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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대표 지분율 13%→0.01%…'주가 와르르' K바이오 무슨 일
지난 30일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가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났다.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올리패스가 지난해 6월 최대주주인 정신 대표의 보유주식이 3차례에 걸쳐 반대매매 형태로 강제 처분되면서 불과 한달 새 지분율이 반토막이 나기도 했다.지난 2019년에는 엑세스바이오가 한달 새 주가가 반토막 이하로 떨어지며 최영호 대표이사의 담보 주식이 반대매매 등으로 처분됐다.
기아가 ‘형님’ 현대차 시가총액을 넘어섰다.지난해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책, 저PBR 제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반영되면서 주가가 껑충 뛰었다.기아는 지난 25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11조6079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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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가 '꿈틀'한다…IMF가 올해 세계 성장률 높인 이유는?
올해 세계 경제가 미국의 소비와 중국의 재정 지원에 힘입어 3%대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다.IMF는 3개월 만에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의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세계 경제의 양축인 ‘G2'의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란 예측에서다.
[단독] 4월 총선 선거보전금 1072억…또 '중복지급'만 수백억?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가 각 정당에 지급하는 선거보전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억원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선거보전금과 선거보조금이 중복 지급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수적이다.20대 국회에서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 정당에 선거비용 보전금액을 지급할 때 해당 정당에 이미 지급된 선거보조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감액하여 지급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기한 내에 처리되지 못하고 임기만료 폐기됐다.
팁스 지원금 감액 없이 100% 지급…"환영하지만 정책 일관성 필요"
정부가 올해 줄이기로 했던 팁스 지원금을 2주만에 원상복구하기로 했다.팁스 운용사 관계자도 “지원금이 원상복구된 것은 다행이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혼란이 크다"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정부의 명확하고 일관적인 입장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한편 팁스와 기술혁신 R&D를 제외한 나머지 R&D 사업은 당초 예고대로 협약변경을 통해 지원금을 감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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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사들의 연이은 대주주 주식담보대출 거절 사태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과도한 증권사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다.보로노이의 상장과 담보대출로 상당한 수익을 냈던 한국투자증권이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대출 연장을 거부하고 시장 변동성을 키우면서 비판이 커진다.한국투자증권은 보로노이 주식담보대출을 실행하며 연 6.5%의 이자를 수취했다.
한순간 최대주주 반대매매 '물량 폭탄'…'폭락' 울상 짓는 투자자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맥스는 지난 30일 반대매매로 박상우 대표가 최대주주에서 물러났다는 공시를 내놨다.이달 엔케이맥스, 씨씨에스에 사례 이전에 지난해 11월에는 의료기기 업체 이오플로우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재진 대표가 200억원 규모의 주담대 만기 연장을 거절당하며 담보 지분이 반대매매됐다.이오플로우의 주가는 지난해 11월16일 김 대표의 지분 104억원 어치에 대한 반대매매가 이뤄지며 25.94% 급락했다.
바이오 시간이 없다…자금 바닥나고 관리종목 지정 우려 '이중고'
바이오에 시련의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2019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한 일부 바이오는 자본력과 손실 규모에 따라 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주식시장에서 바이오가 한창 호황이던 2020~2021년 상장한 기업도 자기자본과 적자 요건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유예 기간이 지난해 말 완료되면서 체질 개선 숙제를 속히 풀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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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 '줄감세'…올해 '국세 367.4조' 예상대로 걷힐까
지난해 연간 세수 결손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정부는 올해 국세가 367조4000억원 걷힐 것으로 예상한다.그러나 경기 회복이 더디고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감세정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어 올해 세수도 예상보다 적게 걷힐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수출이 곧 민생"…산업부, 수출 7000억불 시대로 시동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수출·투자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첨단산업 중심으로 외투를 포함한 총 15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정책금융 14조7000억원을 공급한다.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를 연장하고 첨단산업 킬러규제 철폐 등 패키지로 지원한다.
"아휴 비싸" 돈 안 쓰는 사람들…내수에 발목 잡힌 한국 경제
지난해 소비와 투자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우리나라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역시 지난해 하반기로 갈수록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회복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긍정 평가하면서도 내수에 대해선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이에 정부는 내수 회복을 위해 상반기 재정집행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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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양·용인 수지 등 최대 108곳·216만가구 재건축 요건 대폭 완화
서울 가양, 경기 용인 수지, 안산 반월국가산단 등 108개 내외 지구, 215만 가구의 재건축 규제가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노후계획도시를 택지개발사업, 공공주택사업,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조성됐고, 인·연접 택지·구도심·유휴부지를 포함해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정의를 구체화했다.
