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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韓반도체 기술, 中에 넘겨도 '구속 0건'…줄줄이 '기각'

산업에 미치는 피해는 막대하지만 처벌은 미약하다.지난해 경찰이 검찰에 넘긴 기술유출 사건 중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례는 0건이었다.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기술유출 혐의 사건 22건 중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경우는 0건이었다.

尹대통령, 법무장관에 박성재 전 고검장 지명…"엄정한 성품"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께서는 오늘 법무부장관 후보로 박성재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법무부 장관을 사퇴한 뒤 약 한 달 만이다.

"수도권 6억 이하 신축 빌라, 한 채 더 사도 양도세 중과 없다"

내년까지 취득하는 소형 신축 빌라나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돼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적용받지 않는다.올해 5월 9월까지만 적용할 예정이었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는 내년 5월 9월까지로 1년 연장한다.원래 다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팔 때 양도세를 중과하지만 내년 5월 9일까지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

[단독]'고정금리 주담대' 적으면 예보료 최대 7% 더 내라…은행권 '당혹'

금융당국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적게 취급한 은행에 예금보험료를 최대 7% 더 걷는 방안을 추진한다.고정금리 보완지표는 차등보험료율이 적용된 최종등급 보험료에 적용된다.자산건전성과 수익성, 유동성으로 종합평가를 받아 차등보험료가 적용된 후에 고정금리 대출 비중으로 다시 보험료가 재조정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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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높아도 산후조리 세액공제...자녀 따로 살아도 車 개소세 감면"

올해부터 연봉 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근로자가 산후조리비용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주택연금 이자 비용 소득공제 요건도 완화했다.이는 연금소득이 있는 거주자가 주택연금을 받은 경우 해당 과세기간에 발생한 이자 비용을 연금소득 금액에서 공제해주는 게 골자다.

"세수, 1000억~2000억 덜 걷힌다"…'조단위' 감세도 대기 중

기재부는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에 따른 세수 효과를 ‘1000억~2000억원 추가 감소'라고 밝혔다.그러나 정부는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으로 세수 감소 규모가 당초보다 1000억~2000억원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세법개정안 발표 이후에 결정된 주요 시행령 개정 사안을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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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실논란 LH '인천검단 21블록' 무기한 중단...재시공 이견 못좁혀

‘철근누락’ 등 부실 공사 문제가 불거졌던 인천 검단 공공주택 공사가 ‘무기한’ 중단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와 입주예정자들이 재시공 절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다.LH는 일단 안전진단을 하고, 해당 결과에 따라 부분 보강 또는 재시공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입주예정자들은 LH 사장의 공식 사과와 재시공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또 올랐어!" 미국·일본 환호하는데…머뭇거리는 코스피, 왜?

연초 미국과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치솟고 있는데 반해 코스피 지수는 답보 상태다.그러나 이날 오후 홍콩 항셍지수가 중국 당국의 2조위안 증시 안정 기금 투입 소식에 3%대 급등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 상승폭은 제한됐다.반면 미국과 일본 증시는 연초 랠리를 이어 가고 있다.

경제단체·정부 "중처법 적용 유예해야" 한목소리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5단체는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 촉구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중소·영세사업장이 만성적인 인력난과 재정난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법률의 적용유예를 그동안 수차례 촉구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2년 연장 후 추가유예를 요구하지 않을 것과 정부 대책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음에도, 법 시행 나흘을 앞둔 지금까지 국회에서는 법안의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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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동훈 손 잡고 '어깨 툭'...함께 열차 타고 화해

4·10 총선에 나설 후보 공천 문제 등으로 촉발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22일 봉합됐다.이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양측의 갈등 상황을 빠르게 봉합하는 단초가 됐다.이날 한 위원장의 어깨를 툭 치며 악수를 했던 윤 대통령은 현장 점검 이후 한 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과 함께 전용 열차를 타고 상경했다.

3일만에 봉합된 尹-韓 갈등…'공천권' 등 이견 좁힐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사흘 만에 봉합됐다.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당장은 대통령이 한 수 접어준 모습인데, 여기에 한 위원장이 다시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언급하면 패륜으로 비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한 위원장은 확장성에 제약이 생기고 어떤 이슈를 제기할 때 대통령을 의식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한 위원장이 진정으로 새로운 권력으로 스스로를 차별화하고 입지를 굳히려면 이번 충돌로는 부족하며, 김 여사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등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한단 주장도 있다.

