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8(수) 중앙일보 신문기사 요약
A1면 [단독] 교육부 '꽃보직' 막았더니…타 부처와 짜고 바꿔챙겼다 교육부의 대학 규제를 상징하는 ‘국립대 사무국장’ 제도가 부처 편의에 따른 ‘자리 짬짜미'로 변질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이경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경력과 무관한데도 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이유로 교류하는 식의 인사 조처는 민간이라면 상상하기 어렵다"며 “교육부 관료를 사무국장에서 배제한 건 대학의 자율성·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취지인데 부처 이해관계에 밀렸다"고 지적했다.이어 “대학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인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손을 떼고 국립대가 사무국장 임용 방식을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