차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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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당국 신중론에 지표까지…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주춤'
시장이 미국과 유럽의 조기 금리 인하 전망을 빠르게 거둬들이고 있다.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를 경계하는 건 유럽도 마찬가지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17일 다보스에서 진행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작년에 못 준 팁스 지원금도 삭감"…하소연도 못하는 스타트업
2022년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 대표 A씨는 지난 11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올해 지급될 R&D 자금이 삭감된다는 공지를 받았다.한 VC 관계자는 “일부 VC는 팁스 지원금에 매칭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도 한다"며 “주기로 한 자금을 못 받으면 투자금이나 기업가치를 재조정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기부는 기존 팁스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금을 줄이면서 올해 신규 팁스 예산은 대폭 늘리기로 했다.
"시간당 3000만톤 녹아내린다"…그린란드 빙상, 붕괴 속도 '충격'
유럽과 북아메리카 사이에 위치한 그린란드 빙상이 시간당 평균 3000만t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그린란드 빙상 붕괴로 인해 해수를 순환시키는 수중 컨베이어 벨트인 ‘대서양 자오선 역전순환’ 붕괴가 촉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AMOC은 해수면 높이와 세계 기후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층 해수 순환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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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휴가 한달, 1억 대출 탕감"..쏟아진 여야 대책에 재원은?
유기홍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보면, 아동수당 대상자를 18세까지 확대할 경우 지급액을 10만~12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연간 5조7930억~7조4248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민주당 공약은 이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할 전망이다.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민주당의 공약은 예산에 대한 얘기가 보이질 않는데 이럴 경우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 공약의 경우 실현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 하지만, 기업들에게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같이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與 "아빠도 한달 출산 휴가" vs 野 "셋째 낳으면 1억 탕감"
여야가 같은 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총선 공약 보따리를 풀었다.합계출산율이 0.7명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여야 모두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국민의힘은 일·가족 양립을 위한 시스템 개혁에 방점을 찍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출산 부모에 대한 임대주택제공, 신혼부부 대출 등 직접 지원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인력난에 외국인 전문인력 쿼터 늘렸는데...저숙련 노동자 범람 우려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의 쿼터가 늘어난 것은 산업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정부도 신중히 발급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급격한 E-7-4 비자 쿼터의 확대로 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별종이 됐다"고 평가했다.쿼터가 산업현장, 특히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확대됐지만 단순노무 ‘E-9 롱’ 비자를 신설해 귀국했다가 재입국하게 할 것 없이 약 9년을 연속으로 일할 수 있게 하되, 영주권은 신청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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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다 냈는데 왜 또 상속세?…尹정부, '세금의 함정' 직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상속세와 관련해 “국민께서 합의해줄 수 있는 정도 수준에서 논의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중과세적 측면 때문에 좀 더 숙고를 해야하지 않느냐"라고 18일 밝혔다.즉 이미 재산 형성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각종 세금을 냈는데 또 다시 상속세로 최대 60%까지 국가가 거둬가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성 실장은 “과거 경제발전 단계에서는 세원 확보가 어려워 대부분 국가에서 경제활동 초기에 상속세를 통해 중요 세원을 확보하는 게 놀랍지 않은 일이었다"며 “그렇지만 현재는 디지털화가 다 진행돼 있고 많은 세원이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득세 등을 통해, 또 다른 세금을 통해 낸 이후 다중으로 세금을 걷는 부분에 대해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D-6일 앞둔 농협중앙회장선거 '1강2중'속 끝까지 모른다
오는 25일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자간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후보자간 막판 합종연횡으로 인한 ‘막판 뒤집기'도 가능해 선거 당일까지 치열한 ‘수 싸움'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또 지난 중앙회장 선거에서 2위를 기록한 유남영 후보가 출마하지 않으면서 이번에 후보를 내지못한 호남표의 향배도 관심이다.