다음달 5일부터 자영업자대출 이자 돌려준다..2금융권도 총 3000억 환급
다음달 5일부터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환급이 시작된다.금리 연 4%를 초과하는 이자를 1년간 납부한 187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1조5000억원이 환급된다.이와 별도로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도 연 5% 이상, 7% 미만 대출과 관련한 이자를 늦어도 3월부터 돌려받는다.
"공공망 안정성이 우선", 공공SW 대기업 제한 11년만에 개선 추진
정부·공공 부문이 발주하는 SW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제도가 11년만에 완화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 SW 사업의 경쟁 활성화와 품질 제고를 위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11년만에 이 제도의 개편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공공 SW 사업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는 2013년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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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출생기본소득' 던진 이재명
지난 20대 대선에서 ‘기본소득’ 공약을 제시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에는 ‘출생기본소득'을 들고 나왔다.이 대표는 “부모의 재산과 소득이 출생아의 것은 아니다. 부모에 따라 지원이 달라질 이유가 없다"며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소멸과 공동체 파멸을 막기 위해 이제 더 이상 출생 양육의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떠맡기지 말고 출생아의 기본적 삶을 함께 책임지자"고 말했다.출생기본소득의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이미 시행중인 아동수당이 출생기본소득의 맹아로 먼저 자리잡고 있다. 필요하다면 대학등록금을 포함한 교육비 일체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보편지원책까지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 전북 군산 해상에 추락…"조종사 구조"
주한 미 공군이 운용하는 F-16 전투기가 서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주한 미군에 따르면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파이팅 팔콘 1대가 이날 오전 8시41분 전북 군산 직도 인근에 응급 상황 후 추락했다.조종사는 추락 직전 안전하게 탈출했다.
[단독] 尹대통령, 설 연휴 'TV 출연'으로 대국민 메시지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설 연휴 중 TV 방송에 출연하는 형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명절 연휴가 9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방송이 확정된다면 날짜는 9일 또는 10일이 유력하다.대통령실은 새해를 맞아 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수단으로 기자회견, 출입기자단과의 김치찌개 간담회, 방송사 대담 등 여러 형식을 검토해왔다.
한동훈 "수원 등 원하는 지역 철도 지하화...재원은 민자 유치로"
국민의힘이 전국 주요 도심의 철도를 지하화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31일 발표했다.국민의힘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철도 지하화를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서 발표한 총선 4호 공약 ‘국민택배-구도심 함께 성장'을 통해 철도 지하화와 전국 주요 권역의 광역 급행열차 도입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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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대한민국 위기, 이미 잃어버린 20년을 지나고 있다
아무런 내용이 없는 정책을 마치 큰 변화가 있을 것처럼 언론에 홍보하는 능력을 갖춘 공무원은 승승장구한다.제대로 일을 하려면 힘들지만 일 욕심을 버리면 편하게 살 수 있다.어차피 일은 공무원이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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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를 포함한 각국의 대선과 총선이 몰려있어 슈퍼 선거의 해로 불리는 2024년의 첫달이 지났다.이번 총통과 입법위원 선거에서 친중 대 친미, 분리독립과 통일 같은 거대이념이 상대적으로 힘을 쓰지 못한 결과의 반영이기도 하다.특히 총통선거에서 20~30대 대만 유권자가운데 48.83%가 민중당 커원저에게 투표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청년층이 일자리와 임금, 주거 문제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이 이같은 선거결과를 낳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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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가 "올해 쉽지 않다, 구조적 문제…갤S24는 출하량 늘 것"
미국 애플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압박을 극복하며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30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인 TF증권의 궈밍치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자체 공급망 조사에서 애플이 올해 아이폰 관련 주요 반도체 부품 출하량 전망치를 전년 대비 15% 적은 약 2억개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전망을 했다.궈 분석가는 “아이폰은 하이엔드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출하량 감소 등 올해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구조적 문제에 직면했다"며 “애플은 올해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 9주' 개미, 세계 1위 부자 이겼다…머스크, 74조원 날릴판
미국 법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 대한 74조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에 무효를 선언했다.테슬라 주식 9주를 보유한 토네타는 머스크가 2018년 자신의 지배력을 남용해 과도한 보상 패키지를 얻어냈다며 델라웨어주에서 테슬라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CEO 보상안에 따르면 머스크는 10년 동안 테슬라의 실적과 시가총액 등을 조합해 12개 목표를 대규모 스톡옵션을 받게 된다.