'미래대연합' 김종민 "제3지대 통합, 2월말~3월초 이뤄질듯"

제3지대 신당 ‘미래대연합'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이 제3지대 신당 간 통합이 2월 말~3월 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제3지대 연대 구상으로는 5개 신당이 하나로 통합되는 1안과 민주당계 신당, 국민의힘계 신당으로 나뉘는 2안이 있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1안은 하나의 당으로 3파전 구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게 안 되면 민주당 출신의 신당, 국민의힘 출신의 신당 2개의 당이 4파선을 벌이는 게 두 번째다. 이 경우 지역선거에서 선거연대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차세대 무기에 양자 기술 적용 …특화연구센터 문열어

방위사업청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23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국방 양자 컴퓨팅&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국방 양자 컴퓨팅&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는 2029년까지 6년동안 약 244억원을 투자해 고전적 기술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국방 양자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기반기술 확보와 우수인력의 국방 연구개발 참여 유도를 위해 특화연구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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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에너지 믹스, 전력망 안정성 고려해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다음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송전망 확충부담과 전력망 안정성 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ESS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태양광 발전량이 많아지는 한낮에 발전량의 반 정도를 저장했다가 밤시간에 쓸 수 있도록 해야 재생에너지의 실질적 확대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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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연말정산, 선제적 절세상품이 답

지난해 가족 중 누군가가 크게 아팠던 것이 아니라면 소득공제 항목이 크게 달라졌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회사의 원천징수 방식도 그대로일 것이다.따라서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더 냈다면 아마도 지난해 어디선가 내가 돈을 더 벌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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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급락에 급히 나선 총리, 370조원 부양책? 항셍 급반등

중국 대표지수 CSI300이 5년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리창 중국 총리가 장기자금 유입 등 증시 발전 대책을 주문했다.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중국 국유기업의 역외계좌에서 약 2조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동원해서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한 후 스톡커넥트를 통해 중국 본토 A주를 매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홍콩 시장에 증시안정 자금을 넣어 본토 업체 주식을 산다는 것이다.

中신장 46년 만의 강진 "부상자 6명"…인구밀도 낮은 지역

23일 새벽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서 46년 만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은 티안 샨 산맥을 따라 발생했다"며 “지진활동이 활발한 곳이나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드물다"고 했다.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최근 100년 기준 이 지역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78년 이후 처음.

얼어붙은 지구촌, 북극 데이터마저 '꽁꽁'…기후 예측 더 어려워졌다

북극 한파와 겨울 폭풍으로 유럽과 미국 등 북반구에서 무더기 정전, 항공편 결항이 속출한다.AFP통신에 따르면 우르후스대학의 에프렌 로페즈-블랑코 교수 연구진은 네이처 기후변화지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러시아가 북극 전체 육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데이터 공유를 중단하면서 엄청난 정보 편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기후 변화 모니터링은 광활하고 다양한 지역에 퍼져있는 관측소의 데이터에 크게 의존하는데,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오랜 협력 모델인 ‘북국이사회포럼'이 러시아와 서방으로 갈라지면서 기후변화 예측도 어려워진 것이다.

'반중' 재집권 대만에 中 관세 보복? "경제협약 파기" 목소리도

중국 정부가 대만 총통 선거 결과 민주진보당의 재집권에 대한 본격적인 경제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특히 타이베이 뉴스는 중국 상무부 일각에서 중국과 대만 간 자유무역협정인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을 완전히 파기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2010년 체결한 ECFA에 따라 중국과 대만은 2013년부터 상호 협의한 제품에 대해 관세 감면 또는 무관세 혜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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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넘는 가습기, 돈값 하더라"…LG하이드로타워 써보니

LG전자의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하이드로타워'를 약 2주간 사용해 본 후 느낀 점이다.하이드로타워는 가습기를 사용하기 전엔 물을 100도까지 끓이고 또 사용이 끝나면 가열 수조 내부를 완벽히 건조한다.온/오프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청결을 관리하니, 가습기에 물이 고여있을 때의 위생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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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새벽배송'은 e커머스 지도를 바꿀수 있을까

정부가 대형마트의 영업규제를 풀겠다고 밝혔다.현재 마트는 주간에는 각 대형마트를 물류창고 삼아 익일배송, 시간지정배송 등을 하고 있지만 휴업일과 영업금지 시간에는 영리 활동을 일체 할 수 없어 새벽배송은 불가능한 상황이다.대형마트 업계는 그동안 영업시간 제한 규제만 풀리면 전국의 주요 상권에 분포한 대형마트를 물류창고로 삼아 전국 새벽배송이 가능하다고 자신해왔다.