"가상자산 과세·법인세는"... 총선 앞두고 '감세 카드' 더 나올까
정부가 총선용 감세정책을 추가로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국정과제를 보면 법인세 인하,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의 재검토 등이 유효한 카드다.기획재정부가 야당 반대에 부딪혔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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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통역 후 "비행기 모드였다" 깜짝…갤S24의 'AI 혁신'
기존 스마트폰과는 비교의 ‘기준점'이 달라졌다.‘최초 AI 스마트폰'을 표방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체험해 본 후 내린 평가다.갤S24를 이용해 전화를 걸면서 실시간 통역 기능 이용 및 나와 상대방의 언어를 선택하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으면 ‘통역 기능 이용’ 안내가 이어진다.
"종일 껴도 편해"…24시간 내 건강 챙길 '갤럭시링', 올해 나온다
‘갤럭시 언팩 2024'의 주인공은 ‘최초의 AI폰’ S24 시리즈였지만, 못지않게 관객의 시선을 빼앗은 신 스틸러는 ‘갤럭시링'이었다.삼성전자는 연내 갤럭시링을 공식 출시, 폼팩터 혁신의 선구자임을 과시하는 동시에 모바일 헬스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17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 막바지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을 만나보라"며 제품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AI,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호평 쏟아낸 외신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3시 공개된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이자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에 대해 주요 외신의 호평이 쏟아졌다.와이어드는 “갤럭시S24 울트라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지만, 무게가 1g밖에 줄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고 했다.IT 전문매체 더버지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Qi2 무선 충전 표준이 적용되지 않았고, 최근 유행 중인 맥세이프 스타일의 자석 부착물 등 액세서리를 놓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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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 계양을' 재출마 의지 확인···원희룡과 '빅매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한다.한 민주당 관계자는 “계양을 지역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기에 원 전 장관과 정면 대결이 가장 심플하다"며 “이 대표 입장에서 대결을 회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원 전 장관의 인천 출마 선언으로 이 대표는 외통수에 몰리게 된 것"이라며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것도 비례대표로 나가는 것도 불출마 하는 것도 도망간다는 인상을 준다. 현 지역구에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與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건의…"독소조항 제거 재협상하자"
국민의힘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윤 원내대표는 “특조위가 불송치 또는 수사 중지된 사건 기록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며 “이런 규정은 그동안의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 등 재난과 관련된 특조위에서 유사한 입법례가 전혀 없다"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결국은 민주당이 이 법을 공정하게, 여야 간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통해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총선에서 계속 정쟁화하기 위한 의도"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노인 무임승차 폐지…대통령 '황제출장 방지법' 추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창당을 추진하는 개혁신당이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고 대신 연간 12만원짜리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노인층 교통복지 정책을 제안했다.아울러 대통령의 해외출장 일정과 예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황제출장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이준석 개혁신당 정책정강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며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은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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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며 공간을 파악하고 그 공간에 끼친 지리와 기후의 영향, 그 공간이 지닌 역사적 의미 등을 알아보는 일을 즐긴다.네덜란드의 지리학자이자 지도제작자인 아브라함 오르텔리우스가 1570년 안트워프에서 발간한 당대 최고 정밀도의 세계지도다.그런데 그 지도에는 한반도가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의 출발을 알리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지금으로선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의 재대결을 가정하는 게 현실적이란 의미다.바이든과 트럼프가 맞붙으면 112년 만의 첫 전·현직 대결이자 미국 대선 사상 2번째 리턴 매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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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 사업권은 특정 기술,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나타낸다.물론 배타적 사업권이 지나치게 강해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열린 경쟁이 부족하면 시장의 다양성과 혁신이 저하될 수 있다.따라서 적절한 수준의 배타적 권리를 통해 기업과 개인이 혁신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는 것과 동시에 적절한 경쟁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선불교에서는 극락정토라는 곳은 바로 그대의 마음속에 존재한다고 한다.옛날 한 스님에게 거사가 찾아와 “스님 지옥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스님은 “너 같은 어리석은 놈에게 일러줄 말이 없다. 썩 꺼져라"고 호통을 쳤다.그 거사가 당황하고 흥분해 부들부들 떨자 스님이 “바로 그것이 지옥이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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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미사일 날린 이란에 보복 공습…여성·어린이 등 9명 사망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중동 내 확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파키스탄의 이번 공습은 16일 이란이 파키스탄 영토 내에 미사일을 쏜 데 대한 보복 조치이다.지난 16일 이란은 파키스탄 내 무장세력 ‘자이시 알-아들'의 기지로 추정되는 두 곳을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
"퇴장" 경고에 "그럼 좋지!"… 트럼프, 법정서 판사와 신경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법정에서 판사와 입씨름을 벌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럴의 증언을 듣는 도중 사실이 아니라는 듯 고개를 연신 가로저으며 큰 목소리로 불평했다.이에 캐럴의 변호사 측은 휴식 시간 재판을 담당하는 루이스 캐플런 판사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짓말”, “이제야 기억이 돌아왔나 보네” 등 배심원들까지 들을 정도로 크게 중얼거리고 있다며 항의했다.