알파벳 실적 호조에도 광고 매출 기대 못 미쳐 주가 하락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30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온라인 광고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밑돌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하지만 구글의 지난해 4분기 총 광고 매출액은 655억달러로 전년 동기 590억달러 대비 11% 늘어나는데 그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58억달러에 미달했다.유튜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92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92억1000만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미·이란 충돌 확대되나…미군 사망 관련 바이든 "대응 방안 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요르단 미군 기지에서 발생한 친이란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미군 3명이 사망한 요르단 기지 공격의 배후엔 이란이 있다는 점을 분명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직접 타격 가능성은 배제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지난 28일 요르단의 미군 전초기지인 ‘타워 22'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이 3명 숨지고 최소 3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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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日당국 '승인'…美·EU 심사만 남아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대한항공은 이번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점으로 EU, 미국 경쟁당국과의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EU 경쟁당국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최악 실적에도 뭉칫돈 붓더니…'비장의 무기' 쥔 삼성전자 "올해 좋다"
삼성전자가 1분기 메모리 사업의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삼성전자의 HBM의 판매는 매 분기 기록을 경신하며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이날 삼성전자는 “4분기 HBM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했다"라며 “주요 GPU 업체들을 고객 풀에 추가하며 판매를 확대했다"고 공개했다.
SK하이닉스 "HBM 성장률 40%…2026년 HBM4 양산"
SK하이닉스가 올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를, 2026년에는 HBM4를 내놓겠다고 밝혔다.김 부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의 향후 메모리반도체 로드맵, 한계 극복을 위한 기술 등을 설명했다.김 부사장은 AI 시대로 진입하면서 고성능 메모리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봤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연임을 확정하며 2기 위원회에 이어 3기 위원회도 끌게 됐다.이 위원장은 “2기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ESG 경영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현장 중심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관계사들이 연임을 결의한 것은 2기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하고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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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밥도 맛있겠쥬?"…장교 출신 백종원, 군 급식 손본다
국방부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병영식당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군 급식 전면개방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군 단체급식에 공을 들여온 대형 급식기업들은 군과 더본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이 시장 개방에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기대하면서도 관공서처럼 중견·중소 급식업체들만 시장이 개방될 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31일 국방부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군 급식 역량강화를 위한 MOU를 맺고 병영식당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초코파이만큼 키운다" 롯데 빼빼로 첫 해외생산지 '인도' 낙점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을 거두는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현지화를 목표로 초코파이 브랜드의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 등 프리미엄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추후 소규모 전통 채널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창엽 대표이사는 “롯데 초코파이에 이어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롯데 빼빼로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펼치겠다"며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품은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포]부산·전주서 4시간 달려 국회로..."중대재해법 유예" 한목소리
40년 넘게 부산에서 기계 제조사업을 한 이모 대표는 31일 오전 5시에 일어나 회사가 아니라 서울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중소기업과 건설업계 17개 협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중대재해법 유예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회견은 오후 1시30분로 예정됐지만 정오쯤부터 “중소기업 죽으면 차는 누가 만드나”, “아파트는 누가 짓나”, “기업 의욕 사라진다”, “처벌 불안 없애달라” 등 빨간색, 파란색 피켓을 든 중소기업인들이 가로 약 200m, 높이 20m 국회 본관 앞 계단을 가득 메웠다.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모던하고 단순한 형태로 브랜드 심벌을 리뉴얼하고 친환경 소재의 브랜드 포장 부자재를 도입했다.헤지스는 쇼핑백, 선물 상자 및 제품 택 등 포장재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물 샘플 제작 대신 3D 디자인 프로그램 ‘CLO'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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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국내 최초 '수소 지게차' 상용화…"수소 저변 확대"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1호기 출하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과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수소 지게차 1호기를 공동 개발한 현대모비스의 금영범 상무 등이 참석했다.두산밥캣의 수소 지게차 1호기는 2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톤급 모델이다.
