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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형광물질' 화장지 판매 허용하고 위험물질 지정한 식약처

화장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위생용품 안전관리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그동안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화장실용 화장지의 재생지 사용을 허용해왔다.하지만 형광증백제의 위해등급 지정으로 위생용품 안전관리가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세 사업장 중대재해법 유예 합의 실패…중소기업 절규도 안 통했다

국회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만 미뤄달라는 중소 상공인들의 절규를 외면했다.한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에게 영세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호소했다.김 회장은 양당 원내대표들에게 “중대재해법 관련 이번 국회에서 꼭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서민금융 이용자 26만명에 고용지원해 경제적 자립 돕는다

앞으로 연간 채무조정이나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한 차주 26만명이 고용지원제도를 안내받게 된다.금융과 연계한 고용지원제도도 다양화하기로 했다.지금은 구직을 희망하는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에게 취업활동비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제도가 유일한 고용지원 연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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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일 30만원' 신규계좌 이체한도, 8년만에 100만원으로 올린다

새로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 하루에 출금·이체를 할 수 있는 한도가 현행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다만 은행권 일각에선 거래한도 상향에 따라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늘 것을 우려했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이체한도 상향에 따라 영업점에서는 고객 편의가 좋아져 반기는 분위기이지만 한편으론 보이스피해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지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vs트럼프' 재대결 조기 확정된다…나란히 첫 프라이머리 승

미국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첫 번째 프라이머리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압도적 우위로 대세임을 입증했다.뉴햄프셔는 트럼프와 헤일리의 양자 구도로 치러진 첫 공화당 경선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첫 번째 경선이었던 아이오와 주 코커스에서 트럼프가 51% 득표로 승리한 뒤 주요 후보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 사퇴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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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 중 9곳은 준비 안 됐는데…빵집·음식점도 중처법 대상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 시행 유예를 골자로 한 입법안이 여야 합의에 발목을 잡히면서 83만7000여개 소규모 사업장 혼란이 불가피해졌다.중대재해법이 시행된 2022년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 중인 탓에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생존이 오가던 시기였고 뒤따른 경기 둔화로 안전인력 채용 등 준비할 여력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이 기업 1053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50인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준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4%가 “중대재해법 적용 준비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문래동 철공소 다 망해요"…사장도 직원도 이 법에 '덜덜' 떨었다[르포]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30년 넘게 이곳에서 일했다는 제조업체 대표 이모씨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앞으로 2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소식에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문래동은 대부분이 소규모 사업장인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면 다 죽는다"고 했다.

"서민에게 진짜 필요한건 '돈'보다 '일'"…금융·고용 동행 나선 이유

정부가 24일 발표한 ‘금융·고용 복합지원방안'의 핵심은 금융지원과 일자리의 연계다.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이용자들에겐 취업을 지원하고 반대로 구직자들도 채무조정과 긴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서민금융진흥원은 2017년 취업지원 및 복지연계, 신용회복위원회는 2020년 복지연계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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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뺑뺑이 사라질까..늘봄학교 전면 확대에 학교 현장도 술렁

올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사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우선 내년까지 ‘교원과 분리된 운영체제’ 완성을 목표로 올 1학기부터 전담인력 등을 배치해 늘봄학교 업무가 교원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지원에 나선다.올 2학기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운영하고 늘봄전담실무인력도 배치한다.

"교육으로 저출생·지방소멸 해결"..늘봄학교·유보통합 성과낸다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은 희망자에 한해 정규수업 이후에도 교육과 돌봄을 받게 된다.늘봄학교가 도입되면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정규수업 전후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다.특히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모두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기존 방과후학교나 돌봄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남북 통일보다 어렵다'던 유보통합, 올해 첫발 뗀다

역대 정부마다 난제로 꼽으며 ‘남북 통일보다 어렵다'는 평가를 받던 유보통합이 올해 첫발을 뗀다.정부는 유보통합 모델학교 등을 통해 청사진을 제시한다.교육부는 24일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세부적인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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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물질 범벅 수입 화장지...'국산' 표기로 소비자 기만까지

화장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수입산 화장지 원단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형광물질이 A4 용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출되기도 하는데, 최종 화장지 제품엔 ‘국산'으로 표기돼 판매되고 있다.24일 화장지 업계에 따르면 외국산 화장지 원단을 가져다 국내에서 재단·포장만 한 뒤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화장지가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에 수두룩하다.