미군이 17일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함정과 잠수함 발사 미사일을 재차 발사했다.지난주 미국과 영국의 군함과 전투기가 예멘 전역의 60여개 목표물을 타격하는 대규모 작전을 포함해 군사 공격을 단행했지만 후티 반군의 상업용 및 군용 선박에 대한 위협은 지속되고 있다.이날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서 공격 드론이 발사돼 아덴만에서 마셜 제도 국적의 미국 소유 및 운영 선박인 젠코 피카디호가 공격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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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5위 '합심'에 글로벌 해운업계 재편…HMM '디얼라이언스' 타격
오는 2025년부터 글로벌 해운업계가 재편된다.압도적인 선복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는 MSC가 홀로 선 가운데, 전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와 5위 하파그로이드가 손을 잡는다.국적선사 HMM이 속한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는 하파그로이드의 탈퇴로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CES 미래가 바로 여기에"…전세계 홀린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내놓은 혁신 제품들에 해외 주요 IT 매체들이 호평을 쏟아냈다.스마트폰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모니터를 CES 2024 전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 톱3에 선정했다.LG디스플레이 는 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공개했고,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 투 필러 LCD'는 CES 주관사인 CTA가 선정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이노텍, 대만AOE 손잡았다…자율주행·XR 카메라모듈 경쟁력 강화
LG이노텍이 대만 AOE 옵트로닉스와 손잡고 자율주행용 카메라, 확장현실용 광학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이번 투자로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모듈로 쌓은 광학솔루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차량, XR 등 신규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지분 투자를 통해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의 주요 부품인 렌즈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공급망 관리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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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반기 사장단 회의 개최…"AI 활용 경쟁력 강화" 논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4 상반기 롯데 VCM을 열고 롯데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했다.
"두부가 다 아냐"…창사 40년 맞아 이미지 쇄신 노리는 풀무원
1981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작은 채소 가게에서 시작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장 두부를 만든 풀무원이 두부 회사를 뛰어넘는 도약을 노린다.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신년사를 통해 “풀무원은 매출 3조 클럽에 진입한 국내 10대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1980년 이후 창업한 가장 젊은 미래지향적 기업"이라며 “미래 먹거리 R&D 역량을 축적해 지속가능한 식품 기업으로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풀무원은 2022년 8월 론칭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을 핵심 브랜드로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 속도내는 한섬, 11회 연속 파리패션위크 선다
한섬이 11년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지난해 6월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홍콩 ‘하비니콜스’ 백화점 등 신규 해외 유통 플랫폼 10여 곳과 계약을 맺었다.지난해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3년 F/W 컬렉션을 선보인 뒤 수주액은 전년 대비 125.1%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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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입찰'에 사활 거는 기업들…SK, 한화, 두산 등 뛰어든다
주요 대기업들이 ‘청정수소 발전소’ 사업자 입찰에 대거 참가한다.청정수소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한 기업의 관계자는 “수소 발전 시장이 본격 열리면, 수소에 대한 수요도 늘 수밖에 없다"며 “청정수소 사업권을 따낸 곳을 향한 납품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탄소포집과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해 만든 청정수소가 명실공히 하나의 전력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원만한 시장 진입과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각 기업이 공을 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 다보스에서 "공급망 다변화로 리스크 대응"
효성그룹은 조현상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조 부회장은 17일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이 세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최첨단 시트 기술 가진 현대트랜시스, 미래 모빌리티에도 대비