포스코홀딩스 매출, 영업익 역성장..."철강, 2분기부터 개선"
철강 시황 악화가 지속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사업 성장세까지 둔화된 탓이다.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연간 매출 77조1272억원, 영업이익 3조531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전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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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3~4월 시중은행 전환 가능성.."제재확정 안돼도 인가심사"
대구은행이 오는 3~4월경 시중은행으로 전환해 전국 단위로 영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금융위원회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심사에서 예비인가를 생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대구은행은 부당계좌 개설로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고 있지만 주주가 아닌 ‘은행 또는 임직원’ 관련 문제라면 제재가 확정되지 않아도 인가심사를 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 판단이다.
하나금융, 순이익 3.3% 감소…태영건설·민생금융 충당금 반영
하나금융그룹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하나은행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나증권 손실과 4분기 태영건설 충당금 적립, 민생금융 지원 등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줬다.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3.3% 감소한 3조45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중앙회-금융지주 저축은행, 건전성 강화 위한 공동협약 체결
저축은행중앙회와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이 선도적으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중앙회와 8개 저축은행은 31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한 지주계열 저축은행 공동협약식'을 열었다.협약식에서 중앙회와 저축은행은 건전성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생보 설계사 6명 중 1명 '억대 연봉'…평균 5563만원
생명보험 설계사 6명 중 1명은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억원 이상 고소득 설계사 비율이 15.7%인 반면 경력 2년 미만 저연차 설계사의 평균 소득은 31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생명보험 설계사 직업 만족도는 67.9점으로 2021년 결과 대비 4.9점 상승했다.
"저축은행 예금 들어도 1억까지 보호"…여당 공약에 웃는 저축은행
여당이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린다고 공약하자 저축은행이 내심 반색하는 모습이다.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유일한 자금 확보 수단이 정기예금이라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필요성이 은행보다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대형 저축은행과 달리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소형 저축은행 사이에선 예금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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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아파요" 부모 마음 타는데…소아과 전공의 63% 급감
지난 10년 간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수가 610명 줄었고 그 중 90%가량인 536명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필수과목 중 응급의학과를 제외한 과목의 수도권 전공의 현원 비율이 전체의 70%를 넘으며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강화됐다 .신현영 의원은 “지난 10년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가 급감한 현상이 소아과 오픈런 등 진료 대란의 결과로 이어져 국민들께서 오롯이 그 고통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맞춤 대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지역·필수의료 유인 기전을 마련하지 않으면 의대정원 확대는 인기 영합주의 유명무실한 정책으로 그 결과는 참담할 것” 이라고 말했다.
보로노이, 폐암치료제 'VRN11' 대만 임상 승인…미국도 뚫는다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이 대만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IND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앞서 보로노이가 2020년 미국 오릭파마수티컬스에 기술이전한 EGFR Exon20 IN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도 2명의 CR을 포함한 우수한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오릭은 환자 수를 280명으로 확대해 내년 가속 승인 신청을 위한 임상 2b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뇌 병변 분석 AI 원천기술 미국 특허 획득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가 ‘뇌병변 정보 제공 장치 및 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뇌혈관 영역에서 이상 병변을 검출할 수 있는 AI 기술로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이는 한편 추적 관찰이 용이하도록 돕는다.국내 의료 AI 기업 중 최초로 영상 분석에 비급여 보험 수가를 획득한 제이엘케이는 뇌종줄 분석과 발병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원천 기술 특허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연이어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강력한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애는 누가 챙겨" 마음도 아픈 '유방암' 엄마…미안함 내려놔도 되는 이유
‘젊은 엄마'이면서 유방암으로 진단받으면 아픈 엄마를 걱정하는 어린 자녀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미안해하고, 죄책감까지 느끼는 경우가 있다.연구를 진행한 김효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미성년 자녀가 있는 유방암 환자들은 암 치료에 전념하다 보니 보살펴줘야 할 자녀들을 더 잘 챙겨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힘들어하는데, 환자들의 유방암 진단과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는 큰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김희정 유방외과 교수는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상대적으로 좌절감이 심할 수밖에 없는데, 어린 자녀까지 있는 경우 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 등 정서적 문제에 노출될 위험이 더 커진다"면서, “환자들의 정서적 문제가 치료 결과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녀에 대한 미안함 대신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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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 둥지 튼 디노랩…"지역 내 '숨은 보석' 발굴·육성"
KTX 물금역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있는 경남 양산시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G-스페이스 동부’.지역 벤처·스타트업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디노랩 경남센터 개소는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기업금융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우리금융그룹이 경남 지역 스타트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던 것.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그러다 지난해 11월 개정 지능형로봇법 시행과 함께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실외이동로봇은 도로교통법 상 보행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게 돼 지역 제한없이 보도 주행이 가능해 졌다.이에 뉴빌리티는 국내외 15개 사업장에서 실증특례를 통해 운행해오던 자율주행 배달 및 순찰로봇 서비스 권역을 전국구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모태펀드 9100억 전액 1분기 투입..."벤처투자 조기회복 총력"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모태펀드 출자금 9100억원을 전액 1분기 출자사업에 투입한다.오 차관은 “올해 모태펀드 출자규모를 본예산의 2배 수준으로 설정했다"며 " 1분기에 전액 출자사업을 진행해 벤처투자 조기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중기부가 속도감 있는 모태펀드 출자를 결정한 건 최근 벤처투자 상황 때문이다.