[단독]물러날곳 없는 중소제지사...글로벌 10위 印尼회사 '덤핑' 제소

국내 중소 화장지 원단 제조사들이 글로벌 10위 인도네시아의 APP를 덤핑으로 제소한다.APP가 국내 산업을 고사시키기 위해 제품을 본국보다 의도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고 결론내려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지 원단 업계는 이날 위생용지위원회를 열고 APP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덤핑으로 제소하기로 했다.

"흔한 화장지, 요소수보다 심한 품귀 올수도"…40년차 제지인 경고

화장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대만은 중국산 저렴한 화장지 원단에 시장이 잠식당해 현지 원단제조사들이 고사한 후 코로나19, 펄프 가격 급등으로 수입산 원단 공급이 끊기자 극심한 화장지 품귀 현상을 겪었다.김 대표가 화장지 품귀는 요소수 때보다 극심할 것이라 예상한 것은 요소수는 제조 공법이 간단해 최근 중국산 수입이 막히자 베트남산을 수입한 것처럼 판로도 다양하고 국내 제조산업도 언제든 회복할 수 있지만 화장지 원단은 제조에 기술이 필요하고, ‘장치산업'이라 불릴 만큼 생산설비가 거대해 업계가 한번 고사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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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년들에 죄송한 마음 매우 크다…운동권엔 전혀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저는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다. 그렇지만 지금 청년 여러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매우 크다"고 했다.한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 청년들에게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 눈치를 많이 보겠지만 너무 허황된 건 없을 것"이라고 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대학생 현장간담회에서 “제가 겪은 청년 시기는 사회적으로 지금보다 파도는 훨씬 많았던 것 같았지만 고도 성장기였다"며 “고도 성장기가 계속되면서 그런 과실을 세대들이 따먹을 수 있는 것이 디폴트값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했다.

이준석·양향자 신당 합당… 당명은 '개혁신당', 슬로건은 '한국의 희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공식적으로 합당을 선언했다.이 대표는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정치적 활동 같이하기로 했다"며 “지금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가지고 국민에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양당은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되, 한국의 희망을 당 슬로건으로 내걸기로 했다.

'더불어' 작아지고 '민주당' 커졌다…8년 만에 확 바뀐 로고 의미는

더불어민주당이 8년 만에 당 얼굴인 로고와 상징을 24일 전면 개편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행사에서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를 더 확대하고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더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새 PI 제작 작업을 주도한 한웅현 홍보위원장은 “‘민주당'이라는 글씨를 강조해 민주당이 앞장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한다는 의미"라며 “당 로고와 상징의 변화는 민주당 변화의 한 시작일 뿐이다. 시대 소명에 따라 성장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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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22대 총선에 스타트업 정책과 정치가 필요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미디어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다.먼저 제대로 된 스타트업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사실 스타트업은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저성장과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키워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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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여정

방향성이 정해졌다면 기업의 활동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활동들이 개별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라 할지라도 기업과 사회적 관점에서 지속가능 발전과 연계성을 가졌는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기업의 책임행동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결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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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내년부터 WWE 생중계...라이브 엔터가 게임체인저

넷플릭스가 내년부터 라이브 스포츠 생중계를 시작하면서 첫번째 주자로 미국 프로레슬링을 선택했다.넷플릭스는 RAW를 전 세계적로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됐고, 미국과 캐나다, 영국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독점권을 갖는 조건이다.이번 계약에는 WWE 모회사인 TKO그룹 홀딩스가 같이 참여했다.