현대트랜시스가 최첨단 시트 기술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현대트랜시스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개발한 ‘저전력 카본 열선,’ ‘다이내믹 바디케어,’ ‘틸팅 워크인 기술’ 등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트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공간 활용·편의성 등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저전력 카본 열선은 금속 코팅 카본 섬유를 이용한 시트 열선 시스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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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강남구청과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개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청과 함께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디지털 업무를 실습해볼 수 있는 2개의 디지털 교육 공간과 협업을 위한 코워킹 라운지, 상담 부스 등을 갖췄다.개관식에 참여한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지역 사회에 신중년의 디지털 경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민관협력 첫 사례를 강남구청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중장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이자 커뮤니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DB손보, 업무 자동화 시스템 업그레이드···130개 업무 생산성↑
DB손해보험은 2019년 도입한 업무자동화 시스템 RPA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8일 밝혔다.자동으로 ARS 전화를 걸 수 있는 PDS를 RPA가 컨트롤해 미납보험금 관리 프로세스를 신설, 보험료 납부 완결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DB손보 관계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RPA를 단순 반복적인 업무 적용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챗GPT, 생성형AI, 오픈API 등 다양한 신기술과 RPA를 융합해 업무 자동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19일부터 자동차·용종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서비스 시작
오는 19일부터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작된다.19일 오전 9시부터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최저보험료, 최대보장범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으며 본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무료 환전서비스 출시...해외ATM·결제도 'NO수수료'
토스뱅크가 외환 서비스 출시와 함께 국내 금융사 최초로 외화를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객이 기존 금융사에서 외화를 사고 팔 때 수수료 우대 쿠폰이나 은행 거래 실적 등을 고려해야 했다면 토스뱅크에서는 환율 하나만 영향을 미치게 된다.토스뱅크는 이 같은 무료 환전이 고객들의 외화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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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탈모 치료제 임상 결과, 연내 나온다… '28조' 시장 정조준
올릭스가 개발하는 탈모 치료제 임상 1상 결과가 올해 안에 공개된다.올릭스가 자체 개발한 후보물질 ‘OLX104C'은 전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에 진입한 RNAi 탈모 치료제다.남성 성기능 감소 등 기존 탈모 치료제가 가진 부작용을 개선했다.
주가 반토막에 "주식담보대출 연장 불가"…지분 파는 최대주주들
바이오 최대주주들이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증권사로부터 주식담보대출 연장 불가 통보를 받고 있다.바이오기업 중 최대주주가 증권사로부터 주식담보대출 만기 연장 불가 통보를 받은 사례는 더 있다.일회용 인슐린 펌프 개발기업 이오플로우의 최대주주 김재진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받은 200억원 규모 주식담보대출 만기가 작년 10월31일까지였는데, 한국투자증권에서 만기 연장을 거절하면서 결국 보유주식을 매도한 뒤 대출금을 갚았다.
항암제 또 부족… 이번엔 대체재도 없는 갑상선암약 '카프렐사'
지난달 항암 주사제 품절에 이어 또 다시 항암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이외에 소아 가와사키병, 암환자 등 치료에 쓰이는 면역글로불린 제품이 장기간 공급 부족 상태다.지속되는 의약품 부족 사태에 정부는 다음주 ‘약 사재기’ 단속에 나서고 국내 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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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스타트업 지원, 스케일업·글로벌화에 집중"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팁스를 통한 창업 초기 지원도 당연히 가져가겠지만, 이제는 초기창업 지원에서 스케일업과 글로벌화 지원으로 초점을 옮기는 것이 중기부의 가장 큰 화두"라고 밝혔다.오 장관은 이날 용산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CES2024 혁신상 수상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우리 스타트업들이 CES에서 보여준 내용을 보면, 내수시장에 머무는 게 아니고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팅하는 사업모델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CES 활용과 관련해서는 “CES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가서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하기에 굉장히 좋은 플랫폼"이라며 “CES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사후 홍보를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투자, AI시대 경력단절 여성 위한 DX 교육 진행
임팩트 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상상우리와 함께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3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이번 사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경력단절여성들에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경력미보유 여성들에겐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이 겪는 출산, 육아, 돌봄과 채용에서 겪는 차별 문제를 디지털 직무의 커리어 역량 강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GIST, '지스트 홀딩스' 출범…2030년까지 50개 출자회사 설립