올해 실험실 창업 경연대회에서 포스텍 메타클라우드팀, 고려대 친환경재활용배터리팀, 카이스트 모바휠이 대상을 수상했다.구체적으로 경연대회 전시 분야에서는 나노패턴 표면 대량생산 기술로 창업한 메타클라우드팀이, IR 분야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창업한 친환경재활용배터리팀, 비접촉 노면 미끌림 감지 기술로 창업한 모바휠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과기정통부 실험실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팀이 창업 준비 활동 성과를 평가받는 자리로 올해 40개 대학 165개 창업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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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동맹…합병비율 불만에 '좌초'?
이틀 후 다가왔던 클레이튼-핀시아 합병 투표 마감일자가 오는 15일로 연기됐다.31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튼재단과 핀시아재단은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합병안 투표를 이날 일시 중단하고 내달 1~7일 추가 설명기간을 가진 후 8~15일 다시 투표를 진행한다.클레이튼은 카카오의 자회사였던 크러스트유니버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클레이라는 가상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LG CNS가 코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LLM을 공개했다.고객사들은 각각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LG CNS의 LLM이나 오픈AI의 GPT를 선택해 AI코딩을 활용할 수 있다.LG CNS는 메타의 ‘코드라마’ 등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구현했다.
'5G 황금주파수' 열렸다…SKT 노리는 3.7GHz 대역 포함
정부가 5G 주파수 추가 할당 의지를 밝혔다.앞서 2018년 최초의 5G 주파수 할당 당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00㎒ 폭을, LG유플러스는 80㎒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었다.이후 LG유플러스가 3.40㎓~3.42㎓ 대역 20㎒ 폭을 추가 할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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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검단아파트 사고' GS건설 1개월 영업정지 처분
서울시가 지난해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 GS건설에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에 지난해 4월29일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했다.이에 서울시는 시공사인 GS건설이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아 붕괴사고 관련 부실시공을 야기했다고 보고 이와 같은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4%대 금리면 괜찮지~" 현대건설 회사채 3000억 발행…예정보다 2배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건설사 중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한 현대건설이 당초 예정했던 것에 비해 2배 규모로 채권을 발행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PF 시장과 건설업종의 상황을 고려하면 무난한 발행 결과라고 본다"며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과 자재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건설사들이 잇달아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참여가구 모집…최대 250만원 지원
서울시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시공 현장 점검, 참여가구 만족도 조사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거주자가 만족하는 집수리가 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관리할 방침이다.‘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가구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 대개조' 청사진 보여준다…서울시, '미래서울도시관' 조성
‘서울 대개조'의 비전에 따라 달라지는 서울의 모습을 미리 체험하고 서울 도시공간 철학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내년 말 서울시청 지하에 들어선다.시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통해 ‘미래서울도시관을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미래서울도시관'은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에 따른 미래 서울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리는 글로벌 매력 장소로 전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한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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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손준성 징역 1년…공수처 기소 첫 유죄 (상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손 검사장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시절 두차례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김웅 의원과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수사처는 문제의 고발장과 판결문이 텔레그램을 통해 손 검사장에서 김 의원을 거쳐 제보자인 조성은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2022년 5월 손 검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국회 인턴 허위 등록' 윤건영, 1심 벌금 500만원
국회의원실에 허위 인턴을 등록하고 급여를 수령한 혐의로 기소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윤 의원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윤 의원은 2011년 8월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직원 김모씨를 당시 백원우 국회의원실에 허위 인턴으로 등록해 약 5개월 동안 국회사무처에서 급여 545만여원을 받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 돈봉투' 윤관석 1심서 징역 2년…"혐의 모두 유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윤 의원과 강 전 감사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한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강 전 감사 등이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받은 기부금 5000만원에 캠프 자금을 합친 6000만원을 같은 해 4월27~28일 이틀에 걸쳐 윤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봤다.