우크라에 떨어진 러 미사일서 한글 'ㅈ' 발견…"북한제 동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떨어트린 미사일 잔해에서 한글로 추정되는 표시가 발견됐다고 영국의 세계군비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가 밝혔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포격에 북한제 미사일을 동원했다는 미국 백악관 발표를 뒷받침할 자료다.CAR은 22일 엑스 공식계정에 게시한 글에서 “이달 초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를 조사한 결과 미사일은 북한제 KN-23 또는 KN-24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애플카' 나오긴 할까?…출시 2년 더 늦추고 자율주행 기능도 후퇴

애플이 매년 수억달러를 쏟아부으며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출시가 또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애플카의 자율주행 기능도 초기 기획보다 낮춰진다.2028년 출시되는 애플카에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다.

하마스, 가자지구 "영구 휴전 안돼도 인질 석방 검토" 선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영구 휴전'이 아니더라도 전투가 대폭 중단되는 조건으로 이스라엘인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쪽으로 선회했다.협상 중재자들은 하마스의 이 같은 움직임이 최대 3개월 휴전, 가자지구 일부 지역의 이스라엘군 철수,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는 대가로 모든 민간인 인질 석방을 요구한 이스라엘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가자 지구에는 여성 19명과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약 130명의 인질이 여전히 포로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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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설비 확대에 9900억원 투자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등에 9900억원을 투자한다.대한전선은 24일 공시를 통해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해저케이블을 생산 후 포설선에 바로 선적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LGD, OLED로 7개분기만 적자 탈출…올해도 역시 'OLED'

LG디스플레이가 1년 넘게 이어졌던 적자 터널을 탈출했다.그러나 올해는 TV시장이 성장 전환하면서 하이엔드 TV시장에서 OLED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990 EVO' 출시...시장주도권 강화

삼성전자가 SSD 신제품 ‘990 EVO'를 앞세워 소비자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한편, 삼성전자는 고용량 데이터 사용자를 위한 초고속 제품 등 다양한 SSD 제품군을 내놓으며 소비자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최첨단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고성능 SSD ‘990 PRO’ 4TB 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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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53개씩 팔린다" 신라면,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농심의 대표 라면 브랜드 신라면이 2년 연속 국내외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킨 신라면은 2021년부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개로 집계됐다.

"옷 좀 새로 사" "이게 트렌드야"…낡고 구멍 난 옷 사는 사람들

패션 업계가 2024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낡고 구멍난 디테일에 주목하고 있다.무신사는 지난해 9월 ‘24SS 시즌 프리뷰'를 통해서 올해 봄·여름 시즌 패션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그런지 리바이벌'을 선정한 바 있다.패션 업계 전문가 및 트렌드 분석 기업과 함께 지난 3년 간의 패션 트렌드 흐름을 분석한 결과 더티 페인팅이나 디스트로이드 디테일과 같은 그런지 무드가 재조명된다고 예측한 것이다.

[단독]구글·메타·애플 불참...'반쪽짜리' 공정위-암참 간담회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 설명을 위해 25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한다.플랫폼법 제정에 앞서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인데 ‘반쪽짜리’ 간담회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24일 암참 등 관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5일 암참 일부 회원사를 만나 플랫폼법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어그 80% 세일" 혹해 직구했더니…짝퉁 오거나 사이트 폐쇄

해외 직구가 일상화되면서 사기가 의심되는 사이트도 급증하고 있다.해외 판매자는 국내 기관이 제재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 직구 사기의심사이트는 지난해 325개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작년 롯데월드타워·몰 방문객 5500만명, 역대 최대 기록

롯데물산은 지난해 롯데월드타워·몰의 방문객이 550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타워·몰 개장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인파가 몰린 날은 지난해 4월 1일로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일렀던 지난해 석촌호수 벚꽃이 절정에 달한 주말이었다.롯데홈쇼핑이 벚꽃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18m 초대형 벨리곰을 공개한 날로 하루 동안 29만8000명이 타워·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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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한국은 亞본부 우수 후보지...인센티브 늘려달라"

미국·유럽·일본 등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이 한국 투자를 늘리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주한외국상의는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통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창구로써 현재 상의형태나 연합회 등 18개 대표단체가 있다.간담회에서 주한 외국상의 대표들은 경제협력, 노동, 통상, 인증 분야에 걸친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LS 일렉트릭,GE 베르노바와 손잡았다…초고압직류송전 시장 공략 강화