광주과학기술원은 17일 산학협력연구관에서 ‘지스트기술지주’ 개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임기철 GIST 총장은 “지스트기술지주 설립은 지난해 우리 원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GIST 비전 2053'의 성과확산 핵심 목표인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 달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선순환 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유망기업과 함께 혁신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곤 지스트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지스트기술지주 설립을 계기로 한층 더 체계화된 기술사업화와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기업과 GIST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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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떠오르는 AI 등의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상장을 돕기 위해 새로운 기술특례 상장 제도가 지난해 7월 만들어졌지만 정작 시행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사실상 1분기에 기술평가를 받을 절차 조차 준비되지 못하면서 딥테크 특례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과 이들의 상장 주관사들은 혼란에 빠졌다.상장을 준비 중인 한 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제도에 대한 안내는 들었는데 정작 절차가 마련된다는 소식이 없어 해당 트랙으로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이 상당수 상장을 보류하고 있다"며 “무작정 절차만 기다리라고 하느니, 차라리 기존에 과기부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한 평가기관에서 발급한 기술 확인서로 기술평가를 갈음하는 방식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헬로, 미래 교실 플랫폼 '링스쿨' 공개..."지역 교육격차 해소"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신사업인 교육공간혁신 플랫폼 ‘링스쿨'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이처럼 다양한 교수학습이 활성화되면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홍익 LG헬로비전 커뮤니티그룹장은 “이번에 선보인 ‘링스쿨'은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미래 교육의 혁신적인 모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맞는 교과 과정과 다양한 수업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2024년 의료 분야 AI 시장을 정조준하고 관련 서비스 R&D를 진행한다.이처럼 카카오가 의료 분야 AI 시장을 겨냥한 데는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분야 AI 시장은 2021년부터 연평균 37% 성장하며 2030년 약 19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네이버가 언론, 산업, 법률, 학계 등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명망 있고 신뢰성 높은 외부 전문가 7인을 모아 뉴스혁신포럼을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카카오는 조작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총선 페이지에서 뉴스 모아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나 외부 공표 자료, 각 후보 인터뷰 기사 등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만 제공할 계획이다.지난해 댓글을 ‘타임톡’ 형식으로 바꾼 카카오는 네이버보다 조작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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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1억 깎였네" 급매만 빠지고…"더 떨어지겠지?" 관망세
서울 일부 대단지 위주로 하락거래가 나타나는 등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10억1820만원으로, 전달 대비 1612만원 내렸다.8월 평균 거래금액 11억3315만원과 비교하면 1억1495만원 하락했다.
'3000만원 달라' 번호판 장사 처벌 '철퇴'…즉시 감차·허가취소
다음 달까지 표준운임 논의를 위한 표준운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논의를 거쳐 표준운임 가이드라인을 상반기 중 공표할 계획이다.운임위원회는 공익위원·화주·운수사·차주 대표로 구성되며 국토부는 간사로 참여한다.정우진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지입제 개혁과 표준운임제 도입 등 화물운송산업 개혁은 화물차주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국회와 협력해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위한 화물운송산업 개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차 고장시 '분쟁조정' 신청...보상·수리 결정도 가능해지나
신차가 계속 고장날 경우 제조사가 교환·환불을 하도록 규정한 ‘한국형 레몬법'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한 가운데 이를 보완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개정안은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 새로 산 자동차의 교환·환불 중재 사건과 관련해 분쟁조정 방법 및 절차, 조정의 성립 및 법적 효력 등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위해 기존 ‘자동차의 교환 또는 환불'을 ‘자동차의 교환 또는 환불 등'으로 하고 ‘분쟁조정'이라는 항목을 추가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2위는 푸르지오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했다.한국기업평연구소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한 달간 24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분석해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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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낙서 후 도망간 외국인"…새벽에 몰래 담 넘어 범행
경복궁 담장 낙서 테러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 지하철 전동차에서 대형 낙서가 발견됐다.경찰은 설씨에 앞서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한 10대 임모군과 여자친구 김모양을 검거한 뒤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교사범 ‘이 팀장'을 추적 중이다.2022년 9월에도 20대 외국인들이 서울·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지하철 차량기지 9곳에 잠입해 스프레이로 전동차 외부에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가 해외에서 붙잡혀 송환된 일도 있었다.
