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4(월) 한겨레 신문기사 요약
1면 해병대 전 수사단장 쪽 “1사단장, ‘수중수색 몰랐다’ 허위 진술” 호우 피해 실종자를 찾다 순직한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이 사고 발생에 앞서 ‘병사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 수색을 한 것'을 보고받고도 안전조처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통령실은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를 둘러싼 외압 논란에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지만, 임 사단장의 혐의와 관련한 물증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가 13일 공개한 임 사단장과 해병대 1사단 공보정훈실장의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지난달 19일 채 상병 사건이 발생하기 3시간 전쯤인 이날 아침 6시05분~6시12분 공보정훈실장은 임 사단장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해병대 장병들이 안전장비 없이 물속에서 수색작업을 하는 홍보사진과 보도기사 등을 보고했다....