LS일렉트릭이 GE 베르노바와 HVDC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동반 공략에 나선다.GE 베르노바의 그리드솔루션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고압 전력기기 및 HVDC 분야 글로벌 제조기업이다.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베르노바와는 2013년부터 국내 전류형 HVDC 사업에 함께 참여한 이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MOU를 기점으로 초고압 전력기기 QCD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전력산업 전문 인프라 기업으로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뉴 스페이스' 가동…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 우주로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민간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4일 14시 정각,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상용 지구관측 위성인 ‘소형 SAR 위성'을 우주로 발사해 교신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소형 SAR 위성'의 궤도 안착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제조·발사 분야의 국내 기술력을 증명해낸 것으로, 우주 강국들이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수출을 통제해왔던 분야에서 첫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韓조선사,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불 켠다... 3년 만의 수주

올해 VLCC의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3년 만에 VLCC 수주에 나선다.중국 조선사들은 최근 몇 년간 가격 경쟁력을 이점으로 VLCC 시장을 주도해왔다.지난해만 해도 한 해 동안 발주된 VLCC 18척 가운데 중국 조선사가 88.9%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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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부동산PF 정상화 펀드' 속도전…700억 규모 2차 펀드 조성한다

부동산PF 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펀드가 올해 3월 내 추가로 가동된다.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1·2차 펀드가 집행되면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부동산PF 사업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지난해 캠코와 금융권도 부동산PF 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1조1050억원을 투입, 펀드를 출시했다.

3개월 이상 연락두절된 자영업자 부실채권, 민간 매각 허용

다음달부터 저축은행이 3개월 이상 연락이 닿지 않는 자영업자의 부실채권을 새출발기금 외 한국자산관리공사나 민간 부실채권 전문투자사로 매각할 수 있게 된다.다만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 부실채권에 한해 차주의 명시적 의사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3개월 이상 회신이 없다면 새출발기금 외 기관에 넘길 수 있다.연락두절된 자영업자의 부실채권을 다른 기관에 매각했더라도 향후에 차주가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을 원하면 금융사는 이를 다시 매입해야 한다.

작년 지방금융지주 실적 부진…"충당금과 상생금융 탓"

지난해 지방금융지주의 실적이 뒷걸음질칠 것으로 전망된다.건전성 악화로 충당금을 대폭 늘린 데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비용이 상당 부분 반영되기 때문이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대 지방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조7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KB국민은행, 전세사기 피해 사례 '웹툰'으로 그려 예방한다

KB국민은행이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KB국민은행과 키크니는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세사기피해 예방 캠페인, 키크니가 피해 방지를 위해 그립니다!’ 게시물을 등재해 사연 공모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전세사기 유형 중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다가구주택, 신탁등기, 근린생활시설 건축물과 관련된 피해 예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 획득

한화손해보험이 지난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가 지난 23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와 같이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은 임신, 출산과 연계해 보장영역을 개척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다는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가 독창성과 유용성을 높게 평가받았다.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는 금융권 최초로 여성 전문 연구소인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보탤 수 있도록 여성 소비자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한 특화 종합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여성의 생애 주기에 적합한 서 비스를 기획하는 등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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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영업익 1조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올해 매출 4조 돌파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지난해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24만리터 규모의 4공장 매출, 기존 1~3공장 운영 효율 제고 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판매 증가와 신제품 출시 등 영향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2조9388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1조2042억원이다.

주사 한 방에 '암 치료' 이 약, 악성종양 위험?…"문제없다" 이유는

FDA가 CAR-T 치료제 6종에 암 발생 경고 문구를 추가한다.다만 암 발생 부작용은 드물며 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위험보다 이득이 더 크기에 큰 문제는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CAR-T 치료제 제조사들에 서한을 보내 ‘T세포 악성종양’ 부작용 가능성을 제품 설명서에 추가하도록 요구했다.