컬리, 창사 9년만에 첫 월간 EBITA 흑자..."돈 버는 구조 마련"

컬리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면서 지난해 12월 월간 상각전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컬리가 올해 분기 EBITDA 흑자까지 달성하면 중단됐던 IPO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3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EBITDA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00억원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일본도 인디 브랜드 뜬다, 드라이브 거는 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화장품 제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향후 일본 생산기지를 현지 브랜드를 공략하고 이를 발판삼아 아·태지역까지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은 “올해 전시는 로컬 고객사들의 관심이 뜨거워 일본 시장 내에서 높아진 K뷰티의 위상을 실감했다"며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현지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일본 내 인디브랜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관심사 반려동물 사업…'몰리스' 세대교체로 반전 가능할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반려동물 이름을 따 만들어진 ‘몰리스'가 세 차례 브랜드 개선 작업을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반려동물 사업을 향한 정 부회장의 애착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다만 반려동물용품 판매 위주였던 1세대 매장은 정 부회장의 기대와 달리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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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에너지, '바이오연료' 전담 인력 확보…'SAF 시대' 준비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로선 처음으로 친환경 바이오연료를 전문적으로 거래·중개하는 전담 인력을 글로벌 원유·석유 거래의 허브인 싱가포르에 배치했다.토탈, 네스테 등 글로벌 기업들이 바이오연료 시장에 진입했다.각국의 바이오연료 생산·소비가 본격화되면 시장이 창출되고 거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VR 시뮬레이션으로 굴착기 운전 익힌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실제 현장에서의 작업 내용으로 가상 공간 내 디지털 트윈 모델과 RC모델을 조종해 제품의 평가를 진행하고, 획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김기형 HD현대사이트솔루션 HR지원부문장은 “정교한 건설장비 RC모델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건설장비 운전 교육과 제품 검증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의 건설장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고품질 장비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 UAE서 로봇·무인 시스템 선보인다…중동 시장 개척

LIG넥스원이 23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로봇·무인 분야 전시회 ‘UMEX 2024'에 참가한다.LIG넥스원은 대전차 유도무기와 2.75인치 유도로켓을 결합한 현대로템의 무인지상차량을 비롯해 무인수상정,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선보인다.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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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의 경고'..금융사 PF 브릿지론 충당금 1~2조원 늘어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만기연장을 하면서 이자를 유예해 준 금융회사에 ‘엄중 경고'했다.대다수 금융회사가 지난해 실적을 이미 가결산 했으나 이 원장 주문에 따라 충당금 계산을 다시 해야 한다.금감원은 지난해 결산이 끝나는 대로 금융회사의 충당금 적립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저신용자 급전창구 '현금서비스'..카드사들 문턱 높였다

서민의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사 현금서비스 잔액이 한 달 새 3000억원 넘게 줄었다.최대 36개월까지 빌릴 수 있는 카드론도 신용점수가 높지 않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현금서비스 고객군은 카드론보다 더 취약한 수준이다.작년 12월 NH농협카드를 제외한 8개 전업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를 신규로 받은 고객 중엔 신용점수가 500점 이하인 저신용자부터 300점 이하인 최저신용자까지 있다.