검찰, '통계조작 의혹' 장하성 전 정책실장 소환 조사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검찰은 장 전 실장이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동산 통계 유출 단계부터 조직적으로 조작을 공모한 정황을 파악해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청와대와 국토부가 최소 94차례 이상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했다는 감사원 의뢰를 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고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조국·임종석 등 재수사 명령
검찰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윗선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재개한다.서울고검은 18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항고와 관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등 5명에 대한 재기수사를 명령했다.재기수사는 처음 사건을 맡은 검찰청의 상급청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하급청에 다시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휘하는 절차다.
검찰, '이태원 참사' 김광호 서울청장 사건 곧 결론…기소 유력
검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피의자로 조사를 받은 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조만간 기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는 14명이 불기소 의견을, 1명이 기소 의견을 내 불기소 권고안이 의결됐다.앞서 이태원 참사 당시 대응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업무살과실치사상 혐의가 있다고 보고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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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건설산업 위기 대응과 활성화를 위해 부산 전문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해법을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부산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소규모 복합공사 참여 확대, 지역하도급 참여 지원 등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 방안도 조기에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네 번째 광역특별자치단체 출범이다.이어 “지난해 기준 재정자립도를 보면, 광역자치단체 평균이 50.1%인데 전북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재정자립도가 제일 낮다"면서 “이처럼 낮은 재정자립도의 특별자치도가 고도화된 자치분권을 제대로 실현할지 미지수"라고 우려했다.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한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청 내 정책 추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학생인권조례는 교육감 의지가 중요한 사안인데 진보 교육의 한 축이 무너질 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교육정책 의제를 두고 중앙 정부와 대립하는 교육감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다.
유인촌 직접 시사회 찾은 이 영화, 아카데미 수상 유력한 이유는
지난 17일 저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찾았다.이 영화에 직접 출연한 그는 2016년 미국 현지에서 연 ‘일곱 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 사인회에서 책에 감명받은 할리우드 유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났다.도움을 주겠다는 로버트 드 니로에게 이씨가 “할리우드에서 탈북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어 전 세계에 상영했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이를 계기로 책이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인 매들린 개빈에게 전달됐다.
"105만원 내세요"…지하철 요금 아끼려다 딱 걸린 20대 직장인
서울에 사는 20대 남성 A 씨는 출퇴근 시 68세 어머니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해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매일 반복적인 부정 승차를 해왔다.서울교통공사가 매년 반복되는 지하철 부정 승차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특별단속과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기준 공사는 부정 승차 총 4만9692건을 단속했고, 부가금으로 약 22억5000만원을 징수했다.
다보스 간 김동연 경기지사, 투자유치·국제교류 분주한 행보
국내 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2024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해외 투자유치, 글로벌 협력 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90여명의 전세계 유니콘 기업 대표자가 참석했고 정부 인사로는 김 지사가 유일했다.김 지사는 챗GPT를 만든 샘 알트만 오픈AI CEO 등 20여명의 대표와 개별 면담,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3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서 'K-가든' 세계인 눈 사로잡았다
‘2023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에서 ‘한국정원'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남수환 한수정 정원진흥실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스토리텔링 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형 스마트정원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국내·외 K-가든 조성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산림청은 지난해 카타르에 조성한 한국정원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정원과 우리 정원문화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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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신년 첫 출장지는 '이곳'…올해 수출 총력전 벌인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24년 신년 주요 행보로 체코·폴란드 등 중앙유럽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 총력전에 돌입했다.한수원을 비롯한 ‘팀코리아'는 이번 체코 원전 수주전이 원전 수출 및 생태계 복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한수원은 황주호 사장이 신년 첫 해외 일정으로 17일 체코전력공사 및 체코 산업부를 찾아 한국 원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설명하는 등 K-원전 세일즈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기고]수사와 처벌, 예방과 지원이 조화롭고 균형 있게 추진돼야
이러한 측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다름은 필수 고려해야 할 정책 변수이다.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동일한 대우가 매번 옳은 것은 아니며 중소기업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공정할 수 있다.현장에서 통용되는 기업 규모를 기준으로 50인 미만 영세기업에 3년 동안 적용을 유예했고 올해 1월 27일이면 적용이다.