'신림동 흉기난동 살인' 조선 1심 무기징역…"재범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대낮에 처음 보는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이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조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했고 치명적인 부위를 노려 범행한 점을 고려할 때 사물을 변별하고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심신장애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다만 조씨가 범행 2~3일 전부터 피해망상을 겪은 사실에 비춰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수준인 심신미약에는 해당한다고 보면서도 심신미약을 사유로 형을 감경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들이 총수 일가의 이익을 위해 계열사를 부당지원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천문학적 규모의 과징금이 법원에서 취소됐다.앞서 공정위는 2020년 7월 SPC 총수가 관여해 그룹 계열사들간 내부거래 형식으로 SPC삼립을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했다.부당내부거래 건으로 내려진 과징금으로는 당시로서는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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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이중화'로 행정망 마비 막는다..이용 적은 시스템 통폐합
지난해 행정망 마비 사태를 겪은 정부가 디지털행정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핵심 정보시스템 이중화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지금까지 중요한 정보시스템에 대해 이중화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예산 등의 문제 때문"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3등급 이하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절감된 예산을 1·2등급 정보시스템 보강에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현재 정부의 정보시스템은 약 1만7000여개가 있는데 이 중 300여개가 1·2등급으로 분류된다.
28만장 팔려나간 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산 불붙나
오세훈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이용 지역이 인천시·경기 김포시와 군포시로 넓어지면서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 서울시는 낮에 서울에서 생활하고 경제활동 하는 국민들도 서울시민으로 보고 교통 정책을 펼쳐왔다"고 소개한 뒤 “경기도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음주에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1곳과 추가로 기후동행카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군포시는 지하철 1호선 3개역, 4호선 4개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사인 코레일과 협의를 진행한다.
"대학 재정 한계, 등록금 올려 해결해야"..비수도권大 줄인상?
높은 물가 상승률과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방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일고 있다.교육부는 장기간 등록금 동결을 유도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제도 등을 통해 대학을 독려하고 있지만, 그동안 쌓인 인상 요인들을 고려하면 정부 재정 지원으로는 충분치 않다는게 대학들의 목소리다.31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대학 일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4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법정 한도 안에서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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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 사돈의 팔촌 회사래"…50% 수상한 폭등 '정치테마주' 주의
금융감독원이 4월10일 열리는 22대 총선을 맞아 정치테마주 불공정거래 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정치테마주의 경우 불공정거래에 활용하기 용이한 종목이 많고, 선거가 임박하면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금감원은 정치테마주 불공정거래 집중 제보기간 운영 및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0일 기준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가 순자산 103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2021년 9월에 출시한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테마인 AI산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반도체 매출액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국민주→민폐주' 이 종목, 오명 벗을까…개미 팔 때 기관은 '줍줍'
한때 ‘국민주'로 불리면서 개인 투자자의 사랑을 받았던 카카오가 달라졌다.올해는 카카오가 5만원대에 안착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 카카오다.
5년간 자사주 5600억 태운 이 기업…3년만에 574% 뛰었다
최근 금융당국 안팎에서 자사주 제도 변경에 대한 논의가 나오면서 메리츠금융지주가 뛰어난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목받는다.업계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최소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두나무, 금융교육 '두니버스' 참여 학교 모집…충청·세종 확대
두나무가 다음달 20일까지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두니버스'에 참여할 중학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두니버스는 참가자의 호응에 힘입어 매년 교육 대상과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했다.지난해 교육 대상 지역을 경기도에서 수도권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2년간 두니버스에 참여한 누적 참가자 수만 1만 2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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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도 지나가는 테마? 증시 상승 탄력 '이것'에 달렸다
정부가 내 놓은 증시 부양 정책마저 시장에서는 하나의 ‘테마’ 정도로 인식하는 모습이다.시장이 저PBR 업종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시 부양도 예상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상승했다.특히 기대감이 본격화 된 지난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 올랐고 PBR 1 미만의 저PBR 업종도 상승했다.
삼성물산이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환원에 나선다.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 41조8956억원, 영업이익 2조870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5.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 올해 미국 우량 헬스케어 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대형 기술주로의 쏠림현상이 완화되면서 헬스케어 기업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2024년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욱 AB자산운용 선임 매니저는 펀더멘털이 강한 미국 헬스케어 기업들이 올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