주담대 고정금리 다시 뛴다..."금리 인하 기대감 선반영 탓"

국내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올 들어 반등하고 있다.5대 은행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지난해 11월초 4.05%로 정점을 찍은 후 이날 기준 3.50~3.60%까지 내려왔다.은행권 관계자는 “작년 연말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은행채 금리에 과도하게 선반영되면서 주담대 고정금리가 많이 떨어졌었으나 최근 정상화 과정으로 돌아섰다"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3분기로 예상되는 만큼 코픽스 등 시장금리가 향후 답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설 맞이 릴레이 사회공헌활동 실시

저축은행중앙회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이어 오는 25일에는 미혼모가정 지원을 위해 관련 시설인 ‘애란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29일에는 청략리역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여 저소득 무의탁 노인 및 노숙인 등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오화경 중앙회장은 “임·직원이 뜻 깊게 모은 재원을 통해 오랜 투병으로 지친 환아와 그 가족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저축은행 업계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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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스텔라라, 시밀러 하반기 유럽서 전초전…국산품목 출시는

연 매출 13조원에 이르는 얀센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 유럽 물질특허가 오는 7월 만료된다.그동안 유럽 내 출시된 바이오시밀러들의 점유율은 출시 속도가 가장 빨랐던 품목들에 쏠리는 경향을 보여왔다.미국 출시를 위해 허가를 신청한 기업이 최소 6개사라는 점 역시 유럽 시장 경쟁 중요도를 높이는 요소다.

코로나 감염 후 심근염 발생률, 백신보다 42배 높아…더 위험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을 때보다 심근염·심낭염에 걸리는 확률이 42배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근염·심낭염 환자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삶의 질을 보여 백신을 접종했을 때의 유익성이 더 크다는 결론이다.23일 질병관리청이 발주하고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내놓은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mRNA Covid-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발병 대상 관찰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비교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심근염·심낭염 발생률이 약 42배 높았다.

R&D분할·경영쇄신 먹혔나…흑자전환 일동제약, 올해 전망 '맑음'

일동제약이 고강도 경영쇄신과 R&D 자회사 분할로 경영실적을 크게 개선했다.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일동제약 매출은 약 5995억원, 영업손실 약 533억원, 당기순손실은 약 695억원이다.일동제약은 2019년부터 지속해서 당기순손실을 겪었고 지난해에도 피할 수 없었다.

제17회 아산의학상에 이창준 IBS 소장·김원영 울산대 응급의학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 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 울산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김원영 교수는 20여년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심정지, 패혈증 등 중증 응급환자 치료와 연구에 전념해오며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국내 평균 5%의 6배인 30% 가까이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심폐소생술로 생존한 후 바로 추가 치료받아야 하는 심정지 환자의 심전도 검사 결과를 분석해, 심혈관 질환이 아닌 지주막하 출혈이 원인인 환자를 바로 판별해내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온 점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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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억 적자 뒤집은 에이블리 vs 거래액 4조 무신사…올해 승부수는

패션 플랫폼 중 월간 활성 사용자수 1~2위를 다투는 에이블리와 무신사의 경쟁이 뜨겁다.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마케팅과 신사업 등 성장을 위한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북미·아시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톱 커머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했다.무신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서비스들의 지난해 거래액 총합이 최초로 4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문구거래·상담 플랫폼…교보문고 사내벤처 3곳, 독립법인 분사

교보문고가 사내 벤처 3곳 ‘거인의어깨’, ‘마인드리더즈’, ‘아트리버스'를 각각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 3개사는 교보문고 사내벤처 1기 팀들로, 교보문고는 자본금 공동 출자 및 후속 투자를 지원한다.교보문고는 2022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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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넷플 보는데 굳이"…IPTV 가입자 3명중 1명, 이별할 결심

IPTV 가입자 3명 중 1명은 서비스 해지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IPTV 업계 관계자는 “바로가기 버튼이나 AI 큐레이션 등 IPTV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 효용이 IPTV 요금 이상이라고 느낄 때, 고객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셋톱박스에 전용 리모콘까지 사용해야 하는 IPTV가 모바일 기기나 스마트TV와 경쟁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IPTV 업계는 OTT·스마트TV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콘텐츠'보다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공간의 한계 넘는 카메라, AI기술로 갤S24에 구현"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을 뒷받침하는 ‘프로비주얼 엔진’ 모델에는 총 112개의 AI 구동 모델이 탑재됐다.조 부사장은 “비주얼 AI는 AI 모델과 데이터, NPU가 삼박자를 이뤄 최적의 결과물을 창출한다"면서 “이렇게 접목된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를 바탕으로 S24 시리즈는 가장 빠르고 스마트한 카메라를 탑재,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특히 S24 시리즈에 적용된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에 대해 조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성과"라고 소개했다.