셀트리온, 美 시밀러 출시 가속페달 '8년 5종→3년 6종'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은 향후 총 6종이 추가될 예정으로 출시가 임박한 스텔라라·아일리아 시밀러 가치를 추가할 경우, 약 50조원의 기업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병을 통해 개발·생산·판매·유통을 일원화 하면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리베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공동 생산까지 함께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어 미국에 직접 판매하지 않는 개발사 대비 강한 협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분석했다.현재 전망되는 셀트리온의 미국 바이오시밀러 출시 일정 가운데 가장 큰 변수는 아일리아의 특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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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벤처스, 50억 펀드 결성…"부산 지역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

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50억원 규모의 지역 투자펀드를 결성했다고 24일 밝혔다.시리즈벤처스는 이번 펀드로 부산 지역 내 3년 미만 및 연 매출 30억원 미만의 스타트업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시리즈벤처스는 2017년 설립 이후 약 5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다.

스타트업 해외실증 지원하니…"지난해 15개사 570억 투자유치"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운영하는 ‘2023 해외실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이 5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허제 엔피프틴파트너스 대표는 “15개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 약 570억원을 비롯해 파트너십 19건 체결, 매출 320억 원 등의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해외실증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해외 대·중견기업 실증 기반의 연계를 통해 해외 진출, 제품·서비스 현지화 등을 지원한다.

韓·美 햄버거 시장 사로잡은 K-조리로봇, 1200만달러 투자유치

로봇 키친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1200만달러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에니아이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1500만달러다.카이스트 출신들이 2020년 창업한 에니아이는 로봇 제어·설계 기술과 인공지능 인지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키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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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4 벌써…"반응 뜨겁다" 국내·해외 모두 '들썩' 사전예약 신기록

삼성전자의 첫 번째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국내에서는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이 유력하고, 해외에서도 ‘역대급’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24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 등에 따르면, 지난 19~23일 진행된 갤럭시 S24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S23 시리즈를 소폭 웃도는 흐름으로 파악됐다.

여대생 20여명, 누리호·다누리 현장캠프…"우리가 미래 우주주역"

지난 23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총조립시험센터.장수연 호주왕립멜버른공대 학생은 “항공우주공학 전공자로서 이전에 초소형위성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심을 키웠다면, 이번 캠프는 미래를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을 탐방하면서 앞으로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업무는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수빈 숙명여대 학생은 “OPPAV 기체뿐만 아니라 운용과 인프라와 관련된 전반적인 체계를 직접 경험하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내가 이 분야를 연구하고 싶구나’ ‘내가 이곳에 이바지할 수 있겠구나'라는 감상들이 생겼고 앞으로도 미래를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조건 할인 먹혔다"…쿠팡이츠, 요기요 제치고 '배달앱 2위'

‘쿠팡이츠'가 결국 ‘요기요'까지 제치며 국내 배달 앱 이용자 수 2위 자리를 꿰찼다.현재 독보적 1위인 ‘배달의민족'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만, 쿠팡이츠의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마냥 넋 놓고 있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쿠팡이츠 DAU는 111만5160만명을 기록하며 요기요를 제치고 국내 배달앱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해킹 의심" 신고 없어도, 국정원 공공IT장애 조기조사 착수

지난해 11월 행정망 마비사태와 같은 공공 IT 시스템 마비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정보원이 사고 초기 조사에 참여해 해킹 여부를 가린다.백 차장은 “지난해 11월 공공 행정망 마비 사태가 처음 발생한 후 공공 IT 시스템에서의 불안이 상당 기간 지속되며 ‘해킹 때문이 아니냐'는 불안이 커졌다"며 “국정원이 사고 초기부터 해킹 여부 확인·조사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과거에는 장애가 발생한 기관·부처에서 먼저 조사에 착수한 후 ‘해킹이 의심된다'고 통보가 올 때만 국정원이 나섰다"며 “사고 초기에 국정원이 참여하는 방안 등이 조만간 사이버 안보전략에 포함돼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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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파산' 악몽이 또…하도급 업체 "돈 못 받았다" 태영건설 '후폭풍'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영향으로 하도급 공사 현장 90여곳에서 대금 미지급 등 업체들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태영건설의 기업 부실 문제가 하도급 업체 등 건설업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한 셈이다.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 진단과 하도급업체 보호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태영건설 하도급 공사를 수행 중인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장 92곳에서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달동네' 정릉골 재개발 '관리처분인가'…1400가구 타운하우스 재탄생

사업비 총 6028억원 규모 서울시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인가 문턱을 넘으면서 1411세대 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청은 지난 22일 정릉골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정릉골은 1960~1970년대 서울 도심을 집중 개발하면서 밀려난 철거민들이 강제이주하며 모인 주거지다.