'나홀로' 소상공인 실업급여·산재치료 보장…"40% 보험료 지원"
근로복지공단과 경상북도가 보험료가 부담돼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나홀로’ 사업주를 위해 소상공인 고용·산재보험료를 최대 40%까지 지원한다.공단과 경상북도는 18일 경북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1인 소상공인의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주는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원금까지 합할 경우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골주민 의료불편 해소" 농촌 왕진버스 오는 3월부터 달린다
오는 3월부터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 지역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도입된다.농식품부는 윤석열정부 농정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농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고령화율와 유병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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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변수로 부상한 '1400만 개미'… 하락장에 존재감 더 커졌다
1424만명에 달하는 ‘개미 표심'이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정부여당이 띄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공약을 중심으로 정치권의 표심 잡기 경쟁이 격화할 전망이다.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하락장세로 빠져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동요하고 있어 증시 부양 공약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단독]홈플러스 담은 부동산 공모펀드… 만기 전 엑시트 나선다
유경PSG자산운용이 부동산 공모펀드로 담고 있는 홈플러스 3개 점포를 매각한다.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은 ‘유경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3호'를 통해 보유한 홈플러스 울산점, 구미광평점, 시화점의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유경공모3호 펀드는 유경PSG자산운용의 3번째 부동산 공모펀드다.
신한투자증권, 신입 직원과 강화도서 연탄 2222장 나눔 봉사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17일 신입 직원들과 함께 인천 강화도에 방문해 ‘따뜻한 연탄’ ESG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주임은 “직접 봉사활동 장소를 물색하고 연탄을 나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고마워하시는 이웃의 모습을 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신한투자증권의 핵심 가치인 ‘바르게'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신한투자증권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하고 헌혈 버스 운영, 장애인 임가공 보조, 미혼 양육가정 아기용품 지원, 보육원 퇴소 자립 청소년의 추석맞이 지원, 쪽방촌 연탄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I에서 전기車까지…한투운용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펀드' 눈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와 일본 등 해당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이 속한 주요국 증시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 2.31%를 웃도는 성과다.아울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또 다른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를 지난 15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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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코스피, 금·리츠 가격은 '쑥쑥'… "안전자산으로 대피"
올들어 국내 증시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코스피가 8.11% 떨어지는 동안 금 가격은 0.69% 상승하며 안전자산으로서 주목받고 있다.최근 1년간 금 가격 상승률은 14.62%다.
"테슬라 퍼지고 정전됐다" 선진국 미국에 부족한 한 가지?
체감온도 영하 56도의 ‘북극 한파'가 미국 곳곳에 닥치면서 미국의 노후화된 전력망이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연초부터 미국에 불어닥친 북극 한파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자 미국 내 전력장비 노후화가 아직 심각한 상태라는 점,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송배전망 교체는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이 새삼 투자자들에게 인식되면서 이들 종목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최근 미국에 닥친 북극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리건주, 펜실베니아주에서 전기가 끊겼다.
'나홀로 부진' 국내 대신 해외 눈돌리는 ETF 투자자
연초 이후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주요 기업 실적 부진과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대두되면서 국내 증시 반등 시기는 불투명한 반면 미국, 일본 등의 경기 회복 기대는 여전해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대표적인 국내 지수 ETF인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에서는 연초 이후 2조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갔다.
"1월 효과 없다?" 레버리지로 '우르르'... 증시 반등 노리는 불개미
새해 들어 국내 증시 급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자 개미들은 레버리지, 곱버스 ETF를 사들이며 대응에 나섰다.개인은 코스닥에 대해서도 레버리지 베팅에 나섰다.개인은 같은 기간 코스닥150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832억원 사들이며 ETF 중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