"챗GPT 아닌 사기GPT"… 올해 주목할 사이버위협 5가지

AI을 악용한 보안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등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위협 요소를 정리한 자료가 나왔다.삼성SDS는 “생성형 AI의 활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에서는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활용 확대를 주저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프라이빗 환경에서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한 패브릭스를 선보였으며, 민감 정보를 탐지·차단하는 AI 필터링 기능도 제공한다"고 했다.변상경 삼성SDS 보안기술실장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라고 했다.

라이더 대신 로봇이 척척…자율주행 배달로봇 운행 전국 확대

자율주행 배달로봇 활동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된다.아울러 배달로봇이 촬영한 운행 영상 원본이 자율주행차량 학습에도 사용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규제샌드박스 제33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 결과 배달의민족·뉴빌리티가 신청한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실증 지역을 전국 보도로 확대하고 AI 학습에 로봇이 촬영한 영상 원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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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매출·영업익 '껑충'…국내+해외 투톱 견인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현대건설이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보다 30%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샤힌 프로젝트와 국내 주택 부문의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을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또 핵심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제2둔촌사태' 없다...공사비 증액 기준 계약서에 명시

정부가 재건축 정비사업에서 시공사가 공사비를 증액할 때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도록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현행 정비사업에서 적용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을 ‘지수조정률 방식'으로 바꿔 건설공사 물가 반영을 현실화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HJ중공업 주택브랜드 '해모로', 부산 원도심 본격 진출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서대신동을 중심으로 부산 원도심 일대에 주택브랜드인 해모로 아파트 단지를 분양하면서 브랜드 타운 조성에 나서고 있다.기존 서대신 4, 5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서부산권 추가 수주로 이어지면서 HJ중공업은 부산 원도심 일대 대규모 해모로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한편 HJ중공업은 경기도 부천에서도 원종·오정동 일대에 8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이 일대에 약 1500세대 규모의 해모로 브랜드 타운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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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개 점포 소실된 서천시장 화재…정부 "특별교부세 20억 지원"

충청남도 서천군의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서천특화시장 화재에 대한 피해 복구를 위해 충남 서천군에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 붙으면 수강료 환급…여대만 쏙 빠지자 "차별 아니냐"

한 입시교육업체가 대학 합격시 인터넷 강의 수강료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환급 대상 학교에 여대만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 소재 여대에 재학 중인 한모씨는 “차별이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납득되는 설명이 없으니 차별로 느껴진다"며 “똑같이 공부했는데 여대라는 이유로 환급 대상에 빠진다면 수험생들이 앞으로 여대에 지원하기 망설여질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김모씨는 “차별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왜 여대가 빠졌는지는 궁금하다. 환급 이벤트에 포함되는 학교 기준을 명확하게 공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약금 152억원 편취' 은평주택조합 대행사 대표 구속 송치

허위·과장 광고로 조합원들을 모집해 약 150여억원의 계약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주택조합 대행사 대표와 관계자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은평경찰서는 23일 불광2동주택조합 대행사 대표와 관계자 등 2명을 사기와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불광2동주택조합 업무를 담당하던 대행사는 2019년 9월 ‘GTX연신내역 북한산 파크뷰'라는 이름의 모델하우스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연신내역 근처에 25층 아파트 단지 입주를 원한다면 지역 주택조합에 가입할 것을 홍보했다.

작년 법인파산·개인회생 역대 최다

지난해 개인 회생과 법원 파산 접수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지난해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은 전년 대비 60.1% 늘어난 1657건으로 집계됐다.법조계 안팎에서는 높은 금리와 물가 때문에 개인회생과 법원 파산이 급증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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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에서 '수능' 중요성↑…주요 대학 최저기준 적용 확대

올해 진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진학사에 따르면 2024학년도까지 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았던 연세대와 한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연세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인 추천형에서 면접을 폐지하며 전형방법을 ‘교과100'으로 변경한 대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다.