경기 분양가 1년새 '1억' 껑충…"너무 비싸" 그래도 인기 단지엔 몰렸다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 움직임이 이어진다.경기도에서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신규 분양 물량이 있었던 총 19개 지역 중 15개 지역의 분양가가 올랐는데 이 중 10개가 평택, 용인, 안양, 수원, 광명 등 남부 지역이다.경기도의 분양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서울은 3476만원에서 3508만원으로 32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GS건설, 건설사 최초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참여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

GS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한 ‘에포크 안양 센터'가 준공됐다.GS건설에 따르면 ‘에포크 안양 센터'는 GS건설 데이터센터 시공 기술력의 집약체다.GS건설은 10년전부터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쌓아오며 안정적인 IT서비스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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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서천 화재? 그래도 난로 없이는…" 서울 전통시장도 불씨 곳곳

24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만난 70대 박모씨는 천장을 가리키며 말했다.이날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 1구역에서만 전기난로나 장판을 사용하는 상인을 열 명 정도 찾을 수 있었다.영등포 전통시장 입구 인근에서 옷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선풍기처럼 생긴 난로를 틀어둔 채 점포를 지키고 있었다.

[단독]"엔화 바꿔줄게요" 당근마켓 거래 후…내 계좌가 막혔다

모바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외화 환전을 했다가 금융사기 거래 의심 계좌로 등록돼 계좌가 동결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김씨는 “사고 계좌로 등록되면 출금을 못하게 돼 일일이 돈을 보낼 곳에 가상 계좌를 받아 입금해야 했다"며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범죄에 연루된 것 같아 억울하다"고 밝혔다.또 주거래 은행에 방문한 김씨는 은행 관계자로부터 사건이 아직 경찰에 접수되지 않아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피싱·불법사금융, 발생 전 막는 게 최선"…검찰·금융권 협력 강화

대검찰청과 전국은행연합회가 신종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범죄 수법·정보를 공유하는 등 조직적 민생침해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이 총장은 “2021년 11월에도 검찰과 은행연합회가 합동해 은행자동화기기를 통한 무매체입금 거래시 ‘보이스피싱 가담자 대상 경고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되도록 했다"며 “이 같은 민생범죄는 발생 후 처벌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은행권은 그간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수사기관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다"며 “온라인도박과 마약범죄 근절 필요성에도 깊이 공감하며 대검과 함께 민생침해범죄 예방과 차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OS탑재 강요' 2000억대 과징금 불복소송 패소

