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2(금) 중앙일보 신문기사 요약
A1면 "그 아이 이렇게 예쁘게 컸죠"…죽음 직전 '에크모 임산부' 기적 김씨는 “내가 잘 먹어야 뱃속의 애가 잘 자란다는 생각에 밥그릇을 비웠다. 지나간 시간은 잊고 앞만, 미래만 보자고 다잡았다"고 말한다.김씨는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른다. 지금의 삶에 충실하려고 한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연연해 하지 않는다. 다른 아이만큼 이것저것 더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으로, 아이가 웃어주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한다.김씨 부부는 결혼 5년 동안 아이가 안 생겨 고생하다 시험관 시술로 주이·주원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