서울시의회 "공공주택 입주·전월세 보증금 이자지원, 소득기준 없애자"

서울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23일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소득 기준을 없애 신혼 및 자녀 출생 예정 가구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예컨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가능한 대상가구, 전월세 보증금 이자지원 대상,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등의 소득 기준 제한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잘가, 푸바오" 4월에 중국행…한 달 전부터 관람객 못 본다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초 중국으로 떠난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3일 “푸바오는 올해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에버랜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전연구센터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기동카' vs 'K-패스'…내게 유리한 교통할인카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 등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첫 주자로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판매에 들어갔다.반면 ‘기후동행카드'는 총 교통요금이 월정액을 넘어선 후부터 무제한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즉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등 이용횟수가 많고, 월 6만2000원이 넘는 교통비가 나오는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기 교통카드 'The 경기패스' 5월 시행...김동연 "도민 맞춤 설계했다"

경기지역 교통카드 정책 ‘The 경기패스'가 오는 5월 시행된다.김 지사는 “교통비 정책은 각 지자체 교통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 도는 1400만 인구와 넓은 지역, 다양한 교통수단, 31개 시군별 교통 패턴을 반영해 The 경기패스를 설계했다"면서 “The 경기패스는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 위기에 대비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날 3개 지자체와 국토교통부는 서울 기후동행카드, 인천 I-패스 등 교통카드 정책 사업 방안을 소개하며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교통정보와 시스템 등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관 채용 체력평가 남녀 동일기준 적용…여성이 불리해질까

2027년부터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 체력시험 종목이 변경되고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지원자에게 동일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분리채용 방식은 지역별로 소방관 채용시 남녀 채용인원이 정해져 있어 시험을 치를 경우 같은 성별 지원자끼리 경쟁하게 된다.소방청 관계자는 “분리채용 방식은 성별에 따라 채용인원이 정해져 있고 채점기준이 바뀌어도 남녀 지원자를 구분해 경쟁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다만 종전보다 체력시험 비중도 커지고, 힘 쓰는 종목이 많아져서 여성 지원자들이 더 많이 체력시험에 신경 써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시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 유치

부산시가 ‘제26회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부산시는 유치기획 단계부터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측에 부산의 매력과 개최 장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교섭 활동을 펼쳤고 말레이시아 랑카위와 경합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부산시는 오는 8월 예정인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선발전에 이어 세계대회까지 부산에서 개최해 대회 개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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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이...주가 반토막 '의류주' 반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는 영원무역과 F&F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다.하지만 영원무역과 F&F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0% 넘게 하락해 개인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0% 줄어든 889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환사채 공시 대폭 강화…금융당국, 편법적 사익 추구 막는다

금융당국이 편법적인 사익 추구를 막기 위해 전환사채의 발행 및 유통 공시를 대폭 강화한다.그러나 일부 기업이 전환사채를 최대 주주의 편법적 지분 확대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이에 대한 대책으로 2021년 10월 전환사채 콜옵션·리픽싱 규제가 도입됐다.

한국증권금융-KB국민은행 동반성장협약…중기 저리대출 지원

한국증권금융과 KB국민은행은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원대상 중소기업에는 대출 금리를 1.52%포인트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 감면도 지원한다.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우리사주제도 도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근로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판 TSLY' KODEX 테슬라 인컴 월배당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23일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기차 전문회사 테슬라 주식 등 30%와 국내 채권 70%로 구성해 운용되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직접 활용함과 동시에 TSLY를 10% 수준 편입한다.또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으로 운용하는 안정형 상품인 만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되는 월배당 ETF 상품 중 유일하게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위해 세제 인센티브 필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장기 직, 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포함해, 국민의 자산형성 및 관리지원, 금융투자산업의 성장동력 발굴,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투자자교육 강화 등 5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세부 추진 사항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상장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도입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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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기대 '이것'이 이끈다…온기 퍼지는 화장품株

화장품 업종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간 부진하던 대형주에도 볕이 들었다.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저가·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 매출 성장도 꾸준한데, 특히 미국과 일본 내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한국산 화장품 수출 비중이 차지는 비율은 지속 증가세"라며 “중저가·인디 브랜드 제품 OEM·ODM 업체들의 국내 실적도 고성장세"라고 설명했다.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은 중소형 화장품 랠리 속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트럼프 등판에 신재생에너지 풀썩? NO!…"기후테크 ETF 주목"

미국 공화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풍을 일으킨다.서 총괄은 지난 18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ETF 운용을 진두지휘한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출시한 이 ETF는 저탄소에너지, 탄소 감축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핵심 인프라 관련 글로벌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