스마트 기기 제조사가 변형된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하지 않도록 압박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천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은 구글이 불복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재판부는 구글이 시장 경쟁을 제한하려는 의도·목적을 가진 채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고, 이는 불공정거래행위에도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구글이 2011~2021년 모바일 OS와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에서 차지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삼성전자·LG전자 등 기기 제조사들이 이른바 ‘안드로이드 포크 OS'를 이용할 수 없게 했다며 2021년 9월 구글코리아 등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249억여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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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일간의 빛 축제 '서울윈타 2023'에 740만명 찾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보신각 등 서울 도심 7곳에서 열린 초대형 겨울 축제 ‘서울윈타 2023'에 총 740만명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광화문광장 마켓'도 130만명이 찾으며 겨울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았다.시는 앞으로 ‘서울윈타'를 글로벌 겨울 축제 브랜드로 지속 확장해 ‘세계인이 즐기는 겨울 축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포구청장 "서울 4개 소각장 시설 개선으로 충분, 1.3조 투입은 낭비"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4일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신설에 대한 마지막 정책 제안을 서울시에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힌 뒤 다시 한번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박 구청장은 “서울시 발표 이후 여섯번의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소각장 추가 설치 과정의 부당성과 구민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토양오염 문제를 지적하고, 자원회수시설 개선 방안과 종량제 봉투 가격 현실화 등 대안을 제시해왔다"고 설명했다.이어 “폐기물처리 관련 기피 시설이 1곳도 없는 서울 내 자치구가 15곳이나 된다"며 “이미 750톤 규모 소각장과 열병합 발전소 등 다수의 기피 시설이 있는 마포구가 소각장 추가 설치 지역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체부·관광공사,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K-관광 홍보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강릉하키센터 앞 페스티벌 사이트에서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외국 청소년들이 한국 관광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330 관광통역, 관광 다국어 정보 누리집 ‘비지트코리아’ 등 다양한 관광편의 서비스도 안내하고 아름다운 관광지와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영상도 상영 중이다.핀란드의 아가타 바이애슬론 선수는 “한류스타가 소개해주는 한국 관광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다음 주 한국을 여행할 예정인데 미리 한국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헬로키티가..산리오캐릭터 모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젊은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헬로키티 등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튤립 테마가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에버랜드는 튤립축제가 펼쳐지는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다채로운 테마 연출 뿐만 아니라 어트랙션, F&B, MD 등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들에게 환상적인 캐릭터 테마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대규모 야외 테마 체험 공간이 우리나라에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만명 찾은 '서울형 키즈카페' 더 많아지고 운영시간도 연장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한 ‘서울형 키즈카페'가 올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순차적으로 개관해 기존 49개소에서 총 130개소까지 늘리고, 이용자가 특히 몰리는 주말 운영 횟수와 회차별 수용인원도 각각 늘려 시민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 등 제약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외출하기 좋은 ‘양육 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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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셜그룹,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발전기금 전달

대신증권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이 참석했다.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의 스터디가든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동산 PF 정리 "자비 없다" 경고한 당국... CEO 관리 실패 책임 묻는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구조조정이 엄청난 강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 원장은 “부동산 PF 정리와 향후 바람직한 부동산 시장 정립을 위해 금융권 쪽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강도 높게 할 것"이라며 “기재부, 금융위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부연했다.특히 이날 금융수장들은 부동산 PF 관련 CEO 책임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4만달러 붕괴'… 조정 국면 4월까지 이어지나

‘코인 인사이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에 4만9000달러에 근접했다가 현물 ETF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상업용 부동산 딜 클로징 '총력'…불황 속 운용사 체력 증명되나

서울 지역 상업용 부동산들의 거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부동산 업계 불황으로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씨가 마른 가운데 인수 작업을 성공한 자산운용사들만이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퍼시픽자산운용은 우선주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케이스퀘어시티 빌딩 인수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정은보 전 금감원장 추대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거래소의 새 이사장으로 추대됐다.앞서, 지난 16일 거래소 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정 전 원장을 신임 이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거래소에서 낸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에는 7명의 후보자가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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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vs 애플, 글로벌 시총 1위 쟁탈전에 동참한 서학개미..선택은?

올해 뜨거운 AI 열풍 속 서학개미들도 AI 반도체 주식 폭풍 매수에 나섰다.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서비스 인기 속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과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서학개미도 AI 열풍에 가세한 것으로 풀이된다.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학 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이 기간 1억8584만달러 순매수했다.

HMM 실적 추정치 2.7조 올린 증권가…주가 향방은?

해운 대표주 HMM의 매각 협상이 연장되고 불확실성이 늘었음에도 주가는 오르고 있다.HMM 주가는 전날에도 5.60% 상승 마감했다.전날 HMM 매각 협상이 연장됐다는 발표가 나왔고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가에는 악재가 될 수 있었다.

반도체 장비주에 불어온 훈풍…증권가, "검사 장비에 주목해야"

인공지능 시장 개화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로 반도체 장비주들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연일 투심이 몰린다.그간 오버레이 장비는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됐으나 HBM 공정 투자 확대에 따라 후공정으로 장비 도입이 확대되고 있어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사인 고영은 HBM 시장 확대로 검사장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고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올해 코스닥 상장 추진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올해 IPO 절차를 재개한다.더본코리아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 것은 지난 2018년이다.당시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 공개 절차를 밟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장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